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창고
제6 장 133 사자는 자신의 아이를 매우 깊은 계곡에 떨어뜨린다 본문
제6 장
133 사자는 자신의 아이를 매우 깊은 계곡에 떨어뜨린다
「 테오도르전. 실은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네」
크림슨 장군이 표정을 지우며 말을 걸어왔다.
「 미안하다만, 짐 하나를, 맡아줬으면 하네」
「 짐입니까? 어떤?」
무엇을 말하는가 했더니, 짐 이야기였다.
진지한 표정이었기에, 좀 더 심각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 이거라네」
그렇게 기사들이 가지고 온 가방은, 사람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큰 것이었다.
게다가, 내용물이 움직이고 있다.
「 저기, 이건…?」
「 신경쓰지 말아줬으면 하니. 실력은 그럭저럭 있으니, 방해는 안될 걸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바로 버리셔도 좋네」
… 아니, 그렇게 말한다는건, 내용물은, 사람이지?
우물우물 뭔가 들리고, 애벌레처럼 움직이고 있고.
「最近、目に余る行動が多く、どうにかせねばならぬと考えていたところ、この話を聞いてな。精霊王の護衛というを与えれば、こいつの目も覚めると思ったのだ。……しかし、こいつは学園を――好いた女の元を離れられぬと抜かしたので、こうして荷物とした。このような腑抜けに育つとは……ガーネット家にも、ラモーナ嬢にも申し訳が立たん。悪いが、性根をたたき直すために、貴殿らと共に連れて行ってはくれぬだろうか?」
「 최근, 눈에 벗어나는 행동이 많아져, 어떻게든 해야한다 생각하고 있었네만, 이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네.
정령 왕의 호위라는 영예(栄誉)를 준다면, 이녀석의 눈도 깰 거라고 생각했다네.
… 허나, 이 녀석은 학원을 ㅡ 좋아하는 여자의 곁을 떠날 수 없다고 하여, 이렇게 짐으로 만들었지.
이런 얼간이로 자랄 줄은… 가넷가에도, 라모나양에게도 면목이 서지 않아.
미안하네만, 근성을 바로잡기 위해, 귀공들과 함께 데려가 주지 않겠는가?」
빈스였냐!
뭐? 학원에서 납치해온 거야! ?
「 덱스터, 당신이란 사람은…. 그렇더라도 자신의 아들이니, 그런 취급은 자제하게」
아버지가 크림슨 장군에게 주의를 주지만, 반대로 반론 당했다.
「 우리집의 교육 방침에 끼어들지 말게. 모리스보단 훨씬 나으니.
그 바보, 『 재미있을것 같으니, 이대로 지켜 볼까요』라며 방관하고 있네.
거기에, 『 이 정도의 유혹에 쉽게 함락될 것 같으면, 신관은 물론, 육기신에도 어울리지 않으니, 의절도 당연하군요 』 라니」
「… 모리스 답다면 답지만, 좀 더 기회를 주어도 될텐데…」
아버지가 머리를 감싸고 있다.
모리스라면, 분명, 시미온의 아버지인 코발트 주교였지.
그런, 온화한 얼굴에서 독을 토하는 주교를 떠올리며, 그런 일도 할 수 있겠수나, 납득하고 만다.
그러자, 베이츠도 이야기에 참가했다.
「 아ㅡ, 그러고보니, 그 사람도 루크를 방치하고 있는 것 같네요. 『 뭔가 마술적인 간섭이 보였으니까, 경과 관찰해둔다』 라고.
그것을 들은 형님이, 『 아들을 소중히 해라! 』 라고, 때렸지만」
루크….
어라. 갑자기, 눈에서 땀이 나올것 같아.
이 사람들, 희희낙락하게 자신의 아이를 골짜기로 떨어뜨리려 하지 않아?
