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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3화 -1 본문

관/텔레포터

제 2장 3화 -1

TRICKSEEKER 2020. 9. 25. 11:13

제2 장 마법 선발 시험편〈상〉
제3 화 상위 독점

 
휘두르는 주먹을 쳐낸다. 불길을 휘감은 그 공격은 일반인을 일격에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숨기고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신체강화를 한 나에게는 효과는 없다.
 
빈 몸통에 왼쪽으로 한 방 찔러주기 위해, 찌르기를 날렸지만 혼죠 마사토는 그걸 읽고 있던 것 같다.

몸을 반전시키는 것으로 피하며, 그 반동을 이용한 무릎이 내 배후에서 덮쳐 온다.

 
뭐, 그쪽으로 돌았다면 그 수 밖에 없지만. 시선을 돌리지 않고, 상반신을 웅크리는 것으로 피한다.


「 앗! ?」


피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인지. 마사토가 놀란 표정을 짓는다.


「 물러」

 
돌려차기를 내지른 다는건, 자신을 지탱하는 축이 한쪽 발 뿐이라는 거다.

그 상태에서 상대의 움직임이 굳어진다면, 아직 멀었다는 것이다.

 
나는 축 다리에 한쪽 다리를 휘둘러, 마사토를 넘어뜨린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인 채로 쓰러진 마사토에게 올라타, 주먹을 마사토의 눈앞까지 내리쳤다.


「 거기까지!! 」


심판 역인 마법 교사가, 결착을 고한다. 완충 마법을 전개하는 마법진의 주위에서 관전을 하고 있던 클래스메이트들이, 우와아 환성이 울렸다.

나는 천천히 일어서며, 마사토에게 손을 뻗는다.


「 땡큐-, 하핫」


「 뭐야, 갑자기 웃기나 하고」


「 아니, 역시 강하네ㅡ, 라고생각해서」

 
손을 잡고 일어서면서, 마사토가 그렇게 중얼거린다.


「 바보냐」


「 앙?」


「 내 실력을 시험하면서, 서서히 기어를 올리던 네가 말할 대사는 아니지」

 
지적에, 마사토가 눈을 동그랗게 뜬다. …… 눈치채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 건가.

 
상대 레벨을 생각하면서 자신의 마력을 조절하려는 자세에서, 마사토는 역시 이 클래스 안에서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받고, 마사토는 겸연쩍다는 듯 웃었다.

코를 울리며, 전투용의 마법진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발길을 돌린다.



「 역시, 굉장하네」


「 아?」

 
마사토의 목소리에 되돌아본다.


「 내가 진심을 내지 않았다는걸 알아챌 수 있다는건, 너도 아직 『 할 수 있다』 라는 거지?」


「……어떨까나」

 
마사토의 사나운 미소에, 손으로 털었다.


「 절호조가 아니야」


「 뭐?」

 
신체 강화를 이용한 접근전에 난리법석을 떠는 동급생의 고리에서 간신히 빠져나와( 제물로서 마사토를 그 자리에 두고 왔다), 휴식하려고 실습 돔 구석으로 대피했지만, 옆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 마이구나」

 
벽에 기대어, 지루하다는 듯 있었다. 아무래도 상당히 전부터 여기에 있었던 것 같다.


「 뭐야, 참가하지 않는거야?」


「 해도 민폐일 뿐이니까. 나랑 카렌은, 선생님도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고민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


쳐다보지도 않고 그렇게 대답한다.

 
힘이 너무 있다는 것도 곤란한 일이구나. 확실히 교만이 아니라, 마이나 카렌이 클래스메이트와 마법 실전을 해도 연습이 되지 않을 것이다.


「 그래서? 마음은 변했어?」


「 무슨 얘기야?」


「…… 그거, 진심으로 말하는건 아니지?」

 
주르륵 등을 벽에 미끄러트리며, 마이가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시선만을 이쪽으로 향하며.


「 우리는, 용서하지 않아」


「 거기는 『 포기하지 않아』 를 잘못 말한거 아니야?」


「……나는, 용서하지 않아」


「 사견이잖아!! 」

 
저주해서 죽이려는 목소리로 중얼거리지 말라고!!


