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창고
제 1 화 본문
「히무로 료스케」자고 있는 시간
주위는 어슴푸레했다.
무너진 벽의 틈새로부터 밖의 빛이 약간씩 들어오고 있다.
기왓조각과 돌이 화재로 길을 막고, 티끌과 먼지가 흩날리고, 악취가 감도는 중, 소녀는 달리고 있었다.
그 다리에는 각각 끊어진 쇠사슬을 연결되어 있고 맨발이었다.
비록 너덜너덜하게 되어도, 소녀는 멈춰 서지 않는다.
멈춰 설 수 없었다.
검은 연기로 시야가 분명히 하지 않는 채, 지금 어디를 달리고 있는지 짐작도 되지 않고, 방위도 정하지 않고 소녀는 달리고 있었다.
소녀는 누군가를 찾듯이 외치고 있었지만 대답은 없었다.
들려 오는 것은, 폭발음과 붕괴하는 소리뿐.
이 현상이, 비극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윽고 소녀는 멈춰 서, 눈에서 눈물이 흘러넘치기 시작했다.
소녀는 주저 앉은체, 다만, 다만, 흐느껴 울고 있었다.
————돕지 않으면.
하지만 소년은 보고 있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몸을 움직이려고 해도, 우선 몸이 존재하고 있지 않았다.
소년은 다만 보고 있을 뿐. 그 무력함에 절망할 뿐.
이윽고 소녀의 신체를 희미한 빛이 싸이며, 그 빛은 점점 빛이 넓어져 간다.
————기다려 줘. 너는 누구야. 왜 나는 보고만 있는거야.
그리고 소년의 시야도 새하얀 빛으로 물들어 간다···
「히무로 료스케」의 의식은 거기서 중단되었다.
「저기 료스케. 지금 일어나지 않으면 정말로 학교 지각해버릴거야. 금년은 개근상 노리고 있던거 아니야?」
「으으응-읏. 흐아아아···. 안녕 어머니.」
상반신만 일으켜 크게 기지게하며, 하품을 하는 료스케.
「그래, 안녕. 자, 빨리 얼굴 씻고 오렴. 아침 밥 되어있으니까.」
「네~.」
히무로가의 연례행사이자 매일 아침 반복하는 어머니와의 교환을 끝낸 료스케는, 조속히 얼굴을 씻고 자기 방을 나온다.
세면소의 수도꼭지를 틀며, 물이 미지근한 물로 바뀔 때까지 , 료스케는 오늘 아침 본 꿈을 생각한다.
(그 꿈은 뭐였을까. 나는 거기에서 도대체 뭘 하고 있던걸까. )
하지만 그 꿈은 완전하게 생각해 내지 못하고, 단편적으로 밖에 생각해 내지 못했다.
얼굴을 씻고 잠버릇으로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고친 후, 어머니가 준비한 아침 식사를 끝마친다.
(마, 맛있어! 왜 어머니가 만드는 밥은 이렇게나 맛있는걸까! )
아무래도 료스케의 어머니가 만드는 밥은 상당히 맛있는 것 같다.
「그러면, 다녀오겠습니다.」
「네, 조심하고. 잘다녀오렴」
봄이 오며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 히무로 료스케는, 벚꽃이 피는 가도를 걷는다.
주위에는 료스케와 같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같은 방향으로 걷고 있었다.
개중에는 스커트안에 운동복을 입고 등교하는 여자도 있었다.
기분을 모르지는 않는다.
춥겠지. 보고 있는 나도 추워지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운동복을 입으면 여자라고 할 수 있을까?
매력이 빠져 버리는 것 아닐까.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자, 뒤로에서 돌연 어깨를 톡톡 두드려온다.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깜짝 놀랐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뒤돌아 본다.
동시에, 볼을 손가락과 쿡하고 찔리는 느낌이 든다.