아버지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 당신들은…」
「 그런 너야말로, 무슨 말이지. 만약, 네 아들이 악녀에게 홀렸다는 걸 알면, 우리들과 같은 것을 할게 아닌가」
크림슨 장군이 아버지를 몰아붙인다.
아버님은 체스터의 머리를 어루만지면서, 힐끔 나를 보며,
「 그렇군요…. 제 아들은 모두 우수이므로,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았네요」
단호하게 단언했다.
「 오히려,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눈치채고,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움직일거라 생각합니다.
ㅡ 그렇네요, 그 누구도, 우리조차 눈치채지 못한 일을 아무도 모르게 대치할거라고…
그런 자랑스러운 아들이라고, 그렇게 믿을 겁니다」
「… 그런가」
어째선지 아버지도 크림슨 장군도 나를 바라보고 있다.
으음, 혹시, 기억이 돌아오고 있나?
아니겠지.
렉스도 프레드릭도, 그리고 케빈도 아직 나에대해 기억해 내지 못했다.
아버지들도 아직 이겠지.
아까의, 아버지 발언을 믿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성녀제 밤에, 아버지에게 상담하려고 한 것은 실수가 아니었다.
역시 아버지는 어떤 사람이든, 제대로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다.
기뻐하고 있는 중, 발밑으로 자루가 날뛰었다.
그러고보니.
빈스를 자루에서 꺼내야 하는구나.
아무리 그래도 힘들겠지, 자칫하면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처럼, 혈류가 나빠질거고.
황급히 자루의 끈을 풀어 주자, 재갈에 물려 완전히 포박된 빈스의 머리가 나왔다.
어째선지 찌릿 하고 노려본다.
아니, 이런 꼴로 만든건, 네 아버지거든.
그리고 재갈을 풀어준 순간, 고함을 질렀다.
「 나는 속지 않는다! 정령왕이니 마검사니 이상한 말을 하며, 아버지들을 속이려고 해도 소용없다.
정통 육기신의 후예인 내가 처벌해 주지! 」
… 빈스는, 이런 녀석이었나?
과묵하고, 너무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는 녀석이었는데 말이지.
입을 열면, 연습이라던지, 검술같은 이야기밖에 들어본 적 없는데.
「 조용」
빡, 빈스의 머리에 크림슨 장군의 주먹이 떨어졌다.
우와, 아프겠다.
손발이 묶여 있는지, 아직 애벌레 상태인 빈스는 자루 안에 들어간 채, 몸부림치고 있었다.
「… 아, 아버지도 아버지입니다! 이런 망언을 하는 패거리를 간단하게 믿으실 줄이야! 」
「 그 판단은 너희가 하는게 아니다」
시원스럽게 주장을 묵살당한 빈스는, 나를 노려보았다.
「 네놈! 네놈은 마족의 수족이지! 나를 사랑하는 아이린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이러한 연극을 할 줄이야…」
아니아니아니아니.
잠깐만.
뭔가 이상한 말을 들었는데.
「 네가 좋아하는 건 라모나 아니었냐. 그녀가 어려운 기술의 검술을 선보였을 때는,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었잖아.
어째서 아이린인거야. 그녀석, 네 훈련을 방해한다고, 푸념했었잖아?」
「 흥, 역시 마족인가. 성녀인 아이린을 잡기 위해, 아버님들을 세뇌하다니….
육기신인 나, 빈스・ 크림슨이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어」
「 헛소리를, 성녀는 카트리나잖아」
「 카트리나양은, 가짜다. 아이린이 그렇게 말했으니까」
「 그런 거짓말을 믿는 거야?」
「 거짓말이 아니다! 아이린은 성녀니까! 」
중증이네.
당황하여 크림슨 장군을 보자, 씁쓸한 표정으로 빈스를 노려보고 있다.
이건 역시, 이마에 마검의 칼자루로 때리는 쪽이 나을려나?
빈스에게 다가가자, 어째선지 애벌레 상태로, 빈스가 도망갔다.
