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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제 3화 본문
제 1장 나카죠 세이야의 귀국편
제 3회 히메유리 카렌
아침.
상쾌한 햇빛을 받으며, 희미하게 눈을 뜬다. 본 적 없는 천장. 아아, 그러고 보니, 어제부터 청람 마법 학원 기숙사에 살게 되었지. 몽롱한 머리로 그런 생각을 하며, 시선을 밀어 시계를 본다.
거기서, 상황을 이해했다.
8:53
지각 코스 확정이었다.
☆
「영, 차」
화장실에 가고 , 갈아입고 얼굴을 씻고, 양치를 하는데 5분.
8시 58분.
보통이라면 여기서 끝이지만, 나는 다르다. 사각(死角)이 되는 장소로 전이 마법을 반복 교사 앞 사람이 없는 풀숲까지 뛴 나는, 급히 신발장으로 대시했다. 신발장은 어떤 것을 사용하면 좋을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밖깥 맨 위에 둔다.
학교 가방에서 실내화를 꺼내, 허겁지겁 신으려 했을 때.
「어머? 혹시 전학생 군인가요?」
「네?」
어느 교사를 만났다.
덤으로 종이 울렸다.
☆
「정말, 첫날부터 지각이라니 좋은 배짱이네요」
「지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종은, 담임인 당신을 만나고 울렸습니다」
「그렇지만, 교실에는 없었죠?」
「신입생은, 담인의 뒤에 들어와 자기 소개하는 것이 관습아니었나요?」
「…확실히 그렇네요. 그럼, 그으럼 지각이 아니라는 겁니까?」
반대로 질문을 받고 말았다. 아니, 납득해 주실 수 있다면 그 쪽이 좋지만.
내 옆을 걷고 있는 것은 오늘부터 내 클래스 담임으로,이름은 시라이시라 한다. 지금의 짧은 대화에서도 알 수 있듯, 온화하고 어리버리한 분이다.참고로 외관도 어리버리하다.
「… 뭔가 무례한 생각하지 않았나요? 나카죠 군」
「아뇨, 당치도 않습니다」
외형과는 달리, 날카로웠다.
계단을 올라간 곳에서, 서서히 학생의 소리가 커진다. 학교 특유의 시끌시끌한 소리가 울린다.
「당신의 반은 2학년 A조에요. 아까도 말했지만, 제가 담임을 맡고 있어요」
「네」
…2학년 A조. 어라, 뭔가 걸리는데? 뭔가를 잊고 있는 듯한….
「도착입니다~」
그런 찝찝한 기분을 안고 있는 사이, 어느샌가 교실의 문 앞에 와 있었다.
「그럼, 내가 먼저 들어가 너에 대해서 이야기할게요. 부르면 들어와 줄래요?」
「알겠습니다」
나의 대답에 수긍하며, 시라이시 선생님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닫혀진 문 속에서 소란이 커졌다.
「아무래도, 소문의 전학생은 상당히 주목받는 것 같네」
남의 일처럼 중얼거린다.
라고할까 실제로 어떻게 하라는 건지. 정말로 나, 기대하는 일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 호출되었다다.
「나카죠 군,들어오세요」
어쩔 수 없지. 뭐, 어떻게든 될거야. 낙관적으로 결론 붙이고 눈 앞의 문을 열었다.
「오?」
교실에 들어가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가장 앞・ 출입구 자리를 잡고 있던 마사토이었다. 아아, 그러고보니, 어제 2학년 A조라고 말했구나. …응? 마사토?
「아」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오늘 함께 가자고 약속했지.
이런.
「세이야!! 너 지금까지 어디에 있덕!?」
「시끄러워, 진정해」
마사토의 외침을, 근처 자리에 앉아 있던 슈헤이의 어퍼컷이 멈춘다. 그대로, 휙 턱으로 앞을 재촉해 주었다.아무래도, 일단 소개를 끝마쳐 두라는 것 같다.그 뒤에 앉아있는 토오루도,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건, 나중에 도게자구만.
「나카죠 군?」
「아, 네」
한참동안 입구 부근에서 움직이지 않는 나를 이상하게 여겼는지, 시라이시 선생님이 말을 걸었다. 과연 이대로 서 있을 수도 없지. 교탁까지 이동한다.
교실을 휘익 둘러본다. 마사토・ 슈헤이・ 토오루・ 마이. 처음 온 학교, 그 자기 소개 단계에서, 이미 낯익은 사람이 4명. 이것은 매우 든든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나카죠 세이야라고 합니다. 바로 얼마전 일본으로 돌아온 직후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르는 몸이지만, 지금부터 잘부탁ㅡ」
…응?
4명?
문득, 정신을 차리고, 눈을 들고 후회했다.
「ㅡ 드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럼 실례했습니다」
「에?」
담임 얼빠진 목소리를 놔두고, 곧바로 뒤꿈치를 돌린다.
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 이상하잖아. 어째서.
「어디로 가는거야?」
돌연.
꽉 내 어깨를 잡는 손. 어째서.
「사람과 눈이 마주치자 마자, 도망치다니 무정하잖아」
「빠, 빠르네. 여기까지 오다니」
영문 모를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우후후. 고마워. 나, 신체강화 마법에는 자신 있거든」
얼굴이 굳어졌다는것 정도는 진작에 알고 있다. 얼굴 표정이 말을 듣지 않는다. 어째서ㅡ.
