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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어떤 공작 영애의 중얼거림 11 본문

관/미남으로 전생했지만, 치트는 쓸 수 없었습니다.

101 어떤 공작 영애의 중얼거림 11

TRICKSEEKER 2018. 7. 12. 18:32

101 어떤 공작 영애의 중얼거림 11




 다음날 세렌디아 학원에서는 성녀제가 개최되고 있었다.


 이렇게 말해도, 문화제처럼 학생이 모임을 기획 출전하지는 않는다.


 어제의 신전에서 실시한 제사와 퍼레이드의 재현을 할 뿐이다.




 학원 대표 성녀인 아이린이, 지금 창조신역의 선생님으로부터 신탁을 받고 학원 대표 6기신들로부터 「성녀의 장식품」의 모조품을 몸에 두르고 있었다.




 어째서 아이린이 성녀역이지?


 확실히 선거에서 떨어졌다고 기억하고 있었는데만.


 그렇지만 분명히 선택된 기억도 있다. 최근 두통이 심해져 기억이 애매모호하다.


 어떻게 된거야, 나.




 아이린은 히로인이고, 선택된 것도 안다.


 4월중 황색 듀크의 이벤트를 끝내거나, 2회파 플레이로 능력을 인계로 하면, 히로인은 1학년부터 성녀역으로 선택된다.




 그렇지만 평범한 플레이를 하고 있으면 1학년 때는, 카트리나가 학원 대표 성녀역으로 선택된다.


 왜냐하면 이 시기는 황색 이벤트가 고작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듀크를 보고 있으면, 고민하고 있는 모습은 없으니까, 아마 이벤트는 끝났을 것이다. 그러니까 아이린이 성녀역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왠지. 상당히 위화감이 있다.


 무엇인가가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내가 학원 대표가 아니고, 본제의 성녀역으로 선택된 탓인가.


 게임에서는 카트리나는 본제의 성녀역으로 선택되지 않는다.


 3학년 때 선택되려 하지만, 히로인이 역전해 히로인이 본제의 성녀역이 된다.


 덧붙여서 2학년에서는 히로인은 학원 대표가 될 수 있다. 카트리나와 접전을 펼쳐 승리하니까.


 그것을 분해한 카트리나가 부친의 권력으로 본제의 성녀역을 취하려 하지만, 히로인에게 저지되는 것이 게임의 흐름이다.




 그걸 내가 본제의 성녀역을 해 버렸기 때문에, 시나리오가 붕괴했던건가.


 그렇지만, 이제 와서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옛날부터 시나리오는 바꼈으니까.




 그렇지만, 어쩐지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시나리오에 다소의 변경이 있어도 괜찮다고 하는, 근거가 없는 자신이 있었고, 안심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이 없다.


 오히려, 불안이 커지고 있다.


 위화감이 얽혀있다.




 게다가, 그 검은 번개.




 저건 3학년에 히로인이 본제의 성녀가 될 수 없어, 카트리나가 본제의 성녀가 되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역시 내가 성녀역을 하면 안됬었다.




 그렇지만 다른 일도 있었다.


 검은 번개 후에 솟아오른 흰 빛의 기둥. 저건 히로인이 본제의 성녀역을 했을 때에 일어난다.


 왜 양쪽 모두의 현상이 일어났지.




 그 때 엘리엇이 격려해 주어 기뻤다. 모두가 나를 지지해 주듯 옆에 와 주어 정말로 기뻤다.




 엘리엇과의 사이는 나쁜데····, 사이좋게 지내려고 노력한 덕분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시나리오 대로, 나는 처형되는 걸까.


 노력했지만, 엘리엇과의 사이는 점점 나빠지고 있고.


 오늘은 인사조차 할 수 없었고.




 ……죽는건 싫다. 또 어른이 되지 못하고 죽는건 싫어.


 거기에.


 그 히로인에게, 아이린에게 엘리엇을 맡기는 것은 싫다.




 왜냐하면 그 아이, 엘리엇을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엘리엇이 계속 계속 고민하며 프레드릭과 사이가 좋아지려고 노력하거나 폐하나 왕비님의 기대에 응하려고 열심히 노력하거나 했던 것을, 히로인 보정으로 어떻게든 하자는, 엘리엇을 바보취급 하고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나도 그렇게 말할 수 없지만.


 히로인 파워로 엘리엇이나 프레드릭을 돕기를 원한다는, 바보같은 일을 생각했고.




 그렇지만, 이 1개월, 쭉 그 아이를 보았지만, 그 아이는 히로인처럼 상냥함도 배려도 없는, 그저 자기 자신의 비위를 맞춰주기를 원할 뿐인 아이다.


 게다가 한명으로 좁히지 않고, 역하렘 목적으로.


 장난치지 말아 주었으면 한다.




