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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미남으로 전생했지만, 치트는 쓸 수 없었습니다.

90 취미는 점

TRICKSEEKER 2018. 7. 10. 18:37

90 취미는 점




「보세요, 테오 오라버니! 잘 만들었죠!」




 캐롤이 손수 만든 오너먼트를 보여 주었다.


 나무로 만들어진 기성품에 6망성과, 본드로 꽃과 비즈, 스팽글이나 리본, 레이스를 붙인 것이다.


 캐롤답게, 빨강이나 핑크색 장미를 중심으로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점심식사를 사이에 두고 오너먼트 만들기에 힘쓰고 있었지만, 모두 오너먼트의 완성도가 높았다.




「정말이네, 잘 만들었네」




 그에 비해 나는, 장미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연꽃이나 흰색 클로버, 유채꽃 뭔가 작은 꽃에 내가 만든 레이스를 조합해 만들어 보았다.




「테오 오라버니 것은 귀엽네요」




「나는 이 정도가 좋아」




 그렇게 말하자 캐롤은 자신의 오너먼트를 보고, 장미 꽃을 뽑기 시작했다.


 당황하여 멈추게 했다.




「뭐 하는거야. 캐롤이 열심히 만들었잖아. 망치면 안되지」




「그렇지만, 그렇지만, 테오 오라버니는 좋아하지 않잖아요?」




「이건 이것대로 예쁘고, 좋아해. 캐롤이 좋아하는 대로 만들었으니까. 캐롤이 나타나서, 이게 좋아. 나랑 같게 할 필요는 없어」




「그래, 캐롤. 캐롤의 오너먼트는 엄청 예뻐. 부숴버리면 불쌍하잖아」




 웬디가 캐롤을 꼭 껴안으며 위로한다.




「하지만, 테오 오라버니는……」




「예쁘고, 좋아한다고 말씀하셔 주셨잖아? 오라버니와 똑같이 할 필요는 없다고. 똑같이 하고싶으면, 한 개 더 만들지 않을까? 나도 오라버니와 같은 오너먼트를 만들어볼까? 모두 같이 하자?」




「……네! 그렇구나, 언니. 모두 같이 한 개씩 만들어 방에 장식해요」




 웬디의 제안에, 울 것 같은 캐롤이 웃는다.


 다행이네, 기분이 나아진 것 같다.




 웬디가 만들고 있던 오너먼트는, 흰 꽃을 중심으로 빨강이나 핑크, 황색의 꽃들이 균형있게 장식해져 리본과 레이스도 꽃을 돋보이도록 자연스럽게 장식하고 있었다.


 웬디가 나타나 있어, 이건 이것대로 예쁘고 좋다.




「정말, 캐롤은 형님을 좋아하네. 나는 이것 한 개로 괜찮아」




 체스터가 기가 막히고 있다.


 뭐, 기분은 알지만.


 여자 아이의, 뭐든지 갖추고 싶다는 기분은, 잘 모르겠으니까.




「그렇게 말하는 체스타는 손재주가 좋네. 이렇게 열중해서 만들고」




 꽃을 너무 붙이지 않고 , 비즈나 리본으로 기하학 모양같이 짜 넣어, 6망성 안에 6망성을 만들어, 열심히 오너먼트를 만들고 있었다.


 정말, 진짜로 섬세하게 만들고 있어 깜짝 놀랐다.


 작년은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는데.




「형님의 레이스를 열심히 짜셨죠. 지난 번에 정장도 옷깃 소매에 형님의 레이스가 붙어 있었죠. 평소보다 열심히 하셨고」




「정확히는 새로운 디자인 책을 산지 얼마 안됬으니까. 여러가지 시험해 보았지. 조금 너무 화려했나?」




「아니요. 어쩐지 여자 아이들에게는 호평이었고. ……그렇지만, 누님이 만들었다고 생각라고 있더라고요. 형님이 만들었다고 해도, 모두 믿어 주지 않았어요」




「그건 그렇겠지. 아직 루크들에게도 이상한 눈으로 보여지고 있고. 웬디가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




「좋지 않습니다. 저는 오라버니 정도의 솜씨가 아니에요. 모두와 뜨개질을 할 때면, 언제나 이상하게 기대 받아서, 큰 일이에요」




 웬디가 덧붙여 왔다.