「했냈다―!걸렸다 걸렸어∼!」
「유우키···. 매일매일 아침부터 건강한 모습이네.」
「그러는 료짱은 아침부터 음휴~웅한 눈으로 여자의 다리를 봐고 뾰로통해진거야?」
「으앗! 음흉한 눈으로 본다니! 다, 단지 여자로서 그, 뭐야 운동복은 어떤가 하고···.」
「흐응. 즉 료짱은 「나의 눈요기를 위해서 운동복은 입지 말고 맨다리로 다녀야 한다」라고 말하고 싶은 거구나. 모두---! 여기에 로 불쾌한 변태가 있어요---!」
「다, 달러! 야하고 불쾌한 변태는 뭐야! 아 정말! 제발 용서해줘―!」
라는, 이런 식으로 매일 아침마다 참견을 해 오는 그녀는 소꿉친구인 칸나즈키 유우키.
성적 우수, 용모 스타일 모두 좋다.
성격에는 조금 문제가 있지만 본인 가라사대
아름다운 장미에는 가시가 나있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한 곳을 지적하는 거지만.
거기를 제외하면 이상의 미소녀. 모두의 인기인이다.
그런 교환을 주고 받는 동안 료스케와 유우키 두 명은 학교에 도착한 것 같다.
「클래스 발표 기다려진다∼. 올해는 료짱이랑 꼭 같은 클래스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좋겠다!」
「응. 뭐 그렇네. 작년에는 클래스가 달랐으니까. 같은 반이 되면 좋겠네.」
「료짱이 드물게 싫어하지 않아···!」
「새로운 클래스에 아는 사람이 없으면 불안하잖아. 거기에, 나는 친구라든지 얼마 안되고. 만약 같은 클래스가 되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다면 나는 맨 먼저 유우키를 선택할거야.」
「자, 잠깐! 뭐야 부끄러운 말이나 하고!」
「크크. 농담이야 농담. 그렇지만 함께 있어서 즐겁고 귀여운 소꿉친구가 있어서 나는 행복해.」
「 정말···바보. 이제 료짱따위 관심 없으니까!」
그런 말을 남기며 유우키는 클래스 발표의 종이가 게시되어 있는 장소로 달려 가 버렸다.
클래스 발표의 종이가 게시되고 있는 장소에 겨우 도착한 료스케는, 자신의 이름이 쓰여져 있는 클래스를 찾는다.
「내 이름은···. , 저기 있다. 그러니까 B반인가. 유우키와 정말로 같은 클래스가 되어 버렸네. 그런데 그 녀석 어디 갔지? 분명 여기서 매복해서 또 무슨 장난을 할거 같은데.」
기대하지는 않지만, 조금 재미있는 전개를 기대하고 있었던 료스케에게는 조금 실망인것같다.
그러나 곧바로 기분을 바꾼 료스케는 자신의 클래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여기가 B반인가. 그러면, 어떤 애들이 있을까. )
드르르륵 소리가 나는 문을 열고 교실로 들어간다.
거기에는 이미, 반수 이상의 클래스 메이트들이 있었다. 물론, 그 중에는 아무래도 다른 친구와 같은 클래스가 되어 기뻐하는 유유키도 있었다.
모처럼 즐거운 장소에 끼어드는 것은 기분에 내키지 않는 료스케는 비어있는 자리에 가 앉는다.
「욧! 료스케. 다시 같은 클래스네.」
「오우. 안녕 타카시.」
그는 하시모토 타카시. 유우키와 같이 료스케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의 긴 교제를 한 지긋지긋한 관계다. 얼마 안되는 친구중 한명이다.
「학교 최고의 인기인 1칸나즈키씨와 료스케도 있는건 럭키네. 뭐 잘부탁해.」
「아, 잘 부탁해.」
딩 동 댕 동하며 착석하라는 벨이 울리자, 그럼 이따봐. 하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타카시와 헤어진 료스케는 창 밖의 풍경을 본다. 그 후 올해 담임의 이야기를 적당하게 들은체 만체 하며, 시업식에서도 시종 흥미가 없다는 듯한 태도였다.
학교도 끝나고, 타카시와 함께 돌아가고 있던 료스케.
두 명은 어떤 화제로 분위기가 뜨거워 졌다.
