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Posts
02-12 00:02
Today
Total
관리 메뉴

취미 창고

72 어떤 남작 따님의 중얼거림 2 본문

관/미남으로 전생했지만, 치트는 쓸 수 없었습니다.

72 어떤 남작 따님의 중얼거림 2

TRICKSEEKER 2018. 6. 19. 21:25

72 어떤 남작 따님의 중얼거림 2




「어째서 내가 어둠 속성이야!」




 매월 1일, 신전에서는 10살이 되는 아이들의 마술 개방식이 거행된다.




 나는 조부님과 같이, 남작령에 있는 신전으로 향했다.


 거기서 감정받은 결과, 당연한 일인것 처럼, 6 속성이 나왔다.


 하지만, 주속성이 어둠 속성이었던 것이다.




 믿을 수 없어! 나는 히로인이라고!


 그런데 어째서, 어둠이 주속성이야!


 절대, 감정이 잘못된거야!




「한번 더, 다시 감정하겠습니다! 저는 광속성일 겁니다!」




 감정한 신관에게 다가서지만, 신관은 거절하며, 재감정할려고도 하지 않았다.




「감정은 재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소용돌이치는 안개가 증거입니다」




 그래, 6망성이 새겨진 검은 원반 위에는 6색의 안개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게임에서 몇번인가 본 오프닝이다.


 내 생일을 입력하면, 언제나 어둠이었지.


 그러니까 일부러 공략 사이트를 보고, 광속성의 생일을 입력했었는데.


 어째서 히로인인데 어둠이야.




「어둠이라고 말해도, 나쁜 것이 아닙니다. 어둠은 살아 있는  모든 것에 휴식과 안심을 주는 속성입니다. 어둠이라고 나빠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알고 있다고, 그런건.


 그렇지만, 나는 히로인이야. 히로인이 어둠 속성인건 보기 안좋잖아.


 모르는거냐, 이 바보 신관은!




「괜찮지 않는냐, 아이린. 그것보다 마력이 6 속성이라는 것이 기쁘구나」




「그래요, 아이린. 6 속성도 대단한 일이랍니다. 성녀님 이래 처음이에요」




 조부님과 조모님이 기뻐해 주고 있지만, 나는 기뻐할 수 없다니까!


 게다가, 6 속성은 나만이 아닌 건가.


 나를 이지메하는 악역 영애의 카트리나도 6 속성이다.




 어둠 속성은 악역 따님의 상징이야.


 히로인인 내가, 어째서 어둠 속성이 된거야!


 이 게임, 버그가 있잖아!


 책임자 나와!




 그렇지만, 흑의 원반을 째려보고 있어도, 결과는 변함없다.


 소용돌이치는 안개는 사라지지 않고, 빛은 나올 것 같지 않다.




 어쩔 수 없지.


 어둠 속성으로 클리어 못할것도 없지.


 게다가, 어둠 속성이라면 마왕 듀크와의 궁합도 좋을거야. 분명히.




「그렇네요, 조부님, 조모님. 신관님도, 흐트러져 죄송합니다. 6 속성이라는 훌륭한 힘을 받아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하자, 조부님과 조모님이 미소지어 주었다.


 신관은 명백하게 마음이 놓인 표정이었지만.


 너의 얼굴은 기억하고 있겠어.


 왕비가 되면, 여기보다 좀 더 시골로 좌천시켜줄게.




「그러면, 내년부터 왕도 세렌디아 학원 초등부의 입학 수속도 됩니까? 6 속성이면, 입학을 인정받겠지요」




 신관이 진학의 이야기를 해 왔다.




 신관의 이야기에 의하면, 보통은 남작이나 기사작과 같은 하위 귀족은 현지의 학교에 다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상급 귀족이라도 마술을 능숙하게 취급할 수 없거나 하면, 이유를 붙여 왕도의 학원에 가지 않고, 현지의 학교에 가는 일도 있다고 한다.


 그 밖에 물리적 이유--단순하게 변경등 먼 장소에 영지가 있어, 왕래가 부자유스럽기 때문에 현지에 다니는 등, 반드시 왕도의 학원에 진학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왕도의 세렌디아 학원에 다니는 일은 귀족의 스테이타스라는 것도 있으므로, 찬스가 있으면 진학하는 것이 좋다고 말해지고 있다.


 다만, 수업에 따라갈 수 있다는 보증도 없지만.




 조부님은 매우 기뻐하며 찬성했지만, 조모님은 불안한듯 말했다.




 물론 거절할거야.




 왜냐하면, 입학은 고등부부터인걸.


 시나리오 대로로 해야지.


 그렇지 않아도, 어둠 속성으로 난이도가 높은데, 게임대로 하지 않는다니, 있을 수  없잖아.








