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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시작≫3 본문
제1장≪시작≫3
「지쳤다아, 너, 좀 도와주라고」
무슨 실없는 소리를 하는거야 이 늑대는, 꼬리를 모후모후 시켜줬으면 해서 나는 약간 장난을 건다.
「괜찮지만, 대신 꼬리를 만지게해줘」
아란은 조금 생각하는 기색을 보이다, 내 눈을 보며 말을 꺼냈다.
「좋아, 나를 만지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는게 좋아.」
무슨 말하는거야 이 멍멍이는··· 좋을대로 하라는듯 몸을 내미는 숭고한 늑대는 여기 없어. 나는 멋대로 꼬리를 만지며 감촉을 확인한다, 마치 부드러운 모포에 손을 집어넣는 것 같은 감각이 든다, 그리고 윤기, 매끄러운 감촉을 말하듯이 빛나는 은색, 태양의 따뜻함을 가지고있는듯 따뜻한 그것은 마치 고급 모포 같다.
내가 감촉을 즐기고 있자 아란이 입을 열었다.
「나는 자신의 육체를 좋아하지 않다. 눈에 띄는 육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악의에 노출되지만 너와 아이리스님은 아니, 주인과 아이리스님은 비슷하네. 그 손으로 만지는, 상냥함을 느끼게 하는 그 어루만질 수 있는 것은, 아이리스님을 제외하면 너가 처음이다」
「이렇게 예쁜데, 마족이나 마물은 아직 잘 모르겠네, 그렇지만 궁금한게 나는, 어째서 이렇게 기분이 좋은데, 나에게 상냥한 알란이 그런 악의에 노출되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알란의 언동으로부터 오랫동안 고통을 겪어왔다고 생각해, 이상하게 생각한 것을 자연스레 말했다.
「너의 눈에 비치는 나는 예쁜가?」
「예뻐, 알란」
즉답 한 나에게 얼굴을 돌린 예쁜 늑대, 어째서 얼굴 돌렸나··· 이야기하고 있다면 눈을 맞추라고 생각했지만 말하지 말자. 이상한 말을 하면 물어 뜯겨버릴지도 모르니까.
「그것보다 이제 놓아 주지 않겠는가?」
「응?」
말해져 눈치챘지만, 무의식중에 마구 만지고 있던 것 같다.
「싫어, 너무 기분 좋으니까」
「좋아. 좀 도와주게」
「아, 네에」
어깨를 타고 올라온 알란은 매우 가벼워, 솔직히 말하면 어깨에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알란, 어느 쪽으로 가면되?」
「그대로 진행해 곧바로 초원을 넘겠네」
2시간 정도 걸었지만, 계속 걸어가고 있던 나는 어깨에 타 둥글게 있던 알란이 움직이는 기색을 느꼈다.
「무슨일이야? 알란」
「누군가가 전투를 하고 있네」
알란이 보고 있을 방향을 보자, 남자가 2명, 여자가 1명, 3명이 원이 되어 무엇인가 싸우고 있다, 내가 이 세계에 오고 처음으로 보는 알란 이외의 생물과 인간이었다. 눈을 부릅뜨고 보니 그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내 원래 있던 세계에서는 흔한 괴물로서 유명한 존재로, 번식력이 높아 수가 많은 인간형의 마물로 고블린이라는 이름이었던 생각이 든다.
눈은 피와 같이 검붉은 색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기분 나쁜, 입가는 송곳니가 쑥 튀어나와 있어 엄청난 양의 타액같은 무엇인가를 입에서 흘려 보내며 웃고 있는 것과 처럼 보이며, 손에는 곤봉 같은 무언가를 가지고, 손에 가지고 있는걸로 어떻게든 전력으로 때리지 않으면! 이란 스타일을 전제로 표현하고 있는 기분 나쁜 괴물.
나는, 앞에 나와 있었다. 스스로도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그저, 다리가 움직이고 있었다. 아대로 해선 안 되다고 내 안쪽에서 튀어나오는 충동에 자극을 받는 대로, 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생물끼리가 서로 죽이는··· 싸움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