――PHANTOM WORLD
작년 발매된 이 소프트는 다수 참가형 온라인 게임으로 발매 직후부터 전세계의 유저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자랑하며, 그 매상은 지금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게임은 용사 측과 마왕 측의 2개의 진영이 존재하며, 유저는 이 어딘가에 랜덤으로 배분되어 적진영과 PvP로 싸운다.
그것은 용사나 마왕 어느 쪽인가가 쓰러질 때까지 끝나는 일은 결코 없다.
그리고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용사나 마왕 어느 쪽인가 쓰러졌을 때, 게임은 리셋트 되고 유저는 랜덤인 진영으로 나누어져 다시 싸운다. 리셋되면 그 이름과 같이 모두 사라지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고로 이 게임은 이렇게 말해지고 있다.
모든 것이 환상이다, 라고.
「그러나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해지고 있는 리셋이 아직 한번도 일어나지 않은 것.」
문제는 거기다. 리셋이라는 것을 아직 아무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마왕과 용사는 아직 어느쪽이나 쓰러지지 않았다는 거다.
「뭐어. 마왕씨. 빠르면 그 용사님을 이렇게, 즈파바박! 토캉! 하며 쓰러트려 주지 않을까.」
「그것을 할 수 없는 일이란걸 너도 알잖아···.」
「뭐···그렇지.」
그래, 료스케는 마왕이다.
정확히, 일년전 이 날. 료스케는 PHANTOM WORLD의 땅에 내려섰다.
우선 최초로 본 것은 어슴푸레하고, 살풍경인 넓은 방이었다. 군데군데 장식이 베풀어지고 있지만, 말하자면 미완성이라고 하는 상태에 가까웠다.
다음으론 두 명의 하인이다.
남자의 하인은 흑을 기조로 한 슈트를 입고 있어 종족은 아마 휴먼. 흰 머리카락을 제대로 고정하고 있어 모노클을 쓴 그 모습은 노신사를 이미지 시켰다.
여자는 브라운을 기조로 한 메이드옷과 같은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종족은···생각나지 않는다. 검은 뿔과 끝이 낚싯바늘같이 뼈족한 꼬리가 특징적이었다.
그리고, 이 두 명의 하인들은 마루에 한쪽 무릎을 내리며, 머리를 숙이며 이렇게 말했던 것이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주군. 위대한 마왕이시여. 」···라고.
「아니, 처음 들었을 때는 위축되었어. 그치만 마왕이라고? 이 게임의 주요인물이야? 그 마왕님이 설마 료스케이라니···.」
「나도 놀랐다고. 그렇지만 마왕이 된 이상에는 용사를 쓰러트린다. 그리고 기념해야 할 이 게임 처음의 승리를 거두어 보이고 말거야.」
「 그렇지만 그 용사님이 없어서 클리어도 할 수 없다는 이유지만.」
「사실···언제 나타나는 걸까. 용사는.」
「다녀 왔습니다.」
어머니는 일로 나가 있기 때문에, 지금 히무로의 집에는 료스케뿐이다.
귀가한 료스케는 맨 먼저 자기 방으로 향한다.
목적은 물론 정해져 있다.
PHANTOM WORLD를 플레이 하기 위해.
료스케는 자작의 PC를 시작해 소프트를 기동한다.
게임이 개시될 때까지 조금 시간을 둘 필요가 있기 때문에, 그 사이에 료스케는 실내복으로 갈아입는다.
잠시 후에, 모니터의 화면 가득하게 「어서 오십시오. PHANTOM WORLD에」라고 표시되었다.
「자, 게임 스타트다.」
「어서 오십시오. 우리들이 주군. 루덴베르그 마왕님. 」
게임에 로그인한 료스케 루덴부르그 마왕을 맞이한 것은 두 명의 하인.
한 사람은 겔트라고 불리고, 또 한사람은 리사나 라거 부른다,
덧붙여서 이 두 명은 NPC.
즉 미리 운영에 의해 설정되고 배치된 몹이다.
다만 마왕 직속이라고 하는 만큼 스테이터스도 적당히 높다.
그렇다고는 해도 이 세계의 플레이어에는 뒤떨어지지만.