「 그렇지만, 이상한건 만들지 않잖아? 책에 뜨는 방법도 나와 있고. 어레인지는 나에게도 무리야」




「 저는 오라버니처럼, 뜨게질 코가 깨끗하게 있지 않으면, 복잡한 뜨는 방법도 아직 할 수 없어요. 오라버니는 간단하게 말씀하시지만, 어렵습니다」




 웬디가 입을 비쭉 내민다.


 그런가? 써 있는 대로 하면 할 수 있는데.


 고개를 갸웃하자, 체스터가 웬디를 위로했다.




「누님. 형님은 정말 모르니까. 말해도 헛수고에요」




 그렇게 말하며 카드를 늘어놓으며 혼자서 놀기 시작한다.




「그렇구나. 정말, 어째서 굉장한 일을 하고 있다는걸 이해해 주지 않는건지 이상해」




 아니아니, 나는 평범해? 진짜 특기도 아니고.




「후후, 테오도르인걸. 어쩔 수 없단다」




 어머님까지 그런 말을 하다니.




「그래요, 테오 오라버니는 대단해요!」




 왠지 캐롤이 자신만만하게 가슴을 피며 단언했다.


 모두가 일제히 웃음을 터트리며 멈추지 않았다.


 어쩐지, 납득 가지 않는데.








 잠시 후, 캐롤이  꾸벅꾸벅 졸았으므로, 어머님과 웬디가 캐롤을 낮잠에 데려 갔다.


 나도 이제 케빈들과 연습이라도 할까하고 일어섰을 때, 체스터에게 불러 세웠다.




「형님. 형님은, 뮤리엘 형수님과 싸움이라도 했나요?」




「아니, 하지 않았는데. 사이가 너무 좋아서, 모두에게 잔소리를 듣는데」




 체스터를 보자, 책상 위에 늘어놓은 카드를 진지하게 보고 있다.


 체스터가 펼친 카드는 트럼프보다 약간 긴 카드다. 트럼프와 같이 숫자뿐 아니라,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체스터의 손에는 탑과 번개가 그려진 카드가 있다.




「사이가 좋다면 다행이네요. 좀, 싫은 카드가 나와서」




「점이야? 아버님이나 어머님도 싫하니까, 너무 보고 있는 곳에서는 하지 마」




 체스터는 점을 좋아하는 것 같고, 카드를 자주 만지고 있다.


 하지만, 아버님이나 어머님이 싫어한다는걸 알고, 두 명 앞에서는 하지 않게 되었다.


 대신 내 옆에서 하게 되었지만.




 처음에는 별로 맞는 일은 없었지만, 최근에는 맞고 있었다.




「네,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어쩐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기분이어서. 음, 형님. 본제는 조심하세요. 좋지 않는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생각해요」




 체스터가 진지하게 나를 응시한다.


 눈동자 안쪽으로 빨려 들여갈 것 같은, 그런 눈이었다.


 이런 때의 점은, 확실히 맞는다.




「알았어. 조심할게. ――나랑 뮤리엘이 싸우는거야?」




「모르겠어요. 하지만, 갑자기 이별이 올지……도. 아파요, 형님」




 무심코 체스터의 팔을 잡고 있었다. 당황하며 놓는다.




「미안. 그렇지만, 농담으로도 말하지 말아 주었으면 해」




「농담이 아니에요. 그러니까 말하고 있공ㅅ. 그 밖에도 「달」이 나와 있으니까, 숨은 적이 있을지도 모르다」




 체스타의 눈은 진지했다.


 진지하게 내 몸을 걱정해 주고 있다.