 이게 정말로 히로인처럼, 상냥함이나 배려를 가진 애정 깊은 아이라면, 나도 납득했다.


 노력해서 사이가 좋아져, 그런데도 처형이라면 단념했을거다. 시나리오 강제력이니까.




 그렇지만, 저런 아이를 때문에 죽고 싶지 않다.


 엘리엇을 주고싶지 않다. 6기신의 모두를 주고 싶지 않다.


 모두, 모두, 사이가 좋았으니까.




 오리아나는, 루크와 언제나 마도구 가게로 데이트하며 즐거운 듯이 이야기해 주었다.


 라모나는, 최근 빈스가 연습으로 모의전을 해 주게 되어 기쁜 듯했다.


 소니아는, 시미온에게 부탁받아, 성녀제의 「성녀의 이어링」을 거는 연습 상대가 되어, 기뻐다고 했다.


 쉐리는, 항상 노력하는 렉스의 옆에서 도울 수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뮤리엘은, 짜증이 날 정도로 황색에게 사랑받아 행복으로 가득했다.




 ……어라? 뭔가 이상한데.


 어쩐지 두통이 심해졌다.




 어쨌든, 모두 좋아하는 남자 아이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좋아하게 되어 주자고 노력해 왔다.


 그것을 겨우 시나리오 보정이나 강제력같은 걸로, 빼앗기고 싶지 않잖아.


 빼앗고 싶으면 진심으로 사랑하라고. 그래도 허락하지 않겠지만.




 단상에서는 아이린이 6기신역의 프레드릭크에게 반지를 받고 있다.


 ……진심으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 이런 광경.




 프레드릭도 건네주지 않을거야. 절대로.


 그 고양이 카페의 일로 프레드릭에게는 미움받아버렸지만, 그래도 그 아이만은 주지 않을거니까.


 프레드릭을 사랑해 주는 훌륭한 아가씨를 찾아줄거야.




 그렇다고 해서 악역 영애같은 괴롭힘을 할까보냐. 그 아이가 기뻐할 일은 절대 하지 않는다.


 다행히도, 지금 나는 성녀 취급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성녀로서 계속 행동해 주자.


 제대로 성녀가 되어, 진실의 사랑이 없이 마왕을 쓰러뜨리자.


 우리들 고양이들은 능숙하니까, 얄팍한 너희랑은 다르니까.




 그리고 마왕을 쓰러뜨려 평화롭게 되면 폐하에게 인정되어, 엘리엇과 결혼하자.


 엘리엇은 현명하고, 제대로 왕국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마왕을 쓰러뜨린 성녀와 단순한 남작 영애를 천칭에는 걸치지 않는다. 겨우 측실정도일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도 허락하지 않는다.




 비록 나와 엘리엇이 깨끗한 결혼을 관철해도, 분명히 후보는 있을테니까.


 웬디·골드버그 후작 영애가.


 작년 초등부에 오른지 얼마 안된 영애지만, 매우 사랑스럽고 훌륭한 아가씨니까.


 초등부 1학년으로 성녀역에 발탁 될 정도로, 인기가 있는 아가씨다.


 처음 엘리엇이 흥미를 가진 여자 아이이기도 하고.




 작년의 성녀제에서의 파티에서, 1학년의 성녀가 있다는 화제도 되었어.


 거기에 --의 여동생이기도 했고……


 ……누구의 여동생이었지?


 다시 두통이다. 싫다.


 확실히 그 아이의 일로 머리는 아픈거겠지.




 어쨌든, 성녀제의 파티에서 돌격해 오는 영애들을 따돌리기 위해 「장미의 미로」에 도망친 엘리엇을 찾으러 갔을 때, 웬디양이 엘리엇을 응시하고 있었지.


 그 눈이 동경과 존경 그리고 사랑이 흘러넘치는 뜨거운 시선이었고.


 그렇지만, 다른 영애같이 돌격하지 않고, 멀리서 보고 있을 뿐으로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엘리엇도 그 시선을 눈치챈 것 같지만,




『거기까지 바라보면, 구멍이 뚫릴 것 같군. 가능하다면 그만둬 주겠나』




 정말, 이빨이 떨리는 대사를 말하기 시작해서, 무심코 두 번 생각했다.


 그리고 웬디양이 사죄하자,




『아니, 너의 시선은 불쾌하지 않았다. 이런 기분 좋은 시선도 있구나』




 라며 미소지었어요! 4살이나 연하의 아가씨에게!


 마치 「장미의 미로」이벤트를 보고 있는 것 같았다.


 내 마음을 훔치는 것 같았지.


 웬디양은 히로인 분명하고는 전혀 다른 모습이고, 머리카락 색도 연령도 다르지만, 절대 이 아이라고 생각했지.


 이 아이라면 반드시 엘리엇의 마음을 구해줄 아이라고.