「언제나 같은 대사, 같은 행동으로 마중나와 수고하네.」
아뇨아뇨∼, 그정도는∼. 라고하는 농담은 NPC는 하지 않는다.
「오늘은 어떻게 하실건가요. 우리들의 주군이여.」
그렇게 말하면서 한 걸음 앞으로 나온 것은 남자의 하인이다.
이름은 겔트라고 부른다.
「인계군(人界軍)과의 전황을 말해보아라.」
「예. 지금 인계군과의 전황은 이렇습니다.」
그러면서 겔트는 손가락을 딱 하며 울리자 다음의 순간, 아무것도 없는 곳에 광학 영상의 스크린이 비추어졌다.
「음. 서쪽과 동쪽의 방위선이 돌파되어 있는데, 원인은 알고있나?」
「네. 아마 마법의 힘에 의한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마법이라고? 마법은 우리 밖에 사용할 수 있는것 아니었나?」
「네. 인간에게도 드물게 마법을 취급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만, 우리마족과 비교하면 굉장한 일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수 일동안 마법을 취급할 수 있는 인간이 많아진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것도 전황을 크게 뒤집을 수 있을 정도의 힘으로.」
「그렇다면···이 쪽으로부터 인간들에게 마법에 관한 지식을 흘리고 있는 배반인가···?」
「그렇습니다.」
「어쨌든 서쪽과 동쪽으로 인원을 돌려라. 부족하다면 중앙에서라도 좋다. 거기가 뚫린다면 우리는 지겠지.」
「그러나, 중앙에서 옮긴다면 이번은 이곳이 위험한 것은 아닌지?」
겔트가 말하는 대로이다. 학교가 끝나 귀가해 천천히 로그인했으니까 시각은 17시 전후가 된다.
당연히 밤과 비교하면 플레이어의 수도 압도적으로 적다.
「아니 괜찮다. 중앙은 우리 직접 향한다. 겔트는 이대로 여기에 남아 전황을 파악 해 두어라. 리사나! 너는 나를 따라 와라. 원호를 받지.」
「알겠습니다. 」
「그러면 가볼까. 인간들에게 마왕의 공포를 세겨주겠다···!」
소용돌이 치는 전쟁의 불꽃 속에서, 인간족의 플레이어들은 승기에 취해있다.
어떤 사람은 사람 크기의 방패로 적의 공격으로부터 아군을 지키며, 어떤 사람은 아군에게 가호와 위안을 주며, 어떤 사람은 영창을 주창하며 강력한 공격 마법을 사용하며 공격하고 있었다.
「진행하자--! 플레이어가 적은 지금이 찬스다! 이대로 단번에 밀어 붙인다---!」
리더 같은 플레이어의 기합과 함께 주위로부터도 「우오오오오오오! 」하는 소리가 겹친다.
리더에게 달려 오는 플레이어가 한사람.
「저기 베르고! 이거 정말로 할 수 있는건가?」
「그냥 가만히 있어. 아직 방심은 할 수 업어. 그렇다고 해도 플레이어가 없는 이 시간대에 마계군은 NPC만으로 유지할 수 없어. 카핫핫핫!」
인계군 리더의 이름은 베르고. 용사가 없는 인계군의 탑은 이 인물이다.
용감한 성격에 거구이며, 왕궁류검술의 솜씨도 인계군 안에서는 상위에 설 것이다.
용사 부재의 1년간, 마계군과의 격전의 사이에서 오늘까지 다른 플레이어들을 정리하여온 실력도 있어, 확실히 이상의 리더였다.
「전사들이여(皆の者 의역)! 이대로 전선을 유지하며, 마계의 쓰레기들을 NPC까지 쓰러트리자!」
마계군플레이어들은 벌써 초췌해져 있었다.
어떤 사람은 죽음을 우려해 로그아웃.
어떤 사람은 분투하는 도중 사지를 잘라 떨어져 행동 불능.
사기가 가득 오른 인계군의 기세는 멈추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은 아직 아무것도 몰랐다.
너무 몰랐던 것이다.
마왕이라고 하는 존재의 무서움을.
