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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종자라는건 무서운 생물 입니다 본문
104 종자라는건 무서운 생물 입니다
갑자기 나타난 렉스들은, 짐을 가져가고 꽁꽁 나를 묶었다.
다만, 머리 위에 있는 병아리에게 이상한 눈으로 봤지만, 가져가지는 않았다.
「아프니까, 좀 더 느슨하게 해줬으면 하는데」
「무리입니다. 라고 할까, 매우 대담하군요. 당신, 알고 있습니까, 렉스님께서 자비를 베푸셔서 이정도로 끝나는거라고 생각하세요.」
대답한건, 렉스의 종자 사디아스다.
말과는 다르게, 꽉 묶어온다. 아파라.
노려보자, 즐겁다는 듯 묶기 시작했다.
이녀석, 절대 S(사디)야.
그렇게 검은 바위 앞에서 심문이 시작되었다.
렉스가 직접이 아니라 사디아스가 승마용 채찍을 착착 휘두르며 내 앞에 섰다.
너가 하는거냐.
이녀석, 정말로 무서운데.
「그럼, 대답해 주실까요? 먼저, 당신은 누구입니까?」
그러니까. 역시 프레드릭이 준비한 신분을 사용하는게 낫겠지?
그래도, 프레드릭에게 폐를 끼칠 수는 없으니까.
「렉스님」
고민하고 있는 중, 내 짐을 조사하던 커다란 종자--- 아마, 종자들의 책임자 역활의 에리벨이었다---가 렉스에게 귀뜸을 했다
아. 신분증 있었지.
「흐음. 그 신분증대로인데, 대답하지 않아도 괜찮...지?」
대답하자, 언제나처럼 렉스가 이마를 눌렀다.
뭔가 그립네.
모두가 나를 잊어버렸을 때 부터, 아직 1달도 채 안됬는데. 왠지 묘하게 그립다.
「프레드릭님의 부하인가. 뭐가 목적이지?」
「검은 번개의 건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하자, 렉스가 벌레를 씹은 얼굴을 하였다.
「그분은...... 자신이 조사해서는 안되는 일이란걸 잘 아실텐데. 네놈, 프레드릭님의 종자하면, 어째서 말리지 않았지. 보아하니 새로운 종자 같다만, 종자로서 간언하지 않았다는건 말이 안됀다. 서자의 부하가 타령의 조사를 하고있다면, 모반의 의심을 사게 되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적어도 이상한 억측이 생기는 정도는, 너도 예상할 수 있을텐데.」
헤에, 그런건가.
그런가. 그렇구나.
골드버그령도, 타지 사람이 기웃기웃하면 경계하니까
...어라? 이거 심각한가?
「렉스님, 이 녀석,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 보이네」
사디아스도 렉스도, 에이벨을 시작한 종자들도 어이없다는 표정이다.
그런 불쌍한 아이를 보는 눈은 하지 말라고.
「하아, 당신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옃에 두다니, 그 분도 무슨 생각을 하시는걸까. 거기에, 깊이 파고드는것도 귀찬고...... 신중한 그 분의 생각이라고는 상상할 수가 없는데」
뭐, 프레드릭은 골드버그령에 가라고 했으니까.
설령 내가 수상한 취급을 당해도, 아버지는 내 이야기를 들어주실테니까.
적어도, 프레드릭한테 은혜를 입히는 형태로 조사를 시작할지도 모르고.
미안, 프레드릭.
내 탓에, 불필요한 의심을 받게 생겼네.
「아무래도 이 녀석은 단독인 것 같군요. 그 분이 발을 담그기에는, 리스크가 큽니다」
사디아스가 렉스에게 보고하지만......
잠깐, 어떻게 내 생각을 알 수 있는거야.
「당신, 생각이 얼굴에 나오고 있습니다. 마치 그 분 처럼... 흠, ...아닙니다, 생각이 지나쳤군요... 리처드의 주인같다고--- 아무튼, 당신은 종자에는 맞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바로 그만 두는것이 좋습니다.」
단호하게 말하는 사디아스
나. 그렇게 얼굴에 들어나는거야?
