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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TRICKSEEKER 2018. 7. 20. 13:47

프롤로그


유행에 따라간다. 후회하고 있다……


 grand life online




 지금 유행의 VRMMO 최신작 소프트이다.


 철저하게 과금 시스템을 폐지 하기 위해, 이상할 정도로 캐릭터 크리에이트와 초기설정에 집착하며, 종족이나 직업등을 마구 담은 결과, 용량이 이상할 정도로 크고, 가격도 한 개에 5만엔을 넘는다고 하는 전후 생각없이 만든 게임이다.


 처음에는 저지른 감이 강하고, 흥미도 거의 갖지 않았지만 한 번 β테스트를 하자 일변, 테스터들도 좋은 평가를 마구 붙였다.




 가라사대, 그래픽이 지금까지의 VR이 낙서로 보인다




 가라사대, 언데드가 되어 롤 플레이같이, 통상에서는 할 수 없는 플레이 가능




 가라사대, 설정이 너무 상세해 손가락 끝부터 머리카락의 끝까지 실존하는 것처럼 느낀다




 등 등, 너무 현실에 가까운 현실과 동떨어진 게임 내용에 β테스터가 미공개 정보를 넷에 올리거나 한 덕분에 단번에 세상의 게이머들의 흥미를 채갔다.




 이 나, 카게시노 미아코도 그 흥미가 끌린 사람 중 하나다.




 β테스트는 참가 할 수 없었지만, 친구 2명이 테스터를 하고 있어 더욱 게임에, glo에 흥미가 더해지고 있었다.




 테스터인 친구 2명은 무조건 소프트를 입수 할 수 있는 테스터 특전으로 인계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 두 사람에게 간절히 부탁해, 추첨을 해 달라 하여, 가족에게도 추첨을 받았다.




 그리고 드디어, 추첨 결과가 공개되는 날, 가족이 모두, 거기에 친구도 포함해 넷에 공개되는 정보를 눈으로 하나씩 확인해 나간다. 그리고……




「그, 그렇게 낙심하지 마, 미야치~」




「그, 그래요! 일반 공개가 시작되면 예약으로 얻을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그래 미아코, 게임 정도는, 아버지가 사 줄테니, 그러니까 참아주, 렴?」




「……」




「오늘은 맛있는거라도 먹으러 갈까? 어때? 미아쨩?」




「어, 언니, 내, 내가 줄테니까……」




「읏……미안……잘게……」




「 「 「 「 「……」」」」」




 훌륭하게, 당첨되었다……여동생이




「……으으……」




 여동생도 나랑 같이, glo을 플레이 하고 싶어 어쩔 수 없는 한 명이다. 그런 여동생에게, 자신은 양보한다, 라고까지 말하게 해 버린 자신이 한심하다.


 어쩔 수 없다는걸 알고 있어도, 기대하고 있던 만큼 분에 맞지 않았던 것이 힘들고, 가족이 당첨 됬다는 사실이 무겁게 덮쳐 온다.




「……플레이, 하고 싶다……」




 추첨 공개는 일반 공개 10일 전부터 시작된다.




 겨우 10일, 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10일은 전혀 다르다.




 제 2진보다 먼저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할 뿐만 아니라, 제 1진으로서 누구보다 먼저 게임을 한다. 게이머에게 있어서, 이 정도로 명예로운 일은 없다.




 그 만큼, 이 게임에 마음이 향해 있었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분함과 아쉬움이 소용돌이치고 있다.




 1시간 정도 우물쭈물 해져, 조금 울거나 하며, 지쳐 그대로 자 버린 것 같아, 여동생에게 나가자고 권유를 받을 때까지 푹 잤다다.




 역시 깨어나자 이제 어쩔 수 없이, 일반 공개부터 노력하자,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어, 언니……괜찮아?」




 여동생이 불안해 하며, 그리고 걱정스러운 듯이 이야기 해 온다. 웃는 얼굴로




「이제 괜찮아, 조금 전에는 미안해?」




 라며 대답하며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여동생은 안심했는지, 울상인 얼굴을 피기 시작했다.




