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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인외전생!? 다시 태어나니 나무였습니다만?

격전

TRICKSEEKER 2017. 12. 10. 18:13

제 2장 지하 미궁 편 
격전 

그대로 양자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대로는 결착이 나지 않는다. 

나는 덩굴과 동시에 뿌리를 모두 활용해서 레서드래곤에게 공격을 시도한다. 

레서드래곤도 360도의 공격에는 대응 할 수 없다고 나는 생각했다. 
예상은 맞고 대응할 수 없었다. 

그러나, 아놀드처럼 공격을 해도 거의 효과가 없었다. 
다이아몬드로 되어 있는 건가? 라고 할 정도로 딱딱해서 일격 일격으로는 비늘에 금이 가는 정도 밖에 나지 않는다. 
아마 하나로 묶어 일격을 가해도 비늘을 2・ 3장 부수는 게 한계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나에게도 승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상대는 물리 공격이 극단적으로 듣지않는 불사신도 아니기 때문이다. 
요컨대 약점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말이야, 눈에는 강인한 비늘은 없고, 발바닥이나 배는 비늘이 조금 얇다. 
그런 약점을 일점 공격해 나가면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레서드래곤 쪽도 반격이나 공격을 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러니까 내가 상당히 열세다. 
상대도 그것을 알고 있는지 한 번 신경전이 끝나자 브레스나 공격이 계속해서 온다. 
그러나, 이쪽에는 공격 속도가 있어 현재의 전국 확률은 반반이다. 

다만, 그건 레서드래곤과 나의 싸움 일 경우. 
레서드래곤은 나를 향해 오른쪽 앞발을 왼쪽으로 비스듬하게 휘두른다. 
나는 그것을 덩굴을 10개 정도로 사용해 받아 넘긴다. 

그것과 함께 덩굴로 레서드래곤의 팔에 휘감는다. 
레서드래곤은 팔을 휘두르는게 끝날 무렵엔 오른 팔의 자유를 잃었다. 

나는 잡은 오른팔을 풀지 않고 덩굴을 능숙하게 사용해 레서드래곤을 휘두른다. 
그리고 지면이나 벽 쳐처 박는다. 

아무리 단단한 비늘은 타격은 막을 수 있지만, 충격은 막을 수 없다. 
레서드래곤은 지면이나 벽에 떨어진다 충격에서 처음으로 큰 데미지를 먹었다. 

분위기를 타서 더욱더 추격을 시도하였지만, 그것을 허락할 정도 상대는  간단한 적이 아니다. 
이대로는 진다고 확신한 레서드래곤은 아무런 주저도 없이 자신의 팔에 브레스를 날린다. 
물론 덩굴이 휘감기고 있는 쪽이다. 

나는 순간적으로 덩굴이 뺸다. 
그러나 브레스는 레서드래곤의 팔과 함께 빨려들어간다. 

보가아아앗 

하는 소리를 울리 레서드래곤의 오른팔은 비늘이 튀고 살이 보인다. 
그러나, 효과적인 공격 수단을 잃은 나도 다시 상대를 보며 작전을 짠다. 
이렇게 되면 역시 조금씩 불리하게 되는건 나다. 

시간이 지날 때마다 늘어난는 상처와 줄어들 정신력. 
그에 비해 점점 우세를 취해가며 템포가 올라가는 레서드래곤. 

이대로는 진다! 

이때 반복해 나오는 레서드래곤의 브레스. 
뒤는 벽이므로 피할 수 없다 
어떻하지? 

머리를 굴리는 나. 
그러나, 초조해 하고 냉정하게 생각할 수 없었다.
그런 것을 생각하고 있는 동안 이미 눈 앞까지 브레스는 가까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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