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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여동생은 귀엽다 본문

관/미남으로 전생했지만, 치트는 쓸 수 없었습니다.

89 여동생은 귀엽다

TRICKSEEKER 2018. 7. 10. 11:02

89 여동생은 귀엽다




 성녀제의 선거가 끝나는 무렵, 실전까지 앞으로 10일정도 남았다.




 그 사이에도 핑크 머리인 아이린은 다양하게 이것저것이든지 하고있다.


 엘리엇과 카트리나의 회화를 섞고 싶은 것인지, 두 명의 옆을 기웃기웃 하며, 가끔  이야기에 끼어들어 쉐리가 화를 내고 있다.


 아무래도 그 행위 자체가 버릇없고 실례라는 생각운 하지 않은 것 같고, 쉐리를 째려보며 입을 쭉 내미며 전혀 반성하고 있지 않다.




 카트리나가 신경을 써 이야기에 참가시키면, 카트리나를 무시하고 엘리엇만과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숙녀의 기본이 없고 버릇 없다며, 쉐리가 지지 않고 몇번이나 주의하지만, 이것도 또한 무시.


 소니아도 신전의 경전에서 인용해, 성녀님과 같이 멋진 여성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그러면 안된다며 완곡하게 주의해도, 「나는 괜찮아. 너와 달리」라고, 이상한 자신감으로 가득 차 넘친 채로 단언하며, 소니아의 말을 끊었다.




 성격이 급한 라모나가 화를 내도, 신경도 쓰지 않는 데다가, 왜인지 우쭐거리는 표정으로 부추기고 있다.


 물론, 오리아나의 싫은 소리도 통할 리 없다.


 반드시 싫은 소리를 말한다고도 이해하지 않겠지.




 그런 와중에도, 나의 여신 뮤리엘은 친구가 되려고 과감하게 말을 건네고 있었다.


 하지만, 바보 핑크는 무시하고 있다.


 게다가, 뮤리엘을 바보취급 하는 것처럼 업신여기고 있었다.




 진짜로 때리고 싶어.




 분쟁이 일어날 때 렉스에게 끌려가, 핑크가 일으키는 소동을 어떻게든 납입하게 되었다.


 쉐리들 여자가 주의해도, 정말로 무엇하나 듣지 않는 것이다. 진짜로.


 하지만, 렉스나 빈스가 주의하자, 손바닥 뒤집듯 태도를 바꾸고, 기쁜듯이 말하며 점잖아진다.




 그 태도의 변화에, 우리 남학생은 전율 하고, 쉐리를 시작으로 여학생들의 분노는 정점으로 달해, 반감을 여기저기서 사고 있었다.


 시미온과 루크의 싫은 소리도 싱글벙글한 얼굴로 듣고 있고, 진짜로 머리가 이상한거 아닐까.




 그렇게 단 몇일만에 렉스는 민원 상담으로 바뀌었다.


 연일 축 처져있는 렉스를, 쉐리가 부지런히 돌보는 일상이 되었다.




 그런데 렉스들의 지원에 보답 없이, 핑크는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3학년의 교실까지 가, 프레드릭에게 스스럼없이 말을 건네고 있는 것 같다.


 프레드릭은 일단 왕족이고, 학생회장이기도 하다. 미남으로 붙임성도 좋으니까, 인기는 당연히 있다.


 다만, 출신 문제로 결혼 상대로서는 보여지지 않는 것 뿐이지.




 그것이, 고작 특별 우대생의 1학년이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고, 3학년 여자들은 격노한 것 같다.


 덕분에 그 핑크는, 3학년의 교실이 있는 층에 출입 금지로 되었다.


 3학년 몇사람이 교실로 찾아 와, 출입 금지를 통고했지만, 선배님을 무시, 카트리나에게 향해 어째서인지 우쭐거린 것 같은 표정을 보이고 있었다.




 정말로 이유를 모르겠다.


 어째서 일방적으로 카트리나에게 겨루고 있지.


 무엇하나 이길 수 없을거 같은데.


 그런데 어째서 뻐기는 얼굴이지.




 나? 나는 낙담하는 뮤리엘을 위로할 뿐이지만, 문제라도?


 거기에 이야기할 생각은 전혀 없다.


 엘리엇도 그럴 생각인지, 이야기하는 기색을 굳이 보여주지 않다. 오로지 무시다.


 예외는 그 꽃놀이때 뿐이었던 것 같다.