「베르고씨! 서쪽과 동쪽의 부대에서 전달입니다! 적이 이쪽에 압력을 늘려 왔다 합니다. 또 정찰 부대에서 중앙의 전력이 분산됐다 합니다. 아무래도 우리의 작전이 제대로 통한 것 같습니다.」
「훗, 어리석긴. 알았다. 서쪽과 동쪽은 그대로 지금의 전황을 유지. 돌파는 하지 말라고? 또 모여지면 의미가 없어지니까. 능숙하게 분산시켜라.」
「알겠습니다!」
「너희들! 귀 구멍 제대로 열고 잘 들어라! 적씨는 아무래도 여기의 작전에 빠진 것 같다! 이대로 다음의 작전으로 옮긴다! 후방에서 대기하고 있는 마도부대의 준비도 이제 끝날 것이다.」
「하하핫! 마계의 괴물들은 외형뿐만 아니라, 머리도 비어있는건가!」
「정말 시시한놈들!」
인계군 플레이어들 안에서 웃음소리가 울려퍼진다. 베르고도 그 중 그 한 사람이다.
「가하하핫! 그럼, 마지막 명령이다···. 중앙 연합 부대는 이대로 전방에 돌격! 목표는··· 마계성! 마왕을 잡는 거다아아아아아! 죽음을 무서워하지 마라! 뼈는 주워 주지!」
인계군의 맹공이 시작되었다.
라고 생각되었지만.
그것은 한순간에 마지막을 맞이한다.
인계군이 성에 육박하는 중, 마왕 루덴베르그인 료스케는 하늘을 날고 있었다.
날개같은 것은 생겨나지 않았다. 이것은 리사나의 마법이다.
「리사나. 보이나? 저것이 인간이라고 하는 녀석이다. 너는 본 적이 없었다.」
「···.」
NPC인 리서나는 흥미를 나타내지 않는다. 운영에 의해 미리 설정된 리액션 밖에 취하지 않기 때문이다.
「응, 아무튼 좋다. 리사나. 적의 수는 대충 어느 정도지?」
「···.」
「엣! 이것도 무반응이야! 이거는 앞을 모르겠네.」
리사나의 무반응이라고 하는 예상외인 사건에 긴장하면서도, 료스케는 적의 상공에서 본다.
중앙에 있는 인계군, 그 수는 대충 3 천만에서 4 천만이라고 하는 수이다.
그리고 료스케는 땅에 내려선다. 그러면서 한마디.
「잘도 여기까지 왔구나. 칭찬해 주지. 인간들이여. 그러나, 너희들의 생명도 여기까지다. 이 마왕, 루덴베르그 앞에서 생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마라?」
인계군으로부터 함성이 사라졌다.
방금전까지의 기세는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하지만 그것도 어쩔 수 없다. 상대는 마왕이다.
절대적인 존재가 거기에 ”있다”라고 하는 것만으로 상대에게 공포를 준다.
마왕은 아무렇지 않게 내려서는 행동에서도 인간 시점에서는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것같은 착각을 준다.
원래 인간과 마왕의 스테이터스에는 압도적인 차이가 있다.
결국 한마디밖에 끝나지 않았지만, 료스케는 다음의 행동으로 옮긴다.
병행하여 축적하고 있던 마력을 단번에 방출시키기 위한 스펠을 주창한다.
「루덴베르그의 이름으로 명한다. 현현하라! 심연의 문이여.」
다음의 순간, 인계군 플레이어들의 머리 위로 무수한 문이 출현한다.
계속해서 료스케는 영창 한다.
「욕망대로 그 모든것을 먹어라. 헬도어!」
그 문은 인간이라는 먹이를 눈앞에 두고, 식사를 시작한다.
「뭐, 뭐야 저 문은! 문이 열려··· 우아아아아아아!」
그 문은 영혼을 먹는다.
영혼을 포식당한 인간의 몸은 빈껍질이 되어, 주인을 잃은 신체는 차례차례 지면으로 넘어져 간다.
인계군 플레이어는 벌써 반수 이하가 되었지만, 아직도 포식은 멈추지 않는다.
이미 인계군에게 승리의 2 문자는 없다.