「마, 마이…?」
「응, 그래」
당신이 있는건가요?
「나는 하나조노 마이. 잘 부탁해? 전학생인 나카죠 세이야 씨」
굉장히 좋은 미소 잘먹겠습니다. 이 녀석의 성격을 모르면 반해 버릴 정도의 파괴력이다.
「하루카 짱. 미안하지만 이 전학생좀 빌릴게」
「에?」
시라이시 선생님이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 말에 , 조용히 있던 학생들 사이에서도 동요가 일어났다. 당연하겠지.
「저, 저기… 전학생의 입장으로는, 이 인사가 최초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거니까…. 역시 여기서 탈출하는게…」
「괜찮으니까 따라와. 장소는 옥상에서 좋겠네」
「잠깐!?」
약자인 나는, 어찌할 도리도 없이 끌려갔다….
★
「자, 잠깐 기다려 주세요! 지금은 홈룸중이에요~!」
힘 빠지는 목소리로 주의하면서, 담임・ 시라이시 하루카도 교실을 뛰쳐나온다. 닫힌 교실의 문. 남겨진 학생들은, 아연한 표정인 채 앉아 있었다.
「뭐, 뭐야? 방금 」
누군가가 불쑥 중얼거린다. 그 짧은 말에, 이 클래스 모든 인간의 의문이 응축되어 있었다.
「저녀석, 하나조노 씨와 아는 사이였던 것인가」
「아는 사이 같았지」
마사토의 말에 슈헤이가 수긍한다.
「과연」
토오루만은, 왠지 알겠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뭐가 과연이라는 거야?」
「아니, 세이야의 일이잖아. 그, 마력을 팔아서 여기에 왔다고 했지? 이 학원이 어떻게 세이야를 알게됬는지가 수수께끼였는데…. 하나조노 가의 중개가 있었다면, 납득이라고 생각해서」
「오오, 확실히」
토오루의 생각에 마사토가 손뼉을 친다.
「아니, 그렇다면 부자연스럽잖아? 왜냐하면 , 세이야. 하나조노 아가씨 보고 놀라고 있었지. 중재해 주었다고 하면, 그 반응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아, 그러고 보니 그렇구나. 흐으음? 그럼 어떻…」
슈헤이의 지당한 이야기가 풀려가고 있던 수수께끼가 뜻밖의 곳에서 수렁에 빠져, 토오루가 다시 생각 모드로 옮긴다. 그러나, 그것도 오래가지 않았다.
「잠깐 괜찮을까요…」
「응?」
「에?」
「호?」
뒤에서 말을 걸려졌기에 가지각색의 목소리와 함께 뒤돌아 본다. 거기에는, 이 클래스가 자랑하는 2대 아가씨의 한쪽.
히메유리 카렌이 서있었다.
「드문 일도 있네. 무슨 일이야, 히메유리 아가씨」
아마, 저쪽에서 말을 걸어 온 것은 처음이다. 제대로 입이 돌지 않는 마사토와 토오루를 대신해, 슈헤이가 갑작스런 방문자에 대응했다.
「네.괜찮으시다면 가르쳐주셨으면 해서요. 지금 이쪽으로 온 전학생과는 아는 사이입니까?」
「아는 사이냐고 물으면 고개를 세로로 흔들겠지만…. 다만, 오래 전부터 아는 사이라든지가 아니거든. 우리들도 그 녀석을 만난 건 어제고. 그것도 기숙사에서 우연히. 녀석에 관한 질문이라면, 아마 우리들도 대답할 수 없어」
「…그렇, 습니까.… 혹시나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하나조노 씨의 친구라면 또 별개인 걸까요…?」
뭔가 생각이라도 있는 것인지. 카렌은 자신의 입술을 어루만지면서, 그렇게 중얼거린다.
「…하나조노 아가씨도 면식이 있던 것 같고, 뭔가 있어?」
「에? 아, 아뇨…. 그런 건」
슈헤이의 질문에 , 카렌은 고개를 저었다.
「갑자기 죄송합니다. 가르쳐줘셔서, 감사합니다」
생긋, 미소를 지으며 카렌은 발길을 돌려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다. 그것을 본 토오루가 한숨을 내쉬었다.
「변함없이 여성은 서투르구만」
「냅둬. 게다가 서투른 것이 아니야. 긴장할 뿐이지」
슈헤이의 농담에, 토오루가 반박한다.
「비슷한게 아니ㅡㅡ」
「아니, 다르지」
즉답이었다.
「알았다 알았어.그나저나 마사토, 너까지 입 다물고 왜 그래? 평소에는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었잖아」
「…허」
「허?」
「不意を突かれた」
「허를 찔렸어」
「아 그래」
마사토의 대답에 흥미를 잃었는지, 슈헤이는 그 한마디로 대화를 끊었다.
마침 그 타이밍에 교실 문이 열린다.보니, 1명이 터벅터벅 귀환하였다.
「으에에…. 틀렸어요오」
역시나,라고.
학생 전원이, 같은 감상을 품고 있었다. 낯가림이 심한 담임은 평소의 기세로는 안 되겠지, 라고 누구나가 생각하고 있었다.
☆
「자, 제대로 설명해 주실까?」
여자에게 옥상으로 불려 나왔다.
