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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제10화 본문
제 1장 나카죠 세이야의 귀국편
제10화 한밤중의 전투
달려왔을 때는, 아직 전투가 시작되지는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카렌은 마법의를 입고 있으며 이미 MC를 기동하고 있다.
주위에는 20명 정도의 검은 로브를 입은 남자들.
각자 팔에 손을 대고 있는 걸로 보면, 전원 마법사이며 거기에 MC를 숨겨져 두었을 것이다.
「그 곳에서 비키세요. 방해 한다면, 아픈 꼴을 볼겁니다」
평소의 그녀로부터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 차가운 목소리로 그 말이 나왔다.
그러나, 떨고 있다. 평범한 학생이라면 이런 일을 당하는 일도 없을테고, 당연하다.
「하핫. 그러고 물러날 정도였으면, 처음부터 이런 일은 하지 않는다고」
「아가씨. 아무리 너에게 마법의 소양이 있다고 해도, 이 인원수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 말에, 카렌은 얼굴을 찡그린다.
아무래도 자신의 실력과 상황에서, 결과는 알 수 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패닉에 빠지지 않는 것 같아 안심했다.
그것을 확인했다면, 충분.
나는 그 안으로 강제로 개입하기로 했다.
「네네,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하?」
「뭐야!?」
신체 강화 마법에 의한 기동력・ 타격력을 올린 몸으로, 순식간에 습격자들과의 거리를 좁혀간다. 둘러싸여 있는 카렌의 곁으로 달려가는 동안에, 2~3명의 턱을 쳐 전투불능으로 해두었다.
「다, 당신!?」
「영차」
「꺅!?」
카렌을 안고 땅을 찬다. 원을 이루고 있는 습격자들의 머리를 가볍게 뛰어넘어, 떨어진 곳에 착지했다.
「다, 당신… 어떻게」
갑자기 나타난 나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모르겠지. 카렌은 눈을 깜빡이며 나를 응시하고 있다.
「여어. 내일 만나자고 했지만, 오늘 안에 다시 만나버렸네」
「네? 네에…. 네?」
제대로 머리가 돌지 못하는 것 같다.
「네놈, 누구냐!?」
「앙?」
그야말로 악당 같은 목소리로 그렇게 외치면서, 남자들이 모두 이쪽을 돌아봤다.
「어디서 나타났지!!」
「이녀석들에게 뭘 한거야!!」
「…질문은 1개씩, 천천히 말해줄래.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거든?」
「웃기지말라고!!」
남자가 불속성 마법을 발사했다.
「헤에. 무영창에 비해서는 대단한 위력이네. 하지만, 그 정도로는 견제구도 되지 않아」
오른팔을 휘둘렀다.
그것뿐.
그것만으로 불꽃의 마법탄이 산산이 흩어졌다.
「뭣!? 뭐라고!?」
발현한 남자의 얼굴에 경악이 떠오른다.
신체 강화 마법에 의해서 마력을 두른 팔은, 그 자체에 마법의 대항력도 생긴다. 남자가 쏜 불꽃의 마력보다, 내 팔에 두른 마력이 많았다. 공격 특화라고 불리는 불 속성을 부가된 마법구보다, 내가 무영창으로 전개하고 있던 신체 강화가, 강한것이다.
그저, 그뿐.
그 결과가 이것을 대변하고 있었다.
정면에서 발사된 일격. 피하려고 생각하면 간단하게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는 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 장난치지 윽, 커억!?」
믿기 어려운 상황에 견디지 못한걸까. 견딜수 없어서 덤벼온 남자를 물리쳐 침묵시켰다.
절대적 우위의 입장에서 보면, 사람의 마음이란 것은 의외로 약하다.
ㅡ그러니까, 거기를 파고들 틈이 생긴다.
「뭘 이 정도로 동요하는 거야. 네 마법보다, 내 마법이 더 강했다. 단지 그것 뿐일텐데」
히죽, 웃는다. 주위에 있는 상대를 위압해 보인다.
「너희들, 자신들이 어디에 침입해 왔는지는 알고 있어? 마법 학원이라고. 그야 마법을 쓰지」
손가락을 울리면서, 계속한다.
