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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창고
☆ 세이란 마법 학원의 2등. 통칭 2 번째( 세컨드) 라 불리는 남자는, 뭉쳐있는걸 싫어하는 남자인 것 같다. 학원 입학에서 지금까지, 누구 1 명과도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없다. 대화조차 별로 없고, 필요의 최소한만. 마사토나 토오루, 슈헤이가 입학했을 무렵부터 쭉 그런 느낌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2 학년 2 학기부터는 계속 클래스=A. 재적자수 3 명이라는 초 소수 인원의 클래스 체제인 것에 더해, 자신 이외의 클래스메이트 2 명이 학생회 사람이다. 그야 가뜩이나 대화를 못한 사람에게, 대화같은건 무리일 것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세이란 마법 학원 1 번째에게 있어 2 번째인 클래스메이트, 그 마이가「 학원 최강은 저 사람 」이라고 입에 올릴 정도의, 현 학생회장이라는 수수께끼의 완벽한 초인의 ..
제2 장 마법 선발 시험편〈상〉 제6 화 전갈 「 아, 학생회」 아침. 눈이 떠지자 마자 한 내 첫마디가 이것이었다. 잠에 취해 있던 머리가 순식간에 각성한다. 그만큼, 충격적인 사실이 떠올랐다. 손 안의 휴대폰을 열어 보았다. 자명종이 우는 것보다 먼저 눈이 뜨였다. 어떤 꿈을 꾸고 있었는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지금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는 정보로도, 분명하게 기억하고 싶지 않은 종류의 악몽이었음에는 틀림없다. 「…… 어제, 기다리고 있었겠디」 현실 도피는 여기까지로 하고, 어제 저질러버린 실태를 입으로 꺼내본다. …… 위험해. 아무것도 말하지 않고 가버렸다. 뭐, 어제는 여러가지로 힘들었으니까. …… 아니, 어제도. 였지. 어쨌든, 그런건 변명이 되지 않는다. 방과후, 한번 더 교회를 방문해 봐야..
제 2장 5화 -2 ☆ 「 이대로는 퇴학 당해도 상관 없는건가」 교무실로 불려, 창가 자리에 앉았다. 입을 열자마자, 본 적 없는 교사는 그런 말했다. 「 그런가요」 「 그런가요, 가 아니에요!! 」 그 교사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시라이시 선생님이 소리친다. 「 뭐, 뭔가 이유가 있는거죠! ? 그렇죠, 나카죠 군!! 」 「…… 시라이시 선생님. 그 질문으로는, 이유만 있으면 폭력은 합법화 라고 말하는 겁니다」 「 그치만, 나카죠군 윽」 「 괜찮습니다, 시라이시 선생님」 차가운 어조로 타이르는 교사를 향해, 반론하려는 시라이시 선생님의 말을 차단한다. 「…… 나카죠 군?」 「 어떤 이유였든, 그 4 명에게 폭력을 휘두른건 사실이니까요」 「 나카죠군!! 」 「 침착해 주세요, 시라이시 선생님. 그래서? 그 ..
제 2장 5화 -1 ☆ 반성문을 썼던 탓에 지각. 그런 이유로 수업 중인 교실에 들어가는건 싫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 하늘이 내 편을 들어 준 것 같다. 이런 타이밍에 1 교시 종업 종소리가 울렸다. 이걸로 2 교시부터 당당하게 수업에 들어갈 수가 있다. 갑자기 복도가 소란스러워졌다. 수업이 끝나고 학생들이 짧은 휴식을 얻기위해 복도로 나왔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어디선가 본 적 있는 얼굴이 4 개. 어느 교실에서 나오는게 보였다. 「 젠장. 어째서 이렇게 된건데! 」 「 좀 진정하라고. 너무 뜨거워졌어」 「 히메유리씨 1 명이라면, 어떻게든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대화가 들려 왔다. 아마 틀림없다. 오늘 아침 나에게 트집을 잡아오던 그 4 명이다. 멀리서 추이를 보고 있었던 남자는 없지만..
제2 장 마법 선발 시험편〈상〉 제5 화 폭력행위 「 왜 이렇게 된거야!! 」 「…… 나한테 말할 의리는 없지만,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해」 1 교시의 수업이 시작하고, 이미 30 분이 지났다. 그러나, 나와 마이는 수업이 행해지고 있는 교실에 없다. 여기는, 빈 방. 그래, 기이하게도 어제 나・ 마이・ 카렌이 반성문을 쓰고 있던 그 빈 방이다. 그 방에서 우리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말 할 필요도 없겠지. 반성문 쓰기다. 「 자업자득이라니 뭐야!! 애초에 너가ㅡㅡㅡ」 「 하나조노 씨? 제 분필의 맛을 알고 싶은 건가요~?」 「 지, 집중하겠습니다」 우리들 2 명이 앉아 있는 자리 앞에는 인왕자세로 서 있는, 시라이시 선생님이 지켜보고 있다. 마이는 순순히 굴복하고 다시 연필에 손을 뻗었다. 「 그걸..