어째서 이렇게도 매혹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뛰지 않을까. 아아, 알고 있어. 이런 의문을 가지면서도,나는 이미 그 답을 알고 있다.
왜냐면, 호출해 온 상대가 하나조노 마이니까.
이유는, 이것으로 충분하다. 왜냐하면, 이 녀석에게 끌려가듯이 여기까지 끌려 온 것이다. 게다가 여기서부터, 생길 일은 나의 고백이고 (절대로 러블리한 의미가 아니고), 귀여운 여자애들에게서의 고백도 아니다.
「듣고 있어? 아니면, 그 귀는 장식이야? 그렇다면 필요 없겠네」
「들었어! 아, 아니…듣고 있습니다!!」
무서울 정도의 노기에, 무심코 경어가 나왔다. 필요 없다면 어떻게 하려는 거야. 교실에서도 나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신체 강화 마법을 사용하다니. 얼마나 레벨이 높은 마법인지 알고서 쓰고 있는거냐 이 녀석은.
「그래서, 무슨 일이야? 당신, 호위 일을 한다고 했잖아」
「아니,그러니까 말이지? 그 일을 하러 여기에 온건데…」
「호오?」
아. 위험해.
「호위 임무 때문에, 이 학원으로… 말이지」
「아ㅡ , 어ㅡ」
뼈아픈 실수. 아무런 변명도 떠오르지 않는다.
「내 호위가 아니네. 그렇다면 어제 피할 것도 없었고…. 즉ㅡㅡ」
눈앞의 상대를 죽일 것 같은 시선이 , 나를 꿰뚫는다.
「히메유리 카렌, 이구나」
들켰다.
「어째서 그 여자인거야!!」
「이렇고 저렇고 할게 있냐!! 호위 대상을 선택할 리가 없잖아!!」
「어째서!! 그!! 여자!! 인거야!!」
「윽!! 괴, 괴로워~!!」
마이는 마음껏 나의 멱살을 잡아, 앞뒤로 붕붕 흔들었다. 이건 위험햐. 저, 정말로, 힘들어….
「기, 게엑…」
「흥」
털썩 쓰러진다. 산소를 한껏 들이마셨다.
「하아… 하아. 뭐냐…. 너, 히메유리 카렌과 사이가 나쁜 거야?」
「좋을리가 없잖아!!」
「…아니, 잘 모르겠는데」
알고 있을 리 없잖아.
「그 녀석은, 저어어어어어엉말로, 싫은 녀석이라고!!!」
「진정해. 우선, 네가 진심으로 싫어하는건 잘 알았으니까」
「들으라고! 녀석이라고 한다면, 조금 얼굴이 이쁘고 성적이 우수하다고, 학원 안의 남자들에게 인기 모으고 있다고!? 그런 주제에 그것을 신경쓰지 않는 것 처럼 행동한다고! 내숭 떠는게 분명해! 그러니까 친구가 없는거야!!」
「…그거, 너와 어디가 다른 거야?」
「…에?」
나의 말이 상당히 의외였는지, 마이는 딱 움직임을 멈췄다.
「너는 얼굴이 예쁜고 성적이 좋고, 남자들에게 인기있는거 아닌거야?」
「아, 아니…그건, 조금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 질문에, 마이가 멈칫한다. 다그치기로 가자.
「너는 그 녀석들을 성심성의껏 전력으로 대답해 주는 거야?」
「아,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내 캐릭터가 아니라고 할까」
「너는 내숭떨지 않는거야?」
「아, 아니…. 그건 이 텐션이라던가 주위가 있으니까 다소는 쓰지만」
「마지막으로. …너한테, 친구는 있어?」
「아, 아니…. 그게 그때부터 친구는 1명도ㅡ라니, 무슨 말을 하는거야!!!」
「쿠학!?」
손바닥이, 내 오른쪽 뺨을 사정없이 때렸다.
「아프잖아 짜샤!!」
「당신이 쓸데없는 말을 하니까지!!!」
「어, 어이!! 신체 강화 마법은 발현하지마!!」
〈잠시, 그대로 기다려주세요〉
「하아… 하아…. 으, 실력이 늘었네, 당신」
「하아…하아…. 너, 너에게 호위는 필요 없어. 나 지금 확신했어」
핸디캡을 줬다고는 해도 , 내 체술을 따라오다니…. 이 녀석이 지켜지는 입장이 되는 것은, 영원히 없을거야. 틀림없이 호위가 발목을 잡을 테니까다.
「당신, 그 일을 그만둬」
「…뭐라고?」
마이에게서의 예상 외의 명령 어조에 , 무심코 얼굴을 든다.
「 가볍게 손을 맞대서 알았겠지? 나도 꽤나 하는거야. 그렇지 않아도, 이 학원의 시큐리티는 봤지? 이 학원에는 필요없어」
그렇게 단언했다. 확실히, 그건 나도 느끼고 있던 것이지만….
「뭐, 그건 무리지」
「어째서!!」
「받아버렸으니까」
「윽」
나의 말에 마이가 입을 닫았다.
「나는 이 일을 정식으로 승낙했다. 도망칠 생각은 없어. 귀찮지만」
「……」
「게다가, 네가 있으니까 괜찮다니. 여자에게 맡기고 그만둔다는 것 따위 말할 리 없잖아?」
「…바보」
마이가 중얼거린다. 한번 고개숙였지만, 곧바로 얼굴을 들었다. 그런가, 알고 있는 건가.
