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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마법의 시험 1 본문
새 마법의 시험
side 엔톨
「후우.」
나는 몸에 모인 피로를 토해내듯 크게 숨을 내쉰다.
연구하고 있던 마법이 철야를 해 마침내 완성됐기 때문에다.
그렇다고 할까 나무 몸인데도 지치는구나.
아무튼 통각도 있고 그런 건가.
「우선 마법의 피로를 하러 갈까. 이야―, 밖에 나오는 것도 오래만이네.」
나는 그런 말을 중얼거리면서 마법의 연구를 하고있던 작은 오두막에서 나온다.
순간, 나는 엄청난 자연을 느꼈다.
그렇게, 방안의 눅눅한 공간과는 달리, 불어 오는 미풍에 감도는 숲의 나무들 향기가 난다.
밖에 나와 이렇게 감동하는 것은, 아마 오늘이 최초이자 최후일 것이다.
나는 단단해진(기분적으로) 몸을 스트레칭하며 부드럽게 풀며 마을 안을 걷기 시작한다.
그리고 여러가지 감상을 느낀다.
마을 안에 나와 라인이 들어갔을 때 부순 함정의 수리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미안하다고 생각하며, 즐거운 듯이 지면에 그림을 그리는 소년, 소녀들을 보며 마음이 편안해진다.
그렇지만, 마을에 들어갔을 때부터 크게 바뀐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마을의 분위기다.
우리들이 왔을 때는 전체적으로 공기가 무거웠지만, 우리들을 한자락의 희망이라고 인식했는지 지금의 마을에는 활기로 가득 차고 흘러넘치고 있었다.
마치 뉴0크 같네.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자, 돌연 나의 감지에 걸린 인간형 물체가 돌진해 왔다.
덧붙여서, 그 물체의 색은 녹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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