「알았어. 정말로 조심할게. 미안, 팔은 괜찮아?」




「네, 괜찮아요. 죄송합니다, 형님. 어쩐지, 말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꾸벅가 미안하단 듯이 고개를 숙이는 체스타를 꼭 껴안아, 머리를 어루만졌다.


 이렇게 걱정해 주고 있는데, 화내서 미안해.




「고마워. 말해줘서. 제대로 조심할테니까. 그러니까 걱정하지 않아 돼」




「네」




「자, 조금 전 연습했던 바로 직후지만, 나와 한번 더, 함께 연습이라도 할까?」




「할래요! 형님, 저, 제대로 형태가 생기게 되었어요. 능숙하다고 케빈이 칭찬해 주었으니까요」




「그렇다면 대단하네. 그렇다면, 꼭 봐야겠네」




 기쁜듯이 준비하는 체스타와 함께, 연병장으로 향했다.




 ……이별과 적인가…….


 없네, 짐작이 전혀 안되.


 가능하다면 체스타의 점이 빗나가 주면 기쁘겠는데.








 한바탕 연습을 한 후, 체스타와 샤워를 하며 땀을 흘렸다.


 저녁식사에는 아버님도 돌아와, 오랫만에 함께 밥을 먹을 수 있었다.


 역시 모두 같이 먹는 것은 즐겁고 좋네.




 저녁식사 후, 아버님의 집무실에서 여러가지 보고했다.


 이전, 편지에 쓴 것처럼, 핑크의 일이 중심이 된다.


 아버님도, 비록 핑크가 정말로 그 때의 녀석이었다고 해도, 추궁은 어려울 거라고 말했다.


 그것보다, 초등부 중등부의 보고와 현재의 모습이 완전히 다른 것에 신경쓰고 있었다.




「초등부 중등부에서는 품행이 단정하다는 것 같으니까. 너로부터 들은 이야기로부터는 상상도 할 수 없어. 어느 쪽인가 말하면, 신전으로부터의 보고가 너의 의견에 가까워. ――아무래도 납득이 가지 않는데」




「남작령의 학원이니까, 남작 영애에게 배려했지 않았을까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여 아버님에게 묻자, 아버님도 그 가능성은 있다고 해 주었다.




「그렇지만, 그 만큼 설명할 수 없는 것도 있어. 남작령으로부터의 보고에서는 신전의 보고만이 다른 의견이야. 모두 같은 평가니까, 신전이 유일하게 잘못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니까 이상하지」




「……무엇인가, 이유가 있는 걸까요?」




「있을 지도 모르고, 없을지도 모르지. 조사하려고 해도, 아직 조사원을 파견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말할 수 있는게 없어」




 아버님은 나를 보며, 말했다.




「――어쨌든, 네 편에서도 조심해 줄래? 너무나 바보같은 일을 하지 맣고 , 주위에서도 위해가 더해질지도 모르기도 하고」




「그걸 지켜라는 말인가요?」




 농담 하지마세요.




「그렇게 싫어하지 마렴. 아직 무엇인가를 한 것은 아니니. 다만, 높은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되지 않는 것 뿐이고. 큰 아이라고 생각하고 취급할 수 밖에 없어. ……플럼 남작 부부는 정말로 어떻게 된거지. 이러한 실태를 용서할 분들은 아니었을 텐데」




 아버님과 골똘히 생각해도, 대답은 나오지 않는다.




「알겠습니다. 조심해서 지켜보겠습니다. 다만, 그게 주위에 위해를 주려고 한다면, 멈출겁니다」




「그것으로 좋다고 생각해. 미안하구나. 플럼 남작을 그대로 두고, 이쪽에서 무엇인가 대처는 할 수 없어. 무엇인가 학교에 손해를 주거나 학생에게 위해를 주지 않는 한은. 그 이외는 남작에게 예의범절을 가르쳐 주는 수 밖에 없으니까」




「네……. 알겠습니다」




 역시, 그저 상식이 없는 것뿐으로는 퇴학 처분은 어려운 것같다.


 잠시 이번 성녀제의 이야기등을 하고, 아버님의 집무실을 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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