「아니면 간단히 이길 수 있을거라다고 생각했어? 상대는 그냥 학원생이니까, 잔재주만으로 쓰러트릴 수 있는 녀석들뿐이라고? 바보같은 소리하지 말라고. 그럴 리 없잖아」
꿀꺽, 소리가 울린다. 누군가가 목을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너희들 정도에 질 정도로, 여기의 학생은 약하지 않아」
그 말에, 몇 명인가가 약간 후퇴한다.
…어이어이. 겨우 이 정도 위협이 여기까지 듣는거냐. 얼마나 쉽게 생각하고 보낸거야. 뭐라 말할 수 없는 탈진감이 가득 채워졌지만, 먼 곳에서 조심조심 말을 걸어왔다.
「…나카죠 씨?」
자신을 지켜주는 아군에 대한 목소리가 아니라, 틀림없는. 아무래도 내 위압에 카렌까지도 위축되어 있는 것 같다. 이해가 따라오지 못하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게 된걸까.
여기까지 대대적으로 해 버리면, 이미 호위의 일 따위 숨길 필요도 없다.
「떨어져 있어줄래. 너무 가까이 있으면 제대로 싸울 수 없거든」
「그, 그렇지만!! 당신 공격 마법이나 방어 마법도 사용할 수 없다고!!」
「… 그걸 큰 소리로 말하는 건가. 적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읏!?」
카렌은 서둘러 입을 손으로 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미 늦었다.
「헤, 헤헷….과연.공격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거냐」
그 사실은, 절망의 구렁텅이에 붙잡혀 있던 습격자들을 구한 것 같다. 일변하여, 다시 살벌한 분위기를 두르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너의 정보는 없었던 거구만…. 공격할 수 없다면 ㅡ」
그 남자의 말은 거기서 끊겼다.
「이야기는 간단하지. 그렇게 생각한거야?」
핑 하며 눈알이 돌아가고, 눈을 뒤집으며 남자가 쓰러진다. 무방비하게 턱에 일격을 맞고, 의식을 유지할 수 없게되었다. 그 광경을 보고, 다시 습격자들의 사이에서는 웅성거림이 느껴졌다.
「공격 마법을 사용할 수 없든, 방어 마법을 사용할 수 없든. 상관없는데?」
사실은 주문 영창할 수 없는거지만. 자세하게 가르쳐줄 필요는 없다.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비웃는를 목소리로 다음 말을 했다.
「나에게는 그런 게 없어도, 너희들을 몰살할 수 있으니까」
「힉!?」
그 말에 견디지 못한 것인지. 습격자 중 1명이 돌연, 등을 돌리며 달아났다.
…아니, 도망치려고 했다, 인가.
풀썩, 하며. 그 남자는 소리를 내며 힘없이 바닥에 쓰러졌다. 물론 내가 의식을 끊은 것이지만.
「나에게 등을 향한 놈, 나를 향해 오는 놈부터 차례로 쓰러뜨려줄게. 다음은 누가 할래?」
「우, 우아아아!!」
정적은 일순간이었다. 침입자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도망친다. 설마 정말로 도망간다니. 도망칠 수 있을 리도 없는데….
「… 귀찮네」
무심코 한숨이 흘러나온다.
「기다려주세요!!」
어쩔 수 없이 처리를 시작하려고 했더니, 제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뒤돌아 보자, 카렌이 경악인지 혼란인지 알 수 없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 무엇을 하고 있는건가요!!」
「뭐라니… 잔챙이 처리?」
응. 표현으로는 나쁘지 않네.
「자, 잔챙이라니…. 상대에게는 이미 전의가 없다구요!?」
농담을 하려고 했지만, 뜻 밖의 말에 어퍼컷을 맞아버렸다.
「잠깐잠깐. 전의고 뭐고 너를 노리고 있던 녀석들 이라고?」
「그, 그래도… 이제 그런 마음은 없잖아요!!」
「그럴 마음이라니…. 너 말야…」
천천히.
