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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1화 -2 본문

관/텔레포터

제 2장 1화 -2

TRICKSEEKER 2020. 9. 18. 10:11

제 2장 1화 -1

 

 






침착함을 되찾은 교실에, 시라이시 선생님의 설명이 이어졌다.


「 시험에는, 여러가지 과제가 있어요. 어느 한가지만 뛰어나면 좋은게 아니랍니다?

약한 분야라는 이유로 방치하지 말고, 제대로 마주하고 자기개발에 힘써 주세요」


 
여사는 말한다.


「 그리고, 방금 전에도 설명했지만. 아무개 씨가 여자와 대화하는데 열중해 전어어어어언혀!! 듣지 않았던 것 같으므로, 다시 한번 더 설명할게요」

 
지긋한 눈으로 노려봐지는 것보다 빠르게,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킥킥하는 웃음소리가 들린다.

옆의 카렌은, 겨우 들릴 목소리로 「……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했다.

시라이시 선생님의 시선이 너무 무서워서 그쪽의 모습은 보지 않았지만, 아마도 귀까지 새빨갛게 되었을 것이다.



「 마법 선발 시험은, 3 인 1 조로 팀을 짜는 그룹 시험도 있습니다.

시험까지 1 개월 있습니다만, 이 그룹의 등록 기한은 3 주 전까지. 즉, 이 등록 기간은 1 주일 밖에 없습니다.

그때까지 각자가 그룹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만……」


 
시라이시 선생님은, 교탁을 탁탁 두드리면서.


「 여기서 여러분에게 충고입니다.

자.신.의. 레.벨.에. 맞.는. 친.구.와 그.룹.을 만들어 주세요.

이런 표현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시험을 편하게 클리어 하기 위해 자기보다 확실하게 마력이 강한 아이와 짜버리면, 그룹 시험에서 중요한 자신이 눈에 띄지 않게 되어 버립니다.

그러면 본말전도니까 말이죠」


 
그거야 그렇겠지.


「 반대로, 자신의 마법과 상성이 좋은 아이와 짜고, 그걸 시험에서 발휘한다면 점수는 당연히 오릅니다.

이미 이 순간부터, 어느 의미로 『 시험은 시작되고 있다』 는 겁니다.

이 1 주일간, 여러분에게 있어 의미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언제라도 상담해 주겠습니다. 걱정 말고 말을 걸어주세요」 라는 말을 남기고, 시라이시 선생님은 교실에서 나갔다.

홈룸이 끝났다. 잠시 휴식 후, 1 교시 수업에 들어간다.


 
쉬는 시간은 10 분 밖에 없기 때문에, 이 시간에 보통 학생은 그다지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 그』 설명이 있던 탓에, 오늘의 클래스 메이트들은 바쁘게 교실을 왔다갔다하고 있었다.

그것은 다른 클래스도 마찬가지며, 아까부터 끊임없이 시치미를 떼며 나오거나 들어가거나 하고 있다.



「 시라이시 선생님이 말한 것처럼, 누구와 짤 수 있는지로 시험 결과도 바뀌니까요. 이 1 주간은 아마 쭉 이런 느낌이겠죠」


「…… 그런가. 근데, 너는 괜찮은 거야?」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고 평소대로인 카렌을 향해, 무심코 물었다.


「 괜찮다, 라니요?」


「 멤버 찾기 말이야, 멤버 찾기. 빨리하지 않으면 유력 인물이 사라지는거 아니야?」


「 아아, 그것 말이군요. 그거라면 ㅡ」


「 전혀 문제 없어」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잘못 들을리 없는, 그 목소리는ㅡㅡㅡㅡㅡ.



「 마이냐」

 
하나조노 마이. 카렌과 같이 일본 다섯 손가락에 들어가는 명가의 아가씨.

특징적인 것은, 당연히 그 머리카락. 물들인 것도 아닌데, 눈에 띌 정도로 붉은 색을 한 머리카락이다. 일족 특유의 진한 마력에 반응하여, 이러한 색이 된 것 같다.

