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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어떤 후작의 중얼거림 9 본문
68 어떤 후작의 중얼거림 9
「무슨 바보같은 소리를. 겨우 아이가 만든 것을, 성녀의 장식품과 동등하게 취급하다니, 있을 수 없다」
베이츠전의 말을 부정한 것은, 폐하였다.
다행이다. 적어도 블레이슬렛을 아이가 만든 것이라고 단언하셨다.
「그렇습니다만, 그것이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베이츠전이 반론하자, 폐하는 신음소리를 냈다.
「그리고 이번 일로 밝혀진 일도 있습니다. 『성녀의 장식품』이 『힘』을 발휘하려면, 고대어의 문언 외, 『진실된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진실된 사랑』……이라면?」
베이츠전이 수긍한다.
「예, 『진실된 사랑』. 그것이 제일 중요한 요소라고 추측합니다. 『성녀의 장식품』에도 아마 필요하겠지요」
폐하나 우리들도,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의미를 알 수 없다는 표정이다.
「베이츠, 무슨 의미인가,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 해」
스펜 백작이 베이츠전에게 설명을 요구한다.
「이해고 뭐고, 그대로의 의미라고? 진심으로의 애정을 담은 선물이, 기적을 일으킨다. 고대어가 새겨지지 않은, 테오도르의 블레이슬릿이 기적을 발동할 수 있던 것은, 테오도르의 뮤리엘양에 대한 애정이 깊었기 때문이다, 라고 생각해」
응응 하며 혼자서 수긍하면서 베이츠전은 납득하고 있다.
확실히, 테오도르는 뮤리엘양에게 이 이상 없을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런 일이 기적을 일으키기 위한 조건이라니, 바로 믿을 수는 없었다.
첫째, 그 애정의 정도 등, 어떻게 판단하면 좋은 건지 모른다.
애정에도 다양한 형태가 있지만, 테오도르와 같이 사랑하는 방법이 아니면 발동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사랑하는 방법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 각자의 형태가 있으니까.
「거기에, 테오도르는 말했습니다. 아마 무의식 중이겠지만. 루크가 『성녀를 위해서 강해지고 싶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하자, 테오도르는 『성녀보다 뮤리엘을 위해가 좋다』라며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성녀보다 뮤리엘양에 진실된 사랑을 한다고」
그것은 그럴 것이다.
그 아이에게는 아직 카트리나양이 성녀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누군지 모르는 성녀보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 다한다고 단언할 것이다.
「――성녀 전설에 있는 그대로라면, 성녀에게 『진실된 사랑』을 바치는 일이 됩니다. 그렇지만, 테오도르는 자신이 반한 상대에게 『진실의 사랑』을 바쳐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그 외에도, 테오도르는 고대어의 문언을 어레인지 하고 있었습니다」
베이츠전의 목소리가 열을 띠어 온다.
「3년전, 테오도르가 해독한 고대어의 발음은, 『내가 사랑 세렌디아에게, 골디아스로부터 진실된 사랑을 받친다』입니다. 그, 세렌디아를 뮤리엘로, 골디아스를 테오도르로 옮겨놓았습니다. 즉, 테오도르는 인명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역시 저녀석은 고대어를 이해했습니다. 의미도 알고 있었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테오도르는 모른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단언하는 것은 너무 성급합니다」
이대로라면, 테오도르가 모든걸 안 다음, 기적을 일으킨 것처럼 착각 되어 버린다.
그것은 안된다.
「조금 전 베이츠전은,『 무의식적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테오도르가 무의식이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야기가 어긋나 있습니다. 우선은, 테오도르가 만든 블레이슬릿이, 성녀의 장식품과 동등의 것인가 어떤가의 검증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무리하게, 이야기를 되돌린다.
「또, 성녀의 장식품을 발동시키려면 『 진실된 사랑 』이 필요하다라는 것도, 검증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그 『 진실된 사랑 』은 타인으로부터 기준을 알 수 있는 것 인지 어떨지, 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단번에 말하였다. 이런 것은 기세가 중요하다.
「사람에게는 각각 애정의 형태가 있습니다. 성녀 전설의 6기신 전원이 성녀에 동등의 애정을, 같은 사랑하는 방법으로 「진실의 사랑」을 바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전승에서도 차이가 날 것입니다. 그것들을 어떻게 지켜보면 좋은 것인지, 검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검증, 이라는 말에, 베이츠전이 골똘히 생각했다.
그 전에, 이쪽의 의견으로 묻어버리자.