「철수다―!서둘러 철수해라―!」
「이, 이제 틀렸어···. 이런거 이길 수 있을리가···.」
등을 돌리고 패주 하는 사람.
무릎을 꿇고, 그저 그거 절망하는 사람.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혼자 서있는 인물이 있었다. 베르고다.
베르고는 겁없는 미소를 띄워 마치 이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료스케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런 베르고에게 달려오는 인물이 한사람.
아무래도 방금전까지 베르고와 회화를 하고 있던 플레이어로 보인다.
「베르고씨! 너도 도망치지 않으면 이대로는 위험해! 이봐! 듣고 있어!」
「도망쳐?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이제 곧··· 이제 곧 목적을 달성한다고!」
「이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하고 있어! 설마 이 상황 아아아····.」
또 한사람. 그 영혼이 포식 된다.
「정말 약하군. 인계는 결국 이 정도인가? 이것뿐이라면 일부러 대마법을 사용할 필요도 없었군. 응? 여기를 보고 있는건가? 이 상황 속에서 계속 서있는 사람도 있는 건가. , 재밌군.」
그렇게 말하면 료스케는 베르고의 앞으로 서로 마주본다.
도착한 료스케는 내려다보듯이 앞에 서서, 말한다.
「유감이군 인간. 너희들이 아무리 발버둥치려 해도 나의 앞에서는 쓸모없다.」
그러나 베르고는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다만 눈동자의 안쪽에서 다만, 다만, 마왕을 바라보고 있다.
「네놈은 뭔가. 왜 아무렇지도 않게 서 있을 수 있지. 나의 장독을 맞설 수 있는건가? 아무튼 좋다. 결국은 네놈의 패배다.」
허, 재미없는 남자군.
그렇게 말하며, 떠나려는 료스케의 뒤에서 일섬.
「마왕. 왜 지금까지 용사가 마왕의 앞에 모습을 나타낼 수 없었던 것일까 아나?」
목소리의 주인은 반응을 보내지 않았던 베르고였다.
「하? 그런 것 플레이어가 용사로 선택되지 않아, 아직 그 쪽에 없는것이지.」
「다르다. 우선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다.」
무엇이 잘못되어 있다는 걸까
용사라고 하는 직업의 플레이어가 선택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용사가 탄생한 순간, 전 플레이어에게 메일로 통지가 오고, 무엇보다 용사다.
마왕과 대등할 정도의 힘을 가지는 인계군 최강의 직업이다.
이 1년간 용사가 부재도 이상하지 않다.
아무튼 나는 마왕으로 선택되었지만.
「무슨 뜻이지?」
「상관없나? 용사는 따로 선택되는 것이 아니다.」
베르고는 계속해 말한다.
「용사라고 하는 것은 세계가 위기에 빠졌을 때, ”빠뜨리는 존재의 힘이 공개 석상에 들어났을 때”나타난다.」
그런가.
하며 료스케의 머릿속에서 조각들이 서로 맞물리듯이 맞춰져간다.
동시에 자신의 실태에 눈치챈다.
「하지만, 마왕은 용사가 없는 이 세계에서 지금까지 무엇을 해 왔지? 겨우 군의 지휘나 내무를 했다. 용사가 없기 때문에 힘을 보이는 장면이 없었지.」
한층 더 베르고는 계속해 말한다.
「하지만 지금 여기를 봐라! 한 번에 대량의 생명이 없어져 간다 이 현상···. 확실히 세계의 위기라는 녀석이지?」
베르고의 겁없는 미소의 정체가 밝혀진 순간이었다.
「캬하하하핫! 지금! 여기서! 용사는 탄생한다.」
「비려먹을!」
베르고가 의미한 것은 즉 용사가 지금 탄생한다고 하는 것이다.
지금 로그인하고 있는 마계군 플레이어는 대부분이 전투 불능이고 원래 이 시간대라면 사람이 적다.
과연 재미 없다. 용사와 1대 1로 이길 수 있을까?
모른다. 불확정 요소가 너무 많다.
먼저 이 남자는 뭐지. 왜 떠나지 않지?
