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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미남으로 전생했지만, 치트는 쓸 수 없었습니다.

84 장래는 미정

TRICKSEEKER 2018. 7. 6. 23:17

84 장래는 미정




 오늘은 쾌청. 꽃놀이 날씨다.


 꽃놀이는 낮부터지만, 오전 중에 준비를 해야지.




 중앙 광장으로 향하자, 광장의 일각이 칸막이로 나누어져 있었다.


 안을 들여다 보자, 리처드나, 다른 애들의 종자들이 테이블이나 의자, 식기등을 준비하고 있었다.




 모두가 즐거운 듯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방해 하지 않기 위해, 간막이의 밖에서 조금 기다린다.


 좀 더 기다리면, 불러주겠지.


 그 사이, 벚꽃이라도 보고있자.




 문득, 여자 기숙사로 이어지는 문에서 이쪽을 엿보는 것 같은 시선을 느껴 그쪽을 보니, 몇 명의 여학생이 들여다 보고 있었다.


 이쪽이 신경 쓰이는 걸까.


 뭐 우리들은 고위 귀족이니까.


 우호 관계를 묶고 싶어하는 애들은 많겠지.




 그 시선이 불쾌했기 때문에, 칸막이 안으로 들어갔다.


 준비의 방해를 하지 않게, 한쪽 귀퉁이에 있으면 괜찮겠지.




 어렸을 적의 파티에는, 종자들이 붙어 있었기 때문에 함부로 다가오지 않았다.


 아마 종자들이 돌격하는걸 막았겠지.


 그렇지만, 초등부에 들어가, 종자들이 교사에까지 들어갈 수가 없게 되자, 바보가 많아졌다.




 여하튼 왕태자가 거기에 있다.


 그리고, 공작 자제에 후작 자제, 게다가 백작 자제까지 있다.


 또 성녀로 유명한 공작 영애의 카트리나나, 성녀의 수행으로 되어 있는 뮤리엘들도 있다.




 그러면 누구라도 좋으니까 사이가 좋아져 신데렐라의 꿈을 노리는 바보 여자들이나, 출세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바보들이 쓸데없이 가까워져 왔다.


 모두 약혼자가 있는데 텍도 없는 소리지만.




 이게 프리였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반드시 지금보다 더 노려지는게 틀림없다.


 아버님들은 거절할 수 있는 이유를 준비해 주고 있었던 것이다. 정말, 감사밖에 말할 수 없다.




 그런데, 중등부에서는 제일 작위가 낮은 뮤리엘이 노려졌다.


 자작 영애인데, 후작 자제와 약혼하는게 건방지다며.


 게다가 성녀의 친구라는 것까지 있어 야유되었다.




 뮤리엘을 이지메하고 있던 무리는, 내 앞에서는 친근하게 있었지만, 내가 뮤리엘의 이변을 눈치채지 못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교과서나 제복까지 찢고, 또 계단 위에서 밀어다니.


 내가 받아줘서 상처가 없었지만, 잘못하면 죽을지도 모르잖아.




 상해 및 살인 미수, 기물 파손으로 호소하려고 하자, 담임에개 제지당했다. 일을 과장하면, 아버님에게 폐를 끼칠거라고.


 학원 내의 일은 학원 내에서 마무리 지어줬으면 좋겠다 한다.


 여기도 전생 전과 같은건가. 빌어먹을.




 거기에 뮤리엘에도 말렸으므로, 다른 방법으로 보복했다.




 그래서, 우선은 고양이 카페의 출입을 금지로 했다.


 어쩐지, 엘리엇과 카트리나의 단골 가게가 되어, 고양이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것은 스테이터스가 된것 같아, 여기를 출입 금지로 한다면, 그 애들은 유행을 놓치는 일이 되었다.




 그리고 오로지 무시다.


 모두에게도 협력받아, 그 애들을 고립시켰다.


 흑발 렉스는 너무 하는것 아니냐고 불만을 말했지만, 원래 뮤리엘을 괴롭히지 않았다면, 뮤리엘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와 폭력에 휘둘은 것은 저 쪽이라고 다그쳐 납득시켰다.