「블레이슬릿에 관해서는, 이대로 뮤리엘양에 몸에 걸어두고 관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됩니다. 성녀의 장식품과 같고, 마도구가 아니라는 판단이라면, 연구를 거듭해도 현상과 변함없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기적을 일으킨 상태인 채--이 경우, 뮤리엘양의 팔에 두른 후에, 뮤리엘양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편이 성과가 나오는 것은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그 쪽이 좋을지도 모르겠군. 현재, 기적을 일으킨 상태의 장식품은 없다. 그렇다면 이대로 경과 관찰을 속행하는 편이, 성녀의 장식품의 부활에 연결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아닌가」
궁정 마법성 장관인 그린웰 백작이 찬동 해 주었다. 이 사람이 지지해 준다면, 나의 단순한 억지라도 설득력이 늘어날 것이다.
「 저도 경과 관찰에 찬성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끼리의 선물을, 게다가 생명을 구한 것을 가져가는 것은, 마음에 걸립니다. 분명한 내용을 알 수 있을 때까지, 그대로 두는게 좋겠습니다」
스펜 백작은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고맙군.
하지만, 폐하는 불만인 듯 하다.
아마, 진심으로 블레이슬릿을 가져갈 생각이었을 것이다.
선수를 칠 수 있어, 다행이군.
「같은 이유로, 이 흙인형(병아리)도 테오도르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테오도르의 옆에 있으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할지도 모릅니다」
폐하나 베이츠전은 반대하는 것 같았지만, 이대로 가져가도 움직이지 않는 것은 눈에 보이므로, 마지못해 승낙 받을 수 있었다.
「――『 진실된 사랑 』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할 수 없겠네요」
그렇게 말한 것은, 코발트 주교다.
「애정 같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안으니. 그렇지만, 6기신으로서의 자격이 누군가에게의 애정이라고 하면, 어렵군요. 적어도, 저의 아들은 솔직하지는 않기에, 애정의 표현도 뒤틀려있을겁니다」
자신의 아들, 시미온전을 얄궃게 웃으면서 평가했다.
「――이전, 마술 개방식 전에, 테오도르에게, 6기신에 가까워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은 적이 있었습니다만……. 테오도르는, 주위의 소중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6기신 골디아스는 주위의 사람들을 소중히 아끼는 것이야말로, 싸워내며, 지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지요」
그 보고는 나도 들었다.
테오도르는 연애뇌라고 생각되어 버려, 부끄럽다고 말한 것 같지만, 케빈이나 리처드도 기쁘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테오도르는 정말로 주위의 사람들을 소중히 하니까.
「그러한 솔직한 기분을 언동으로 옮기고 있기 때문이야말로, 테오도르전은 6기신으로서의 자질이 누구보다 눈을 뜨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생각할 따름입니다. 저의 자식은 아직 멀었다고 통감했습니다」
자조하는 기색의 이야기를 하는 코발트 주교. 무엇인가 초조해 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기분탓인가.
「6기신의 자격은 대체 뭘까요」
툭하고, 그린웰 백작이 흘렸다.
「우리도, 아들들도 자격은 있다. 하지만, 테오도르와 같은 징조는 없었다. 무엇이 다른가. 무엇이 필요로 하는 것인가」
「그것은 저도 알기 어렵습니다. 왜 테오도르인가 라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것을 모르는 채 고민해도 사태는 바뀌지 않습니다. 지금은 사실만을 쌓아 검증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그렇게 말하자, 전원이 매우 안타까워 하며 숨을 내쉬었다.
그저 그것을 알고 싶을 뿐이지만, 제일 알고 싶었던 일이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습니다. 알고 있는 것을 우선 검증해 나갑시다. 테오도르전이 만든 블레이슬릿은 뮤리엘양과 함께 경과를 관찰하는 일로 해 둡시다. 『 진실된 사랑 』에 대해서는, 보류로 합니다. 후는, 조금 전 결정한 대로, 행상인과 검은 고양이의 수색, 자수 팔지라고 하는 마도구의 확보와 조사. 또, 유통경로 및 제작소, 제조자의 조사. 3년전에 포획 한 마족의 재조사와 마족이 소지하고 있던 마도구의 재조사. 왕도 및 국내의 결계의 조사 및 강화. 이상으로 좋을 것입니다」
블랙커런트 재상이, 내용을 모았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리고, 7년 전 우리 영내에서 압수한 마도구의 재조사도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 자수 팔지와 방법식이 비슷할지도 모릅니다. 그 때의 마도구도 생명력을 빼앗는 마도구였으니」
「그렇군요. 그럼, 그 마도구의 조사도 추가하겠습니다. 마법성과 연구소에는 부담이 꽤 가해지겠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린웰 백작도 스펜 백작도, 베이츠전도 제대로 수긍했다.