「고즈에보다 나중에 플레이 하게 되겠지만, 언니, 일반 공개부터 열심히할게.」




「응! 그 때는 같이 놀자!」




「응, 약속이야? 선배로서 분명하게 봐줘야 해?」




 라고 제대로 약속을 했다.




 그래, 제 2진이라도 충분히 해 나갈 수 있다. 그렇게 매력적인 게임, 언제 시작해도, 재미있는 것에는 변함 없으니까!




 기분도 새롭게, 가족과의 식사로 향해, 친구들에게도 미안하다 전화를 하고, 그 날 밤은 푹 잤다.




 자기 전에, 약간 분하다는 생각에 다시 조금 울었지만.




 다음날, 여동생과 같이 학교로 향한다. 도중, 친구 2명 하지쿠라 아이와 카제요우 안코와 만났다.




「좋은 아~침~」




「요, 괜찮아?」




「응, 괜찮아 괜찮아, 어제는 미안해」




「고즈에쨩이랑은 제대로 화해한거지~?」




「싸움은 무슨……뭐, 괜찮, 을거야.」




「다행이네 고즈에, 언니랑 사이 좋아져서.」




「네! 일반 공개부터 함께 놀 약속을 해 주었어요! 그때까지 노력해서 게임에 익숙해 지려고 해요!」




「그럼 제 2진부터~, 열심히 하는걸로 결정했어~?」




「응, 소프트를 손에 넣는 방법도 없기도 하고……뭐, 앞으로 2주 정도 기다려야지.」




「장하네 미아코, 그런 미아코쨩에게 사탕을 줄게.」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학교에 도착한다. 여동생은 학년이 다르므로 거기서 헤어져 친구들과 교실로 간다.




 교실에서는 glo의 화제도 하나둘씩 있어, 약간 슬퍼지는 일도 있었지만, 그 날은 아무 일 없이 종료. 아이, 안코와 같이 교실을 나와, glo의 초기설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 나는 마법직이야. 바람 마법이라든지 사용해서 하늘을 날아보고 싶어!」




 안코는 마법직 희망, 이라고. 한다.




「 나는~ , 방패직이나 회복직이 좋을려나~. 아―, 그래도~, 엘프라든지 선택하고 싶고, 회복일까~?」




 아이는 엘프 희망인가. 확실히 어울리기도 하고.




「2명은 테스터 때 어떤 캐릭터였어?」




 실제 어떤 캐릭터 했었는지, 그 근처를 확인하고 결정하고 싶다고 생각해 딱 좋다.




「 저는~, 휴먼의 방패직으로, 카운터 타입의 전위였어요~. 대방패로, 강하게 치는 느낌의~.」




「 나는 자이언트로, 직업은 중검사. 스피드가 없는 대신 파워와 스태미너의 2개가 극단적인 캐릭터였지. 뭐, 초기에 대장장이도 하고 있었으니까 재주가 좋은 중검사라고 하는 미묘한 느낌이었지만.」




「두명 다 전위였어? 그 밖에는 누군가와 짰어?」




「네, 1명이 더 있었죠~. 후위에, 마법과 활의 원거리 특화로, 상당히 유명한 사람이었죠~.」




「접근하기 전에 전투를 끝내기도 했었지. 거의 고정 포대였지만, 활을 가지고 바뀌면서도 중근거리도 의외로 버틸 수 있었고. 뭐, 공격 특화였으니까 회복은 아이에게 맡겼지만.」




「방패직인데 회복?」




「그건~, 월 힐이라고 해서, 방패의 방어 범위 내의 아군을 회복하는 스킬이 있어요. 방어력 에 비례해 회복량이 증감하는 거에요~.」




「헤에, 여러가지 있는 거구나?」




 이런 회화를 계속하며 glo의 정보를 모으면서, 돌아가는 길에서 아이스를 먹거나 하며 방과 후를 만끽하고 있었다.


