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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 장 141 휴가는 유익하게 본문

관/미남으로 전생했지만, 치트는 쓸 수 없었습니다.

제6 장 141 휴가는 유익하게

TRICKSEEKER 2020. 9. 8. 13:05

제6 장
141 휴가는 유익하게


 
왕도를 나온 우리들은, 말을 타고 3 일 후 골드버그 령에 도착했다.

 
영도까지 아직 멀었지만, 영내에 들어간 것으로, 케빈들에게 조금 여유가 생겼다.

역시 자신의 세력권에 돌아와 안심하는 것 같다.

나도 그러니까.

안심감과 그리움으로 안심하는 자신을 깨달았다.


「 이대로, 영도까지 단숨에 가려고 하니, 그렇게 아시고 부탁드립니다」


케빈이 예정을 말했다.

항의의 목소리를 낸 것은, 베이츠였다.

마차 안에서, 케빈을 향해 외친다.


「 잠깐 기다려봐! 계속 이런 행군을 이어가는 거야! ? 엉덩이가 아파서 갈라진다고! 」


「 원래 갈라져 있으니, 괜찮아」

 
내가 말하자, 베이츠가 입을 삐죽 내민다.


「 너희들처럼 체력을 자랑할 정도로 여유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보잘것없는 문관이야.

체력은 무한이 아니라고. 연약한 마술 연구자를 조금은 걱정해줬으면 하는데」



「 미안하지만. 서두르고 있거든」


「 그래. 그럴거면, 현장에 오지 말고, 보고를 기다리면 됐잖아」


「 그런 힘든 일, 가능할 리가 없잖아! 이런 기회를, 놓칠 순 없어.

정령왕과 마검사, 마소 덩어리. 이렇게나 모아두고, 조사하지 않는다니, 말도 안돼지 !

재미있는 일을 놓칠 수 있을리가! 」



「 그럼, 힘내라. 어차피, 늦으면 늦는다고 불평 하겠지?」


「 당연하지. 늦어질수록 내 마음이 아파온다고.

내 엉덩이에 신경쓰면서, 베스트의 상태로 현장에 도착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을 뿐이야」



「 좋아, 케빈. 가자」


「 그래」

 
앞으로도 베이츠는 무시하고 괜찮겠지, 응.

하지만, 현장에서 움직일 수 없으면 곤란하니까, 아슬아슬 하게를 노리자.


「 그쪽도, 괜찮아?」


「 상관없다」

 
빈스를 따라온 기사 두 사람에게 물어보자, 양해해 주었다.

이미 빈스는 애벌레 상태에서 해방되어, 데리고 온 말을 타고 있다.

침착한 모습으로, 우리들의 지시에 따르고 있었다.

 
그때부터 ㅡ 왕도를 나온 뒤부터, 빈스는 불과 몇 시간 정도만에 눈을 떴다.

순간, 혼란한 듯했지만, 기사들에게 설명을 들었는지, 반론도 하지 않고 얌전히 따라오고 있다.

그토록 날뛰고 있던 것이 거짓말처럼.

 
가능한 여러가지 묻고 싶었지만, 말을 재촉하며 가도를 달려 왔기 때문에, 많은 대화는 없었다.

 
그래도 뭐, 지금은, 〝 검은 번개〟 가 떨어진 뒤 생긴 마소 덩어리를 해결하는 것이 먼저다.

돌아갈 때까지 이야기할 기회는 있을 것이다.

우리 일행은, 케빈들의 안내를 받으며 영내를 내달렸다.


 ◇


 
저녁에는 영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숙박지는, 우리 집. 즉 영주관이다.

 
안내된 곳은, 몇 실 있는 손님 구역 중 하나였다.

오랜만에 우리 저택에 가고 싶었지만, 유감이네.


손님동의 현관 앞에서는, 부재중역인 세바스가 반겨 주었다.


「 잘 오셨습니다. 정령왕님, 마검사님. 빈스님도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골드버그가, 집사 세바스라고 합니다. 체재하시는 동안, 제가 여러분의 시중을 받을테니, 무엇이든 말씀해주세요」


 
인사를 마치고, 세바스는 방을 안내해 주었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방에, 나와 진. 근처에 빈스. 또한 그 옆에 빈스의 기사들. 베이츠는 정면의 방이다.

케빈들은 당연히, 각자의 집에 돌아갈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우리들 같은 손님동의 1 층에 방이 준비되어 있었다.


