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창고
9:진정하다. 본문
9:진정하다.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도망치지 않으되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오지 말아줘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싫어 살려줘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살려줘 무서워 무서워 싫어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무서워
…………핫.
얼마나 시간이 지났는지 알 수 없지만, 아직 몸은 계속 떨리고 있고 다리에는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지만 약간 제정신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아무래도 나는 수풀에 들어간 곳에서 넘어져, 거기로서 줄기에 부딪칠 때까지 뒷걸음지 치고 있던 것 같다.
등을 줄기에 맡겨 힘을 빼고, 마음과 몸을 안정시키기 위해 쉰다.
……좋다.
쉬고 있는 와중에 이쪽을 보고 있던 마인의 사람과 시선이 마주쳐 조금 되돌아갈 뻔 했지만, 아무래도 이쪽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움직임이 없었으니까 곧바로 안정시키기로 했다.
심호흡. 심호흡.
어떻게든 침착해져 일어나, 수풀의 구석까지 걸어간다.
아프다. 어질어질하며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달리거나 구르거나 했기 때문에 다리라든지 상당히 다쳐 있고……
아무튼 조금 아프지만 문제는 없다.
조금 전과 비하면 찰과상이다.
저것과 비교해 버리면 대개는 「죽지 않아 다행이다」라는 일이 되니까.
수풀로부터 나오면 4미터 정도 멀어진 곳에서 마인의 사람이 정좌를 해 이쪽을 내려다 보고 있다.
도망치려고 하는 몸을 억제하며 한 번 인사. 그리고 가능한 한 큰 소리로 인사한다.
「미안해요. 이제 괜찮아요. 언니의 친구분인가요? 저는 시라유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외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큰 소리로 말했지만, 거의 들리지 않은 것 같다.
입의 움직임으로 말한 것을 헤아렸을 뿐일지도 모른겠네.
조금 고개를 갸웃하며 입을 연다.
「어라 괜찮이? 나는 너의 언니의 동료로, 레티샤라고 해. 아무쪼록 레티라고 불러 줘」
들리지 않았던것 같지만 웬지 모르게 통한것 같다.
보통으로 인사했을 뿐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레티씨의 오른 팔이 조금 움직였다고 생각하자, 굉장히 느린 움직임으로 이쪽으로 손가락을 내 왔다.
굉장하다, 이렇게 천천히 움직이면서 손가락끝이 전혀 흔들리지 않았어.
아마 아야메씨와 같이 악수일거라고 판단해, 멈춘 손가락끝에 가까워져 양손으로 잡고 고개를 숙인다.
……조금 전부터 안 쪽에서 언니가 아야메씨의 구속으로부터 벗어나려고 하고 있네.
내가 나온 곳에 달려 오려고다 잡힌 것 같다. 고마워요 아야메씨.
천천히 손가락을 당긴 레티씨가 일어서 멀어져 간다.
응? 조금 떨어진 수풀 근처에서 무엇인가 시작했다. 뭐하고 있는거지?
흙을 파거나 덮거나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뭐하는 걸까.
그 쪽을 보고 있자 아무래도 언니는 침착라게 된것 같아 해방되어 있었다.
천천히 이쪽으로 걸어 온다.
아야메씨가 「조심해라!」라고 말하지만 그것은 어느 쪽에게 말하는 것일까.
조금 떨어진 장소에 정좌해, 이쪽을 바라본다.
몸의 흔들림이 멈추지는 않지만, 도망치는 것을 참는다.
「정말로 미안해, 유키짱」
라며 울상으로 사과해 왔으므로,
「괜찮아, 화내지 않아」
라고 말해 보기는 했지만 아마 들리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크게 손을 흔들어 둔다.
「다행이다. 화내지 않아서」
아, 아야메씨는 알아 들을 수 있었지. 분명하게 전해 주었다.
「고마워―!유키짱!」
우오오, 감동해서 이쪽으로 오려고 했어 이 언니.
아야메씨가 뒤에서 옷깃을 잡아당겨 억지로 멈추게 했다. 정말로 고마워요 아야메씨.
「너는 조금은 학습을 해라! 또 죽일 생각인냐!」
「쿨럭, 미안해……」
정말로 용서해 줬으면 한다.
아, 그렇지.
「미안해, 언니는 PK라든지 되는거 아니지??」
베타 테스터라면 아마 알 것이다.
「아―, 이 게임은 PK가 될지 어떨지의 판단이 조금 애매해.
「상대를 상처 입힌다」나 「말려들게 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취한 행동이 아니면 PK취급은 되지 않는 것 같아.
테스트 중인 범위 마법을 발사하다 주변에 있던 플레이어가 말려들어 죽게한 놈이라든지도 있었지만 PK는 되지 않았어.
다만, 아마 「거기의 죽은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면 PK가 되었지 않을까? 라는 말을 하고 있었지」
무심코 최강설.
「아무튼 너무 몇번이 피해를 준다면 원한은 사겠지」
그렇다면 그렇지.
그것은 차치하고, 내가 무른 탓에 언니가 PK가 되지 않아 좋았네.
그러나, 상당한 각도로 올려보지 않으면 얼굴이 안 보이기 때문에 목이 아프다.
「 죄송한데 손에 올려 줄 수 없나요?」
「에, 손에? 아 미안, 올려다 보고 있으면 목이 아픈건가」
「내가 할래!」
힘내는 언니.
에, 진짜로. 괜찮을까 이거……
그러나 조금 전의 아야메씨의 발언 이해한거지.
그 능력으로 내 내구력도 헤아려 줘.
한쪽 무릎을 붙여 다시 앉아 , 지면에 손바닥을 내밀어 온다.
조금 불안해 하며 다리의 흙을 털고, 손에 오른다.
「천천히 올려―!」
들어 올릴 때의 움직임에 견딜 수 있는 자세를 취하며 말한다.
「읏! 어이! 으핫」
아야메씨가 초조한 목소리와 거의 동시에 발밑의 언니의 손이 급상승한다.
발이 있던 손이 힘차게 꽉 눌려 접히며 그대로 안면도 눌러 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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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유키라는 말에 번쩍 한다.
미야코는 저질러 버릴 수 도있다.
「읏! 어이! 천천히 올려! 으아, 아아……」
늦었다. 시라유키가 주저앉은 양손을 폈고 미야코가 보통으로 일어서, 손바닥에 눌러 붙여진 시라유키는 또다시 원형을 남기지 못했다.
「엣? 어랏? 앗, 아아아---앗!」
여기를 뒤돌아 보며, 시선을 되돌려 손바닥의 참상을 보고 비명을 지르는 미야코.
그런 짓을 지금까지 2번이나 보지 못했어?.
조금 멀어진 장소에서 부활한 시라유키가 비명을 올리면서 수풀로 도망쳐 갔다.
조금 전과 같이 달려 가려는 미야코를 포획 해 꾸짖는다.
「이 바보야! 또 원점으로 되돌아 갔잖아!
충격에 견딜 수 없는 것은 알고 있었잖아! 두번 이나!」
「우아아아앙!」
손바닥에 달라 붙어 있던 것을 본 충격이 심했을 것이다.
어질거리며 울면서 뒤로 자빠진다.
……나는 그것을 3회나 봤단 말이야.
2회째는 도중까지이지만.
방금전과 마찬가지로 레티가 지켜봐고, 잠시 후 수풀에서 나올 때는 손에 싣고 있었다.
조금 전의 사건이 있었는데 솔직하게 탄다는 것은, 꽤 신뢰하고 있는건가.
이 단시간에 무엇이 있었던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