 그리고, 찾아내 버렸다. 체인점을 하고 있는 대형 슈퍼의 제비뽑기회. 그 제비뽑기회의 1등……




 1등 최신작 게임 소프트 「grand life online」추첨 교환권




 의 문자를.




 세 명이 얼굴을 바라보며 제비뽑기의 내용을 확인한다.




「차, 찬스야! 이, 이런 기회는 없어!」




「그렇구나 미아코, 나도 협력할테니까, 해보자고?」




「괘, 괜찮은거야? 제비뽑기권, 1500엔 이상 쇼핑으로 인데……?」




 미안한듯 두 명을 보지만, 내심 이 찬스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지갑 내용을 계산해 나간다.




 빠듯이 2회……




 두 명에게 부탁해, 1회씩 해 받는 일이 되었다. 슈퍼에서 적당하게 쇼핑을 하고, 표를 손에 넣어 서둘러 회장으로.




 아직 있다. 안심하면서, 앞에 줄선 5명의 손님과 딸랑이를 주시한다.




 1명째, 참가상




 2명째, 5등의 여름 들나물의 상자




 3명째, 참가상




 4명째, 참가상




 5명째……




 크게 종이 울린다. 제비뽑기를 한 할아버지가 놀라고 있다.


「축하합니다! 1등의 최신작 게임 소프트의 교환권입니다!」




 눈 앞이 깜깜해 지는 착각에 사로 잡힌다. 낙담해, 울지 않도록 입술을 깨물며, 기분을 침착하게 한다. 크게 한숨을 쉬며, 탈진한다.




 두 명의 친구가 필사적으로 위로해 주고 있다. 그렇지만, 그것조차 신경 쓰이지 않게 되었다.




 차라리 시원하게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와르르를 2번 돌린다.




 어차피 틀렸다. 빨리 휴지나 받고 돌아가자.




 그렇게 생각해, 참가상에 손을 뻗었을 때




「오! 축하합니다! 나왔습니다! 특상! 호화 온천 여행! 3박 4일, 페어 티켓!」




 어쩐지 당첨된 것 같지만, 그건, 마음 속에서 아무래도 좋았다. 티켓과 티슈를 받아, 떨어져 2명을 기다린다.




 2명은 티슈를 가지고 여기로 왔다. 티켓, 두 명에게 줄까? 라고 생각하고 있자, 조금 전의 할아버지도 여기로 오고 있다. 왜 그러지?




「미얏치 미얏치! 할아버지가, 할아버지가!」




「진정해 아이, 그러니까. 이 할아버지가, 게임과 온천 여행, 교환하지 않을까, 라고 말해주셔서 말이야.」




 ……하?


 지, 지금 뭐라고……




「학생, 괜찮다면, 이 소프트 교환권과 온천 여행, 교환해 주지 않겠니? 나는 게임은 안하니까.」




「에, 그……. 괘, 괜찮은가요? 손자라든지……」




「손자는 아직 어리고, 나는 오래간만에 아내와 둘이서 여행이라도, 라고 생각해 참가했을 뿐인게야. 게다가, 이 게임, 갖고 싶었던 처럼. 한숨이 들려왔으니.」




 드, 들린건가. 부끄럽네…….




「에, 아, 네! 교, 교환 해 주세요, 꼭!」




「그, 그런가! 그럼, 부탁하네.」




 그렇게 말하며 게임의 교환권을 건네주는 할아버지.




 당황하며 받아, 티켓을 건네준다.




 몇번이나 몇번이나, 할아버지가 안보이게 될 때까지 고개를 숙인다. 잠시 멍하니 있었고 2명이 계속해서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마침내




 나는 게임을 손에 넣었다!



https://ncode.syosetu.com/n1030d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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