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창고
제 2장 6화 -2 본문
☆
세이란 마법 학원의 2등. 통칭 2 번째( 세컨드) 라 불리는 남자는, 뭉쳐있는걸 싫어하는 남자인 것 같다.
학원 입학에서 지금까지, 누구 1 명과도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없다. 대화조차 별로 없고, 필요의 최소한만.
마사토나 토오루, 슈헤이가 입학했을 무렵부터 쭉 그런 느낌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2 학년 2 학기부터는 계속 클래스=A.
재적자수 3 명이라는 초 소수 인원의 클래스 체제인 것에 더해, 자신 이외의 클래스메이트 2 명이 학생회 사람이다.
그야 가뜩이나 대화를 못한 사람에게, 대화같은건 무리일 것이다.
라고, 생각했지만.
세이란 마법 학원 1 번째에게 있어 2 번째인 클래스메이트,
그 마이가「 학원 최강은 저 사람 」이라고 입에 올릴 정도의, 현 학생회장이라는 수수께끼의 완벽한 초인의 인물과는, 의외로 자주 대화하고 있는 것 같다.
단지, 이 문장의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대화는, 정말로 『 만나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 만나면 싸우기만 한다고 한다) 』 뿐이다.
사이가 좋은게 아니다. 전혀 정반대. 견원지간의 풀이를『1 번째와 2 번째 같은 관계를 가리키는 것』 이라고 써 있을 만큼, 험악한 관계라고 한다.
무엇이 원인으로 그런 관계가 되었는지는 불명. 소문으로는 1 학년 입학식에서, 이미 이러했던 것 같다.
그저, 처음부터 『 서로의 신원을 알고 있는 것 같은』 말다툼이었다고, 현 3 학년 사이에서는 전해지고 있다.
이것도 진위는 불명. 어디까지나 소문. 따라서 1 번째와 2 번째의 관계성도, 여전히 수수께끼.
처음에는 말다툼을 할 뿐이었고, 피해라고 한다면 신경쓰지 않을 정도로 시작해, 수업이 몇번 중단된 정도. 현 3 번째가 중재에 들어가지는 않을…… 정도였던 것 같다.
지금은, 학생회가 힘으로 개입하지 않으면 가라앉지 않을 정도의 소동이 된다던가. 그게 아니라면 1 번째와 2 번째, 세이란 톱2 에 의한 꿈의 대마법전이 시작될지도, 라는 것.
……1 번째는 학생회장이잖아. 어째서 자기 조직의 일을 스스로 늘리고 있는 거야. 라며, 사정의 『 사』 자도 모르는 나는, 그렇게 한숨을 내쉰다.
…… 이야기가 엇나갔다.
이 뭉치는걸 싫어하는 남자, 2 번째.
그에 관계없이, 그를 일방적으로 사모하는 하급생( 남학생) 은 많은 것 같다.
그래, 일방적으로. 그리고 이건, 딱히 이상한 의미의 연모는, 아니다.
썩어도 2 번째. 마법에 관해서 절대적인 힘을 자랑하는 그는, 역시 남자 입장에서 보면 선망의 대상. 자칭・ 사제라는 무리가 꽤 있는 것 같다.
학생회는 그들을 일종의 파벌로 보고 있으며, 불온한 움직임이 없는지 경계하고 있는 것 같지만…….
뭐, 이 정보도 현재는 필요 없다.
어쨌든, 어제 내가 날려버린 4 인조는 그런 잘 모르는 파벌에 있던 인간이었던 것 같다. 토오루가 우려하고 있던 일이란건, 즉 이런 것이다.
「 뭐, 뭉쳐다니는걸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했고 ……. 다수로 튀어 나올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라는 슈헤이의 말.
「 다만, 경계해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소문이라고는 해도, 사.실.과.는. 다.른. 소.문.이 흐르고 있으니까 말이야」
이건 토오루의 말.
「 세이야가 『2 번째( 세컨드)』 와 싸우는건 보고 싶지만 말이야. 그렇지, 세이야. 차라리 『2 번째( 세컨드)』 에게 싸움걸아보느극! ?」
……。
이 장면에 입회한 3 명은 속이지 못했다, 라고 말해야 할까. 학원 안에서 소문이 되고 있는 소동의 원인에 대해서는, 이야기 하지는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각각에 짐작은 있는 모양이었다.
다만, 역시 이 3 명은 인간 관계를 구축하는 데의 선이 재미있다.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는 내 심정을 듣지도 않고, 이 사건의 원인에 대해서도 추궁하지 않았다.
약간 따돌려진 느낌도 느껴지는, 이 대응.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이 거리감이 가장 고마웠다.
「 흥」
그리고, 대조적으로 지금 가장 고맙지 않은 거리감은, 이것.
이른 아침 신발장에서. 마이는 나와 눈이 마주치자 발길을 돌렸다.
…… 흥, 이라니. 정말로 소리 내는 녀석은, 처음 뵜다.
「 야야, 세이야. 너, 아직도 질질 끌고 있는 거냐?」
「…… 냅 둬」
슈헤이의 기가 막힌 목소리에, 손으로 털어낸다.
「 그래도, 빨리 어떻게 해 두는 편이 좋을거야」
「 그렇다고, 세이야. 너는 조금 문제를 안고만 있는게 있어」
자각은 하고 있지만, 어떻게 내려놔도 괜찮은지를 모르겠다고.
말로는 하지 않고, 한숨을 쉬면서 신발장에 손을 뻗는다.
문득, 신발 안을 들여다 본다. …… 약속처럼 압정이 들어 있었다, 같은 일은 없었다.
역시. 그렇겠지, 모두 고등학생이니까. 할 리 없겠지, 그런 유치한 걸.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없어서 다행이라고 안도하며 갈아신는다.
거기서, 슈헤이와 눈이 맞았다. 씨익 웃고 있는.
「 너, 정말로 알기 쉽고 좋은 녀석이네」
「 냅 둬」
한번 더, 같은 말로 돌려주었다.
☆
다른 클래스와는 달리 무례한 행동은 일으키지 않다고는 해도, 역시 관심이 없는 건 아닌 모양이다.
오늘의 2 학년 A 반은, 뭐라 말할 수 없는 미묘한 공기가 감돌고 있었다. 쉬는 시간이건 수업 시간이건, 때때로 향해져 오는 호기심의 시선이 왠지 근질거렸다.
그리고.
그걸 제일 많이 보내고 있는게, 옆에 앉은 카렌인것 이지만.
「 윽」
스윽 그쪽으로 눈을 돌리면, 획 하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힘차게, 얼굴째로 피했다.
…… 저기, 늦었거든. 보고있던거, 확실하게 보였어.
어제는 사쿠야하고 이야기했었지만. 어제 밤, 사쿠야와는 정말로 낮간지러운 작별 인사를 하고 말았다.
사쿠야의 말을 들은 후, 서로 한 마디도 꺼내지 않고 기숙사에서 헤어졌다. 지금 생각해봐도, 상당히 부끄럽다.
사쿠야도 그런 말을 했다는 자각이 있었는지, 도망치듯 여자 기숙사로 달려갔으니까 말이다.
아, 또 눈이 맞았다.
「 윽」
…… 하아.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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