「그렇게, 그 여자가 좋은거구나」
「…뭐?」
그거. 이야기, 달라지지 않았어?
「당신은, 저런 여자가 취향인 건…」
이, 이 형용할 수 없었던 프레셔는 뭐야!?
「지, 진정해 마이! 아까의 자기소개로 교탁에 섰을 때, 아는 사람만 신경 쓰고 있었고, 히메유리 카렌의 얼굴조차 보지 못했으니까!!」
「그, 그래?」
내 말에, 마이에게서 나오는 검은 오라가 뚝 그쳤다. … 좋아, 이대로 밀어서!!
「그, 그러니까 말야. 소개해 주지 않을래?」
아, 실수다.이 시점에서 이 발언은 글러먹었다.
「…세이야아. 당신」
「네, 네」
「죽어라앗!!!」
옥상에, 무자비한 마법이 작렬했다.
☆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
아무래도, 마이는 청람이 기숙사제라 노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자택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무단으로 말이다. 본인 왈 , 기숙사의 방에서는 불편하다는 것. 무슨 불편인지는 무서워서 물을 수 없었지만, 어차피 종.자.의 수가 적어서 곤란했다든가 그런 느낌일 것이다.
여하튼, 내가 어제 느낀 안도감은, 유감스럽지만 엉뚱하기 그지없는 착각이였던 것이다.
마이가 다니고 있는 것은, 틀림없이 사립・청람 마법학교이며, 그 클래스는 나와 같고, 마사토・ 토오루・ 슈헤이의 3명 모두 마찬가지이며, 나의 호위 대상인 히메유리 카렌과도 같이 이른바 2학년 A조라는 이름을 가진 클래스이며, 다시는 나에게 평온한 나날은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은 결과를 잘 말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표현이 귀찮아졌다.단적으로 결론을 짓자.
나와 마이는 같은 반이었다.
☆
1교시의 수업은, 당연히 지각했다.
담당은 유감스럽지만 시라이시 선생님이 아니라, 어째서 우리들이 없는 것인지 알 리도 없는 교사이며 , 내가 교실 뒷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의아한 표정을 보였지만, 나중에 이어 들어온 마이를을 보고 경악한 표정을 만들고, 딱히 꾸중을 들을 일도 없이 그저 한마디 「자리에 앉도록」이라고 말했다.
…마이, 너 이 학교에서 어떤 캐릭으로 통하는 거야?
「수업을 계속하지」
교사가 칠판으로 시선을 돌리고, 나랑 마이도 각자의 자리에 앉는다. 자리는 가장 안쪽 창가에서 2번째라고 시라이시 선생님에게서 듣고 있었기 때문에, 헤매지 않고 끝났다.
그렇지만.
흔한 전학생 질문공세라는 녀석을 당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는 것에 생각이 미쳤다.그것도 그런가. 그런가, 자기소개도 적당히 마이에게 질질 끌려가, 수업 도중에 돌아온거니까. 이야기할 시간이 없었지.
라기, 말했다만. 모처럼 등교 첫날에 지각을 면했다고 생각한 순간, 설마 1교시의 수업을 지각한다고는. 게다가 교실 이동때문에 햇갈렸습니다 같은게 아니라, 평범하게 자기 반의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다. 갑자기 전도다난하네.
라고, 거기까지 생각하고 문득 근처에 시선을 향했을 때.
「윽!?」
모두가 내 쪽으로 의식을 향하고 있었으므로, 틀림없이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여진다고 단언할 수 있는 동작으로, 나는 억지로 얼굴을 정면으로 되돌렸다.
내 옆에는, 설마의 히메유리 카렌. 그 사람이었다.
순간, 이쪽에 시선을 보내고 있었지만, 바로 히메유리도 앞으로 시선을 돌렸다.
의심하는걸까?
아니, 아무 말 없이 앞을 보았으니까 아마 들키지는 않았다. 아, 아니. 딱히 시선이 마주친 순간에 문제는 없지. 나쁜 짓을 한건 아니니까.
「ㅡ군. 나카죠 세이야군」
「헤? 아, 네」
아무래도, 어느샌가 불리고 있던 것 같다. 하지만 소리를 내며, 일어선다.
「대답은?」
…에? 뭐가?
아직 교과서조차 꺼내지 않았다. 좋아. 여기에서 듣지 않았다는 말을 하면, 지각에 더해 나의 호감도는 없어지겠지.
「……53」
「에?」
옆에서, 희미하게 말소리가 들료왔다. 53? 뭐야 그거…아니, 답인가!
「5, 53입니다」
「…정답이다. 교과서조차 꺼내지 않고 뭘 하고 있는건가 했더니…. 제대로 듣고 있었군. 앉아도 좋다」
오오~, 학생 사이에서 칭찬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아니, 이건 내가 굉장한게 아닌데. 자리에 앉으면서, 상냥한 이웃에게 말을 건다.
「고, 고마워. 살았어」
「…아뇨」
히메유리는 얼굴에 내린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면서 이쪽을 향했다.
「전학 첫날이라, 여러가지 있겠죠. 신경쓰지 마세요」
상쾌한 미소를 보내오는 이웃.
이 추태가, 히메유리 카렌과의 첫 만남이었다.
제 3회 히메유리 카렌
아침.