「네놈은 왜 그런 것을 알고 있지! 단순한 플레이어가 아닌가?! 운영측 밖에 모를 것 같은 설정을 왜 말할 수 있는거지!」
「운영···?아, 그건 그렇게 된건가. 마왕님은 저 쪽편인가.」
「무엇을···말하는 거지?」
그러자 료스케에게도 보이도록 베르고 위에 이름을 표시하는 커서가 나타난다.
「베르고···?!? 뭐라고! 왜 커서가 파랑이 아니고 노란색 인가!」
노란 커서가 가리키는 것은 즉···
「그렇다. 너희들이 말로 말한다면 ”NPC”라는 녀석이구나. 크크큭···!」
「말도 않된다! NPC는 지능을 가지지 않는다··· AI가 아닌건가!! 이런 온전히 이야기할 수 있을리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만일 NPC라고 한다면 이 녀석이 서 있는 것도 설명이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NPC에게 공격은 가능해도, 그 생명을 빼앗을 수 없다.
「그런 것 같군. 그러니까 나는 NPC인가 뭔가로. ”원래 여기에 있다”.」
「원래 여기에···?무엇을 말하는거지···?알아 듣도록 설명해라!」
「뭐 그렇게 초조해 하지마. 자, 왔다고.」
「무었이 왔다는······!?」
그리고, 료스케는 감지했다. 그것이 누구인가.
빈껍질이 된 인간이 무수하게 넘어져 있는 중, 료스케의 앞으로 나오는 그림자가 1개.
마를 베어 멸하며 성검을 가지며 어떠한 공격도 무효화하는 갑옷를 몸에 두르는 인물.
스트레이트인 머리카락은 눈부신 금색으로 물들어있고, 어떠한 거짓도 간파 할듯한 푸른 눈을 가진 소녀.
료스케는 그 인물을 알고 있었다. 소프트를 구입했을 때에 동봉되고 있던 설정 자료집에 실려던.
——————용사 「에이나·아르카데」
「용사···에이나·아르카데···」
료스케는 다시 생각해 내듯이 그녀의 이름을 부른다.
그녀의 이름도 또한 노란 커서였다.
나는 이 때 움직이지 못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 소녀는···
「재액을 일으키고, 세계를 혼란과 어둠에 빠뜨리려 하는 마왕! 지금! 내가 너를 토벌하겠다!」
성녀의 가호를 받은 성검을 뽑아, 탓! 하며 도약하며 료스케의 앞으로 달리는 용사.
「읏!」
반응이 늦어 한 발작 늦어진 료스케의 목 앞에 칼끝이 다가온다.
(젠장! 이대로는! )
죽어 버린다. 료스케는 끝을 결심하고 눈을 감는다. 하지만, 그 칼끝이 몸을 베는 일은 없었다.
앞으로 1초면 닿았을 것 같은 칼 끝. 반대로, 용사가 멈추었던 것이다. 제삼자에 의한 개입에 의해.
「뭐 조금 진정해 주세요. 용사님.」
「당신,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습니다! 빨리 그 손을 치우세요!」
「어, 어째서?」
베르고의 개입으로 죽음을 피한 료스케.
그러나, 눈 앞의 칼 끝은 아직 그대로다.
「그리고 빨리 여기를 떠나세요! 이대로라면 말려드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진정하세요. 마왕도 용사님도 너무 초조해 하네. 아무튼 좋아, 이제 조건은 갖추어지는거야. 빨리 시작해 볼까.」
「무슨 말을 하고···으핫!!」
「용사!」
돌연, 공간이 찢어지고 거기서 몇개의 쇠사슬이 용사에게 얽힌다.
손으로부터 성검이 떨어져 료스케도 그 위협으로부터 해방되었지만, 똑같이 쇠사슬에 얽힌다.
「어이 베르고! 도대체 무엇을 할 생각이냐! 왜 용사까지!」
하지만 그런 말도 베르고의 귀에는 닿지 않는다. 처음부터 신경도 쓰지 않았다는 것 같이.
마치, 다른 무언가를 보는것 처럼···.
