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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 장 130 교섭은 끝났다? 본문

관/미남으로 전생했지만, 치트는 쓸 수 없었습니다.

제6 장 130 교섭은 끝났다?

TRICKSEEKER 2020. 6. 19. 15:48

제6 장
130 교섭은 끝났다?


「 그럼, 저는 가게의 일을 돕고 있을테니, 무슨 일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파르페와 추가의 포트를 가져온 리챠드는, 테이블에 두고 바로 방을 나갔다.
 
처음부터, 자신은 이야기에 참가할 수 없다는걸 안 것 같다.

역시 리챠드.


「 그럼, 테오. 이어서 보고를 들어볼까」

 
프레드릭에게 재촉받으며, 나는 차례대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블라드의 숨겨진마을로 가, 거기서 진과 만난 일이나, 레이븐에게 습격당했던 것등을 설명했다.

레이븐이 선대 무녀의 남동생이라고 말했을 때, 프레드릭의 안색이 한 순간 달라졌지만, 그 뿐이었다.


「 마소라…. 그런 무서운 것이라는건 몰랐습니다」

 
케빈이 중얼거린다.

그렇겠지.

마소는 마력의 기본이며, 그것이 축적되면 마족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니, 믿을 수 없지.

나도, 그 짙은 마소의 안을 걷지 않았다면 믿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한다.


「 테오. 네 이야기를 정리하면, 〝 검은 번개〟 는 마족 측의 결계가 사용된 증거고, 그것이 떨어진 곳에는 마소 덩어리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거기에는, 그 땅에 있어서, 중요한 무언가가 이용되고 있다는 건가」


「 아마. 그리고, 이 마검으로 부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해」


마검을 칼집째로 테이블 위에 올린다.

프레드릭은 만지려하다가, 그만두었다.


「… 만지지지 않는 편이 좋겠지, 이런건. 손을 대는 것만으로 반발할 것 같으니까」

 
마검에서 흘러나오는 위압 같은걸 느낀 것 같다.


「 만져도 괜찮을 거야. 나로서는, 좀 더 만져줬으면 하는데. 오히려, 손잡이로 이마를 부딪히게해줘」


「 닿으면, 타버릴꺼야」


내가 부탁했지만, 진이 차갑게 단언한다.

이 녀석은….


「 너말이야…. 프레드릭은 왕족이지만, 좋은 녀석이니까, 그런 위협은 그만둬」


「 좋은 녀석이어도, 왕족이지. 게다가, 마을의 일족이기도 하고. 내가 그래야 할 이유는 없는디」


그러니까, 폭탄을 던지지 마라고.

다행히, 프레드릭도 케빈도 어른스럽게, 무시해 주고 있지만, 그런 심장에 나쁜 화제는 그만해.


「 부냐아」


「 아파, 너! 손톱 세우지 마! 알고 있다고, 협력은 할 거야」

 
하하, 진 녀석, 돼지 고양이에게 훈계를 받는건가.


「 우선, 만져도 괜찮은지, 아닌지, 어느쪽 인가요」


「 진의 농담이니까, 만져도 돼. 그래도, 뽑는건 안돼」

 
내가 그렇게 말하자, 케빈은 바로 손잡이를 잡았다.

동시에, 빠직하는 정전기 같은 빛이 생겨, 당황하며 놓아버렸다.


「… 이건…. 뭔가, 머릿속의 안개가 조금 사라진 것 같은 느낌… 이네요?」

 
마검에 닿은 손바닥을 확인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리며 케빈이 중얼거린다.


「 흐흠. ㅡ 보기에는, 해는 없을 것 같네」

 
그렇게 프레드릭도 만지고, 곧바로 떨어졌다.


「 과연. … 저항력이 조금 늘어난 느낌이지만, 아직인가?」

 
의미심장하게 나를 본다.

사정을 알고 있는 프레드릭이지만, 아직 나를 기억해 내지 못한 것 같다.


「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라묘, 프레드릭은, 자신의 이마에 마검의 손잡이를 대었다.


「… 달라진건 없는것 같은데. 손으로 만지는 것보다, 효과가 없는 것 같아」

 
어라…? 렉스는 기절할 정도로 효과가 있었는데?

프레드릭의 말에 놀라서 진을 보자,


「 이녀석은 여섯 기신의 대상이 아닌건가」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ㅡ 그런가, 사디아스의 예상대로, 여섯 기신의 애정이 향하는, 성녀의 장식품의 부활을 저지하냐 어쩌냐 라고 했었지…」

 
렉스는 그 술이 걸려있고, 그쪽의 술만 풀었다는 건가?

그리고, 프레드릭들은, 약간의 술에 대한 저항력이 올라갔지만, 나를 떠올리는 일은 없었고.

… 역시 하루아침에는 안 되는 모양이다.


