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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어떤 마왕의 중얼거림
붉게 물든 달이 떠오른다.
마의 밤에 어울리는 달이다.
오늘 밤의 무대는 학원이라고 하는 장소에 있는 광장. 나님의 사랑스러운 하인인 아이린이 결계를 친 장소다.
학원은 지금, 장기 휴가로 몇 사람은 남아 있는 것 같지만, 의식에는 문제 없다.
기쁜 것은, 아이린의 마력은 나날이 어둠의 마력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대로 우리 힘의 양식으로서 이용해 받자.
아이린이 친 결계는 매우 기분 좋고, 상질의 어둠이 농후하게 감돌고 있다.
이 어둠의 마력과 합쳐 이 나라의 중심에 있는 왕도의 내부에서 연회를 개최할 수 있는건 요행이었다.
매년, 우리 저택 플럼 저택으로 가고 있던 것보다, 성대하게 실시하자.
「자, 연회를 시작하지」
「뜻대로」
네이트가 호응하며 의자에 앉아있던 아이린의 손을 잡아, 광장의 중앙으로 데리고 간다.
잠옷 차림인 아이린은 얌전하게 네이트의 유도에 따랐다.
그대로 깊게, 깊게 자고 있어라.
깨어났을 때에는 네가 말하는 「아가씨 게임」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겠지.
소망대로, 자신의 힘으로 공략해 왕자들을 모시도록 해라.
우리 왕국의 닫힌 일각으로, 게임에 흥미를 느끼는 것 정도는 용서하지.
광장에 만든 원형의 돌무대 위에, 아이린을 앉게 한다.
네이트가 돌아오자, 다음은 트레버다.
돌무대의 주위에 구축한 역5망성의 마법진의 가장자리에, 앞다리를 두고 발동시켰다.
희미한 어두운 빛이 가득 차 어둠의 마력과 아이린이 동조한다.
그렇게 어둠의 얇은 옷에 감긴 비올라가 준비한 인형과 함께 춤추기 시작했다.
처음은 백금 머리카락의 인형.
춤추면서 마법진 위를 덧쓰우며, 중앙으로 향해 간다.
비올라가 위에 덧쓴 마법진으로부터 점차 그림자가 나타난다.
차례차례 나타나는 그림자들은 비올라와 같이 춤추고 있었다.
인형을 아이린의 옆에 앉게 하자, 비올라는 내의 아래로 춤추면서 돌아왔다.
다시 흑발의 인형을 데리고 나가, 춤추면서 중앙으로 간다.
빨강, 파랑, 초록 순서으로 아이린의 옆으로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금발이지만, 이녀석은 특별하다.
나님의 계획을 엉망으로 한 죄는 무겁다.
아이린은 공작 영애인 카트리나가 「전생자」니까 시나리오가 능숙하게 가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 그 뿐인 것은 아닐 것이다.
확실히 네이트의 계획을 잡은 것은, 카트리나다.
함께, 타라의 계획을 잡은 것은 테오도르 일것이다.
그 이후도 이 두 명은, 나님의 계획을 계속 망치고 있다.
트레버의 정체를 간파하고, 함정을 걸어 왔다.
능숙하게 6기신의 후예의 힘을 빼앗는 것도, 저지된 결과, 봉인의 힘을 강하게 했다.
그 탓에, 트레버의 육체를 되찾을 수 없게됬다.
또한 생명력을 빼앗기 위한 마도구를 충분히 퍼트리지 못하고 , 눈치채졌다.
게다가, 다시 트레버의 힘을 봉인했다.
다행히, 아이린이 있던 덕분에, 이 때도 그 전에도 봉인을 파괴하는 일은 할 수 있었지만.
그리고, 6년전의 그 날.
나님이 간신히 움직일 수 있게 되었을 때, 왕국 안의 결계가 활성화 되었다.
아이린이 옆에 없었다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렸을지.
후일 조사에서, 테오도르의 약혼식이 원인이라고 알았다.
그리고 아이린이 말하는 「아가씨 게임」라는 것의 이야기 안에는, 애정을 가지고 무녀공주와 연결되면 그 무녀공주가 성녀가 되어, 우리들 마족을 쓰러트린다는 결말이 있다는 일도.
아이린의 이야기를 믿는다면, 아마, 그 결말을 향해 「운명 시나리오」등이 움직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장난치지 마라!
처음부터 결말이 결정되어 있다는 그런 일, 믿을 수 있을까!
나의, 나님의 이 분노가, 이야기를 위한 장치고, 모조품이라고, 누가 믿을까 보냐!
나의 분노는 나님만의 것이다.
누구에게도 지시된 기억은 없다.
하지만, 현재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몰리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아이린이 말하는 대로, 카트리나가 바란 결말을 향해 움직이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다만, 그 「아가씨 게임」에는 「배드 엔드」라는 것도 존재하는 것 같다.
그 결말은, 성녀가 6기신의 애정을 얻을 수 없다면, 우리 마족들의 세상이 온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그 결말을 향해 움직여 주지 아니겠는가.
그 때문이라도, 테오도르는 무녀공주와의 정을 척척 잘라 주자.
그렇게 게임에 조차 참가할 수 없게 해 주자.
네놈이 구축한 그 정, 모두 끊어 주지.
비올라는 금발의 인형을 가볍게 질질 끌어, 마법진 위를 덧 써간다.
검은 그림자들도 인형 위를 타거나 날며 뛰거나하며 즐거운 듯 하다.
돌무대의 중앙에 간신히 도착하여, 우선, 금발 인형의 목을 자른다.
왼쪽 가슴 부분을 도려내, 검은 불길로 태웠다.
존재까지, 사라져 없어져라.
「후후, 하하하는하!」
검은 그림자들이 춤춘다.
연회는 아직, 시작된 바로 직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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