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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늘어나는 것은 증인
돌아가서 아버님에게, 마력들의 일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그렇게 잘 설명할 수는 없었지만, 아버님이 초조해 하지 말고 천천히 이야기해도 괜찮다며 기다려 주고 있어, 어떻게든 이야기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력들과 오랜만에 만나, 이야기 한 일.
수정에 살고 있는 흰색을 시작으로 마력들이 노력해, 주위로부터 마력을 모아 뮤리엘을 계속 치유해 주던 일.
병아리에 있는 황색은, 배가 아픈 일.
이유가, 귀찮은 마력 탓에 소화에 시간이 걸련다는 일.
지금은 내 마력을 먹이로, 안정되어 자고 있는 일.
등을 이야기하자, 아버님은 놀란 모습이었지만, 머리를 움켜 쥐는 일은 없었고, 「잘 이야기해 주었구나」라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다.
뭔가, 평범하네?
조금 안심했다.
그리고, 지금의 이야기는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않도록, 다짐받았다.
옆에 있던 케빈과 리처드에게도.
말해도, 아무도 믿지 않겠지만, 이런 이야기.
처음 들은 케빈과 리처드도, 조금 혼란한 것 같다.
그렇지만, 「나니까」라는 이유로 그런 일도 있을 수 있다는 듯 납득한 것 같은데?
어째서.
아버님은 한동안 오늘 내 보고를 들어 주며, 고양이 카페의 경영으로 밝혀지지 않는 것 따위를 가르쳐 주거나 했다.
또 케빈 녀석이, 무릎 위를 돼지 고양이에게 점거되어, 다리가 저려 뮤리엘의 앞에서 추태를 보인 일도 보고해, 아버님에게 비웃음을 당했다.
그렇지만, 덕분에 훈련을 늘리는 허가도 받을 수 있었고, 좋았다고 말하면 좋은거지만…….
좀 더, 이렇게, 완곡하게 둘러 말했으면 하는 마음을 알아 주라고!
그렇게 해서, 케빈의 훈련이라는 이름의 근력 트레이닝이 증가한 일 이외는, 별로 변함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다만 베이츠가, 아버님에게 상담한 다음날 날아와서, 마력들의 일에 대해 꼬치꼬치 물었지만.
그래도, 아버님에게 이야기한 내용 이외에는 나도 모르기 때문에, 설명은 어쩔 수 없었다.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마력들은 쉬고 있기 때문에 무리라고 말하자 돌아갔다.
먼저, 어떻게 하면 보여지는지도 모른다.
옆에서 현상을 보고 있던 아버님도 모르기 때문에, 나도 아는 것은 없다.
그런 소동이 있거나 해, 간신히 약혼식의 날을 맞이했다.
◇
약혼식은 대신전의 오전에 행해진다고 한다.
지난 번의 마술 개방식이 거행된 홀은 아니고, 다른 통로를 빠져 소(小)신전으로 안내되었다.
작은 결혼식장 같다. 20명 정도 밖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의 좁은 회장이었다.
누나도 이런 느낌의 식장에서 결혼식 올렸지.
이 소신전에도, 성녀와 6기신이 모셔져 있지만, 대신전과는 조금 차이가 났다.
소신전의 안쪽에 있던 것은, 성녀와 6기신, 창조신, 대지신인 릴리프였다.
대신전에서는 창조신이 중앙에 모셔져 옆에 대지신이 양 무릎을 붙어 무엇인가를 올려둔 대좌를 창조신에게 보내고 있는 장식되어있었다. 그렇게 창조신이 보낸 성장을, 양 무릎을 붙어 공손하게 받는 성녀의 모습. 6기신은 주위로 무릎 꿇고 있었다.
「――여기는 맹세를 주고 받기 위한 방입니다. 성녀와 6기신이 창조신으로부터 신탁을 받아 맹세를 바친 장면이 재현 되고 있습니다」
릴리프에 압도 되고 있던 내 옆에, 어느새인가 와 있던 코발트 주교가 설명해 주었다.
「그러므로, 여기는 맹세를 주고 받기위한 의 장소이며, 약혼이나 결혼의 맹세를 주고 받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오래간만이내요, 하며 코발트 주교가 인사를 해 주었으므로, 당황하며 돌려준다.
