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창고
제1장 17화 -4 본문
☆
현재 시각, 18 시 56 분.
나는 교회의 문 앞에서 한번 멈춰서, 천천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별이 예쁜 밤하늘이었다. 무엇보다, 그걸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지금의 나에게 정신적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 뭐, 귀찮은 일은 빨리 끝내는 게 제일이지」
그렇게 무리하게 긍정적인 의견을 비틀며, 문에 손을 대었다.
특유의 무거운 소리를 울리며, 문을 밀어 넣는다. 서늘한 공기가, 안에서 빠져나온다. 개의치 않고 다리를 안으로 들였다.
「 어머, 오늘은 시간에 맞췄네. 감동했어」
호출한 장본인인 마이는 이미 도착해 있었다. 그 양 옆에는, 카렌과 사쿠야의 모습도 있었다.
…… 어이어이, 이번에는 사쿠야도 냐고.
뒤로 교회 문을 닫으며, 재차 3 명과 방향을 바꾼다. 거기서, 문득 깨달았다.
「 먼저 한 가지 물어봐도 돼?」
「 어머, 뭘까나?」
마이가 다음을 재촉한다. 호의를 받아들여, 마음 속에서부터 솟구치는 의문을 말했다.
「 어째서, 너희들 3 명 모두 마법복을 입고 있는 거야?」
그래. 3 명이 입고 있는건, 제복도 사복도 아니고, 마법복. 팔에는 기동은 하지는 않았지만, MC 까지 장착되어 있다.
…… 기동하지 않았겠지?
「 훗. 바보같은 질문이네」
마이가, 새빨간 머리카락을 빗어 내리면서 그렇게 말한다. 나는 진절머리가 나 한숨을 쉬었다.
「…… 마이, 좋게 말할 때 그만둬.
아무리 상대가 악인이어도, 이미 수용되어 있는 납치범을 추격을 가하는게, 용서될 리가 없잖아?」
「 그런 짓 할것 같아!! 」
좋은 반격이야.
「 그럼, 뭐야? 나는 신자는 아니지만. 적어도 신의 어전에서 그런 전투복을 입고 있어도 괜찮은 거야?」
「 마법복은, 저희들 마법사에게 있어서는 정장이니까요. 실례는 하지 않아요. 결혼식 등에 참석할 때도, 입고 가시는 분이 계실 정도에요」
카렌이 조용히 그렇게 대답한다.
「…… 그런 정식의 장소에서도, MC는 장착하는 거야?」
……。
내 물음에, 3 명 모두 살짝 눈을 돌렸다.
「 눈, 피하는지 말고!! 」
「 그래, 그거야. 보디가드라든지는 연중 입고 있잖아?」
「 그 보디가드는 나였던 같지만」
「 칫」
「 혀 차지 말고!! 」
나와 마이의 언쟁에, 적당한 결말이 나오지 않을거라 생각했는지, 지금까지 조용히 있던 사쿠야가 한 걸음 내디뎠다.
「 저, 저기. 나카죠 선배를 불른건, 그 …. 이야기 할게 있어서」
「 그렇겠지」
그렇지 않았다면, 이 시간 이 장소에 호출할 리 없겠지.
「 그래서? 용건을 들어볼까. 설마, 여기서 나를 죽일 생각은 아니겠지?」
「 경우에 따라서는」
「 배드 엔드가 있었어! ?」
여기까지 와서 설마의 사망플래그가 얼굴을 내밀었다.
「 세이야」
「 어?」
마이의 음색이 변했다. 동시에, 3 명을 두른 공기도 일변한 느낌이 들었다. 수긍하는 것으로, 다음을 재촉한다.
「 너, 이제부터 어떻게 할 거야?」
「 뭐?」
엉뚱한 질문에, 일순간 사고가 정지한다.
「 앞으로, 너는 어떻게 할 거야?」
마이가, 한번 더 물었다.
「 어덯게 할거냐니…. 유괴범 그룹 건은, 마법 경찰과 스승에게 맡겼으니, 이제 내가 나설 차례는 없어」
「 그게 아니라」
내 대답에 씌우듯, 마이는 부정하고 이렇게 말했다.
「 호위 임무를 마친 너는,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그 말을 듣고, 눈치챘다.
오늘의 카렌의 시선. 마이의 의심스러운 언동. 그리고, 마이・ 카렌・ 사쿠야의 결탁. 그 의미를.
「 하아ㅡ」
무심결에 한숨이 새어 나왔다. 이번에는 무슨 이상한 모습으로 왔는가 간담이 서늘해져 있었지만, 아무래도 기우였던 것 같다.
「 큭. 하하하」
불안이 완전히 떨쳐나간 것과 동시에, 웃음이 올라왔다. 3 명의 불안한 시선이, 갑자기 웃기 시작한 것으로 의아한 것으로 바뀌고 있었지만, 그것조차 개의치 않았다.
그럼, 마법복을 입고 있는 의미이라는 건….
「 하하하핫」
「 뭐, 뭐가 웃긴데!! 」
마이가 얼굴을 새빨갛지며 외친다.
「 아니, 아니야.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하고 생각해서 말야」
「 에?」
내 말에, 카렌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나는 뺨을 긁적이며 말했다.
「 스승에게서 잠시 휴가를 받았거든. 그러니까,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당분간은, 나도 이 학원의 학생이야」
오랜만에 마이랑도 만날 수 있었고, 모처럼 카렌과 사쿠야랑도 친구가 될 수 있었고, 라고 덧붙인다.
……。
일순간의 정적. 그 후, 3 명은 가지각색의 태도를 보였다.
마이는「 그런건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라고!! 」라며 분노.
카렌은 「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라며 머리를 숙였다.
사쿠야는 「 신난다!! 」라며 손을 들고 뛰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을 자유롭게 해도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학원에 남는 것을 결정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이렇게 필요하게 되는 것이 기뻤다.
일부러 마법복까지 입고 기다렸다.
힘을 써서라도 멈추어 보이겠다, 라고.
말로는 하지 않아도 그렇게 말해 준 것이,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
부끄러움을 속이듯, 가볍게 헛기침을 한다.
3 명의 시선이 이쪽을 주목했다.
딱히 뭔가를 하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제대로 입이 열리지 않는다. 「 고마워」 라든지「 앞으로도 잘 부탁해 」 라던지.
그런 간단한 말 조차, 지금은 부끄러워서 말할 수 없었다.
근처가 어두워서 다행이라고, 마음 속으로 생각한다.
지금의 표정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
'관 > 텔레포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2장 서장 (0) | 2020.09.18 |
---|---|
1장 번외 (0) | 2020.09.17 |
제1장 17화 -3 (0) | 2020.09.11 |
제1장 17화 -2 (0) | 2020.09.11 |
제1장 17화 -1 (0) | 2020.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