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창고
제 6장 143화 본문
제6 장
143 표주박에서 코마? (있을 수 없는 일)
이른 아침, 우리들은 재빠르게 준비를 하고, 케빈의 안내로 마소 덩어리로 향했다.
케빈이나 아란은, 집으로 돌아갔었은지, 산뜻해진 모습이었다.
「 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기대되는걸」
아침부터 건강한건 베이츠다.
어제까지의 피로는 어딘가에 가버린건지, 기합이 넣어져 있다.
그리고.
무거운 분위기를 풍기는 빈스와, 기분이 좋은 듯한 라모나가 대조적이었다.
「 저기. 어제의 그건 뭐였나요?」
내 모습을 보자마자, 라모나가 묻는다.
저녁식사 후, 라모나에게도 마검을 닿게 한 것이다.
「 가벼운 충격은 있었지만, 아무런 변화는 없었어요. 무언가의 의식인가요?」
「 그런 거지. 라모나에는 아무것도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저 녀석에는 꽤나 효과가 있었던 것 같지만」
라며, 빈스를 본다.
「 학원에 있었을 때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하지 않아?」
「 그렇네요. 그 말 대로에요.
그렇다면, 저는 당신에 감사해야 겠네요. 빈스의 눈을 뜨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제가 할 수 없었던건 안타깝지만, 솔직히 말해, 해결책이 없었으니까요.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 그거뉴질 됐네. ㅡㅡ 뭐, 실제로 한건 진이지만 말이야」
「 어머, 그렇다면 답례는 정령왕에게 해야 하는 거였네요.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라모나가 킥킥 웃는다.
「 조용히 넘어가면, 답답하다고.
애초에, 나는 마검을 쓸 수 있다는 것 뿐이고, 아무런 힘도 없어. 가짜 힘을, 자신의 실력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아」
「ㅡㅡ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합니다. 개중에는 착각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라모나가 웃었다.
◇
목적지의마을은, 영도의 북서쪽에 있다.
도중까지는 정비되어 있었지만, 점점 길이 가늘고, 거칠어져 왔다.
밟혀 굳어져 있었지만, 정비된 길 정도로 빠르게 달릴 수 없었다.
그래도, 행군이 느슨해진 덕분에, 빈스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 그래서 말이야, 솔직하게, 라모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거야」
「 뜬금없이 무슨 말을 하는거야, 너는」
귀찮다는 듯, 빈스가 대답한다.
「 괜찮잖아. 대답해 봐. 지금이라면, 라모나도 멀어서 들리지 않으니까」
라모나는 행군의 중앙에 배치됐다.
진과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본 빈스의 불쾌함이 더해진 것 같다.
「…… 전에 말했던 대로다. 나는 그녀에 어울리지 않아」
그게 아니잖아!
「 어울린다거나, 어울리지 않는다가 아니라, 네 마음을 듣고 싶어. 라모나보다, 아이린이 좋은거야?」
「 그건…… 아닐, 거다」
당혹스러워 하며, 빈스가 대답했다.
「 확실하지 않네」
「…… 너는 모를 것이다.
나도 왜, 아이린양을 좋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어.
이런 이상한 감각은, 솔직히 말해, 기분이 나쁘다」
아무래도, 구애하고 있던 기억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유는 모르는 것 같은데.
혹시……
「 있잖아, 매료의 마법이란건, 있는거야?」
돌아보며, 마차에 있는 베이츠에게 물어 본다.
진이 남자는 싫다고, 베이츠의 마차를 선행시켰던 것이다.
창문에서 몸을 내밀며, 베이츠가 이야기했다.
「 그런 정신에 영향을 주는 형태의, 마술이나 마도구는 금지되어 있어. 연구도 하고 있지 않고.
다만, 옛날에 연구는 되어있던 모양이야. 다만, 미신적인 거랄까.
정신에 영향을 준다고 해도, 그 효과를 확실하게 확인은 할 수 없으니까. 개인의 사상, 감정, 경험 등에 의해 효과는 다양하니까. 단순한 믿음도 있고.
그것들이 마술의 영향으로 되었다는걸, 어떻게 판단한다는 거야?」
베이츠는 그런 종류의 마술을 싫어하는 것 같다.