 그런 느낌으로, 아직 1월도 지나지 않았는데 핑크는 전 학생으로부터, 문제아로 인정 받고 있었다.




 그런데도 일단 6 속성 학생이므로, 함부로 퇴학 처분을 할 수 있을 리도 없다.


 마술 수업에서 발한 마법은, 우리들에게 필적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투르게 추방하면, 왕국의 손실이 된다.


 하지만, 그 성격을 교정하지 않는다면, 왕국의 이익이 되기는 커녕, 재액이 될 것 같은 기분을 지울 수 없지만.




 교사들도 판단이 어렵겠지.


 학생회장인 프레드릭에게 고개를 숙이며 간절히 부탁한 것 같고, 그 취지를, 프레드릭을 경유로 우리들에게 이야기가 전해져 부탁받아 버렸다.




 아니 정말로, 진짜로 어울릴 생각 없는데?




 주로 민원 상담 담당인 렉스가.


 정말로 혐오한다는 표정으로 하청받고 있었고.


 싫으면 그만 두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의리가 있다고 할까,  너무 착실하다고 할까. 거기가 녀석의 좋은 곳이지만.




 이번, 왕도에서 유명한 과자점의 블루베리 과일 파이를 가져다 줄까.


 단 것이라도 먹고, 피로를 풀어야지.








 ◇








 성녀제의 실전 전에는 연휴가 있다.


 이 연휴는 대부분의 학생이 집에 돌아간다. 아무튼, 왕도에 저택을 가지고 있는 녀석만 이지만.


 이 연휴로부터 거리는 성녀제의 준비에 들어가, 점점 축제 무드를 살려 간다.




 연휴의 첫날 오전중에, 나는 리처드와 함께 왕도의 집에 돌아갔다.




「오라버니, 어서오세요」




 입구로 들어가자, 웬디가 마중나와 주었다.


 먼저 돌아와 있었는지, 이미 제복에서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12세가 된 웬디는 예쁘게 자랐다.


 길게 뻗은 금발에 작은 얼굴. 부드러운 미소를 언제나 지우지 않고 있다.


 가녀린 엘프의 소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더욱 빛나는 것처럼 보이는건 기분탓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내 여동생이니까.




 게다가 성격도 상냥하니까, 학교에서는 인기인이다.


 파티에서도, 웬디에게 댄스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나와 아버님의 눈에 맞는 놈 밖에 허락하지 않지만.




「테오 오라버니, 테오 오라버니, 언니는 성녀에요! 대단해요!」




 유녀가 톡톡 달려 와 다이빙 해 왔다.


 당황하여 받아 안아 올렸다.


 막내 캐롤이다. 올해, 5살이 된다.




 긴 금발은 곱슬머리 탓에, 빙글빙글 감겨 있다.


 하지만 잘 손질 되어 있어, 예쁜 곱슬 머리가 되어있다.


 카트리나와 같은 드릴이 얼굴 양쪽에 탑재되어 있지만, 웬디와 달리 잘 어울리고 있으니 문제 없다.




「 정말, 캐롤. 오라버니에게 인사도 하지 않고, 예의가 나빠요」




 웬디가 웃으면서, 여동생을 쓰다듬었다.




「웬디가 성녀라니 대단하네. 제일 먼저 말해준건 기쁘지만, 할 수 있으면, 인사를 하고 나서가 좋겠네. 캐롤은 오빠에게 인사해 주지 않을거야?」




 익살맞게 말하자, 캐롤은 큰일났다는 얼굴을 하고, 당황하며 내 팔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스커트 자락을 잡고, 다리를 당겨 인사를 한다.




「돌아오셨나요, 테오 오라버니. 건강해 보여, 캐롤은 기쁩니다」




「다녀왔어, 캐롤, 웬디. 두 명도 건강해서 다행이네. 그리고 웬디, 올해도 초등부의 성녀역으로 정해져, 축하해. 반드시 선택될거라고 생각했어」




「 정말, 놀리지 마세요. 그렇지만, 감사합니다 오라버니. 오라버니도 본제에서 6기신역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축하합니다」




「그래요, 테오 오라버니! 축하합니다! 친구들에게 자랑할게 늘었어요!」




 폴짝폴짝 뛰며, 캐롤이 기뻐한다.


 그렇지만. 자랑은 하지 말아줘.




「캐롤은 친구에게 자랑할 수 있으니까, 기쁜거야?」




 웬디가 묻자, 흠칫 미안하다는 듯 입을 눌렀다.