「 하루카짱도 말했잖아, 자신에 맞는 멤버를 선택하라고」


「 선생님에 대한 호칭이 잘못되지 않았어?」


「 말했잖아? 자신에 맞는 멤버를 선택하라고」


「 말했어 말했다고!! 들었으니까 바지를 아래로 잡아 당기는건 그만둬!! 」

 
꾸욱꾸욱 잡아당기는 마이의 손을 뿌리쳤다.

마이는 딱히 신경쓰지 않고 손을 팔랑팔랑 흔들면서 입을 열었다.



「 마법 선발 시험은 1 년만 하는기 아니야. 애초에 2 학년 2 학기부터의 제도니까. 즉 이번이 우리들도 처음인 거라고」


「…… 그런거 같네」

 
적당히 맞장구 쳐 둔다.


「 모두, 아직 움직이기 어려워하는 부분이 커. 실제로, 동시에 열리는 3 학년은, 이미 복도에서의 마법전은 일상다반사것 같아」


「 그런거야?」

 
처음 듣는데.


「 선발 후, 클래스를 할당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 새로운 클래스가 되고 나서는 별관이 홈이 되는거야.

그러니까 소동을 듣기 힘들지도 모르겠지」



…… 과연. 확실히 이 건물에서 상급생과 엇갈린 적은 없다. 다른 교사로 간거구나.


「 클래스=A의 사람과 짜려고, 모두 필사적인것 같아」


「 분수에 맞는 사람과 짜야 하는거 아니었어?」


「 거기에 현 학생회장이 있어. 이 학원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학생회장님이」


「…… 그러고보니, 학생회는 전원 클래스=A에 갈 수 있다고 했던가. 그럼 실력 관계 없으니까」


「 하아? 무슨 소리야, 너」

 
바보 아니야 라는 시선으로 마이가를 노려본다.


「 이 학원의 최강은, 틀림없이 그 사람이야. 뭐, 네가 들어왔으니까 어떨지 모르게 되었지만」


「 어이」


「 그래서, 이야기를 되돌리자면」

 
내 반론은 들어볼 필요도 없다는 듯, 마이가 억지로 이야기를 되돌린다.

「2年の皆は、まだ様子見の状態なわけよ。昼休み、多少の騒ぎはあったけど、まだそれだけ(、、、、)ってこと」
「2 학년의 모두들은, 아직 관망 상태인 셈이야. 점심시간, 다소의 사건은 있었지만, 아직 그.정.도.니까」


「…… 그정도라」


「 왜냐하면, 학생회 사람들 누구 하나 개입해오지 않았잖아」

 
…… 확실히.
 
그토록 소동이 돼었는데, 누구 하나 막으려는 사람이 없었다.


「 그런거야」

 
마이가 이제야 알겠냐, 라는 듯이 중얼거렸다.


「 아직 마법이 사용되지 않았다면, 소란 축에도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 앞으로는, 마법이 난무하는 대혼전이 되겠지.

작년 1 학년 때, 지금의 3 학년의 소동을 봤었는디 대단했어. 용케도 그정도의 마법이 난무하는데, 사망자가 나오지 않다는게.

과연 학생회네. 멈.춰.야. 할. 곳.을 알고 있어」


 ……。


「 그래서, 마음은 변했어? 지금뿐이야. 부드럽게 받아줄 수 있는 건」


「…… 말했지만」

 
몇 번이나 같은 말을 하게 하지마. 그렇게 말하려고 입을 연 순간.


「 윽! ?」


「 뭐야! ?」

 
갑작스러운 굉음. 실습 돔에 있던 클래스메이트의 시선이 모두, 한 점으로 집중된다.
 
돔의 입구. 거기에 서있던 것은 ㅡㅡㅡㅡ.


「 카렌!! 」

 
마이가 외쳤다. 달려나간다. 나도 뒤를 따랐다.
 
카렌은 우리들에게서 등을 돌리고, 입구 쪽에 눈을 떼지 않았다.
 