카렌의 뒤에서 꿈틀거리는 그림자. 내가 전이 마법을 발현하는 것보다도, 그 남자가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빨랐다.
「잡았다!!」
「꺅!?」
각자 임무를 내던지고, 도망쳤을 텐데.
혼자서 이 자리에 남아 있던 것 같다.
카렌을 제압하던 남자가, 이겼다는 얼굴로 이쪽을 노려본다.
「… 잡혔구만. 그럴 생각은 없었던게 아니었어?」
「크윽!!」
내 말에, 카렌은 분한 듯이 얼굴을 찡그린다.
「너희들!! 모여라!!」
인질을 잡은 것으로 다시 입장이 역전되었다고 생각했는지, 도망치고 있던 침입자들은 전원 발을 멈추고 이쪽을 돌아봤다.
「알겠냐, 꼬맹이. 조금이라도 마법을 사용하는 기색을 보이면, 이 여자는 죽는다」
「힉!?」
카렌의 목을 조르면서, 남자는 나이프를 꺼냈다.
「나이프라니…. 너, 마법사잖아?」
「 영창을 하는 것보다도 빠른 결과가 나오잖아?」
「아아. 그건 맞네」
찌르면 끝이니까. 그거야.
「너는 위험하니까. 여기서 죽이기로 할까」
남자의 말과 동시에, 주위를 포위하고 있던 남자들이 MC에 손을 대는 것을 시야의 구석에서 포착.
…벌집이 되겠구만. 농담이 아니라.
「도망치세요!!」
「아?」
이 거리라면 바로 정리할 수 있다(물론, 숨은 끊지 않을거지만). 충고를 무시하고 뛰려고 한 곳에서, 카렌이 외쳤다.
「당신의 신체 강화 마법이라면 도망칠 수 있어요!! 저는 상관하지 말고 빨리!!」
「무슨 말 하는거야!! 닥쳐라 계집!!」
「윽!?」
달려왔을 때는, 아직 전투가 시작되지는 않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카렌은 마법의를 입고 있으며 이미 MC를 기동하고 있다.
주위에는 20명 정도의 검은 로브를 입은 남자들.
각자 팔에 손을 대고 있는 걸로 보면, 전원 마법사이며 거기에 MC를 숨겨져 두었을 것이다.
「그 곳에서 비키세요. 방해 한다면, 아픈 꼴을 볼겁니다」
평소의 그녀로부터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 차가운 목소리로 그 말이 나왔다.
그러나, 떨고 있다. 평범한 학생이라면 이런 일을 당하는 일도 없을테고, 당연하다.
「하핫. 그러고 물러날 정도였으면, 처음부터 이런 일은 하지 않는다고」
「아가씨. 아무리 너에게 마법의 소양이 있다고 해도, 이 인원수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 말에, 카렌은 얼굴을 찡그린다.
아무래도 자신의 실력과 상황에서, 결과는 알 수 있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패닉에 빠지지 않는 것 같아 안심했다.
그것을 확인했다면, 충분.
나는 그 안으로 강제로 개입하기로 했다.
「네네,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하?」
「뭐야!?」
신체 강화 마법에 의한 기동력・ 타격력을 올린 몸으로, 순식간에 습격자들과의 거리를 좁혀간다. 둘러싸여 있는 카렌의 곁으로 달려가는 동안에, 2~3명의 턱을 쳐 전투불능으로 해두었다.
「다, 당신!?」
「영차」
「꺅!?」
카렌을 안고 땅을 찬다. 원을 이루고 있는 습격자들의 머리를 가볍게 뛰어넘어, 떨어진 곳에 착지했다.
「다, 당신… 어떻게」
갑자기 나타난 나에게,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할지 모르겠지. 카렌은 눈을 깜빡이며 나를 응시하고 있다.
「여어. 내일 만나자고 했지만, 오늘 안에 다시 만나버렸네」
「네? 네에…. 네?」
제대로 머리가 돌지 못하는 것 같다.
「네놈, 누구냐!?」
「앙?」
그야말로 악당 같은 목소리로 그렇게 외치면서, 남자들이 모두 이쪽을 돌아봤다.