 스스로도 좋지 않다고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너무 퍼뜨리는건 좋지 않다고, 캐롤은 알고 있지? 그렇다면, 그만두는 편이 좋겠는데」




「그래요, 캐롤. 캐롤이 선택된 것은 아니니까, 자랑같은걸 해도, 보기 흉할지도 몰라요」




 어머님도 홀로 맞이하러 나와 주었다. 이미 40세를 넘고 있지만 젊다.


 어머님에게 주의받은 캐롤은 「네에」라며, 재미 없다는 듯 대답했다.


 아쉬워서 투덜투덜하는건 알겠지만, 형제의 일을 자랑스레 말해도 트러블이 될 뿐이니까.


 나중에 알겠지.




「캐롤. 선택된거 축하해줘서 기뻐. 고마워」




 그렇게 말하자, 캐롤은 곧바로 기분이 좋아진듯 기쁜듯이 웃었다.




「 정말, 오라버니는 캐롤에 무르다니까」




 라며 웬디가 쓴웃음을 짓는다.




「나는 웬디에게도 물러?」




「알고 있어요. 오라버니가 제일 무른건 뮤리엘님 이라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과 이것건 별도니까요. 알겠죠, 캐롤. 정말로 자랑하면 안되요. 친구가 없어져 버릴수도 있어요」




 세번째 주의에, 캐롤도 이해했는지, 점잖게 수긍했다.


 그래서, 캐롤의 머리를 쓰다듬기로 했다. 하는 김에 웬디도.


 기쁜하는 두 명을 바라보고 있던 어머님은 시종 싱글벙글 하고 있을 뿐이었다.




「어서오렴, 테오도르. 본제의 6기신역, 축하한단다. 이 휴가에는 영기를 길러, 본제에 대비하렴」




 그러면서, 나를 꼭 껴안아 주었다.


 부끄럽지만, 역시 기쁘다.




「어머님, 지금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호의를 받아, 충실하게 휴가를 보내려고 생각합니다」




「테오 오라버니! 나, 지금, 성녀제 전야용의 오너먼트(크리스마스 트리에 다는 공)를 만들려고 해요! 어머님과 언니도 함께! 테오 오라버니도 함께 만들어요!」




 노력한, 캐롤이 오너먼트 만들기에 권유해 왔다.


 성녀 축제 전 연휴에는 6망성의 오너먼트를 만드는 것이 항례 행사가 된다.




 성녀제 전야는 『마의 밤』이라고 말해지며, 흩어져있는 마족들이 글로리산에 모여, 축제를 실시하는 밤인것 같다.


 뭐랄까 마족의 힘이 강해져, 성녀의 가호가 약해지는 밤이라고 한다.




 거기에 맞추어, 부적의 효과가 있는 오너먼트를 만들어, 현관이나 창에 장식해 사악한 것을 집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




 일찍이, 왕국의 남쪽에 있는 글로리산에는 마왕의 거성이 있었던 것 같다.


 그 때문인지, 『마의 밤』 전설은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




 그렇지만, 6기신의 한사람, 블래드도 글로리산의 산기슭의 마을에서 조용히 살고 있었단 말이지.


 토벌 하는 측에서 받들어지는 측이 근처에 살아다니, 어떻된거야?




「네? 테오 오라버니, 괜찮죠?」




 캐롤이 눈을 치켜 뜨며 부탁해 온다.


 어쩔 수 없어. 오빠는 그 눈에 약해.




「그럼 갈아입고 올테니까, 기다리고 있어. 그러고보니 체스터는?」




「형님, 돌아오셨나요. 어서오세요」




 열린 현관에서 체스타가 들어 왔다.


 체스타는 올해 8살이 된다.


 온화하고 상냥한 분위기로, 가족 생각을 하는 상냥한 아이다.




 체스타가 뒤로 묶은 머리끈을 풀자, 어깨까지 가지런하게 금발이 흐른다.


 아버님을 흉내내며, 기르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더욱 아버님을 닮아 간다.


 나는 머리카락이 긴건 귀찮다고 생각하지만. 뭐 기호는 사람마다 다르고.




「왔어, 체스터. 케빈도 바니도. 모두 건강해 보여 다행이네」




 체스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뒤에 있던 두 명에게도 말을 건다다.


 목검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니, 세 명이서 연습을 하고 있던 것 같다.


 케빈의 아들으로서는 점잖은 바니지만, 체스터의 종자로서 공부에도 힘쓰고 있으니, 의지된다고 한다.