자세히 보니, 카렌과 대치하고 있는 1 명의 남학생이 있었다. 엉덩방아를 하고 있었던 탓에, 눈치채지 못했다.

그 남학생의 주위에는, 복수의 고드름이 가리 듯 꽂혀 있었다.



「 철회해주세요. 나카죠 씨에 대한 모욕은, 용서하지 않아요」


「 아, …… 나……」

 
카렌의 대사에 이끌려, 남학생들이 뻐끔뻐끔 입을 움직일 뿐이다.


「 잠깐 카렌, 무슨ㅡㅡ」


「 무슨 일인가요, 도대체」


「 윽」

 
달려간 마이가 말하는걸 덧쓰듯, 뒤에서 마법 강사가 온다.
 
현장을 보고, 순간 굳어진 후.


「 하아ㅡㅡ. 올해 제1 호자가, 설마 히메유리군일줄이야.

『 그룹등록기간』 에는, 확실히 일상 생활에서 마법을 사용하는 학생이 증가하지만……. 우리 학원 측은 그걸 허가하고 있는게 아니다.

내가 본 것 이상, 처벌의 대상이다. 반성문을 써야될거야」



「…… 상관없습니다. 이 쪽이 사과해 주기만 하면」


「 카렌, 그만해」

 
모인 사람들을 제치고, 카렌의 옆에 선다.


「 더이상, 자신의 얼굴에 먹칠해서 좋을거 없잖아」


「 나카죠 씨……」


「 어… 어째서, 너냐고…」


「 뭐?」

 
발밑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 어째서, 파트너가 너냐고……」


「…… 뭐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야, 이 녀석.
 
엉덩방아를 찧은 남학생은, 내 의아한 시선을 깨닫는 모습도 없이, 깔보는 듯한 웃음소리를 흘렸다.


「 나는, 알고 있다고……. 너는, 주문 영창 할 수 없다는걸」

 
움찔, 하고 카렌이 반응한다. 과연, 카렌이 화내고 있던건 그런 이유인가. 이녀석이 무슨 짓을 하고 싶었는지, 묻지 않아도 알 스 있었다.


「 하하……. 그럼, 너는 ㅡㅡ」


「 그 이상, 입 열지 마세요!!! 」

 
폭음에, 모두가 귀를 막았다.
 
옆에서 갑자기 난입해 온 마이가, 신체 강화를 두른 주먹으로 남학생을 날려버리려고 했

지만.


「윽! ! 왜 방해하는거야, 세이야!! 」


「 마음은 고맙지만, 사실이니까. 네가 손써줄 필요는 없어」

 
마이의 주먹을, 내 손바닥이 막아낸다.


「 아, 으, …… 아」

 
남학생은 엉덩방아한 채 떨고 있었다.


「 이제 그만!! 」

 
마법 강사가 손을 두드리면서 소리쳤다.


「 너희들 모두 반성문이다!! 다 따라오도록!! 다른 사람들은 자습!! 」


「 하아! ? 모두라니 세이야도! ? 거짓말이죠, 마법을 사용한건 저와 카렌만ㅡ」


「 됐으니까!! 」

 
마법 강사를 잡아먹으려고 하는 마이를, 당황하며 억제한다.


「 일의 발단은 나한테 원인이 있는 모양이고, 타당한 평가야. 아무튼, 더 이상 문제를 늘리지 마」


「 그래도, 애초에 이 남자가!! 」

 
마이가 엉덩방아를 찧고 있는 남학생을 노려본다.


「 헤…… 헤헤」

 
반면. 남학생은 내가 말려들었다는게 기뻤던건지, 마른 웃음을 흘렸다.
 
거기에 마법 강사가 의아한 얼굴로.


「 뭘 웃고 있는거지? 웃지 말고 빨리 서라. 너도 반성문이니까」


「 네! ?」


「 당연하지」

 
마법 강사는 지긋이 노려보고 나서.


「 이 반의 학생도 아닌데, 너는 왜 여기에 있는거지? 수업을 빠져나왔으니까, 당연히 처벌의 대상이다」

 
단호하게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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