「 틀림없이, 집으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 업무중이니까. 정령왕이나 네 곁을 떠날 수는 없잖아. 우리들은 일단 호위이기도 하고」


친근한 어조로 케빈이 이야기한다.


「 저택의 경비는 완벽하니, 잠시 떨어져있어도 괜찮아.

부인과 아이에게 얼굴을 보여 두어라고. 그리고, 바니가 종자로서 잘하고 있다고도 말해주고.

걱정하고 있을거야, 분명」



「 어째서, 너에게 그런 걱정을 받아야 하는건데…」

 
케빈이 머리를 감쌌다.

 
그 뒤에 있는 창문에서, 뜰에서 검을 휘두르고 있는 빈스가 보였다.

딱 좋네, 빈스와 이야기하고 오자.


「 알겠지. 아란이랑 모두에게도, 저녁에는 집에 돌아가라고 해 줘라.

내일 예정에 지장이 없다면, 새벽에라도 괜찮으니까」


 
케빈에게 그렇게 말하고, 방을 나와 안뜰로 향했다.


 ◇


 
빈스는 일심불란하게 검을 휘두르고 있었다.

호위 기사들은 없는 모양이다.

말을 거는 것도 꺼려져, 방해가 되지 않도록 견학한다.

 
역시, 굉장하네.

속도, 날카로움, 몸놀림. 어느것을 따져봐도 나 따위보다 훨씬 굉장하다.

다소 단련한 정도인, 나로서는, 아기 손목을 비트는 것보다 간단하게 질 것이다.


「… 무슨 용무입니까, 마검사공」

 
날카로운 시선이 향해진다.


「 미안. 방해할 생각은 없었지만, 너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어」


「… 그렇군. 인사가 아직이었지. 마검사공에게는 신세를 졌다. 나를 술에서 해방해 줘어 감사하고 있다」

 
그렇게 말하며, 빈스는 고개를 숙였다.


「 그리고, 간단하게, 마족들의 술에 걸린 나 따위는, 여섯기신의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 싶은건가?

분하지만, 마족의 계획을 저지하고 있는 마검사님 쪽이 어울린다고, 나도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내 기분이 편치 못한가. 적어도 이 여행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보이겠다」



「 아니아니아니, 그런 생각하지 않았거든!

내가 묻고 싶은건, 아이린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건지, 라모나와는 어떤지, 그런거야.

네가 여섯기신으로써 노력하고 있는건 알고 있고, 분명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포기하지 마! 」


 
뭔가, 굉장히 반성하고 있는 것 같지만, 거기까지 열심히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렉스를 마검으로 찌른 뒤의 일은 모르니, 어떻게 될지는 정확하게는 알지 못했지만, 이렇게까지 제정신이 되는 건가?

마검 굉장해에.


「 마검사공은, 기쁜 말을 해주는군」

 
기쁜 듯, 빈스가 조금 표정을 느슨해졌다.


「 하지만, 나는 라모나를 배신했다. 아이린양에게도 면목이 없다」


어라? 그렇지도 않나?


「 음, 아이린에 대해서는 아직도 좋은 거야?」

 
물어보자, 빈스는 조금 곰곰이 생각하고, 신중하게 대답했다.


「… 아니, 좋다와는 다른 듯한…. 아무래도 내버려 둘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뭐라고 할까… 방치하면 할수록 귀찮게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 귀찮아? 어떤 의미야」


「 음. 나도 모르겠다. 단지, 누군가가 지켜두고 신경쓰지 않으면, 나쁜 방향으로 가버릴 것 같은…」


「… 그 역할을, 네가 하는거고?」


「 그 편이 좋겠지. 엘리엇 전하나 시미온에게응 너무 벅차다」


「 그럼, 라모나는 어떻게 할 거야」


「… 그녀는 강한 여성이다. 머리도 좋으니, 설명하면,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한다.

나 같은 놈에게는 아까운 여성이지. 나보다 더 좋은 남자가 어울려」



「 너말이야…! 」


「 헤에에에.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돌아보자, 여행자 모습의 라모나가 거기에 있었다.

그 뒤에서는, 수행원 같은 사람들과 세바스가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어째서인지 라모나도 뒤쫓아 온 것 같고, 여기로 안내했는데, 타이밍이 매우 나빴던것 같다.


「 라, 라모나…! 」

 
빈스가 허둥댄다.


「 검을 쥐세요, 빈스・ 크림슨. 당신에게 결투를 신청하겠어요! 」


빈스에 검을 들이대며, 라모나가 선언했다.

… 한심한 얼굴로, 나를 보지 마.

나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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