상쾌한 햇빛을 받으며, 희미하게 눈을 뜬다. 본 적 없는 천장. 아아, 그러고 보니, 어제부터 청람 마법 학원 기숙사에 살게 되었지. 몽롱한 머리로 그런 생각을 하며, 시선을 밀어 시계를 본다.
거기서, 상황을 이해했다.
8:53
지각 코스 확정이었다.
☆
「영, 차」
화장실에 가고 , 갈아입고 얼굴을 씻고, 양치를 하는데 5분.
8시 58분.
보통이라면 여기서 끝이지만, 나는 다르다. 사각(死角)이 되는 장소로 전이 마법을 반복 교사 앞 사람이 없는 풀숲까지 뛴 나는, 급히 신발장으로 대시했다. 신발장은 어떤 것을 사용하면 좋을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 밖깥 맨 위에 둔다.
학교 가방에서 실내화를 꺼내, 허겁지겁 신으려 했을 때.
「어머? 혹시 전학생 군인가요?」
「네?」
어느 교사를 만났다.
덤으로 종이 울렸다.
☆
「정말, 첫날부터 지각이라니 좋은 배짱이네요」
「지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종은, 담임인 당신을 만나고 울렸습니다」
「그렇지만, 교실에는 없었죠?」
「신입생은, 담인의 뒤에 들어와 자기 소개하는 것이 관습아니었나요?」
「…확실히 그렇네요. 그럼, 그으럼 지각이 아니라는 겁니까?」
반대로 질문을 받고 말았다. 아니, 납득해 주실 수 있다면 그 쪽이 좋지만.
내 옆을 걷고 있는 것은 오늘부터 내 클래스 담임으로,이름은 시라이시라 한다. 지금의 짧은 대화에서도 알 수 있듯, 온화하고 어리버리한 분이다.참고로 외관도 어리버리하다.
「… 뭔가 무례한 생각하지 않았나요? 나카죠 군」
「아뇨, 당치도 않습니다」
외형과는 달리, 날카로웠다.
계단을 올라간 곳에서, 서서히 학생의 소리가 커진다. 학교 특유의 시끌시끌한 소리가 울린다.
「당신의 반은 2학년 A조에요. 아까도 말했지만, 제가 담임을 맡고 있어요」
「네」
…2학년 A조. 어라, 뭔가 걸리는데? 뭔가를 잊고 있는 듯한….
「도착입니다~」
그런 찝찝한 기분을 안고 있는 사이, 어느샌가 교실의 문 앞에 와 있었다.
「그럼, 내가 먼저 들어가 너에 대해서 이야기할게요. 부르면 들어와 줄래요?」
「알겠습니다」
나의 대답에 수긍하며, 시라이시 선생님이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다. 닫혀진 문 속에서 소란이 커졌다.
「아무래도, 소문의 전학생은 상당히 주목받는 것 같네」
남의 일처럼 중얼거린다.
라고할까 실제로 어떻게 하라는 건지. 정말로 나, 기대하는 일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데.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 호출되었다다.
「나카죠 군,들어오세요」
어쩔 수 없지. 뭐, 어떻게든 될거야. 낙관적으로 결론 붙이고 눈 앞의 문을 열었다.
「오?」
교실에 들어가 처음으로 눈에 들어온 것은, 가장 앞・ 출입구 자리를 잡고 있던 마사토이었다. 아아, 그러고보니, 어제 2학년 A조라고 말했구나. …응? 마사토?
「아」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오늘 함께 가자고 약속했지.
이런.
「세이야!! 너 지금까지 어디에 있덕!?」
「시끄러워, 진정해」
마사토의 외침을, 근처 자리에 앉아 있던 슈헤이의 어퍼컷이 멈춘다. 그대로, 휙 턱으로 앞을 재촉해 주었다.아무래도, 일단 소개를 끝마쳐 두라는 것 같다.그 뒤에 앉아있는 토오루도,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건, 나중에 도게자구만.
「나카죠 군?」
「아, 네」
한참동안 입구 부근에서 움직이지 않는 나를 이상하게 여겼는지, 시라이시 선생님이 말을 걸었다. 과연 이대로 서 있을 수도 없지. 교탁까지 이동한다.
교실을 휘익 둘러본다. 마사토・ 슈헤이・ 토오루・ 마이. 처음 온 학교, 그 자기 소개 단계에서, 이미 낯익은 사람이 4명. 이것은 매우 든든했다.
「처음 뵙겠습니다, 나카죠 세이야라고 합니다. 바로 얼마전 일본으로 돌아온 직후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르는 몸이지만, 지금부터 잘부탁ㅡ」
…응?
4명?
문득, 정신을 차리고, 눈을 들고 후회했다.
「ㅡ 드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럼 실례했습니다」
「에?」
담임 얼빠진 목소리를 놔두고, 곧바로 뒤꿈치를 돌린다.
위험해위험해위험해위험해. 이상하잖아. 어째서.
「어디로 가는거야?」
돌연.
꽉 내 어깨를 잡는 손. 어째서.
「사람과 눈이 마주치자 마자, 도망치다니 무정하잖아」
「빠, 빠르네. 여기까지 오다니」
영문 모를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우후후. 고마워. 나, 신체강화 마법에는 자신 있거든」
얼굴이 굳어졌다는것 정도는 진작에 알고 있다. 얼굴 표정이 말을 듣지 않는다. 어째서ㅡ.