「어디서 나타났지!!」
「이녀석들에게 뭘 한거야!!」
「…질문은 1개씩, 천천히 말해줄래.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거든?」
「웃기지말라고!!」
남자가 불속성 마법을 발사했다.
「헤에. 무영창에 비해서는 대단한 위력이네. 하지만, 그 정도로는 견제구도 되지 않아」
오른팔을 휘둘렀다.
그것뿐.
그것만으로 불꽃의 마법탄이 산산이 흩어졌다.
「뭣!? 뭐라고!?」
발현한 남자의 얼굴에 경악이 떠오른다.
신체 강화 마법에 의해서 마력을 두른 팔은, 그 자체에 마법의 대항력도 생긴다. 남자가 쏜 불꽃의 마력보다, 내 팔에 두른 마력이 많았다. 공격 특화라고 불리는 불 속성을 부가된 마법구보다, 내가 무영창으로 전개하고 있던 신체 강화가, 강한것이다.
그저, 그뿐.
그 결과가 이것을 대변하고 있었다.
정면에서 발사된 일격. 피하려고 생각하면 간단하게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는 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 장난치지 윽, 커억!?」
믿기 어려운 상황에 견디지 못한걸까. 견딜수 없어서 덤벼온 남자를 물리쳐 침묵시켰다.
절대적 우위의 입장에서 보면, 사람의 마음이란 것은 의외로 약하다.
ㅡ그러니까, 거기를 파고들 틈이 생긴다.
「뭘 이 정도로 동요하는 거야. 네 마법보다, 내 마법이 더 강했다. 단지 그것 뿐일텐데」
히죽, 웃는다. 주위에 있는 상대를 위압해 보인다.
「너희들, 자신들이 어디에 침입해 왔는지는 알고 있어? 마법 학원이라고. 그야 마법을 쓰지」
손가락을 울리면서, 계속한다.
「아니면 간단히 이길 수 있을거라다고 생각했어? 상대는 그냥 학원생이니까, 잔재주만으로 쓰러트릴 수 있는 녀석들뿐이라고? 바보같은 소리하지 말라고. 그럴 리 없잖아」
꿀꺽, 소리가 울린다. 누군가가 목을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너희들 정도에 질 정도로, 여기의 학생은 약하지 않아」
그 말에, 몇 명인가가 약간 후퇴한다.
…어이어이. 겨우 이 정도 위협이 여기까지 듣는거냐. 얼마나 쉽게 생각하고 보낸거야. 뭐라 말할 수 없는 탈진감이 가득 채워졌지만, 먼 곳에서 조심조심 말을 걸어왔다.
「…나카죠 씨?」
자신을 지켜주는 아군에 대한 목소리가 아니라, 틀림없는. 아무래도 내 위압에 카렌까지도 위축되어 있는 것 같다. 이해가 따라오지 못하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게 된걸까.
여기까지 대대적으로 해 버리면, 이미 호위의 일 따위 숨길 필요도 없다.
「떨어져 있어줄래. 너무 가까이 있으면 제대로 싸울 수 없거든」
「그, 그렇지만!! 당신 공격 마법이나 방어 마법도 사용할 수 없다고!!」
「… 그걸 큰 소리로 말하는 건가. 적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읏!?」
카렌은 서둘러 입을 손으로 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미 늦었다.
「헤, 헤헷….과연.공격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거냐」
그 사실은, 절망의 구렁텅이에 붙잡혀 있던 습격자들을 구한 것 같다. 일변하여, 다시 살벌한 분위기를 두르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너의 정보는 없었던 거구만…. 공격할 수 없다면 ㅡ」
그 남자의 말은 거기서 끊겼다.
「이야기는 간단하지. 그렇게 생각한거야?」
핑 하며 눈알이 돌아가고, 눈을 뒤집으며 남자가 쓰러진다. 무방비하게 턱에 일격을 맞고, 의식을 유지할 수 없게되었다. 그 광경을 보고, 다시 습격자들의 사이에서는 웅성거림이 느껴졌다.