슬렌더한 체형에 용모수려, 문무양도. 성격은 유별나지만, 조용히 있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영애다.

참고로, 내 소꿉친구이기도하다.



「 카렌과 짜는건, 나야」


「 아아, 괜찮은데?」

 
실력적으로는 문제 없겠지. 유일한 문제였던 사이가 나쁜것도 ( 마이가 일방적으로 싫어하고 있었을 뿐인 것 같았지만), 이미 해결된 것 같고.


「 왜 남의 일처럼 말하고 있는 거야?」


「 어?」


「 너도 짜는 거라고. 나, 카렌, 너. 이렇게 3 명」

 
……뭐?


「……뭐?」

 
무심코 마음 속의 목소리가 나오고 말았다.


「……이렇게, 3 명」


「 어이 없다는 얼굴로 다시 말하지 마!! 」

 
반응에 만족하지 못한 것인지 마이가, 지긋한 눈으로 노려보기 시작한다.


「 뭐야. 문제라도 있어?」


「…… 있는게 당연하잖아」

 
재미 없다는 목소리로 물어오는 마이에게, 짜증을 내며 돌려주었다.

그 대답 방식에 의문이 생겼는지, 카렌이 나를 엿보며 입을 연다.



「 이미 누군가와 편성될 예정이 있나요?」


「 엣! ? 뭐야, 그런거냐! ? 세이야아!! 」


「 크악! ? 잠…, 모, 목 조르지 마. 아침의 교실을 살인 현장으로 만들 작정이냐!! 」

 
갑자기 목을 조르는 마이를 때어낸다.


「 마법 선발 시험의 존재조차 아까 전에 안 놈이, 사전에 그룹 따위 짜겠냐!! 」


「 아, 확실히」

 
카렌이 납득했다는 듯이, 짝 손뼉을 친다.


「 그럼 왜 안되는거야!! 」


「 내가 너희들과 비슷할 리없잖아……」


「 저기이, 그건 그 사이엡! ?」


「 그건 말하지 말라고 했잖아!! 」

 
하마터면 말할 뻔핰 마이의 입을 당황해서 막는다.

한순간 손바닥에 매끈매끈한 감촉을 느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기합으로 머리 밖으로 밀어냈다.

 
그 사건은 내가 일본으로 돌아온 계기가 된 것이지만, 공언 할 만한게 아니다.
 

히메유리 카렌 유괴 소동. 소동이라고는 해도 실제로 날뛴건 일부 사람 뿐이고, 학교 측은 그 사건을 없던 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일반 학생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리고 그 중심 인물이었던 히메유리 카렌은 ㅡ.



「 그렇, 죠. 나카죠 씨와 저 따위는, 어울리지 않죠. …… 마음대로 생각해, 죄송합니다」

 
멋진 착각을 하고 있었다.
 
나를 향해 머리를 숙이는 카렌을 보며, 주위에 웅성거리는 목소리가 오른다.


「 뭣! ? 히, 히메유리 씨에게 권유를 받았으면서, 거절하는 거야! ?」


「 진짜냐고!! 어디까지 분수를 모르는 거냐, 나카죠!! 」


「 정말 자신이 눈에 띄지 않게 된다고 해도, 그건 남자의 로망이잖아!! 」


「 너희들은 복잡하게 만드니까 입 다물고 있어라!! 잠깐, 너희 2 명 따라와!! 」


「 에! ? 자, 세이야! ?」


「 꺅! ? 나카죠 씨! ?」


「 세이야!! 네놈, 우리들의 자랑인 2 대 프린세스를 어디로 데려가느왁! ?」


「 방해다 망할 자식!! 」


「 마, 마사토오오! ?」

 
2 명의 손을 잡아당기며, 교실을 뛰쳐나온다.

도중에, 길을 막는 클래스 메이트가 시야에 들어와, 무심코 차버렸지만…….

뭐, 없었던 일로 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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