「 그럼, 어느정도 사정은 알았습니다. 뭐가 됐든, 대항 수단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 입니다. 외통수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케빈이 마음이 놓인다는 표정을 보였다.


「 그럼, 이번에는 이쪽 차례군요. 그 마소 덩어리에 해당할 만한 장소, 짐작가는 곳이 있습니다」


「 이미, 찾고 있었던 건가」


과연 케빈. 일이 빠르네.


「 저도 골드버그경으로부터 명을 받았으니까요.

영내에 떨어진 〝 검은 번개〟 의 조사를 위해, 골드버그 영내로 돌아가 있었습니다만… 음, 마소 덩어리라는 말로는 도저히 상상하기 힘든 장소였습니다.

장기라고 해도 좋을 정도였죠. 평범한 사람이 그 장소에 발을 디디는 것 조차 어려우니」



「 아, 엄청 힘들었겠네, 그거. 나도 마검이 없었다면, 걸을 수 없었다고 생각하고」

 
혼자 중얼거리자, 케빈이 쓴웃음을 지었다.


「 여기서만 이야기하지만, 그것을 없애는 것은 신전의 신관도 무리였습니다. 적어도, 골드버그령의 신관에게는 무리였습니다.

그 하얀 기둥의 빛은 골드버그 영도의 신전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만, 그 원인도 모르는 것 같아서….

그래서 골드버그경과 상담을 하여, 왕도의 대신전에서 파견해줘야겠냐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 이외, 그것을 없애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만…」


 
힐끔 나를 본다.


「 설마, 그걸 대항할 수 있는 자가, 이런 곳에서 식객을 하고 있다니, 생각지도 못 했습니다」

 
후후. 칭찬해도 괜찮다고.

이것도 내가 숨겨진 마을로 가장 먼저 간 덕분이지.


「 자랑스러워 하라는 듯 있지 마. 내 명령을 무시한 것은 틀림없으니까 말이지」

 
프레드릭이 입을 삐죽 내민다.


「 하지만, 네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온 것은 확실하고, 그 일은 불문으로 해 둘게」


「 아싸! 」


「 지금부터 너도 힘들어질테고 말이야」

 
응? 힘들어?


「 그럼, 빌려 받겠습니다」


「 그래. 이것으로 성과가 나오면, 다른 령에도 파견하는게 될테니까. 그 근처의 일도 포함해 골드버그경과 이야기를 나누고싶어. 부탁해도 될까?」


「 그건, 물론입니다. 아니,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길이 발견되서 다행입니다」

 
순식간에, 프레드릭과 케빈의 교섭이 시작되고 끝난 것 같다.

뭐였던거지?


「 거기에, 진. 너에게 한사지, 들어두고 싶은게 있는데, 괜찮을까?」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는 나를 곁눈질하며, 프레드릭은 진에게 질문했다.


「 듣고 싶지 않지만, 뭔데」


「 시간에는 어느 정도의 유예가 있는지, 알수있나?」


「… 중심인 이곳 왕도ㅡ 아니, 학원이 오염될 때까지… 인가?」

 
왜 거기서 돼지 고양이에게 묻는 거야.


「 부다냐아」


긍정하듯, 돼지 고양이가 울었다.


「 가능한 빠른 편이 좋을 것 같군」


「… 알았다. 너도 잘 부탁하지. 테오와 같이 가 주었으면 한다」


「 어째서, 내가」


프레드릭이 부탁했지만, 진은 거절했다.

하지만, 돼지 고양이가 화를 내며 손톱을 세우고 있다.


「 브냣」


「 알았다, 알았어. 그러면, 너도 일하면 되겠네. 어이, 왕자. 너, 이 고양이를 학원에 가지고 가라」


「 뭐?」


「 부미악! ?」

 
영문 모를 소리를 하는 진에게, 프레드릭이 얼빠진 대답을 했다.

 
돼지 고양이도 놀라고 있다.


「 도움이 될거야, 아마」

 
만면의 미소로, 진이 단언한다.

아니, 부들부들 떨고 있다고, 돼지 고양이.


「 열심히 해야지?」

 
불쾌한 미소로, 진이 단언했다.

협박이냐.


「 브, 브냐아…?」

 
고개를 갸웃거리지 마.


「 공교롭게도, 학원 기숙사는 애완동물 금지야. 미안하지만, 데리고 갈 수 없어」

 
프레드릭이 거절하자, 진이 혀를 차고, 돼지 고양이는 노골적으로 안심한 모습이었다.


「 하지만, 헤매서 온건, 막을 수 없으니까. 그런거라면 괜찮지 않을까」

 
스스로 오라고 말한것이었다.


「 잘됬군」


「 브, 브냐아…」

 
진이 만면의 미소로 돼지 고양이를 바라본다.

돼지 고양이는 단념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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