「 야, 잠깐 멈춰 봐. 잠깐 이마에 이걸로 가볍게 때릴뿐이니까」
「 그런말을 듣고도, 가만히 따르겠냐! 」
「 테오도르전, 빨리 부탁하네」
크림슨 장군이 애벌레 빈스를 잡고, 나를 향해 들어주었더.
「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가가, 때리려 하자,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야.
빈스는 재주좋게 머리 만 움직이며, 마검의 손잡이를 피한 것이다.
의기양양한 얼굴로 히죽 웃고 있다.
그렇구나, 알겠어.
절대, 손대중은 없을거야.
「 우라아! 」
휙.
「 얍! 」
획.
「 얍 얍 얍! 」
휙 휙 휙.
「 으아아! 계속 피하지마! 」
「 후하하! 그런 느린 움직임으로 나를 찌를 수 있겠냐! 」
소리치자, 빈스가 웃고, 주위의 기사들도 어째선지 고개를 끄덕인다.
어라, 나 그렇게 느린거야! ?
「 어쨌든, 얌전히 맞으라고! 」
「 단호히 거절한다! 」
단호히 빈스가 선언했다.
「… 시끄럽네. 출발할거면, 빨리 해줘…. -- 중증이군」
진이 불평하면서 돌아왔다. 라고생각했지만, 빈스를 보자마자 단언한다.
「 흥, 네놈이 정령왕을 사칭한 마족인가. 나는 네놈의 술책에 걸릴만큼 멍청하지 않다! 」
「 시끄러워! 」
나에게서 마검을 빼앗은 진이, 날카롭게 빈스의 미간을 찔렀다.
푹 하고 아플 것 같은 소리가 울린다.
야, 뭔가, 붉어진 이마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는데.
너, 너무 힘껏 찔러버렸잖어.
조금은 자제해줘.
칼자루라고는 해도, 큰 부상면 어떻게 하지.
기절한 빈스를 힐끗 보고는, 진은 다시 말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
「 그 짐, 가지고 갈거면 빨리 실어라」
진의 말에, 기사들이 당황하며 빈스를 자루째로 마차에 던져 넣었다.
이어서 마차에 탑승한 베이츠가, 흥미롭다는 글 빈스를 들여다본다.
분명, 저 눈은 빈스를 연구 재료로 보고 있는거겠지.
빈스가 불쌍하다고 생각되는 건, 어째서일까.
「 미안하지만, 잘 부탁하내」
크림슨 장군이, 재차,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
그렇게 우리들은 아버지나 크림슨 장군들의 배웅을 받으면서, 골드버그 영도로 떠났다.
「 다녀와, 형.님.. 조심해」
「 그래! 」
체스터가 손을 흔들어 주어, 팔을 들어 응한다.
ㅡ 어라?
설마….
붕붕 손을 흔드는 체스터가, 미소지었다.
엄지를 올리자, 체스터도 마찬가지로 엄지를 세웠다.
「 힘내! 」
「 맡겨둬」
아까의 아버지도 그렇고, 체스타도 그렇고, 기쁜 말을 해 준다.
제대로 기억해내 주지 않아도 상관없다.
반드시 다시 가족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믿는다.
그걸 위해서 우선, 골드버그령의 마소 덩어리를 해소시킨다.
희망을 가슴에 안고, 우리들은 여행을 떠났다.
'관 > 미남으로 전생했지만, 치트는 쓸 수 없었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6 장 135 어떤 서자의 왕자의 중얼거림 그 4 (0) | 2020.08.04 |
---|---|
제6 장 134 어떤 서자인 왕자의 중얼거림 그 3 (2) | 2020.07.31 |
제6 장 132 믿음을 갖는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 (2) | 2020.07.06 |
제6 장 131 동행인은 시끄럽다 (0) | 2020.07.02 |
제6 장 130 교섭은 끝났다? (0) | 2020.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