「그리고, 하나 더. 논의하고 있지 않는 것이 있다」
그렇게 말한 것은, 라일락 공작이다.
「마족의 목적이다. 이번 마도구는 무엇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는가. 나는 성녀를 노린 것은 아닌가 라고 추측한다. 자수 팔지를 구입한 소니아양의 시녀는, 행상인으로부터 강하게 권유받아 무리하게 구매하는 형태로 샀다고 한다. 게다가, 위문품이라면, 이게 가장이라며 말해진 것 같다」
「흐음. 그 시녀는, 사태가 일어나고 나서 심하게 흐트러졌다고 들었습니다만. 안정되고 나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생각이었지만, 그렇게도 할 수 없겠군」
크림슨 장군이 시급하게 사정청취 한다고 대답했다.
「그 쪽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공작의 의견에 찬성입니다. 검은 고양이는 상태를 보기 위해 공작 저택에 비집고 들어갔겠지요. 게다가, 생명력을 빼앗기 위해, 근처에 있지 않으면 안됬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베이츠전이 추측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뮤리엘양은, 자수 팔지를 벗은 후에도 쇠약해 졌습니다. 생명력이 어딘가로 흐르고 있는 것은 알았습니다만, 어디로 향하는 지는 몰랐습니다. 아마 반점이 생명력을 빨아 들여, 검은 고양이에게 보내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반점이 병아리에게 공격받아, 검은 고양이가 큰 소리로 외치는 소리가 울렸던 것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그렇습니다. 이전, 제가 생명력을 빼앗겼을 때도, 생명력이 입자가 되어 나갈 때마다 팔에 반점이 퍼져 나가는 현상을 눈 앞에서 보고 있습니다.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그린웰 백작이 생각을 말했다,
「그러고보니, 그 마족도 그랬지요. 입자를 흡수할 때마다, 팔의 문신이 자라나며 강하져 갔습니다」
「확실히」
코발트 주교와 크림슨 장군이 맞장구를 쳤다.
「성녀의 생명력이 목적이었다고 하면, 마족은 카트리나양이 성녀라고 알고 있는 것일까요?」
「경계를 강화하지 않으면 안되겠군」
전원의 표정이 긴장된다.
「그럼, 모드, 잘 부탁하네」
폐하의 말씀으로, 회의는 간신히 끝났다.
테오도르의 마력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었지만, 어쩔 수 없지.
그 상황에서, 테오도르의 마력에 의사가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하면, 전원의 관심이 테오도르에게 향하는 것은 아닐까, 분위기도 그런 상황이 아니었고.
여하튼, 조금씩 초조함이 보이고 있었다.
특히 폐하로부터는, 테오도르에 대해서 대항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느껴 버렸다.
좀 더, 조금만 더, 입 다물고 있자.
반드시 사춘기에 접어들면, 왕태자 전하들에게도 변화는 나타날 것이다.
그 때라도 늦지는 않겠지.
◇
몇일 후, 행상인은 사체가 되어 발견되었다.
목에는 짐승에게 목을 뜯어진 자국이 남아 있던 것 같다.
자수 팔지는 행상인으로부터는 회수할 수 없었지만, 그 밖에 팔리고 있던 것을 회수해, 조사가 이어졌다.
7년 전 압수한 마도구와 아주 비슷하다고 한다.
판매 루트는 잡을 수 있었지만, 제작소와 제작자의 발견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수사는 계속되는 것으로 정해졌다.
또, 자수 팔지를 구입했다고 생각되는 소녀들이 말라 붙은 사체로 국내 각지에서 발견되었다.
어느 사체도, 생명력을 빨아 들여져 사망하였다.
팔에 반점과 같은 것이 발견되었지만, 기묘한 이야기가 흘렀다.
희미하게 붙은 반점의 살을 없앨 수 없고 그 부분의 살이 새로 나오는 것처럼 보였다고 한다.
의회는 마도구에 관한 매매에 제한을 마련해 허가증 없는 판매자에게는 엄벌이 처해지는 일이 되었다.
감옥에 있는 마족과 마도구의 재조사가 되었지만, 새로운 정보는 발견되지 않았다.
흙인형(병아리)은 소유자인, 테오도르에게 원래대로 반환되었다. 블레이슬릿도 가져가지지 않고 무사히, 뮤리엘양에게 있다.
하지만, 병아리는 움직이지 않고, 블레이슬릿도 빛나는 일은 없었다.
그리고, 검은 고양이는 아직도 발견되지 않았다.
'관 > 미남으로 전생했지만, 치트는 쓸 수 없었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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