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창고
제 2장 2화 -1 본문
제2 장 마법 선발 시험편〈상〉
제2 화 그룹 등록 기간의 시작
「 네ㅡ? 남은 학생의 처우, 말인가요?」
끼익 하는 소리가 울리며, 시라이시 선생님은 의자째로 내 쪽을 돌아보았다.
점심시간. 나는 상담 언제라도 오케이라고 호언하던 시라이시 선생님을 방문하기 위해, 교원실에 방문했다.
「 질문의 의도가 이해하기 힘듭니다만」
「 그대로의 의미입니다. 3 인 1 조의 그룹 편성에서, 선발 시험이 거행되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학생의 수는 121 명. 이 어중간한 숫자는 제가 전입해 왔기 때문이겠죠? 본래라면 120 명으로, 『 나머지』 따위 나올 리가 없으니까요.
그 남은 학생은 어떻게 시험을 받을건가, 라는 질문입니다」
「 저는 그걸 묻고 있는 게 아니에요」
시라이시 선생님이, 의자에서 조금 몸을 내민다.
「 나카죠 군. 제가 듣고 싶은건, 질문에 대한 『 의미』 가 아니라 『 의도』 에요. 어째서, 당신이 그런걸 신경쓰는 건가요?」
「…… 선생님이라면, 알고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만」
「 글쎄요?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죠?」
둥실둥실한 음색으로 멍하니 답하였다. 무심코 한숨이 새어나온다.
「 저랑 짜는 사람들은, 모두 꽝제비 아닌가요? 제가 그룹에 참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어째서 꽝제비라고 단언하는 걸까요? 결과는 커녕 아직 시험조차도 받지 않은 상태인데」
「 받지 않아도 알아요. 저는 『 팔푼이의 마법사』 이니까요」
그 단어에. 시라이시 선생님은 스윽 눈을 가늘게 떴다.
「 나카죠 군. 지금의 대사는, 듣.지. 못.한.걸.로. 해드릴게요」
「 달라요. 지금건 타인에 대한 모멸을 담은 발언이 아닙니다. 저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말했을 뿐입니다」
「 그 단어를 꺼내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말하고 있는 거라고요!! 」
교원실이 술렁거렸다. 당연하겠지. 교사 1 명이 학생에게, 갑자기 목소리를 높여서 소리쳤으니까.
주위의 시선에, 간신히 자신의 상황을 깨달은 시라이시 선생님은, 「 장소를 바꾸죠」라며 작게 중얼거리고, 내 손을 이끌며 교무실의 문에 손을 걸었다.
이 사람, 감정 표현이 풍부한 사람이구나.
전학 온 당초에는 압박에 약하고 그다지 불필요한 일은 이야기하지 않는다, 라는 인상을 받았지만.
의외로, 낯가리는 성격이지만 그 나름대로 친해지면 많이 말하는, 그런 타입일지도 모른다.
☆
「 뭔가 마시고 싶은게 있으신가요?」
「 아뇨, 괜찮습니다」
내 대답에 수긍한 시라이시 선생님은, 눈 앞의 자동 판매기에서 떨어져, 옥상의 문에 걸린 잠금을 풀었다.
「…… 직권 남용 아닌가요?」
「 너무 타인에게 말하지는 말아 주세요?」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으로 벤치를 가리킨다. 내가 앉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시라이시 선생님도 그 옆에 앉았다.
「 그럼--, 뭐부터 이야기 할까요」
「 솔직히, 돌려 말하는건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바로 결론을 듣고 싶습니다」
조금 무례한 말투일지도 모른아고 생각했지만, 시라이시 선생님은 특별히 신경쓰는 모습 없이 웃었다.
「 너무 일을 서두르다보면, 주위가 안보이게 되버린답니다?」
「 그렇습니까. 선처하겠습니다」
「 조금도 개선의 의사가 보이지 않는 얼굴로 말하면 곤란하네요오…」
웃음이 쓴웃음으로 바꼈다.
「 뭐, 괜찮겠죠. 우선, 당신의 견해에 있는 실수를 바로잡아 둘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 잘못?」
「 당신이 전입하고, 현 2 학년은 121 명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오지 않았으면 120 명으로 딱 3 인 1 조의 그룹에게 할당된 라는 생각은, 잘못되었다는 거에요」
「 무슨 의미인가요?」
「 나카죠 군. 이 학원에는, 학생에 의해 조직되어 일정한 권력을 가진 그룹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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