「공격 마법을 사용할 수 없든, 방어 마법을 사용할 수 없든. 상관없는데?」
사실은 주문 영창할 수 없는거지만. 자세하게 가르쳐줄 필요는 없다.
나는 기다렸다는 듯이 비웃는를 목소리로 다음 말을 했다.
「나에게는 그런 게 없어도, 너희들을 몰살할 수 있으니까」
「힉!?」
그 말에 견디지 못한 것인지. 습격자 중 1명이 돌연, 등을 돌리며 달아났다.
…아니, 도망치려고 했다, 인가.
풀썩, 하며. 그 남자는 소리를 내며 힘없이 바닥에 쓰러졌다. 물론 내가 의식을 끊은 것이지만.
「나에게 등을 향한 놈, 나를 향해 오는 놈부터 차례로 쓰러뜨려줄게. 다음은 누가 할래?」
「우, 우아아아!!」
정적은 일순간이었다. 침입자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도망친다. 설마 정말로 도망간다니. 도망칠 수 있을 리도 없는데….
「… 귀찮네」
무심코 한숨이 흘러나온다.
「기다려주세요!!」
어쩔 수 없이 처리를 시작하려고 했더니, 제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뒤돌아 보자, 카렌이 경악인지 혼란인지 알 수 없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 무엇을 하고 있는건가요!!」
「뭐라니… 잔챙이 처리?」
응. 표현으로는 나쁘지 않네.
「자, 잔챙이라니…. 상대에게는 이미 전의가 없다구요!?」
농담을 하려고 했지만, 뜻 밖의 말에 어퍼컷을 맞아버렸다.
「잠깐잠깐. 전의고 뭐고 너를 노리고 있던 녀석들 이라고?」
「그, 그래도… 이제 그런 마음은 없잖아요!!」
「그럴 마음이라니…. 너 말야…」
천천히.
카렌의 뒤에서 꿈틀거리는 그림자. 내가 전이 마법을 발현하는 것보다도, 그 남자가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빨랐다.
「잡았다!!」
「꺅!?」
각자 임무를 내던지고, 도망쳤을 텐데.
혼자서 이 자리에 남아 있던 것 같다.
카렌을 제압하던 남자가, 이겼다는 얼굴로 이쪽을 노려본다.
「… 잡혔구만. 그럴 생각은 없었던게 아니었어?」
「크윽!!」
내 말에, 카렌은 분한 듯이 얼굴을 찡그린다.
「너희들!! 모여라!!」
인질을 잡은 것으로 다시 입장이 역전되었다고 생각했는지, 도망치고 있던 침입자들은 전원 발을 멈추고 이쪽을 돌아봤다.
「알겠냐, 꼬맹이. 조금이라도 마법을 사용하는 기색을 보이면, 이 여자는 죽는다」
「힉!?」
카렌의 목을 조르면서, 남자는 나이프를 꺼냈다.
「나이프라니…. 너, 마법사잖아?」
「 영창을 하는 것보다도 빠른 결과가 나오잖아?」
「아아. 그건 맞네」
찌르면 끝이니까. 그거야.
「너는 위험하니까. 여기서 죽이기로 할까」
남자의 말과 동시에, 주위를 포위하고 있던 남자들이 MC에 손을 대는 것을 시야의 구석에서 포착.
…벌집이 되겠구만. 농담이 아니라.
「도망치세요!!」
「아?」
이 거리라면 바로 정리할 수 있다(물론, 숨은 끊지 않을거지만). 충고를 무시하고 뛰려고 한 곳에서, 카렌이 외쳤다.
「당신의 신체 강화 마법이라면 도망칠 수 있어요!! 저는 상관하지 말고 빨리!!」
「무슨 말 하는거야!! 닥쳐라 계집!!」
「윽!?」
남자가, 나이프의 손잡이로 카렌의 뺨을 때렸다. 팔을 돌려 잡고있는 상태에서, 치켜든 일격. 그렇게 위력은 없겠지만. 그래도 온실에서 자란 아가씨에게는 견딜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
아픔을 견디면서,
「이건, 제 실수입니다. …저라면, 괜찮으니까」
카렌은 그런 말을 했다.