정말, 신출귀몰하네, 이 사람.
「이번은 여러분의 약혼식의 주례를 맡았으니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쪽이야말로,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일부러 다망한 주교인 당신에게, 왕림 받지 않고와도 괜찮았습니다만」
아버님도 코발트 주교에게 인사했다.
그래.
보통 신관에게 주례를 부탁했텐데, 왠지 이 사람이 주례를 하는게 되어 있었다.
어째서?
「아닙니다. 학우였던 당신의 아드님의 무대입니다. 게다가, 아들의 친구이기도 하니까요. 할 수 있는 일은 하겠습니다」
「그것은 감사합니다. 조금 전, 주례를 맡을 예정이었던 신관전에 인사를 했는데, 당신이 예정되어 있던 결계석의 시찰이 연기하고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들어, 무리를 시킨 것은아닌가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여하튼, 친척만 참가하는 식이니까요」
「하하, 그것은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원래 예정은 내일부터니까요. 물론 남의 집 사정에는 말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저는주례를 맡기위해 이 장소에 온것이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렇습니까. 거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 부탁드립니다. 기대에 부응할 정도로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네, 맡겨주세요. 시련을 넘고 기적을 일으킨 아이들의 출발에 맞는 식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뭘까.
어쩐지, 아버님과 코발트 주교의 회화가 싸움을 하는것 처럼 들린다.
어머님의 옆에 있는 웬디와 체스터도, 두 명의 사이에 감도는 분위기가 무서운 것인지, 어머님의 스커트에 매달려 있었다.
응, 나도 진짜 무섭다.
우리들을 깨달은 아버님은, 「미안하구나」라고 말하며, 우리들의 머리를 상냥하게 쓰다듬어 주었다.
「테오도르! 약혼 축하해!」
그런 공기를 읽지 않고, 만면의 미소를 띄운 베이츠가 들어 왔다.
어째서인지 루크의 아버님과 오리아나의 아버님도 함께다. 이쪽은 평상시와 같은 복장이었지만.
「 어째서? 초대하지 않았는데!」
이번은 친척만으로 실시할 예정이었다.
단순한 약혼식에서, 결혼식과 같이 거창한 피로연도 실시하지 않을 것이었다.
아버님의 이야기로는, 신의 앞에서 선서한 서약서에 싸인을 하고, 그것을 주고 받을 뿐인, 간단한 의식이라고 듣고 있었다.
그러니까, 우리 가족과 뮤리엘의 가족들만으로 할 생각이었다.
원래, 뮤리엘의 아버님이 내켜하지 안았고, 아버님도 화려하게 할 생각은 없었다.
다만, 후작가가 뮤리엘에 침을 발랐다고 하는 사실을 갖고 싶었으니까, 대신전에서 약혼식을 해 다른 귀족들에게로의 어필이었다.
거기에 지난 번의 사건의 일도 있기 때문에, 뮤리엘에 부담을 주는 것 같은 일도 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어, 가족만의 신전 약혼이었는데.
그런데 어째서 온거야.
「민망하구만, 우리들은 친구일텐데. 친구의 출발을 축하하러 온게 뭐가 나쁜가. 하하하」
어째서 국어책 읽기야.
결혼식으로 잘못 안거 아니야?
그 쭉 빼입은 복장은 뭐야다.
「베이츠전은 무엇인가 착각 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만, 그린웰 백작과 스첸 백작은 어떻게 된겁니까?」
아버님의 목소리도 딱딱하다. 생긋 웃고 있지만, 웃지 않은 것은 잘 알겠다.
「아니, 그, 나는 사양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지만……」
「죄송합니다, 골드버그경. 저건 무리하게 데려온겁니다. 바로, 퇴출하겠습니다」
그린웰 백작은 불투명하고, 스펜 백작은 솔직하게 사과했다. 그리고 나에게 돌아서며 , 축하의 말을 했다.
