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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결계는 완벽?
검은 고양이는 어느새인가 없어졌다.
뮤리엘이 아쉬워하고 있었지만, 고양이는 변덕스러우니까 어쩔 수 없어하며 쓸쓸해 하는 것 같았다.
그렇구나, 뮤리엘은 고양이를 좋아하는건가.
기르는건 할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애완동물 숍이라든지 함께 가도 괜찮을 것 같다. 고양이 카페도 괜찮겠네.
그런데, 이 세계에 애완동물 숍이라든지 고양이 카페라던지 있을까.
조사해 두자.
베이츠는 검은 고양이가 있던 풀숲을 노려보더니, 공작가의 시종에게 무엇인가를 전하고 있었다.
당황한 모습으로, 시종은 연병장을 뛰쳐나갔다.
무엇인가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공기가 긴장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모두도 그것을 느낀것인지, 베이츠가 하는 일에 질문조차 하지 않는다.
그저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무슨 말을 해도, 준비할 수 있도록.
「자, 시작하자」
베이츠는 설명도 무사하고, 결계에 대한 강의를 시작했다.
조금 기다려주면 안되나. 조금 정도는 설명을 해도 괜찮을텐데.
「베이츠전,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흑발 렉스가 물었다.
「물론, 중요한 일이라고 하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르는 상태로 배우는 것보다, 이해하고 배우는 편이, 습득도 빠를 것입니다」
「나로서느는 말할 수 없으니까, 너희들의 아버지로부터 듣도록 해. 너희들은 알아 두어야겠지만, 지금 여기서 이야기해도 좋은 이야기인가의 판단은, 나로는 할 수 없어」
베이츠가 벅벅 머리를 긁으면서, 살짝 우리들 뒤로 시선을 보냈다.
뒤에는, 케빈이나 리처드 같은, 우리들의 시종이나 시녀가 대기하고 있었다.
아, 과연.
우리들은 차치하고, 그들에게는 들려줄 수 없는 이야기인가.
적어도, 베이츠는 누가 어디까지의 이야기를 당주로부터 듣고 있을지 모르니까.
나같은 경우에는, 케빈에게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도, 아직 나와 같은 나이의 리처드에게는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 상당히 있다. 그러한 종류의 이야기인 것 같다.
베이츠의 설명에 납득했는지, 렉스는 그 이상, 질문하지 않았다.
◇
「그러면 우선, 결계를 이루기 위한 매직 스퀘어부터다. 매직 스퀘어라고 하는 것은, 6망성이 기본이다. 이건 마술이 6 속성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 걸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베이츠가 말하기를, 6망성은 빛의 정삼각형과 어둠의 역삼각형, 2개의 삼각형이 합쳐져 형성되고 있다고한다.
빛의 정삼각형은【광】【풍】【화】의 속성으로 형성되어 약동과 활력을 나타낸다.
어둠의 역삼각형은【암】【토】【수】의 속성으로 형성되어 평온함과 휴식을 나타낸다.
이 2개가 합쳐지는 것으로, 조화와 안정이 태어난다.
「다른 의견도 있지만, 이것이 일반적인 정의다. 6망성을 형성하는 것에 의해 만들어지는 「조화와 안정」의 공간이 결계의 바탕이 된다. 마도도구는, 그것의 응용이다. 그 안정된 공간 내에 마술을 작용시켜 목적의 효과를 발현시키고 있다. 뭐, 이건 지금은 관계 없지만」
어쨌든, 6망성이 기본이다, 라고 베이츠가 설명했다.
「이것만으로도 간단한 결계는 형성되지만, 너희들이 기억하기를 원하는 건, 사악한 것을 물리는 결계다. 그러니까, 어느 일정 이상의 마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말해도, 보통은 한사람의 마력같은건 뻔하니까, 복수의 마력을 사용한다. 즉 각각의 속성을 가지는 여섯 명으로 실시하는 것이 통례다. 그런 의미에서, 해보도록 하지」
베이츠는, 우선은 우리들 남자를 연병장의 중앙에 모았다.
그리고, 시계 방향으로, 백금발 엘리엇, 청발 시미온, 녹발 루크, 흑발 렉스, 적발 빈스, 그리고 금발 나 순서로 원형진을 짜 듯 나란히 섰다.
「알겠지, 이 위치를 확실하게 기억해라. 시계 방향으로 광,수, 풍, 암, 화, 토의 순서다. 대면에 있는 것이 상반되는 속성, 양쪽 이웃에 있는 것이 궁합이 좋은 속성, 그리고 1개 건너뛰어 만들어지는 삼각형이 각각 빛의 정삼각형과 어둠의 역삼각형이 된다」
음, 나의 경우,
바람 루크가 상반되는 속성으로, 빛 엘리엇과 불 빈스가 궁합의 좋은 속성, 물 시미온과 어둠 렉스, 흙 나의 세 명으로, 어둠의 역삼각형이 되는건가.
그러니까,만들어진 에메랄드가 제일 작았구나.