 케빈이 자신과는 달리, 바니는 머리가 좋으니까 이대로 종자로서 자랐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그 케빈은 전부터 독특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특별히 두드러지고 있어, 그을린 은(화려함은 적지만 멋있다)인가? 그런 근사한 30대가 되어 있었다. 본인에게는 절대 말하지 않겠지만.




「어서오십시오, 테오도르님」




「돌아오셨습니까, 도련님. 어떻나요, 해보겠습니까?」




 바니가 정중하게 인사를 하는데 반해, 케빈은 겁없이 웃으며 검을 올리며 가리켰다.




「케빈! 테오 오라버니는 나와 오너먼트를 만들거야! 방해 하지 말아줘!」




 캐롤이 케빈에게 화냈다.


 놓쳐 버릴거라고 생각한거겠지.




「미안, 케빈. 캐롤이 선약이야. 오너먼트를 만든 다음에 교제해 줄게. 그리고 캐롤」




「네, 테오 오라버니!」




「케빈은 내 예정을 물었을 뿐이야. 캐롤을 방해하려는게 아니야. 지금, 돌아온 직후니까 나랑 캐롤의 약속을 몰랐을거야. 알겠지. 먼저 캐롤과 약속하고 있다고 전하면 되니까. 화낼 필요는 없어」




 곧바로 감정적이 되어 버리는건, 캐롤의 나쁜 버릇이다.


 너무 함부로 소리치면, 모두에게 미움받아 버린다고.


 비유하고 싶지 않지만, 그 핑크같이.


 캐롤에게는 그런 식으로 되기 원하지 않는다.




「……네」




 기특하게 사과하는 것은 좋지만.




「그리고, 캐롤은 숙녀잖아? 그렇지 않으면 숙녀의 행동을 공부하지 않은거야?」




「아니요, 분명하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지?」




「……케빈, 조금 전 큰 소리를 내 미안합니다. 조금 전, 테오 오라버니와 오너먼트를 만들 약속을 했어요. 그러니까, 검의 연습은 뒤로 해 주세요」




 잠깐 생각하고, 캐롤은 케빈에 가볍게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잘 할 수 있잖아.




「알겠습니다, 캐롤 아가씨. 먼저 약속 을 하고 있었다면 어쩔 수 없죠. 방해 할 생각은 없었었지만, 방해를 한 형태가 되어 버려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용서해 주시겠습니까?」




「어. 왜냐하면, 몰랐으니까. 나도 용서해 줄래?」




「물론이죠. 다만, 다음부터는 상냥하게 말해 주신다면, 기쁘겠네요. 캐롤 아가씨가 화내시는 모습은 별로 보고 싶지 않으니까요」




 케빈이 말하자 캐롤이 수줍어 했다.


 칭찬하는 의미를 담아, 캐롤의 머리를 다시 어루만져 준다.


 어쩐지 고양이처럼 쓰윽쓰윽 밀어왔다.




「정말, 캐롤은 오라버니가 말하는건 잘 듣는 구나. 나에게는 반발하면서」




 입을 비쭉 내미는 체스터가 불평한다.


 그런가, 그건 안되지.




「체스터가 하는 말도 들어야지. 캐롤의 오빠니까」




「그렇지만, 체스터 오라버니는 잔소리만 하잖아요」




「그건 캐롤이 잘못한게 있지?」




「네네 싸움은 없이. 제대로 좋은 아이로 있으면, 체스터는 잔소리 하지 않으니까. 캐롤은 좀 더 노력해보자」




「부―. 네-에」




「자자, 삐지지 말고」




「체스터도. 지나치게 말하면 안되. 여자 아이에게 미움 받을거야」




「……네」




「자, 나는 갈아입어 올테니까, 나중에 하자. 체스터도 함께 오너먼트 만들자」




 그렇게 말하며 두 명의 머리를 쓰다듬고 방으로 향한다.


 웬디와 어머님이 웃으면서 두 명을 거실로 재촉한다.


 그리고 케빈은 당연히 리처드와 함께 내 뒤를 따라왔다.




「도련님은 정말 체스터 도련님과 캐롤 아가씨의 취급이 능숙하네요. 요령이 있으면 가르쳐 주셨으면 하는데요」




「평범한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두 사람 모두 솔직하니까, 말하면 듣잖아?」




「그건 도련님이니까요」




 머리를 긁으면서 케빈이 투덜댄다. 리처드는 쓴웃음을 짓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좋은 아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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