「――테오도르전, 이번에는 축하하네. 자네들이 앞으로도 사이 좋고 건강한 날들을 보낼 것을 바라겠네. 그리고, 오리아나와도 사이좋게 지내 주면 기쁘겠네」
「감사합니다, 스펜 백작」
「뭐야, 말하하고, 형님. 기적을 보고 싶다고 한 것은 형이잖아. 약혼식이라면 테오도르의 사랑의 말로 무엇인가가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물었잖아」
「그렇다고 해서 정말로 직접 회장으로 오는 바보가 있겠냐! ――정말로 미안하네」
베이츠의 머리를 억누르며, 사과하는 스펜 백작. 정말, 재난이네.
「여러분, 무엇인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오늘은 단순한 약혼식입니다. 기적같은 일은 없습니다. 아무쪼록, 나가주세요」
「좋지 않습니까. 약혼의 증인은 많을 정도 좋다고 여겨집니다. 또, 그린웰 백작과 스펜 백작이면 증인으로서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대로 두 명에게는 참가해 주셔도 좋은 것 아닌지요」
옹호한 것은 코발트 주교다.
깨끗하게 베이츠를 제외하고 있는 것은 사양하는 걸까.
「……앰바 자작과 테오도르, 뮤리엘양에게는 당신들로부터 이야기를 전해 주세요. 저는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우와, 아버님이 포기해버렸어.
그러면서 체스타를 안아 올라고 웬디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 어머님과 이야기를 시작했다.
어머님이 팔장을 꼈다. 저건 아버님을 위로하는건가.
여기까지 화난 아버님은 드물다.
「……너무 심헸군요. 정말로 오웬은 성격이 급하다니까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적당한 곳에서 그만두었으면 좋았을텐데.
랄까, 성격이 급하지는 않을텐데.
「테오도르님-!」
담녹색 드레스를 입은 뮤리엘이 도착했다.
앰버 자작 부부와 자칼리아 매형도 함께다.
뮤리엘은 먼저 내 옆에 와, 기쁜듯이 인사해 주었다.
「안녕하세요, 테오도르님.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이쪽이야말로」
담녹색의 드레스에 맞춰, 왼팔에 있는 수정의 레이스 블레이슬릿에 황록의 리본도 조합해 있어, 블레이슬릿은 예뻐지고 있었다.
게다가 둥실둥실한 금발에는, 레이스 리본이 짜여 있었다.
「혹시, 처음에 준 리본이야?」
「네! 많이 리본을 받았지만, 저에게는, 이 리본은 특별하니까요」
살짝 수줍어하며, 뮤리엘이 리본을 만진다.
그리고, 매우 기쁘다며 말해주었다.
「고마워. 오늘은 갤러리가 많이 있지만, 신경쓰지 말아줘. 신경이 쓰인다면, 돌아가라고 하자」
「그러니까 베이츠 선생님과……?」
당황하는 뮤리엘에게 설명한다.
「이쪽이, 루크전의 아버지 그린웰 백작. 이쪽은 오리아나양의 아버지, 스펜 백작. 베이츠의 형이기도 해. 그리고 이번 주례를 맡아 주시는, 시미온전의 아버지, 코발트 주교. 코발트 주교는, 지난 번의 마술 개방식에서도 만났다고 생각하는데」
「그런가요. 언제나 루크님과 오리아나님, 시온님에게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또, 그린웰 백작에게는 오라버니인 자칼리아가 언제나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이번 테오도르님과 저의 약혼식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중한 인사를 고맙네. 이쪽이야말로 초대를 받지 않고 갑자기 와, 미안하네. 괜찮다면 우리에게도 두 명을 축복을 하고 싶지만, 참가해도 괜찮겠나?」
「 저는 상관하지 않습니다만……?」
그린웰 백작의 말에, 뮤리엘이 나를 본다.
「나도 상관없어. 돌아가라고 말해져도 돌아갈 것 같지 않은 사람도 있고」
라며 베이츠를 본다.
무슨 얼빠진 얼굴을 하는거야, 너인게. 당연하잖아, 엄지 올리지 말라고-.
「앰버 자작과 부인은 어떻습니까?」
「저희들도 별로 상관없겠지만……. 왜 여러분이 오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앰버 자작 부부에게 묻자, 곤혹한 모습으로 대답해 주었다.
매형인 자칼리아씨도, 「어째서 장관과 소장이 있는거야……」라며 머리를 움켜 쥐고 있다.
응, 나에게도 모른다.
이렇게 해 어쩨서인지 증가한 증인들도 포함해, 약혼식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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