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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의 원한 본문
제 1장 수인의 마을 편
수인의 원한
촌장과의 대화가 시작되었다.
『가우우. 우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지. 너는 무슨 목적으로 이 작은 마을에 왔는가. 이것만은 반드시 얘기해줘야 겠네. 』
『우선 전 몬스터플랜트지만, 적대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것만은 알아줬으면 합니다. 그래서, 무슨 목적으로 온거냐고 물어본다면 이유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이름을 갖고 싶기 때문이다.
이름을 붙이는 것이 서툴러서 말이죠. 자신에게 익숙하지지 않은 것이라서. 또 하나의 이유는 』
순간 나의 목소리를 작게 만든다.
『가 우우. 뭔가? 또 하나의 이유라는것은. 』
『저기 ─, 말하지 않으면 안 됩니까? 』
『가우우. 안 되겠지. 』
『알겠습니다. 』
나는 마지못해 이유를 말한다.
『오, 외톨이가 싫기 때문이에요. 』
『오, 오오... 그런가 알았네. 』
가우우 아니야.
거기에 말하게 해 만들어 놓고 엄청 불쌍한 녀석을 보는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은 멈춰줬으면 하는데.
『그리고 왠지 이 마을이 저에게 향하는 시선이 무섭지 않습니까?
뭐랄까 시선이 굉장합니다. 확실히 이 모습이기도 하지만. 』
『가우우, 거기에는 이유가 있네. 』
『어떤 이유입니까? 』
『가우우. 그것은, 말할 수 밖에 없는 겐가. 뭐 좋지. 우리 금 사자족은, 보면 알겠지만 수인이다.
그것이 인간들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는 거겠지. 우리는 옛날, 인간의 마을 근처에 살고 있었던 것이고.
단지 그것만의 이유 더러운 열등 종족라고 말해지며 우리는 집에서 내쫓겼다네.
그리고 음식을 정기적으로 빼앗는 녀석들의 노예로 변해 가는 것일세. 』
부득부득하며 이를 가는 소리를 내며 정말로 분한 듯이 그렇게 말해줬다.
하지만 내게는 의문점이 있었다.
이 금 사자족이라는 사자 수인은 높은 신체 능력이 있잖아.
『하지만 너희들은 신체 능력이 높지 않은가. 』
『가우우. 아니, 그 생각은 잘못 되어 있네. 아무리 신체 능력이 높은 우리 금 사자족은 마법의 사용을 할 수 없는 데다가 절대적으로 숫자가 적네. 녀석들은 물량과 마법으로 우리를 노예 종속시켜 버린걸세. 』
그걸 말하는 건가.
확실히 마법이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는 크다.
한층 더 물량으로 오게 되면.
이 녀석들이라면 인간이 30명에 덮쳐와도 20명은 죽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생각을 바꿔면 20명이서 한 사람은 죽일 수 있다는 것이다.
『가우우. 우리는 한 달에 한 번, 만든 작물이나 물품을 저 녀석들이 원하는 만큼 빼앗기네.
수가 부족하며 소중한 무리의 동료가 죽인다니.
거기에, 내일 녀석들이 온다네.
하지만 물품이 충분히 모여 있지 않네.
그러니까 내일도 누군가가 죽을 것일세. 』
원통함에 눈물을 흘리며 땅을 탕 하고 두드렸다.
『가우우. 미안하네. 보기 흉한 모습을 보였네.
그래 화제를 바꾸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어도 달라지는건 없지. 하핫,. 』
분명하게 무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여기는 굳이 화제를 바꾼다.
더 이상은 상처를 도려 낼 뿐이다.
『그렇네요, 그게 좋겠습니다.
그럼 우선, 촌장. 당신의 이름을 들을 수 있겠습니까? 』
이런 때는 일단 이름을 듣는 것이 일반적이잖아.
『가우우. 라인이다.. 』
『라인 씨입니까. 멋진 이름이네요.
그리고 또 하나 괜찮습니까?
금 사자족의 사람들은 모두 말 앞에가 가우우라고 합니다만 뭔가의 의미가 있는 건가요? 』
이것은, 전부터 의문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것은, 인간에게도 들렸었지. 이건 버릇이네. 딱히 의미는 없네.
하지만 가우우라고 외치면 전부 쳐다보겠지.
아마, 금 사자족은 모두 튀고 싶어 하는 자가 많은 거겟지, 하핫. 』
훗, 하고 웃어 넘기며 어딘가 단념한 듯이 한숨을 쉬는 라인.
그 모습이 나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말 끝을 흐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당신은 분하지 않습니까? 』
내가 그 말을 한 순간 이쪽을 라인이 사양 않고 노려본다.
『구우우우우우. 분하지, 않을, 리가, 없잖아! 』
괴로운 듯하게 숨을 쉬고 나서, 확 하고 고함을 친다.
그러나 나는 안색 하나 바꾸지 않고 계속 말한다.
『그렇다면 혁명을 일으켰어야죠.
이대로 일생 노예로 살건가요? 』
나는 씨익 나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