 그리고 거의 사시사철, 뮤리엘의 옆에 있었다.


 그래도 여자 기숙사에는 갈 수 없으니까, 카트리나들에게 지켜달라 해 주고 있었다.


 나와 공작 영애의 명백한 적으로서 취급하고 있자, 주위도 그렇게 인식하는 것 같아, 다른 무리도 그 애들을의 상대를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런 상황이 되어 처음 이해했는지, 울며 사과해 왔다.




 그렇지만, 나나 카트리나에만으로, 뮤리엘에게는 사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층 더 무시했다.


 오히려 「자작 영애에게 뭔가 속고있어 불쌍하다」라고 말을 듣자, 이성의 끈이 끊어져 버렸다.


 어쩐지, 녹발 루크가 말하기를 날벌레 취급을 하고 있던 것 같다. 기억나지 않지만.


 너무 화를 내, 그 애들의 존재 자체가, 없는 것으로 취급하고 있던 것 같다.




 거기에 카트리나 때문에 괴롭혔다, 같은 어이없는 말을 짓거리자, 이제까지 옹호해주던 렉스도 격노하고, 무관심을 자처하고 있던 엘리엇도 불쾌감을 들어내고 있었다.




 뮤리엘이 수습해 주었으므로, 우리들의 분노는 어떻게든 들어갔다.


 아무튼, 그 애들의 일은 아무래도 좋고, 뮤리엘이 괜찮다면 다행이지.


 다음은 없으니까. 그렇게 말하자, 새파래지고 있었지만.




 어쨌든, 그렇게 소동을 피하기 위해서도, 어느 정도 안보이고,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우리들이 모일 때는, 칸막이로 나누게 되었던 것이다.










 꽃놀이 회장에서는 준비가 갖추어진 것 같고, 리처드들이 「식사 준비를 해 오겠습니다」라며, 기숙사의 주방으로 향했다.


 나도 확실하게 호스트를 노력해야지. 말을 꺼내버렸으니 어쩔 수 없다.




「테오도르님, 안녕하신가요」




 살그머니 간막이의 틈새로 들어 온 뮤리엘이 인사해 주었다.


 오늘은 뮤리엘도, 나와 함께 호스트를 맡아 주었다.




 올해 16 나이가 되는 뮤리엘은 엄청 귀엽게 자랐다.


 큰 눈동자는 반짝반짝하며 나를 응시해 준다. 속눈썹도 길다.


 살짝 위를 향한 작은 코는 사랑스럽고, 희미한 핑크의 입술은 말랑말랑하다.


 복슬복슬 긴 금발은 반짝반짝 좋은 향기가 나고 있어, 언제나 내가 짠 레이스 리본을 장식해 주고 있다.


 달걀형의 작은 얼굴에, 손발도 쭉쭉 성장하고 있어, 모델 같았다.


 이제, 신장도 160센치를 넘었고.


 그런데도 다른 애들보다 작은편이지만.


 젠장, 여기 애들은, 모두 키가 큰거야.




「저, 고등부의 제복은 어떻습니까?」




「귀여워. 잘 어울리고」




 정말로 귀엽다.


 엷은 황색의 블레이저 코트와 흰 셔츠에 목 언저리를 붉은 리본으로 묶어, 붉은 바탕의 체크 스커트에서는 깨끗하고 가는 다리가 보인다.


 그리고 왼쪽 손목에는 내가 만든 블레이슬릿이 감겨 있다.




「감사합니다. 테오도르님도 멋지십니다」




 수줍어하며 기쁜듯이 말해 주는 뮤리엘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럽다.


 나도 뮤리엘에게 칭찬을 들어 기뻤다.




 남자의 제복도 여자와 마찬가지로, 엷은 황색의 블레이저 코트와 흰색 셔츠, 흰색과 빨강과 감색의 스트라이프의 넥타이, 그리고 붉은 바탕의 체크의 바지다.


 블레이저 코트의 포켓에는 흙인형 병아리를 넣어 뒀다.


 매회 꽃놀이에 데려 오지 않으면 시끄럽고, 이녀석.




