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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지하 미궁 편
압도적인 레서드래곤
우리는 아래계층으로 내려갔지만, 주위에 마물은 없고, 눈앞에 큰 문이 있을 뿐이었다.
『라인, 이건 뭡니까? 』
『이건 아마 소문으로 듣던 보스의 방이다. 10계층에 한 번 있는 질색인 놈일세. 』
『보스 방에 들어있는건 강한 마물이겠죠 』
『그렇겠지. 』
『하지만 이 미궁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여기를 통과하는 것은 필수 불가결이네요. 』
『그런 일이 되겠군. 』
『그렇다면 가는 수 밖에 없네요. 』
『아아. 』
우리는 짧은 대화를 하고 보스 방에 들어갈 결심을 했다.
라인이 문에 접한다.
그러자 자동문처럼 저절로 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완전히 문이 열린 안쪽을 본다.
그러나 보스 방 안엔 아무것도 없다.
어째서야? 라고 생각하면서 우리는 방으로 걸음을 옮긴다.
둘명 다 방에 들어가자 갑자기, 문이 닫혀 간다.
그것과 동시에 방 한 가운데에 마방진이 나타났다.
다음 순간, 마방진이 확 하고 발광한다.
빛으로 주위의 상황을 한 순간 모르게 된다.
빛이 사라지자 방 한 가운데에는 마방진이 아니라 드래곤이 있었다.
그 드래곤은 나를 태어나게 해준 드래곤보다는 절반 정도 작았다.
그래도 몸 길이 10 미터는 하지만.
이름을 준다면 레서드래곤이 적당하겠네.
레서드래곤은 이쪽을 알아차리고 노려본다.
그리고 요란하게 포효를 퍼부어 왔다.
「GAOOOOOOOOOOOOOOOOoooooooooooooo!!!」
너무나 큰 포효에 조금 기가 죽은 우리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이쪽과 거리를 줄여 가는 레서드래곤.
어느 정도까지 다가가오다 멈춰서 크게 숨을 들이마신다.
그리고 레서드래곤이 숨을 내쉬었다.
아니, 이건 숨이라기보다는 브레스다.
온도가 1000도는 가볍게 도달할 것 같은 거대한 불덩이가 입으로부터 뱉어진 것이다.
너무나도 너무 빨른 레서드래곤의 동작에 대응하는대 시간이 부족하여 직격은 간신히 피했지만, 불똥이 튀어 상당한 데미지가 들어가 버렸다.
그러나 라인은 화상의 통증에 동요하지 않고 레서드래곤에게 안겨 얼굴을 발로 찬다.
바각
라는 좋은 소리가 울린다.
하지만, 레서드래곤은 비늘이 조금 부서진 것뿐으로 거의 공격이 먹히지 않았다.
과연 라인도 여기에는 동요해 몸이 경직시킨다.
거기에 레서드래곤의 앞발차기가 날아온다.
라인은 앞발차기를 피할 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아 정통으로 맞는다.
아득히 후방으로 날아가는 라인.
나는 줄기를 사용해 날아가는 라인을 잡는다.
그러나 라인의 상처는 깊어 행동 불능까지는 아니지만, 전투 불능 상태에 빠져 있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라인을 가능한 멀리 떨어트려 두고 레서드래곤과 서로 마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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