「마, 마이…?」
「응, 그래」
당신이 있는건가요?
「나는 하나조노 마이. 잘 부탁해? 전학생인 나카죠 세이야 씨」
굉장히 좋은 미소 잘먹겠습니다. 이 녀석의 성격을 모르면 반해 버릴 정도의 파괴력이다.
「하루카 짱. 미안하지만 이 전학생좀 빌릴게」
「에?」
시라이시 선생님이 눈을 동그랗게 뜬다. 그 말에 , 조용히 있던 학생들 사이에서도 동요가 일어났다. 당연하겠지.
「저, 저기… 전학생의 입장으로는, 이 인사가 최초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거니까…. 역시 여기서 탈출하는게…」
「괜찮으니까 따라와. 장소는 옥상에서 좋겠네」
「잠깐!?」
약자인 나는, 어찌할 도리도 없이 끌려갔다….
★
「자, 잠깐 기다려 주세요! 지금은 홈룸중이에요~!」
힘 빠지는 목소리로 주의하면서, 담임・ 시라이시 하루카도 교실을 뛰쳐나온다. 닫힌 교실의 문. 남겨진 학생들은, 아연한 표정인 채 앉아 있었다.
「뭐, 뭐야? 방금 」
누군가가 불쑥 중얼거린다. 그 짧은 말에, 이 클래스 모든 인간의 의문이 응축되어 있었다.
「저녀석, 하나조노 씨와 아는 사이였던 것인가」
「아는 사이 같았지」
마사토의 말에 슈헤이가 수긍한다.
「과연」
토오루만은, 왠지 알겠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뭐가 과연이라는 거야?」
「아니, 세이야의 일이잖아. 그, 마력을 팔아서 여기에 왔다고 했지? 이 학원이 어떻게 세이야를 알게됬는지가 수수께끼였는데…. 하나조노 가의 중개가 있었다면, 납득이라고 생각해서」
「오오, 확실히」
토오루의 생각에 마사토가 손뼉을 친다.
「아니, 그렇다면 부자연스럽잖아? 왜냐하면 , 세이야. 하나조노 아가씨 보고 놀라고 있었지. 중재해 주었다고 하면, 그 반응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아, 그러고 보니 그렇구나. 흐으음? 그럼 어떻…」
슈헤이의 지당한 이야기가 풀려가고 있던 수수께끼가 뜻밖의 곳에서 수렁에 빠져, 토오루가 다시 생각 모드로 옮긴다. 그러나, 그것도 오래가지 않았다.
「잠깐 괜찮을까요…」
「응?」
「에?」
「호?」
뒤에서 말을 걸려졌기에 가지각색의 목소리와 함께 뒤돌아 본다. 거기에는, 이 클래스가 자랑하는 2대 아가씨의 한쪽.
히메유리 카렌이 서있었다.
「드문 일도 있네. 무슨 일이야, 히메유리 아가씨」
아마, 저쪽에서 말을 걸어 온 것은 처음이다. 제대로 입이 돌지 않는 마사토와 토오루를 대신해, 슈헤이가 갑작스런 방문자에 대응했다.
「네.괜찮으시다면 가르쳐주셨으면 해서요. 지금 이쪽으로 온 전학생과는 아는 사이입니까?」
「아는 사이냐고 물으면 고개를 세로로 흔들겠지만…. 다만, 오래 전부터 아는 사이라든지가 아니거든. 우리들도 그 녀석을 만난 건 어제고. 그것도 기숙사에서 우연히. 녀석에 관한 질문이라면, 아마 우리들도 대답할 수 없어」
「…그렇, 습니까.… 혹시나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하나조노 씨의 친구라면 또 별개인 걸까요…?」
뭔가 생각이라도 있는 것인지. 카렌은 자신의 입술을 어루만지면서, 그렇게 중얼거린다.
「…하나조노 아가씨도 면식이 있던 것 같고, 뭔가 있어?」
「에? 아, 아뇨…. 그런 건」
슈헤이의 질문에 , 카렌은 고개를 저었다.
「갑자기 죄송합니다. 가르쳐줘셔서, 감사합니다」
생긋, 미소를 지으며 카렌은 발길을 돌려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다. 그것을 본 토오루가 한숨을 내쉬었다.
「변함없이 여성은 서투르구만」
「냅둬. 게다가 서투른 것이 아니야. 긴장할 뿐이지」
슈헤이의 농담에, 토오루가 반박한다.
「비슷한게 아니ㅡㅡ」
「아니, 다르지」
즉답이었다.
「알았다 알았어.그나저나 마사토, 너까지 입 다물고 왜 그래? 평소에는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었잖아」
「…허」
「허?」
「不意を突かれた」
「허를 찔렸어」
「아 그래」
마사토의 대답에 흥미를 잃었는지, 슈헤이는 그 한마디로 대화를 끊었다.
마침 그 타이밍에 교실 문이 열린다.보니, 1명이 터벅터벅 귀환하였다.
「으에에…. 틀렸어요오」
역시나,라고.
학생 전원이, 같은 감상을 품고 있었다. 낯가림이 심한 담임은 평소의 기세로는 안 되겠지, 라고 누구나가 생각하고 있었다.
☆
「자, 제대로 설명해 주실까?」
여자에게 옥상으로 불려 나왔다.
어째서 이렇게도 매혹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뛰지 않을까. 아아, 알고 있어. 이런 의문을 가지면서도,나는 이미 그 답을 알고 있다.