제 2장 4화 -2 ☆ 「 저기」 신발장에서 신발을 갈아신고, 교실로 향하는 길에 3 명에게 말을 건다. 모두가 돌아 본걸 확인하고 다시 입을 열었다. 「 도움을 받고나서 말하는 것도 좀 그렇지만……. 너무, 공공연하게 나를 옹호하는 말은 하지 않는 편이 좋지 않을까?」 그때부터 전혀 대화가 없었기 때문에 차마 물어볼 수 없었지만, 적어도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눈 남학생과 슈헤이는, 아는 사이였던 다는 느낌이다. 나를 옹호해주는 건 기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친구와 갈등이 생기는걸 보고싶지는 않다. 「…… 무슨 소릴 하나 했더니」 슈헤이가 한숨을 섞으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러나, 슈헤이가 말을 하는 것보다 먼저, 마사토가 끼어들었다. 「 주위 시선을 따위를 신경쓰는 놈으로 보이냐, 이 내가」 「 아..
제 2장 4화 -1 ☆ 「…… 뭐였을까, 그 시스터는」 신음하듯 그렇게 중얼거렸다. 계단을 전속력으로 달려 내려가, 어깨로 숨을 쉬면서 한 번 더 뒤돌아봤다. 당연하지만 계단에 막혀, 교회의 모습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말할 수 없는 불안에 휩싸였다고는 해도, 역시 너무 도망쳤나. 하지만, 뭐랄까. 그 시스터에게는, 그 스승이랑 통하는 뭔가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뭐랄까… 유아독존・ 방약무인을 구현화한 것 같은……. …… 그만하자. 첫 대면의 인간에게 이런 평가는 실례겠지. 뭐, 그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면. 두 번 다시 만나고 싶지 않다. 이상. 끝. 내일 약속 장소는 바꿔달라 하자. 일부러 자진해서 그 시스터의 서식지로 쳐들어갈 필요는 없겠지. 카타기리, 였나. 같은 2 학년이라면, 순..
제2 장 마법 선발 시험편〈상〉 제4 화 교회와 수수께끼의 시스터 이미 가을이 상큼 다가온 계절. 조금 차가워지는 공기를 피부로 느끼며, 교회로 이어지는 계단을 오른다. 「…… 교회인가」 그러고보니, 마이 녀석에게 불려 간 곳도 교회였다. 여기의 교회는 그런 의도로 사용되는 장소인 걸까. 몇번 온 적이 있는 장소이기에, 헤매는 일은 없었다. 엄격한 분위기가 감도는 교회에 도착할 때까지, 그다지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나무 문을 앞두고, 심호흡. 「……가볼까」 그저 눈 앞의 문을 열 뿐인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쓸데없이 소극적인 자신을 깨닫는다. 그건, 딱히 지금부터 만나려는 인물이 첫 대면이기에 긴장하고 있다, 라는 이유가 아니다. 자신의 선택에, 망설임이 생기고 있다는걸 자각했기 때문이다. 주문 영창을 ..
제 2장 3화 -1 ☆ 「 아ㅡ악, 정말! ! 왜 이렇게 되는 거야!! 」 해질녘의 햇빛이 비치는 교실에서, 마이가 갑자기 소리쳤다. 「 조용히 하고 손을 움직여. 가뜩이나 네 분량은 나나 카렌의 2 배니까, 이대로면 해가 저물어도 끝나지 않아」 「 알고 있거든!! 」 마이는 살짝 난폭하게 자신의 머리를 털어내면, 다시금 펜을 다시 잡았다. 그걸 곁눈질하면서, 가볍게 한숨을 쉰다. 마이의반성문 할당이 나나 카렌보다도 많은 것에는 이유가 있다. 단순하게, 마법의 소동을 두 번 일으켰기 때문이다. 실습 돔에서의 소동 1 번. 그리고, 여기 교실에서 또 1 번. 반성문장을 다 쓸때까지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지시를 받은 우리들은, 일단 이 교실로 안내되었다. 나・ 마이・ 카렌・ 이름도 모르는 남학생( 알고 싶지..
제2 장 마법 선발 시험편〈상〉 제3 화 상위 독점 휘두르는 주먹을 쳐낸다. 불길을 휘감은 그 공격은 일반인을 일격에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숨기고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신체강화를 한 나에게는 효과는 없다. 빈 몸통에 왼쪽으로 한 방 찔러주기 위해, 찌르기를 날렸지만 혼죠 마사토는 그걸 읽고 있던 것 같다. 몸을 반전시키는 것으로 피하며, 그 반동을 이용한 무릎이 내 배후에서 덮쳐 온다. 뭐, 그쪽으로 돌았다면 그 수 밖에 없지만. 시선을 돌리지 않고, 상반신을 웅크리는 것으로 피한다. 「 앗! ?」 피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인지. 마사토가 놀란 표정을 짓는다. 「 물러」 돌려차기를 내지른 다는건, 자신을 지탱하는 축이 한쪽 발 뿐이라는 거다. 그 상태에서 상대의 움직임이 굳어진다면,..
