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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지하 미궁 편
최저 최악 최대 최강의 최흉의 적
레서드래곤을 쓰러트린 나는 가장 먼저 라인의 곁으로 달려간다.
『라인! 괜찮나요? 』
『뭐 걱정할 필요 없네. 이 정도의 타박상이면 4일 정도 있으면 흉터도 남지 않을 거네. 』
나는 그 말을 듣고 안심했다.
상처는 보기보다 얕은 것 같다.
『그럼 저는 다음의 계층의 조사와 식 재료 조달하러 갔다올게요. 』
『알겠네. 잘 다녀오게. 』
『오우! 그러면. 』
그것만을 말하고는 나는 아래의 계층으로 향했다.
……………
아래계층에 도착한 나는 이 계층의 마물이 뭔지 확인하기 위하여 주위 살핀다.
경우에 따라 되돌아가는 것도 시야에 넣고 있다.
그런데, 어디에도 마물이 없다.
의미 불명 인데?
아니, 하지만 미궁의 벽으로 변해 있다는 케이스도 버릴 수 없지.
그렇게 생각하고 다시 한 번 눈을 부릅뜨고 주위를 확인한다.
으으응? 잘 보니까 위화감이 있는 곳이 몇군데나 있군.
거기를 일단 나는 담쟁이 덩굴로 그 곳을 후려쳐 본다.
그러자, 철퍽하고 물이 떨어졌을 때와 비슥한 소리가 나며 무색 투명한 액체가 나왔다.
그리고 흩날린 액체는 저절로 움직이기 시작하며 뭉쳐지기 시작한다.
참고로 때린 덩굴이 저 액체에 닿았을 때에, 닿은 덩굴이 녹았기 때문에 그 액체는 강력한 산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덩어리가 된 수수께끼의 액체 X는 지면을 기며 이쪽으로 다가온다.
그건 아마 일본의 왕도 RPG 등에서 유명한 슬라임이 아닐까.
내 안의 슬라임의 이미지는 하늘색으로 물방울형 생물이지만, 이세계와 지구의 슬라임이 같은 이미지일 이유는 없지.
즉 이 녀석은 이세계 판 슬라임이다.
랄까 우선 슬라임과는 생물인 걸까?
투명해서 안을 알 수 있지만, 장기나 살이라고 할 만한 것은 발견하지 못했고, 조금 전에도 흩날렸었으니까.
그런데도 살아 있는 것은 이상하네.
골렘의 종류도 불가능하다.
혹은 슬라임은 세상에서 가장 생명력이 강한 생물일지도 모른다.
그러는 사이에도, 슬라임은 이쪽의 바로 눈앞까지 와 있었다.
나는 반사적으로 담쟁이 덩굴로 두들여 버렸다.
순간, 덩굴이 불타 짓물러지는듯한 격통, 아니 엄청난 고통이 신체 안을 순환하고 간다.
산으로 녹여버리는,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공격에 나는 후방에으로 덩굴을 사용해 뒤로 빠진다.
이걸로 어느 정도 거리는 벌었다.
그 사이에 작전을 짜고 싸우면 이길 수 있다고 나는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쉽지 않았고 슬라임은 산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액체를 이쪽을 향해 날린다.
그것도 무수하게 흩뿌려 안개처럼 된 것을.
농담하지마. 웃기지 마라. 불합리하잖아.
그렇게 생각하면서 피할 수단이 없는 나는 산의 안개를 전신으로 받았다.
안개처럼 된 산을 걸친 나는 아픔으로 일시적으로 의식이 날아가려 하며, 몸이 한 순간 움직일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본능적인 죽음에 대한 공포가 마지막 힘을 쥐어 짜게 하여 라인이 있는 위쪽계층으로 달려 멀리 도망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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