수정은 제외해 두자.
그녀석과 황색은, 너무 분방하니까. 적응할 때까지는 신경쓰지 않는게 좋을지도 모른다.
「자, 옆 사람과 손을 잡고, 눈감아라」
켁. 엘리엇과 손을 잡는 건가.
엘리엇을 보자, 굉장히 싫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지만, 곧바로 표정을 지웠다.
아, 정말로, 귀염성이 없다니까, 이녀석은.
그 포카페이스는 그만두라고.
임금님이 되기 위해서 필요한 스킬일지도 모르지만, 아직 10살이잖아.
좀 더, 감정을 보이라고. 자신에 대해 말 해.
네 경우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는게 제일 무서우니까.
어쨌든, 왼쪽 옆의 엘리엇과 오른쪽 옆의 빈스와 손을 잡는다.
전원이 손을 잡은 것을 확인하고 나서 눈을 감는다.
「됐어, 엘리엇 전하와 루크, 빈스는 아침의 태양의 빛을, 시미온, 렉스, 테오도르는 만월의 빛을 떠올려라. 그렇게 해서 천천히 마력을 방출한다. 알겠지, 천천히. 주위롸 동조시켜 간다」
베이츠의 설명에 따라, 만월의 빛을 떠올리며, 천천히 마력을 방출한다.
다른 애들의 마력도 방출되어 가는 것을 느낀다.
그 마력들이 동조되며 연결되어 간다.
나의 마력은 시미온과 어둠 렉스와 연결되어, 어둠의 역삼각형을 형성되고, 이웃의 빛 엘리엇과 불 빈스하고도 동조되어 2개의 삼각형을 둘러싸는 원의 일부가 되었다.
그렇게 마력이 빈틈 없이 섞였다고 생각됐을 무렵, 베이츠의 목소리가 들렸다.
「좋아. 마력의 방출을 멈추고, 눈을 떠 봐라」
말해진 대로, 눈을 뜨자, 손을 잡은 우리들을 둘러싸듯, 희미한 빛을 방출하고 있는 6망성의 마법진이 발밑에서 빛나고 있었다.
「우와……굉장해……!」
「이것이 결계다. 마법진이 희미하게 빛나고 있을거다. 이 빛이 태양과 달빛을 나타내며, 사악한 것으로부터 몸을 지킬 수가 있다고 말해지고 있다」
처음에 태양과 달빛을 떠올리도록 말한 것은, 이게 이유인가.
응, 이 결계 내에서는 어쩐지 공기가 가볍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 신전의 공기같은. 그런 느낌.
베이츠는, 「한번에 성공인가. 얼마나 우수한거야, 이녀석들……」이라고, 투덜투덜 불평하고 있었다.
「어쨌든, 술자가 여섯 명 있는 경우는, 이 방법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품으로부터 마정석을 꺼내, 6망성의 정점에 두고 간다.
「이와 같이 마정석을 사용하면, 결계는 고정된다. 이것을 응용하면, 결계의 범위를 넓히거나 물리적인 공격을 차단할 수도 있다. 술자가 한사람 밖에 없는 경우는 마정석을 6망성의 중앙에 두든지, 정점에 두고 발동시키지만, 이것은 기술이 필요하니까, 다음에 설명하도록 하지」
다음으로, 가르쳐 준 것은, 6망성의 정점으로 있는 사람을 늘리거나 하며 결계의 마력을 증가시켜 강화하거나 하는 것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왕도나, 왕국 전 국토를 지키는 결계도 그런 느낌이다. 실제로는 좀 더 복잡한 구조지만, 기본은 이 마법진이다. 요점이 되는 마정석은, 결계석으로 불리며, 각 지역에 있어 신전이 수호하고 있다. 뭐, 마도구도 있으니까, 마도 연구소와 궁정 마법성과도 제휴하며 메인트넌스 하고 있지만, 신전의 관할이라고 생각하는게 옳바르다」
헤에, 왕도나 왕국도 결계에 지켜지고 있는 건가.
그래. 중요 기관에 시큐리티를 달지 않으면 안되지.
연구소나 마법성이 아니고, 신전이 맡는건 매우 의외였지만.
「신전은 성녀 시대부터 쭉 왕국을 지켜 왔으니까. 결계석의 수호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결계의 유지다. 신관은 매일 기원을 바치는 것과 동시에, 결계석에도 마력을 바치며 결계의 유지에 노력하고 있지」
시미온이 당연하다는 듯 설명했다.
과연 주교의 아들답게, 신전의 일에는 자세한 것 같네.
「3년전 마족의 소문이 흐르고 나서, 결계는 한층 더 강화됬다. 설령 마족일지라도, 결계내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그럴터인데」
시미온은 자신만만하게 말했지만, 베이츠는 불쑥 불온한 말을 흘렸다.
「자, 다음은 여성진도 해 볼까」
하지만, 곧바로 밝은 목소리로, 여자 아이들을 재촉했다.
아니, 굉장히 신경 쓰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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