왜냐면, 호출해 온 상대가 하나조노 마이니까.
이유는, 이것으로 충분하다. 왜냐하면, 이 녀석에게 끌려가듯이 여기까지 끌려 온 것이다. 게다가 여기서부터, 생길 일은 나의 고백이고 (절대로 러블리한 의미가 아니고), 귀여운 여자애들에게서의 고백도 아니다.
「듣고 있어? 아니면, 그 귀는 장식이야? 그렇다면 필요 없겠네」
「들었어! 아, 아니…듣고 있습니다!!」
무서울 정도의 노기에, 무심코 경어가 나왔다. 필요 없다면 어떻게 하려는 거야. 교실에서도 나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신체 강화 마법을 사용하다니. 얼마나 레벨이 높은 마법인지 알고서 쓰고 있는거냐 이 녀석은.
「그래서, 무슨 일이야? 당신, 호위 일을 한다고 했잖아」
「아니,그러니까 말이지? 그 일을 하러 여기에 온건데…」
「호오?」
아. 위험해.
「호위 임무 때문에, 이 학원으로… 말이지」
「아ㅡ , 어ㅡ」
뼈아픈 실수. 아무런 변명도 떠오르지 않는다.
「내 호위가 아니네. 그렇다면 어제 피할 것도 없었고…. 즉ㅡㅡ」
눈앞의 상대를 죽일 것 같은 시선이 , 나를 꿰뚫는다.
「히메유리 카렌, 이구나」
들켰다.
「어째서 그 여자인거야!!」
「이렇고 저렇고 할게 있냐!! 호위 대상을 선택할 리가 없잖아!!」
「어째서!! 그!! 여자!! 인거야!!」
「윽!! 괴, 괴로워~!!」
마이는 마음껏 나의 멱살을 잡아, 앞뒤로 붕붕 흔들었다. 이건 위험햐. 저, 정말로, 힘들어….
「기, 게엑…」
「흥」
털썩 쓰러진다. 산소를 한껏 들이마셨다.
「하아… 하아. 뭐냐…. 너, 히메유리 카렌과 사이가 나쁜 거야?」
「좋을리가 없잖아!!」
「…아니, 잘 모르겠는데」
알고 있을 리 없잖아.
「그 녀석은, 저어어어어어엉말로, 싫은 녀석이라고!!!」
「진정해. 우선, 네가 진심으로 싫어하는건 잘 알았으니까」
「들으라고! 녀석이라고 한다면, 조금 얼굴이 이쁘고 성적이 우수하다고, 학원 안의 남자들에게 인기 모으고 있다고!? 그런 주제에 그것을 신경쓰지 않는 것 처럼 행동한다고! 내숭 떠는게 분명해! 그러니까 친구가 없는거야!!」
「…그거, 너와 어디가 다른 거야?」
「…에?」
나의 말이 상당히 의외였는지, 마이는 딱 움직임을 멈췄다.
「너는 얼굴이 예쁜고 성적이 좋고, 남자들에게 인기있는거 아닌거야?」
「아, 아니…그건, 조금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 질문에, 마이가 멈칫한다. 다그치기로 가자.
「너는 그 녀석들을 성심성의껏 전력으로 대답해 주는 거야?」
「아,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내 캐릭터가 아니라고 할까」
「너는 내숭떨지 않는거야?」
「아, 아니…. 그건 이 텐션이라던가 주위가 있으니까 다소는 쓰지만」
「마지막으로. …너한테, 친구는 있어?」
「아, 아니…. 그게 그때부터 친구는 1명도ㅡ라니, 무슨 말을 하는거야!!!」
「쿠학!?」
손바닥이, 내 오른쪽 뺨을 사정없이 때렸다.
「아프잖아 짜샤!!」
「당신이 쓸데없는 말을 하니까지!!!」
「어, 어이!! 신체 강화 마법은 발현하지마!!」
〈잠시, 그대로 기다려주세요〉
「하아… 하아…. 으, 실력이 늘었네, 당신」
「하아…하아…. 너, 너에게 호위는 필요 없어. 나 지금 확신했어」
핸디캡을 줬다고는 해도 , 내 체술을 따라오다니…. 이 녀석이 지켜지는 입장이 되는 것은, 영원히 없을거야. 틀림없이 호위가 발목을 잡을 테니까다.
「당신, 그 일을 그만둬」
「…뭐라고?」
마이에게서의 예상 외의 명령 어조에 , 무심코 얼굴을 든다.
「 가볍게 손을 맞대서 알았겠지? 나도 꽤나 하는거야. 그렇지 않아도, 이 학원의 시큐리티는 봤지? 이 학원에는 필요없어」
그렇게 단언했다. 확실히, 그건 나도 느끼고 있던 것이지만….
「뭐, 그건 무리지」
「어째서!!」
「받아버렸으니까」
「윽」
나의 말에 마이가 입을 닫았다.
「나는 이 일을 정식으로 승낙했다. 도망칠 생각은 없어. 귀찮지만」
「……」
「게다가, 네가 있으니까 괜찮다니. 여자에게 맡기고 그만둔다는 것 따위 말할 리 없잖아?」
「…바보」
마이가 중얼거린다. 한번 고개숙였지만, 곧바로 얼굴을 들었다. 그런가, 알고 있는 건가.