제 2장 1화 -2 ☆ 「 세이야!! 도망쳐!! 」 「 뭐?」 어울리지 않게 감회에 잠겨 계단을 내려가는 중, 아래서 귀에 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 슈헤이?」 스기무라 슈헤이. 이 학원에 전입한 첫날 의기투합한 친구 중 1 명이다. 그 친구가, 당황한 모습으로 거기다 범상치 않은 대사를 말하니, 무심코 얼굴이 찡그려졌다. 「 지금까지 잘 숨어있던건 칭찬해 줄게!! 하지만, 아직 이르다고!! 수업 개시 직전까지는 나오지 마!! 」 「 아니, 말의 의미를 모르겠는데……」 전혀 의도를 이해되지 않는 나에게, 슈헤이는 「 있잖아」 라며 한숨을 쉰 직후. 「 옥상의 열쇠가 안 걸려 있다는건 사실이야! ?」 「 그래!! 방금 확인하러 가봤는데 잠겨있었어!! 」 「 그러면, 저 자식은 거기서 농성하고 있을 가능..
제 2장 2화 -1 「…… 학생회인가요?」 「 맞아요」 이야기로는 몇번이나 들었다. 마이의 말로는, 상당한 수완가인 모양이지만. 「 그들은 마법 선발 시험애서 면제되요. 자동적으로, 클래스=A에 배속되는게 확정되고 있어요」 「……네?」 순간,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모르겠다. 어이어이. 얼마나 VIP 대우하는거야, 학생회의 사람들을. 「 학생회에 들어가는게, 거기까지 파격적인 대우를 받는걸로 이어진다는 건가요? 들어가기 위해 선발 시험보다 힘든 선정 기준이 있다던가?」 「 아뇨」 시라이시 선생님은 휙휙 고개를 젓는다. 「 선정 시험이 거행되는지 어떤지는, 학생회장 나름이에요. 어쨌든, 학생회장의 추천만 있다면, 누구라도 학생회에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거짓말이지. 터무니 없네. 「 그래도, 그런 취급이기에..
제2 장 마법 선발 시험편〈상〉 제2 화 그룹 등록 기간의 시작 「 네ㅡ? 남은 학생의 처우, 말인가요?」 끼익 하는 소리가 울리며, 시라이시 선생님은 의자째로 내 쪽을 돌아보았다. 점심시간. 나는 상담 언제라도 오케이라고 호언하던 시라이시 선생님을 방문하기 위해, 교원실에 방문했다. 「 질문의 의도가 이해하기 힘듭니다만」 「 그대로의 의미입니다. 3 인 1 조의 그룹 편성에서, 선발 시험이 거행되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학생의 수는 121 명. 이 어중간한 숫자는 제가 전입해 왔기 때문이겠죠? 본래라면 120 명으로, 『 나머지』 따위 나올 리가 없으니까요. 그 남은 학생은 어떻게 시험을 받을건가, 라는 질문입니다」 「 저는 그걸 묻고 있는 게 아니에요」 시라이시 선생님이, 의자에서 조금 몸을 내민다...
제 2장 1화 -2 ☆ 「 여기까지 오면 괜찮겠지」 인적이 드문 복도까지 달려, 손을 놓는다. 「……하아 ……하아. 가, 갑자기, 뭐히는거야……」 「 하아…… 나, 나카죠 씨. ……달리기, 빠르시네요」 「 아, 미안」 돌아보니, 손을 무릎에 얹고 말하고 있는 아가씨 2 명. 싱당히 다른 것에 신경쓰지 않고 달려서 버렸네. 미안한 짓을 했다. 「……그래서? 무슨 이유인지 설명해 줄 수 있겠지」 「 물론. 거기에 밖에서 이야기할 수 없는 내용도 포함해서 말이야」 내 말을 듣고, 2 명 모두 허리를 핀다. 카렌은 아직 약간 호흡이 거칠지만. 어쨌든. 굳이 결론을 오래 끌어야 할 이야기도 아니고. 단적으로 전하기로 했다. 「 마법 선발 시험의 내용을 듣고, 확실해졌어. 너희들은, 나 이외의 파트너를 찾아」 「…..
제 2장 1화 -1 ☆ 침착함을 되찾은 교실에, 시라이시 선생님의 설명이 이어졌다. 「 시험에는, 여러가지 과제가 있어요. 어느 한가지만 뛰어나면 좋은게 아니랍니다? 약한 분야라는 이유로 방치하지 말고, 제대로 마주하고 자기개발에 힘써 주세요」 여사는 말한다. 「 그리고, 방금 전에도 설명했지만. 아무개 씨가 여자와 대화하는데 열중해 전어어어어언혀!! 듣지 않았던 것 같으므로, 다시 한번 더 설명할게요」 지긋한 눈으로 노려봐지는 것보다 빠르게,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킥킥하는 웃음소리가 들린다. 옆의 카렌은, 겨우 들릴 목소리로 「……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시라이시 선생님의 시선이 너무 무서워서 그쪽의 모습은 보지 않았지만, 아마도 귀까지 새빨갛게 되었을 것이다. 「 마법 선발 시험은, 3 인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