「뭐 됐다. 그 분의 종자라면, 잡아서 심문할 필요도 없다. 놓아주도록 해라. 네놈이 바라는 대로, 아버님에게 보고는 하지 않겠다.」
나를 노려보며 렉스는 나를 풀어주라고 명령했다.
「다만, 바로 블랙커런트령에서 나가라. 그리고, 그 분에게 『쓸데 없는 짓은 하지 마시길』라고, 전해라. 이 건에 대해서는 국왕 폐하는 물론 중진들도 알며, 이것저것 조사하는 중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필요한 조사는 각지에서 하고있다. 네놈 같은 것이 설 자리는 없다.」
확실히 렉스가 말하는 대로, 본제때 떨어진 검은 번개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아버지들이 조사중일 것이다.
그래도, 이미 마왕은 왕국 안에 들어 와 있다.
내 입장을 빼았고, 렉스, 네 옆에서 시치미를 때고 옆에서 싱글벙글 웃고 있다고.
그걸 알고있는 것도, 내가 프레드릭 뿐이다.
프레드릭은 반신반의하는 것 같지만.
마왕에게 입장을 빼앗긴 나 때문에, 알아차렸을지도 모른다.
프레드릭이 나에게 조사를 하라는 것도 그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 프레드릭이 의혹을 갖는 것을 모르는것도 아니니까
...뭐, 내가 충고를 받아 들여 골드버그령에 갔지 않은것은 상정 외 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응, 미안.
웃는 얼굴로 핏대를 세운 프레드릭을 떠올리며, 진심으로 사과한다.
「말을 전하는 것 정도는, 너도 가능하겠지. 바로 돌아가라.」
렉스는 그렇게 말하지만, 그럴 수 없거든.
뭐라도 성과를 얻지 못하고, 얌전하게 돌아갈 수는 없다고.
--해버려! 해버려!
---할 수 없지, 도와주마.
아까부터 조금씩 모아두고 있던 마력을, 빨강의 힘을 빌려 일제히 폭발시킨다.
케빈의 방식이다.
나를 묶은 포승줄이 불의 마술로 불타는 것과 동시에, 나를 누르고 있던 남자들의 눈 앞에 고양이 장난 같은 폭발이 일어난다.
남자들은 시야를 빼앗기고, 손이 풀린 곳을 한번에 흙으로 덮어, 내가 있는 위치를 올린다. 노랑의 도움을 받아서 그런지, 방금 전보다 부드럽게 흙이 말에 대답해 준다.
「네놈!」
「미안, 렉스! 지금 나갈수는 없다고!」
「놓아줄까보냐!」
어둠의 마력이 렉스의 주위에 모이는 것 처럼 보이더니, 채찍처럼 뻗어나가 내 발목을 잡았다.
「우왓!」
발목이 잡혀 떨어지는 것을 올라가는 흙을 잡으며 필사적으로 버틴다.
---힘내라! 힘내라!
---내가 도와줬으니까, 기합을 넣으라고!
너희들 남 일이라고 생각하는거지! 말했지만, 일련탁생이거든!
젠장, 렉스의 발 밑도 함께 올려주겠어!
부풀어 오른 땅 위에서 균형을 맞추며 렉스는 어둠의 채찍을 놓지 않는다. 오히려 갈수록 힘을 담아 나를 끌어 내리려고 한다. 잠깐, 잠깐잠깐잠깐!
「정말로 죽는다면 미안하지만, 그 분이 전부에요!」
사디아스가 주먹 크기의 수탄의 마술을 몇개 만들어 낸다. 수탄은 매달려 있는 내 팔을 스치며 지나갔다.
위험해라, 위험하다고
라고 생각했지만, 흙의 기둥 위에 대량의 물이 쏟아졌다.
물을 머금은 흙은 표면이 진흙이 되어 미끈거리기 시작했다.
「젠장...!」
매달린 부분이 무너지지 않게 강화하고, 다시 작은 발판을 만들어 몸을 고정시킨다. 어떻게든 렉스들과 거리를 벌려야 한다.