「…헤에」
놀랐다.
이 장면에서, 그 대사를 하는건가.
하얀 피부에 붉은 선혈이 흐른다. 아마 입안을 베였겠지. 그래도 다부지게 행동하려고 하는 그 근성은.
「말하지 말라고 했ㅡ」
「용기 있네, 너」
「에?」
카렌이 놀라움의 목소리를 낸 것과, 팔을 잡고있던 남자가 쓰러진 것은 거의 동시.
무리한 자세에서, 갑자기 버팀목을 잃은 카렌이 휘청거려 넘어질 뻔한것을, 가능한 상냥하게 어깨를 안는 것으로 지지해 준다.
「다, 당신…도대체 어떻게…」
「이야기는 나중에 할게」
「네? 아」
주위의 침입자들은, 이미 각자의 영창을 시작했다.
아무래도, 여기까지 와서 저지른다면 엉뚱한 경지에 도달할 것 같다.
「제, 제 뒤로 물러나 주세요!!」
카렌이 자신의 MC에 손을 뻗으려고 했지만, 내가 막았다. 어째서 라는 표정을 보인다.
「카렌. 네가 뛰어난 솜씨의 마법사라는건 알고 있지만, 이 인원수를 혼저서 막는건 무리야. 그러니까 내. 마.법.을. 쓸.게. 믿어 줄래?」
스스로도,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최근 전학온 남학생. 방대한 마력을 소지했지만, 마법다운 마법은 전혀 사용하지 못하고, 마법 실습에서도 추태를 보였을 뿐이다.
일순간, 무슨 말인지 몰랐을 것이다. 그러나, 그 어리둥절한 표정은 곧바로 사라지고, 카렌은 힘차게 끄덕였다.
「네」
유별난 걸까. 나보다 훨씬 높은 곳에 있는 아가씨야.
스스로 믿으라고 말했으면서, 이 생각은 실례지만.
여기까지 타임 아웃.
우리들을 포위하고 있던 침입자들의, 차례차례 마법이 발동된다. 불・번개・바람 등 사용된 마법은 제각각이지만, 모든 것이 같은 목적을 가지고 우리들를 향해 날아왔다.
순간, 카렌과 시선이 마주친다. 생긋 웃어주었다. 이런 상황에서 웃을 수 있는 배짱이 있는건가.
「조금이라도 마법을 사용하는 기색을 보이면, 이라. 전제부터 잘못되었어, 너희들」
여기까지 신뢰하면, 전력으로 대답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
「내가 그런 기색을 보였을 때는ㅡ」
그 자리에서, 카렌과 전이되어 사라진다.
카렌에게 들킬지도 모른다.
그걸로 됐다고 생각했다.
내 말에 전폭적인 신뢰를 준 카렌이라면.
주위의 침입자들은 모를 것이다.
그걸로 충분.
그렇기에, 나는 서슴없이 말한다.
「이미 전부 끝난거니까」
★
「…굉장해」
깨달았을 때에는, 아까와는 전혀 다른 장소에 서있었다.
갑자기 나를 덮쳐왔던 사람들이 발한 마법이.
우리들을 노리고 있었음이 분명한 마법이.
전혀, 다른 곳에 착탄하고 있다.
그가 어떤 마법을 사용해 준 것인지, 짐작도 가지 않는다.
…아니, 그건 거짓말이다. 그는 어느새 내 옆에서 모습을 감추고, 침입해 온 사람들 안에서 종횡무진으로 움직이고 있다. 빠르른것 만이 아니다.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난.다. 아마, 눈으로 쫓을 수 있는게 아니다.
저건….
「전이, 마법…」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 말이 순간 내 사고의 안으로 들어왔다.
정말로 사용하는 마법사가 존재하다니.
워프는 공상의 것이며, 사용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못했다.
주문 영창이 불가능하다고 말한 그가 쓰는 마법. 비속성 무계통에 의한 선천적인 능력.
어쩌면 그가 주문 영창할 수 없다는 것은, 이 힘의 부작용일지도 모른다.