「너희들은 여전하네」




 기가 막힌 어조로 우리들의 세계에 끼어들어 온 것은, 어느새인가 와 있던 프레드릭이다.


 프레드릭도 같은 제복이지만, 가슴 포켓에 교장과 3학년을 나타내는 녹색의 학년장이 있었다.


 우리들 1학년의 학년장은 빨강이다.




「오랜만이네, 뮤리엘양. 3년만 정도려나? 좀처럼 만날 수 없었지만, 건강이 최고니까. 더욱 예뻐지지 않았어? 테오도르가 부럽네」




「뭐라는거야. 그렇지만, 뮤리엘이 예쁘다는거에는 동의. 마음껏 부러워해도 좋아」




「 정말, 부끄러우니까, 그만해 주세요, 두 사람 모두. ――안녕하셨나요, 프레드릭님. 프레드릭님도 건강해 보여 다행이네요. 학생회장으로 취임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축하합니다」




「고마워. 너무 축하해 주지 않아도 되. 단순한 학생들의 조정역이니까. 출세라도 하는 것도 아니고. 잡무계라고 말해도 괜찮겠네. 작년에 인계를 하고 나서 쭉, 매일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고」




「 그렇지만, 내신에는 올라가지? 취직에  유리하잖아」




 고등부를 졸업하면, 어딘가에 취직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여자들은 결혼해 가정에 들어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지만, 남자는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


 부모의 일을 돕거나 관료나 기사가 되거나 사업을 일으키거나 해, 벌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나도 어찌어찌 고양이 카페의 경영이 순조로워, 골드버그령에 2호점을 오픈할 수 있게 되었다.


 돼지 고양이의 상품 판매로 돈을 벌 수 있었던 탓도 있지만.




 어째서인지 돼지 고양이를 카트리나가 마음에 들어, 일러스트까지 그려 주었던 것이다.


 의외로 카트리나는 그림에 능숙해서, 디포르메 한 돼지 고양이는 꽤 사랑스러웠다.




 모처럼이므로, 가게의 캐릭터로서 간판에 그려, 잔이나 코스터, 머그 컵, 찻잔같은 것에 일러스트를 프린트 해 가게에서 사용하자, 묘하게 인기가 있어, 어느새인가 상품 판매를 하는 일이 되었다.




 또, 고양이나 개를 기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벼룩 제거 목걸이를 팔아 달라고 부탁받아 그것도 판매하는 일이 되었다.


 그래서, 카트리나에게는 일러스트의 사용료, 루크에게는 목걸이의 특허료를 지불하고 있다.




 아무튼, 내 경우의 취직은, 당분간은 이 고양이 카페를 경영하면서, 상품의 판매라고 말할 수 있겠네.


 그리고는, 아버님의 일을 도와, 영지 경영을 배울 생각이다.




 프레드릭의 경우, 영지 경영이라든지는 할 수 없지만, 학생회장 취임이라고 하는 것은, 취직에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보통 학생이라면. 나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것 같고, 귀찮은 일은 맡고 싶지 않았지만」




「정해져 있어?」




「그래. 관리직은 무리겠지. 아마 변경일려나, 직할지에 파견되지 않을까? 중앙은 견딜 수 없으니까」




 그렇게 말하며 하늘을 보는 프레드릭은 외로운 것 같았다.


 그런가. 이놈의 처우는 국왕 폐하가 마음대로 정해진다.




 프레드릭은 내가 봐도 우수하다.


 서투르게 중추로 높은 능력을 나타내면, 엘리엇의 허들이 한층 더 높아지고, 귀찮은 무리가 모여 올 가능성도 있다.


 솔직히 말해, 변경에서 힘을 발휘하여도 곤란하고, 관리직의 탑에 앉힐 가능성은 낮다.


 반란이 일어나지 않게, 누군가 아래에 드는 것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그래. 뭐, 오늘은 즐기고 가야지. 휴가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밖에 말할 수 없었다.


 내 가게에서 일하라고, 말할 수도  없다.




「고마워. 호의만 받아둘게」




 프레드릭도 알고 있는지, 그 이상은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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