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창고
제1장 14화 -2 본문
☆
타이조 씨에게 들키면 살해당한다.
그런 예감이, 동시에 확신이 든다.
그야 그렇겠지.
자신의 딸을 심야에 무단으로 기숙사 학교에서 데리고 나와, 향하는 곳이 다름아닌 딸을 유괴하려 했던 적의 아지트.
어째서 이렇게 돼 버린 걸까?
머리로도 부딪쳐서 마음이 틀어져버린걸까?
조금 전의 나라면, 지금의 내 행동을 보고 그렇게 말할 것이다. 틀림없이. 지금도 자신이 믿기지 않는다.
「… 굉장해요. 설마 저도 함께 텔레포트할 수 있다니」
학원의 정문 앞, 즉 부지 밖으로 전이한 장소다.
카렌은, 감동한 것을 숨기려고도 하지 않고 그렇게 중얼거렸다.
처음 보는 것도 아닐 텐데, 주위의 풍경을 두리번 두리번 둘러보고 있다.
「 세이야, 카렌에게 전이 마법에 대해서 이야기했던 거야?」
「… 아니, 눈 앞에서 사용한 기억은 있지만, 이야기하지는 않았는데」
카렌이 전이 마법이라는 희귀한 마법에 대해 아무런 의심 없이 수용하는 것에, 마이가 수상쩍다는 시선으로 나에게 물어 온다.
「 보면 바로 알 수 있어요. 신체 강화 부류로는 설명할 수 없는 움직임을 하고 있었으니까요」
……。
바로 눈치채지 못한 집단도 있었지만 말이지.
의외로, 내가 도우러 가지 않았더라도 카렌 혼자서 역관광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
「 그래서? 어떻게 가죠」
「 걸어서 가야겠지. 나도 가본 적 없어. 만약을 위해서 말해두지만, 전이 마법은 사용할 수 없어」
「 간 적이 없는 장소에는 갈 수 없는 거군요」
반응한건 카렌 쪽이었다.
「 맞아. 고정할 좌표를 이미지 할 수 없으니까」
먼 곳으로 전이하기 위해서는, 한층 더 사전 준비도 필요하다.
카렌의 질문에 긍정한다.
이 정도의 정보라면, 이제 카렌에게는 숨길 필요는 없다.
「 그럼, 택시라도 타고 가자」
어?
마이의 제안에 굳어버렸다.
「 저기 말이야, 나는」
「 아, 그래그래. 돈 없다는 거지? 괜찮어, 내가 낼태니까」
「 돈이 없는건가요?」
「… 어」
너무 한심해.
「 그럼, 저도 낼게요」
「 괜찮아. 각자 부담하지 않아도 돼 이 정도는」
「 하, 하지만」
「 괜찮아 괜찮아」
「 그래도…」
「… 저, 저…기」
「 왜?」
「 무슨 일이신가요?」
멋대로 대화를 이어가는 두 아가씨 사이에 끼어든다.
「お金、入ったら払います」
「 돈, 들어오면 갶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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