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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어떤 자작 영애의 중얼거림 그 1 본문

관/미남으로 전생했지만, 치트는 쓸 수 없었습니다.

102 어떤 자작 영애의 중얼거림 그 1

TRICKSEEKER 2019. 4. 6. 18:41
작가가 나중에 갱신한 내용입니다
현재 5장 진행중 입니다


제4장
102 어떤 자작 영애의 중얼거림 1


오늘은 학원의 성녀제 입니다.
평소대로, 듀크님과 함께 외출하기위해, 저는 광장의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젯밤은 이상한 말씀만 듣고, 인사도 하지 못한체 돌아왔습니다.
그치만, 그런 부끄러운 말을 듣다니, 몰랐는걸요.
그래도, 먼저 돌아가 버린 것은 제대로 사과해야 합니다.
그러면 분명 듀크님도, 어젯밤의 실언을 용서해줄게 틀림 없어요.

하지만, 듀크님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계속 남자 기숙사 문에서 나오는 것을 지켜보고 있지만, 흔적도 없어요.

이대로면 지각해 버리는데.
이런 일은 한 번도 없었는데.

어떻게 된걸까요.
몸이 안좋으신 걸까요.
하지만 그렇다면, 알려 주셨겠죠. 수행원인... 어라? 듀크님의 수행원은 누구였죠?
리차드는 아니었죠?
그럴게 그는 골드버그 후작 가문의….

ㅡㅡ 저, 골드버그 후작 가문의 종자인 리챠드를 어떻게 알고 있는 걸까요?
머리가 굉장히 아파요. 왼팔도 욱신욱신 거리고요.
리챠드는 분명, 네, 골드버그 가의 적남의 수행원이고…그리고, 체스터님의 종자.
어? 케빈의 아들인 바니였던것 같은기분이…
두통이 심해졌어요. 구역질도 나고요. 왼팔도 왠지 꽉 조여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가씨! 괜찮으신가요? 안색이 나쁩니다. 오늘은 쉬는 게 어떻습니까?」


「괜찮아, 괜찮아. 시라. 어제 피로가 나온 것뿐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오늘은 학원의 성녀제니까. 쉴 수는 없어」


시녀인 시라가 걱정하였지만, 쭉, 무녀로서 있던 내가 학원의 성녀제를 쉴 수는 없어요.
모처럼의 축제가 엉망이 되어버리니까요.


「그렇습니까? 하지만 , 몸 상태가 나빠지면 바로 말씀해주세요. …정말, 듀크님도 빨리 와 주시면 좋을텐데」

「그렇네. 하지만 듀크 님도 어젯밤의 피로가 안가신걸지도 몰라. 기다리는 것은 그만하고, 먼저 가죠. 나중에 만나면 사죄하자. 어젯밤의 일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어젯밤의 일은 아가씨는 잘못하지 않았습니다. 신사의 행동을 하지 않았던 듀크님이 나쁜 거예요. 뭐, 그것은 자신이 잘 알고 있을테니까, 곧바로 사과하리라 생각합니다만…」

「후훗, 그렇네. 언제나처럼, 분명히 뭔가 선물을 준비해주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어쨌든, 가요」


그렇게 시라와 함께 등원했지만, 결국 그 날 듀크님을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학원 대표의 성녀로서 단상에 선 아이린님을 보고 있는 동안, 계속 두통이 있던 것도, 분명 듀크님을 만나지 못한 탓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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