「 내가 읽은 적 있는 문헌에는, 억지로 사람의 이성의 끈을 빼, 욕망을 증진시키고 미치게 만들거나 한 것 같지만, 그런 일은, 자주 있는 이야기잖아?
그걸 발전시키고 정령을 미치게 연구하고 있었다던지, 기술되어 있었지만, 수상쩍기도 하고. 어쨌든, 매료라는건, 개인의 자질에 좌우되는 것이니ㅡㅡ」
「 아니, 그거야」
「 매료가 있다는 건가?」
빈스가 묻는다.
「 아니. 정령을 미치게 하는 마술이야」
베이츠가 바보를 보는 듯한 얼굴이 되었다.
「 아까도 말했듯이, 그런 마술은 ㅡㅡ」
「 있어. 진의 딸이 인간에게 미쳐지게 됐어. 마소 덩어리를 사용해서」
진의 과거는 아직 누구에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진이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으니까.
그러니까, 개요만 이야기했다.
「 그게 마왕 탄생의 계기가 되었지」
묘한 침묵이 앉았다.
「 ……결국, 이 앞에 있는 마소 덩어리가, 정령을 미치게 한 원흉인가. 결과로서, 마왕을 만들고……?」
빈스가 중얼거린다.
「 그렇게 되겠지」
「 위험하잖아! 」
「 그러니까, 정화하러 가는거지. 나 이외에는 마검을 사용할 수 없고. 이걸로 밖에, 정화할 수 없고」
「 그런 중대한 역할을 완수하는데, 그렇게 태평하게 있던건가! 」
왠지 빈스에게 야단 맞았다.
「 아니. 서투르게 분발해서 망치는 것보다는, 낫잖아. ㅡㅡ 이건, 조사하는 보람이 있어」
베이츠는 겁없이 웃고 있다.
아무래도, 연구자로서의 스위치가 들어간 것 같았다.
아.
빈스에게 라모나에 대해 묻지 않았네.
◇
영도에서 북서쪽에 있는 작은 마을에 도착한건 오전이었다.
이미 봉쇄된 마을은, 무장한 병사들이 경계하고 있고, 마을사람들은 인근 마을로 피난했다고 한다.
병사들은 케빈의 모습을 발견하자 마자, 인사도 넘어라고 보고를 해왔다.
마소 덩어리는 희미하게 빛나는 벽이, 막고 있는 것 같지만,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고 한다.
「 빛의 벽?」
「 〝 검은 번개〟 가 떨어진 뒤, 빛의 기둥이 피어 올랐다. 그 빛은 골드버그 영도의 신전에서 나온 것 같지만, 그 뒤, 이곳에 모여 벽이 된 것 같다」
케빈이 설명해 준다.
그리고, 그 장소로 안내되었다.
바위산을 중턱까지 올라가자, 주위에 마소가 감돌고 있었다.
빛나는 벽이 있어도, 기분은 좋지 않았다.
병사들은 만약을 위해, 세시간마다 교체하고 있는 것 같다.
좋은 판단이다.
마소 덩어리의 중앙에는, 여신상이 있었다.
「 저건?」
묻자, 케빈이 대답해 주었다.
「 아득히 옛날 건립된, 대지모신상이다. 이전 성녀가 나타나기 전부터 있었던 것 같고.
옛날에는 인근 마을에서 참배하러 왔던 것 같지만, 각 마을에 신전이 지어지고, 성녀 상이 모셔지고부터는, 잊혀진 것 같다」
아아. 일본에도 그런게 있었지.
산속에 모셔져있던 신사가 쇠퇴했다던가,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다.
「 어쨌든, 그 여신상이 원흉인가?」
그렇게 말한건, 베이츠다.
마소의 영양으로 안색이 나쁘지만, 흥미진진하게 여신상을 보고 있다.
「 아니ㅡ 아니라고 생각해」
검은 수해에서 본 요석처럼, 요기라고도 부를만한 기색은 없다.
「 그렇군. 아마, 그것도 가짜( 페이크) 일것이다」
도중, 라모나와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던 진도, 마음을 단단히 먹은 모양이다.
어쨌든, 여기서는, 자세하게 알 수 없다.
「…… 어쩔 수 없지, 가볼까」
나는 각오를 다지며, 빛의 벽으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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