그를 덮치는 화염구가, 맞기 직전에 허공을 가른다. 그를 때리려고 하는 팔이, 갑자기 목표를 잃고 균형을 무너뜨렸다. 정면에서 대치하는 있다 생각했더니, 어느샌가 그는 상대의 배후를 잡고 있었다.
멀리서 보고 있으면 알 수 있다. 압도적인 인원수 차이는 그의 방해가 될 수 없다.
마법의, 마법사로서의 스펙이 너무 다르다.
그렇게 멍하니 전황을 바라보고 있는 사이에.
그의 앞에 서 있던 마지막 1명이 무너졌다.
☆
「…싱거운 녀석들이네」
더러워진 마법의를 손으로 털면서, 내뱉듯이 그렇게 중얼거렸다.
이 학원의 시큐리티를 어떻게 깬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의 인원이다. 거의 완전히 격리된 이 공간에 이만큼의 침입을 가능하게 했다는 사실에, 조금 노련한 녀석들이라고 생각했는데.
터무니없는 과대평가였던 모양이다.
땅에 엎어진 남자들.
가장 가까이에 쓰러져 있던 남자의 멱살을 잡고 끌어당긴다.
「야, 일어나」
……。
대답이 없다. 완전히 정신을 잃은 것 같다.
제길, 1명 정도는 남겨둬야 했는데. 묻고 싶은것도 듣지 못하잖아.
손을 놓는다. 남자는 중력에 따라,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음. 기절한 척 같은 건 아니었던 모양이네.
얼굴부터 떨어졌는데도 전혀 낙법을 취하지 않으니까.
…어쩔 수 없지. 뒤는 스승에게 인도하고 나서, 천천히 묻기로 할까.
그렇게 생각하고,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자.
「아」
안되잖아.
나, 스승의 주소 모르네. 어쩌지, 이 녀석들. 타이조 씨에게 인도해야하나?
「니, 나카죠 씨!!」
어떡할지 고민하고 있자 카렌이 달려왔다.
「오. 상처는 없어? 카렌」
「에?, 네에. 저는 괜찮아요. 그것보다, 당신… 도대체 어떻게」
「그건 이쪽의 대사야. 너, 이런 한밤중에 마법의를 입고 뭐하는거야?」
발각되는 것을 각오하고 전이 마법을 사용했다. 그러나, 질문에 대답해줄 생각은 없다.
그렇게 생각하며 다른 화제를 입에 담았을 뿐이었다.
「앗!? 그, 그래요!!」
하지만.
내 말에 뭔가 떠올랐는지, 갑자기 카렌이 당황하기 시작한다.
「부, 부탁드려요!! 나카죠 씨, 도와주세요!!」
「뭐? 어, 어이 잠깐 진정해」
갑자기 거리를 좁혀온 카렌의 어깨를 잡고, 떼어낸다.
「 아, 죄, 죄송해요」
「됐으니까. 그래서, 무슨 이야기인데?」
「사, 사쿠야가…」
카렌에게 그 말을 듣기 전, 싫은 예감이 들었다.
「사쿠야가, 유괴되어 버렸어요!!」
☆
「…과연」
카렌에게서 설명을 듣고, 마이가 미묘한 얼굴로 끄덕인다.
그때부터.
사쿠야를 납치했다고 누군가의 연락을 받은 카렌으로부터의 보고를 듣고, 일단 마이를 불렀다.
아직 수상한 녀석들이 학원에 있을 가능성이 있는 이상, 마이를 혼자 돌아다니게 하는 것은 득책이 아니다. 카렌에게는, 상대가 카렌을 호출 려고 하고 있는 이상, 카렌 본인이 그 자리에 갈 때까지는 사쿠야를 건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어떻게든 패닉 상태에서 회복시키 있었다.
마이는, 처음 이 주변 일대에 널려 있는 기절한 남자들을 보고 눈을 둥그게 떴지만, 카렌의 말을 듣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자아이에게 이런 인원수를 보내다니…. 유괴? 정말 최악이네」
「뭐, 착한 사람은 유괴따윈 하지 않으니까」
「시끄러워. 히메유리 카렌. 당신, 얼굴의 상처는 괜찮아?」
「…네, 네. 저는…. 그렇게 강하게 맞은 것도 아니고」
거기에 지금은 여동생 쪽이 걱정이다, 라고 표정이 말하고 있다.