「그렇게, 그 여자가 좋은거구나」
「…뭐?」
그거. 이야기, 달라지지 않았어?
「당신은, 저런 여자가 취향인 건…」
이, 이 형용할 수 없었던 프레셔는 뭐야!?
「지, 진정해 마이! 아까의 자기소개로 교탁에 섰을 때, 아는 사람만 신경 쓰고 있었고, 히메유리 카렌의 얼굴조차 보지 못했으니까!!」
「그, 그래?」
내 말에, 마이에게서 나오는 검은 오라가 뚝 그쳤다. … 좋아, 이대로 밀어서!!
「그, 그러니까 말야. 소개해 주지 않을래?」
아, 실수다.이 시점에서 이 발언은 글러먹었다.
「…세이야아. 당신」
「네, 네」
「죽어라앗!!!」
옥상에, 무자비한 마법이 작렬했다.
☆
나중에 알게 된 이야기.
아무래도, 마이는 청람이 기숙사제라 노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끔 자택으로 돌아가는 것 같다. 무단으로 말이다. 본인 왈 , 기숙사의 방에서는 불편하다는 것. 무슨 불편인지는 무서워서 물을 수 없었지만, 어차피 종.자.의 수가 적어서 곤란했다든가 그런 느낌일 것이다.
여하튼, 내가 어제 느낀 안도감은, 유감스럽지만 엉뚱하기 그지없는 착각이였던 것이다.
마이가 다니고 있는 것은, 틀림없이 사립・청람 마법학교이며, 그 클래스는 나와 같고, 마사토・ 토오루・ 슈헤이의 3명 모두 마찬가지이며, 나의 호위 대상인 히메유리 카렌과도 같이 이른바 2학년 A조라는 이름을 가진 클래스이며, 다시는 나에게 평온한 나날은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은 결과를 잘 말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표현이 귀찮아졌다.단적으로 결론을 짓자.
나와 마이는 같은 반이었다.
☆
1교시의 수업은, 당연히 지각했다.
담당은 유감스럽지만 시라이시 선생님이 아니라, 어째서 우리들이 없는 것인지 알 리도 없는 교사이며 , 내가 교실 뒷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의아한 표정을 보였지만, 나중에 이어 들어온 마이를을 보고 경악한 표정을 만들고, 딱히 꾸중을 들을 일도 없이 그저 한마디 「자리에 앉도록」이라고 말했다.
…마이, 너 이 학교에서 어떤 캐릭으로 통하는 거야?
「수업을 계속하지」
교사가 칠판으로 시선을 돌리고, 나랑 마이도 각자의 자리에 앉는다. 자리는 가장 안쪽 창가에서 2번째라고 시라이시 선생님에게서 듣고 있었기 때문에, 헤매지 않고 끝났다.
그렇지만.
흔한 전학생 질문공세라는 녀석을 당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는 것에 생각이 미쳤다.그것도 그런가. 그런가, 자기소개도 적당히 마이에게 질질 끌려가, 수업 도중에 돌아온거니까. 이야기할 시간이 없었지.
라기, 말했다만. 모처럼 등교 첫날에 지각을 면했다고 생각한 순간, 설마 1교시의 수업을 지각한다고는. 게다가 교실 이동때문에 햇갈렸습니다 같은게 아니라, 평범하게 자기 반의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다. 갑자기 전도다난하네.
라고, 거기까지 생각하고 문득 근처에 시선을 향했을 때.
「윽!?」
모두가 내 쪽으로 의식을 향하고 있었으므로, 틀림없이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여진다고 단언할 수 있는 동작으로, 나는 억지로 얼굴을 정면으로 되돌렸다.
내 옆에는, 설마의 히메유리 카렌. 그 사람이었다.
순간, 이쪽에 시선을 보내고 있었지만, 바로 히메유리도 앞으로 시선을 돌렸다.
의심하는걸까?
아니, 아무 말 없이 앞을 보았으니까 아마 들키지는 않았다. 아, 아니. 딱히 시선이 마주친 순간에 문제는 없지. 나쁜 짓을 한건 아니니까.
「ㅡ군. 나카죠 세이야군」
「헤? 아, 네」
아무래도, 어느샌가 불리고 있던 것 같다. 하지만 소리를 내며, 일어선다.
「대답은?」
…에? 뭐가?
아직 교과서조차 꺼내지 않았다. 좋아. 여기에서 듣지 않았다는 말을 하면, 지각에 더해 나의 호감도는 없어지겠지.
「……53」
「에?」
옆에서, 희미하게 말소리가 들료왔다. 53? 뭐야 그거…아니, 답인가!
「5, 53입니다」
「…정답이다. 교과서조차 꺼내지 않고 뭘 하고 있는건가 했더니…. 제대로 듣고 있었군. 앉아도 좋다」
오오~, 학생 사이에서 칭찬의 목소리가 높아진다. 아니, 이건 내가 굉장한게 아닌데. 자리에 앉으면서, 상냥한 이웃에게 말을 건다.
「고, 고마워. 살았어」
「…아뇨」
히메유리는 얼굴에 내린 머리카락을 귀 뒤로 넘기면서 이쪽을 향했다.
「전학 첫날이라, 여러가지 있겠죠. 신경쓰지 마세요」
상쾌한 미소를 보내오는 이웃.
이 추태가, 히메유리 카렌과의 첫 만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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