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관/무정한 흡혈희 (6)
취미 창고
6. 첫 의뢰? 아니요 만남뿐이었습니다 나온 밥은 맛있었다. 딱딱하기는 했지만 씹을수록 조금 달게 느껴지는 빵과 도마뱀(닭은 아니라고 생각됨)의 발 고기를 메인으로 약간의 야채와 함께 매콤하게 양념된 고기볶음, 그리고 볼 수 없을거라 생각한 된장국도 있고(된장 같지만 녹색), 조그맣게 담근 어떤 과일(자색). 저 요리들이 무엇을 소재로 하는지 궁금했지만 맛있으니 상관없다고 스이는 생각을 그만뒀다. 라고 할까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모두 먹은 후 돈을 지불하려 했지만 데려다 준 여성이 이미 지불한 모양인지 2층 숙소로 안내 받았다. "내일도 머무를 것 같다면 어두워지기 전에 연락 주세요. 그럼 좋은 꿈 꾸세요." 그렇게 말하며 여자는 계단을 내려갔다. 건네받은 키를 사용하여 방에 들어간다. 안은 그다지 넓..
5. 상업의 거리에 노스타크에 어서 오세요 "상업의 거리 노스타크에 어서 오세요!!!" 올드가 모는 마차가 거리 근처로 오는 순간 큰소리로 목소리가 들려왔다. 무슨 일인지 물었더니 월이 가르쳐 주었다. 이 거리의 문에 비치된 신인(神人)형 골렘의 목소리로 문지기형 아티팩트라는것 같다....... 신님은 정말로 뭘하고 싶었던 걸까. 노스타크는 커다란 벽으로 둘러싸였있다. 문 앞에는 병사들의 모습과 마차가 몇 개 있고 입국 전 심사를 하는 듯하다. 올드가 마차를 그 쪽으로 향하게 하였다. "......입국 전 심사라는건 어떻게하는 거야?" "응? 아, 그렇구나 스이는 취락에서 나온 적이 없더고 했지. 저기 병사가 서 있지? 저 녀석에게 신분의 증명을......근데 스이, 너 신분을 나타낼 수 있는게 있어?"..
4. 거액의 유산이 더욱 비싸졌습니다 스이는 아티팩트인 를 꺼내 몸에 검대를--원래 에 싸여 있었다-- 달고 을 입고, 방 밖으로 걸어간다. 방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말 그대로 스이는 방 안에 있는 모든 물건을 반지 안에 넣고 나갔다. 탑에서 나오는 방식은 이미 지식 속에 있었다. 방에서 나갈 때 문으로 마력을 보내면 탑 입구로 이어진다. 그렇게 나가기 전 뒤를 돌아본다. "열심히 할게. 아버지. 그러니까 안심해" 그리고 스이는 문을 밀어 열고 아직 보지 못한 탑 밖으로 나간다. 탑 밖은 깊은 숲이었다. 덧붙여, 스이는 나갔기에 몰랐지만 탑의 아래층은 이계화되어 있기에, 겉모습에 반해 터무니없는 넓이와 강대한 마물들이 서식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스이가 가진 힘은 상당히 강력하므로 큰일이 없다면 죽는..
3. 소녀와 소년, 이해할 수 없는 광기 어딘가에서 라 불리는 소녀가 있었다.소녀의 사랑스럽게 가꾸어진 얼굴 생김새에서 나온 말이었다. "인형 같다" "귀여워" 그런 느낌의 의미를 가졌을 터. "인형같아서 징그러워" "기분 나빠" 그러한 악의를 내포한 의미로 변해갔다. 이유는 단순히 소녀의 무표정,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 그 모두가 사람이라기보다는 인형을 연상시키기 때문이었다. 그뿐이라면 소녀가 조금만 변하면 고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소녀는 그것을 할 수 없었다. 하지 않았던 것이 아니라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소녀는 확실히 감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표정이나 목소리로 나오지 않을 뿐이었다. 말수가 적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는 그런 소녀였지만 친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 결점이라..
2. 아버지의 유언과 유산 갑자기 이상한 말을 들은 느낌인데. 흡혈귀? 누가? 내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자신이 그런 신기한 생물이 된 기억은 없다. 하지만 일어나기 전까지의 기억과 현재의 상황을 나름대로 가정하자면 동생인 타쿠 ― ― 타쿠야 ― ―에게서 여러번 이런 상상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 이런 말이 나왔다. "........환생.... 이였던가" "너는 지금은 갓 태어나 지식을 하나도 얻지 못한 상태라고 생각한단다. 원래 마족으로 태어나는 것이 지식을 하나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있을 수 없지만 너는 태어나는 단계부터 마족이지만 마족으로서 기능을 하지 않은 못하며 태어났단다. 그것은 우리 연구 결과지만 이야기를 시작하면 시간이 없어지므로 생략할게. 그래서 기초 지식의 쪽은 내 원소(엘레맨탈)에 전..
1. 환생했습니다 "후아아암…………" 심하게 어두운 방에서 느슨하고 사랑스러운 소녀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그리고 그대로 의문이 떠올린다. "여기 어디야?" 소녀는 주위를 둘러보지만 너무 어두워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시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지만 피부로 느끼는 감촉으로 천 같은 것을 몸에 두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더하여 걸치고만 있지 않았다면 자신이 알몸이라는 것도 알았다. "에~......" 싫어보이는 소녀였지만 그 목소리는 너무나 평탄하여 아무 감정도 읽을 수 없었다. 그리고 그대로 잠시 기다리자 비로소 어둠에 눈이 익숙해진 듯 주위의 모습을 조금 알게 되었다. 어째서인지 소녀는 침대에 앉아 있는 듯했고 원래는 감겨있었을 시트가 움직이는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