 ◇








「――그래서 거절하신건가요?」




 물은 것은, 내 종자 네이트다.


 튼튼한 체격의, 상쾌 스포츠맨풍인데, 손재주가 뛰어나, 손수 만든 과자를 잘 만들어 준다.


 지금도 차응 준비하면서, 손제 마들렌을 내주었다.


 근육질인데, 진짜 손재주가 좋구나.




「그래. 왜냐하면, 시나리오에 없는 것. 그러니까, 키워 준 남작 부부를 위해 옆에 있고 싶었으니까 진학하지 않았다고, 공략 사이트에 써 있으니까. 그렇지만, 학교에서 성적이 너무 좋아 고등부에 편입했어. 그러니까 나도 그렇게 할거야」




「또, 아가씨 게임이라고 하는 녀석입니까? 저는 잘 모릅니다만, 주인님들 옆에서 지내지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분 모두 기뻐하시고 있습니다」




 조금 기가 막힌 기색이지만, 네이트는 즐거운 듯이 이야기해 주었다.




「닉씨의 이야기에 의하면, 주인님이나 사모님도 아가씨의 어머님이 집에 나오고 나서, 쭉 의기소침되어 있는 것 같으니. 아가씨가 이 집에 와 주시고 나서는 건강하게 되셔서. 닉씨도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그래? 닉은 나에게는 주의만 주잖아」




 닉은 옛날부터 남작 저택을 이끄는 집사다.


 잔소리가 많고, 나에게는 불평만 말하기 때문에 싫지만, 네이트가 나에게 붙으면서, 얼굴도 보지 않았다.




「그것은 정면에서 말하는 것이 부끄럽기 때문입니다. 아가씨에게는 감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저와 같은 정체를 모르는 사람을 양자로 해 주시는, 상냥하신 분 입니다」




「당연하겠지. 내가 부탁했으니까」




「물론, 아가씨에게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네이트는 집 앞에서 쓰러져 있었으므로, 도와 주었던 것이다.




 찾아낸 것은, 사라진지 얼마 안된 검은 고양이의 트레버다.


 갑자기 달리기 시작했다고 생각하자, 네이트에게 돌진해 박치기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층 더 심한 상태가 되었으므로, 어쩔 수 없이 안으로 불러들였다.




 목욕을 시킨, 산뜻한 네이트는, 튼튼상쾌 이케멘으로, 생명을 구해 준 답례로 여기서 일하게 해달라고 부탁해 왔다.


 뭔가, 마도구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던 것 같지만, 속아 공장마저 빼앗겨 잡힐 것 같게 되어, 도망치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너덜너덜해져 있던 것 같다.




 그래서, 내가 고용해 주었다.


 그 이후로, 네이트는 잘 일해 준다.


 닉도 칭찬하고 있고, 마침내 양자까지 된것이다.




「뭐, 다행이지. 나도 네가 있어서, 다행이고」




 네이트는 잘 이해하고, 뭐든지 해 준다.


 덕분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던 시녀를, 그만두게 할 수가 있었다.




「그것은 다행이네요」




 싱긋 웃는 네이트는, 보고 있으니 귀엽구나다.


 애교가 있어서, 뭐든지 이야기해 버린다.




 여기가 아가씨 게임의 세계이고, 내가 전생자고 히로인이며 성녀라는 일도.




 처음에는 놀라졌지만, 믿어 주었다.


 역시, 신뢰할 수 있는 부하에게 사정을 이야기해 협력받는 것은, 텐프레네.


 내가 역전 할 수 있을 때까지, 응원해 줘.




「그래서 오늘도 하는 거야?」




「예. 아가씨께서 가르쳐주신 자수팔지의 평판입니다. 여느 때처럼, 실에 휴식과 안심을 맡는 어둠 속성을 담아 주세요. 마술 해방식의 뒤는 처음이므로, 많은 마력을 담길거라 생각합니다. 기꺼이 해 줄 사람이 여럿 있습니다」




「그래? 그럼, 열심히 해볼게」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최대로 힘을 집중한 마력은, 실에 확실히 정착해 깨끗한 흑실이 되어 있었다.


 지금까지 만들었던 실이랑, 전혀 다르다.




「예쁘다……」




「여기까지의 마력이라니……. 이것이라면, 마도구로도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래?」




 네이트는 강하게 수긍했다.








 네이트가 만든 자수 팔지의 마도구는 평판이 좋아서, 많이 팔린 것 같다.


 덕분에 우리 가계가 넉넉해져, 천을 좋을만큼 사게 해 주었다.




 답례로, 네이트의 정장을 만들어 보았어요.


 의외로 깔끔한 옷도 어울렸다.


 귀족이라고 자칭해도 위화감 없을 정도 였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