「…그래. 강하네」
그걸로 관심을 잃은 듯, 마이는 카렌으로부터 시선을 뗐다.
「그래서, 어떻게 할 생각이야?」
「아무튼. 여러가지로 불안은 있지만, 갈 수밖에 없겠지」
카렌의 이야기로는, 지금은 체육관을 근거지로 농성하고 있는 것 같다.
아마 카렌에게 사쿠야 유괴의 정보를 전한 것은, 안전권인 기숙사에서 끌어낼 뿐만이 아니라, 여기서 덮치려고 한 제일파가 실패해도 확실히 자신의 발로 자신들의 영역까지 오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겠지.
「좋아. 간단해서 좋잖아? 그런 거」
마이가 히죽 웃는다.
「아니, 너와 카렌은 기숙사로 돌아가」
「뭐!? 어째서!!」
「노리고 있는게 히메유리 자매만이 아니니까」
내 말에 마이가 눈살을 찌푸린다.
「무슨 뜻이야?」
「나한테 온 정보는, 『 마력이 높은 학생들이 노려지고 있다』라는 것뿐이야. 알겠어? 대상을 히.메.유.리. 자.매.로. 한.정.된. 유.괴.범.이 아니라는 뜻이야」
즉 상대는 너라도 좋다거야, 라고 언외로 전해준다. 그러나, 사형선고를 건네줄 생각이었던 이 말은 뜻밖의 자신의 무덤으로 연결되었다.
「…세이야. 당신, 자기가 하는 말을 한번 더 자신에게 말해봐. 『 마력이 높은 학생 』이라면, 당신도 충.분.히. 들.어.가.있.어.」
가까이서 서로를 노려본다.
서로, 양보할 수 없는 것은 명약관화.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자, 뜻밖의 간섭이 들어왔다.
「…나카죠 씨. 아까 전부터, 당신은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가요? 하나조노 씨도. 이 건에 대해서, 뭔가 아시고 계시나요?」
대화에 따라갈 수 없는 카렌으로 보면, 이 의문은 지당하다고 생각한다.
마이가, 어쩔 거야 라는 시선을 던져 온다. 어쩌고 자시고, 카렌의 앞에서 당당히 마법 전투를 저지른 이상, 이제 숨길 생각도 없었다.
「너희들 자매가 위험해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정보원(소스)는, 너희의 아버지・히메유리 타이조 씨야」
내 말 속에서,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이 나온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겠지. 카렌은 눈을 깜빡였다.
「 아, 아버님이…? 다, 당신은 도대체…」
「상상은 맞겨보는게 어때?」
모든걸 말하게 하지 말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엉뚱한 감정인 것은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어. 자신이 뿌린 씨앗이다. 스스로 깎지 않으면 안 된다.
「나는 너희들의 호위역인거야. 전학생 같은게 아니고. 그 입장을 이용해, 너희들에게 다가간 것 뿐이다」
그 말에, 카렌의 움직임이 딱 멈춘다.
하지만, 그것은 카렌만이 아니다. 나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자신의 역할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까지 괴로운 경험을 하게되다니
「…그, 그런.그,그럼…, 사쿠야는, 사쿠야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그 아이는 당신을 친구라고…」
핵심을 찔려, 욱신 마음이 아프다.
고작 1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쿠야의 친구 발언은 내 안에 상상 이상으로 무거운 것이었다.
마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냉철한 눈으로, 방관하고 있을뿐.
내 말의 의미와 현재를 받아 들인 것이다. 카렌은 부들부들 몸을 떨면서, 멍하니 중얼거렸다.
「…, 최악이에요」
「 그래, 자각하고 있어」
예상대로의 말. 하지만, 예상 외의 아픔이었다.
사쿠야가 유괴되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런걸 이야기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그래도, 어떻게 사태를 수습하면 좋은건지 아무도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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