베르고는 마왕과 용사에게서 등을 돌리며 팔을 옆에 크게 피며 위세 좋게 소리 친다.
「그럼, 천사를 소환한다……!! 마도부대! 의식의 개시다!」
베르고의 신호를 시작으로 료스케들의 아득한 상공에 거대한 마법진이 형성된다.
마법진이 형성되자 이번은 하늘로부터 무수한 빛의 기둥이 내려 온다.
료스케가 출현시키고 있던 문도 빛의 기둥에 닿자, 흔적도 없이 산산조각나며, 빛의 입자가 되어 날라가게 된다.
한층 더 빛의 기둥은 빈껍질이 된 플레이어들에게도 내리며, 빛의 입자로 산산조각으로 만든다.
그리고 그 기둥은 용사에게도 예외없이 내려오며···
「꺄아아아아아악!」
가호를 받은 용사의 성검도 빛을 잃고, 단순한 금속도구가 되어 버리고 있었다.
그리고 용사의 몸도 서서히 빛의 입자로 바뀌고 있었다.
료스케는 그 광경을 눈앞에서 보고있었지만, 움직일 수 없었다.
수수께끼의 쇠사슬에 의해 그 강인한 신체는 억제되며 마법조차 발동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베르고만이 그 자리에서 웃고 있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이미 알아 차릴 수 없었다.
또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건가.
선명하게는 생각나지 않던 꿈 속에서도 이런 상황이었다.
그렇게 말하며, 그 꿈을 최근 몇번인가 본 기억도 든다.
그렇지만 역시 선명하게는 생각해 낼 수 없다···.
료스케는 눈을 감는다.
————또 단념해 버리는 건가?
익숙하지 않은 소리에 문득 눈을 뜨자, 그 곳은 낯선 장소였다.
새하얀 공간.
우두커니 놓여져 있는 레트르한 의자.
그리고, 거기에 걸터 앉아 다리를 꼬는 소년.
————너는 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여기에서 도망치는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거야?
여기는 어디야? 나는 조금 전까지··· 어라, 뭐 하고 있었지.
그리고 너는 누구야.
———— 나는 신의 자식(子神). 자네들 인간이 우러러보는 신이라고 하는 존재다.
그럴리 없다.
마왕의 앞에 나타나는 신이라든지 들은 적 없어.
———— 뭐 지금은 그렇게 생각할겠지. 하지만 너는 마왕이기 이전에 인간이었다. 벌써 잊었는지 있건가?
인간? 나는 위대한 마왕이다.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며 세계를 지배하는 자다.
인간 같은 하등 생물이랑·····!?
————기억이 돌아온 것 같군. 너는 인간이다. 그렇지만, 저 쪽편도 아니다. 이 의미 알겠나?
크, 으아아아아아아!!
료스케는 머리를 움켜 쥐며 괴로움을 토한다.
매일 아침, 어머니가 일으켜 주는 광경.
소꿉친구와 학교에 다니며 통학로에서 서로 조롱하는 나날.
다른 소꿉친구인 한 사람과 게임이든지 무엇인가 말하는 나날.
그것들은 마치 환상이었던것 처럼 지나간다,
그리고,
달리고 있던 소녀. 울고 있던 소녀.
이윽고 빛에 둘러싸이며 사라져 버린 좋아했던 사람.
위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무력한 자신.
생각해 내고 싶지 않다. 생각해 내지 못하도록 했다.
꿈이었음이 분명한 그 날의 빛이 선명하게 떠올라 간다.
———— 너는 이제 무력하지 않다. 마왕이라고 하는 강대한 힘을 손에 넣었을 것이다.
————계약때는 왔다! 이번은 네가 나를 도와줄 차례다. 자, 돌아가도록 해라.
「히무로 료스케」
아니.
「루덴베르그」의 의식은 끊겼다.
'관 > 마왕은 여용사였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4 화 (0) | 2017.12.11 |
---|---|
제 3 화 (0) | 2017.12.11 |
제 2 화 (0) | 2017.12.11 |
프롤로그 (0) | 2017.12.11 |
마왕은 여용사였습니다! (0) | 2017.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