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관/차인 후의 판타지 (34)
취미 창고
제3화 마도 한동안 걷자, 해가 떨어지기에 야영 준비를 했다. 가도를 따라 진지구축을 했으므로, 평상같은, 불을 끄거나 불침번은 필요하지 않은 것이다. 다만 이번은 마물 이외에도 위험이 있으니, 내가 밤동안 망을 볼 생각이었다. 휴대 식량으로 배를 채워, 둘이서 불을 쬔다. 의외로 그녀는 휴대 식량에 아무 반응도 나타내지 않았다. 이미 익숙해져 있는지, 밥에 흥미가 없는 것인지. 회화는 없었다. 「그럼, 상황을 정리하지」 그녀가 이야기를 시작할리 없기 때문에, 곧바로 주제로 들어가기로 했다. 「내가 알고있는건, 네가 무엇인가에 쫓기고 있는 것, 노인의 부탁으로 그 추격자로부터 무기한 도망칠 필요가 있는 것, 그리고 너에게는 도망칠 의사가 그다지 없다는 것. 그 정도다. 우선 확인받으면 좋겠는데. 너는 무..
제2화 불운 과거에 지나간 길을 거꾸로 걷고 있다. 아직 왕도를 나와 몇일이니, 마을까지는 많이 걸릴 것이다. 뭐니 뭐니해도 내가 있던 마을은 북쪽의 가장 외진 곳으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북쪽에 있다. 왕도 대륙의 최북단이라고 말해도 좋을지도 모른다. 왕도도 대륙 안에서는 북쪽에 위치하지만, 마을까지 수개월 걸릴 것이다. 왕도에 가까운 동안에는 마물도 그다지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오늘 내일이면 하나둘정도 조우하게 될테지만. 뭐, 가도를 정기적으로 걷는 왕립군이 마물 사냥을 하고 있으니까, 가도를 걸으며, 밤에 엉뚱한 이동을 하지 않으면, 혼자라도 문제 없이 마을까지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여행과 달리, 몹시 평화롭고, 조용한 여행이었다. 다만 밤에는 지금까지의 여행의 꿈만 보며, 유리의 얼..
제1 장 인생은 계속된다 제1화 실연 마을로 돌아가자. 더 이상 낯선 도시에서 살고 싶지 않다. 해야 할 일도 모두 했고, 역할은 완수했다. 마을로 돌아가자, 나무를 몇 그루인가 베어 쓰러뜨리고, 집에서 책을 읽는 그런 나날로 돌아가자. 그러고 보니 읽지 앉은 책이 있었던가. 그건 여행 도중에 그녀에게 빼앗겼고, 결국 야영때 땔감의 보탬으로 되지 않았던가. 생각해 내는건 그만두자. 돌아가자. 가에우스에게 파티 해산을 전하려고, 숙소를 나왔다. 숙소의 실내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는 생각이 든다. 티티일려나. 아픈 직후니까 걱정해 주는 걸까. 고맙지만, 불필요한 참견이야. 한시라도 빨리 돌아가고싶어. 가에우스는 은의 마정에 있었다. 우리들이 늘 가는 술집이다. 테이블에 푹 엎드려, 자고 있겠지..
차인 후의 판타지 작가 マルチューン 마을의 나무꾼이었던 로지온은 소꿉 친구인 애인 유리와 모험자 파티를 짜고 마을을 떠났다.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성장하는 두명. 그러나 범인인 로지온에 유리는 유례 없는 천재였다. 한층 더 높은 곳을 알고 마음을 옮기는 그녀에게 로지온은 바싹 뒤따른다. 그녀와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 그러나 광기 어린 노력 끝에 그가 힘을 얻었을 때는 이미 그녀의 옆에는 다른 남자가 있었다. "……안녕, 로쟈" 이는 살아갈 이유를 잃은 남자가 벗어나기까지의 이야기로 담은 영웅담. ※애인을 빼앗견 직후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885391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