 내가 시나리오 강제력으로 처형되어 버리면, 이 아이에게 엘리엇을 부탁하자고.




 어렸을 적 뮤리엘에게 들은 아이린은 기대할 수 없었으니까.


 그리고 본인을 보고, 그것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웬디양을 차로 꾀내고, 한층 더 좋은 아이라는 걸 알았다.


 카트리나가 엘리엇의 약혼자라고 알고 있으니까, 자신의 기분을 억제하고, 우리를 축복해 주었다.


 영애로서 당연한 상식과 이성 그리고 매너를 제대로 가지고 있었다.




 웬디양이 돌아간 뒤, 엘리엇에게 들어 보았다. 그 아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엘리엇은 나에게 사양했었지만, 끈질기게 물어보자, 신경이 쓰이는 아가씨라고 말해 주었던 것이다.




「그 맑은 눈동자를 보고 있으면, 어쩐지 마음이 편안해진다」




 엘리엇답지 않은 말에 내가 말을 잃고 있자, 엘리엇은 당황하며 다르다고 말하기 시작했다.




「……아니, 결코 너와 있으면 편안해질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그, 너와 비슷하다고 할까, 분명 훌륭히 내 옆에서 수완을 발휘해 주는 안심이 있지만, 그 아가씨는 그……다른 느낌으로 안심된다」




「안심입니까? 음 예를 들면, 지쳤을 때에 옆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은?」




「그래, 그것이다! ……, 미안하다. 네가 달래 주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어쩐지 기쁘다. 히죽히죽 웃어 버린다.


 아 정말, 이 아이, 솔직하게 사랑을 하게 되었어!


 게다가 분명하게, 나에게도 보충해 주게 되었어!


 배려를 가진, 좋은 아이로 자랐어!


 누나는-, 기쁘다고!




「무엇을 웃고 있는거야」




「기쁘니까요. 부디, 웬디님을 맞이해주세요. 괜찮습니다, 전하. 웬디님이 싫어하는 흉내는 하지 말아 주세요. 웬디님이 고등부를 졸업할 때까지, 설득하세요, 미움받아 버리면, 맞이할 수 없으니까. 저는 엘리엇 전하를 응원합니다만, 웬디님의 기분도 소중히 할테니까요. 절대로 미움받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나, 나(僕)는-- 나(私)는, 아직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다! 마, 맞이한다든지, 너는 그것으로 괜찮은건가!」




「물론입니다. 정실은 저입니다만, 지금부터 앞으로, 여러명 맞아들이지 않으면 안 될지도 모릅니다. 저도, 아군은 만들어 두고 싶습니다」




「하, 하지만, 나는, 이복형 형님 같은 아이를 만들 생각 없다」




「당연합니다. 우선 제일 먼저 제가 왕태자를 낳아 드리겠습니다. 안심해 주십세요. 괜찮습니다, 엘리엇 전하. 그 마음을 소중히 간직해주세요. 웬디님을 생각하는 마음과--할 수 있다면 저에게의 우정을」




「우, 우정이 아니라, 나는 너를--」




「괜찮습니다. 알고 있습니다. 애정이라고 말해도 가족애 같은 것이라면. 당신이 저를 소중히 생각해 주시고 있는 것도 믿고 있습니다」




 엘리엇의 손을 감싸며, 동요하는 아이스 블루의 눈동자를 들여다 본다.




「――그렇지만, 엘리엇. 당신이 웬디님에게 가진 마음은, 진짜 마음이야. 그러니까 그걸 소중히 해. 그 마음이 당신을 6기신으로 이끌어 줄테니까. 괜찮아, 내가 보증 할게. 당신은 운명의 사람을 만날 수 있었어. 그 마음이 『진실된 사랑』이야」




「――너는, 그것으로 괜찮은건가. 성녀인데, 내, 내가 사랑이 없으면……」




「괜찮아요. 사랑해 주고 있잖아요? 가족으로서. 남매로서. 소중히 생각해 주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비밀로 해요. 두 사람만의 비밀. 괜찮으니까」




 엘리엇은 납득하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억지로 납득시켰다.


 올해, 만난 웬디양은 더욱 더 예쁘게되었다.


 ――하지만 자랑할 생각……은……?




 아아 진짜, 뭐야, 이 두통.


 어쨌든!


 엘리엇에게는 선약이 있으니까.


 너에게는 건네주지 않을거야.




 성녀인 나, 카트리나·라일락이 마왕을 쓰러뜨리고, 세계를 평화롭게 해서, 엘리엇과 웬디의 커플링을 성립시킨다.


 그렇게 결정했어.


 원작은 개나 주라지! 시나리오는 다시 쓰는거다!


 동인지라면 얼마든지 만들었으니까, 시나리오 개변은 익숙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