「네놈, 우리 렉스님을 공격하다니 배짱이 좋구나. 당장 떨어지라고!」
다시 사디아스가 수탄을 터트렸다. 잠깐, 역시 무서워!
수탄은 내 발 아래에 부딪치자, 기우뚱 흙의 기둥이 기운다.
검은 바위를 향해
「잠깐, 위험하다고!」
스륵 하며, 렉스의 어둠의 채찍이 떨어졌다. 그리고, 당황하며 달려들었다. 그대로 들러붙는다.
「뭐얏!? 네놈, 놔라!」
「미안, 무리! 랄까, 도와달라고!」
그래도, 기울어진 내 쪾으로 렉시도 말려들고 말았다.
나도 렉스도, 발판에서 발이 떨어져 몸이 떠오른다.
그대로 검은 바위에 떨어진다.
「「「렉스님!」」」
렉스가 다칠 수는 없으니 어둠의 채찍으로 렉스를 끌어당긴다.
렉스의 머리를 지키도록 끌어안고, 검은 바위에 등을 돌렸다.
「칫, 놔라. 네놈에게 지켜질 만큼, 나는 무르지 않다고!」
「날뛰지 마! 잡고 있기 힘들가도! 됐으니까, 조용히 있어! 너를 지키지 못하면, 내가 찢겨 나간다고!」
날뛰는 렉스에게 소리치며 대답하고, 균형을 맞추는대 집중한다.
젠장, 조금만 제대로 잡으면 될것 같은데.
「렉스님을 지키는 것은, 저희의 역활 입니다. 당신 따위가 나설 필요 없습니다.」
등 뒤에서 소리가 났다.
사디아스다.
이녀석 어느 틈에 우리 뒤로 온거야!?
충섬심이 엄청나잖아!?
「자, 렉스님. 저에게 뛰어드세요! 렉스님을 지킬 수 있다면, 저는 바위에 찌부러져도 상관 없습니다. 오히려 그 아픔이야 말로 제가 살아있다는 증거! 렉스님이 주는 통증이라면 어떤 아픔이라도 최고의 기쁨입니다!」
황홀한 표정으로 말하고 있다
무셔무셔무셔, 저 사람 무서워!
그리고, 정색하며 이상한 말을 시작했다.
「---그리고 당신은 방해입니다. 당장 렉스님에게서 떨어져서 떨어지세요」
「그럴 수 있겠냐!」
관성의 법칙을 거스를 수 있겠냐고!
나랑 렉스는 세디아스 위에 떨어진다.
그리고 바위에 강하게 부딪치는 순간
---포옹
하며, 검은 바위에 빠졌다.
「---에.......!?」
「어이, 네놈, 무슨 짓을 한거야!」
「아무것도 안했다고! 내가 더 궁금하거든!」
팔을 푼 순간, 렉스가 상체를 일으키며 주위의 상황을 확인하며 내 탓을 하기 시작했다.
나도 모르거든
「이건... 바위 속으로 떨어진 건가요?」
세디아스의 말대로 우리는 검은 바위 속을 둥둥 가라앉아 있다.
주위는 캄캄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우리의 모습만은 서로 확인할 수 있다.
이상한 공간이다.
「어디로 향하는 거지?」
렉스가 물어오지만, 나도 모른다.
---있...다. 저..... 방향...에, 있...어.
점정의 목소리다. 이 너머에 뭐가 있는건데?
물어도 검정의 대답은 오지 않았다.
다시 물을려고 했을 때, 그 일이 일어났다.
---퐁
「아팟!」
「---무사하십니까, 렉스님」
「아, 그래, 문제 없다」
검정 바위에서 갑자기 내던져져, 나는 땅바닥에 굴렀다.
거기에, 사디아스는 화려하게 착지해서 렉스를 공주님 안기로 구출했다.
......응, 언급하지 말자.
주위를 확인하자, 뒤에는 떨어졌을 때의 검은 바위와 비슷한 큰 바위가 있었다.
하지만 이쪽은 거울처럼 흔들흔들 움직인다. 거기에, 마력도 마시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다른 점은, 여기에는 숲이 없다.
정확히 말하면 숲의 끝일지도 모르겠다.
검은 바위 뒤는 나무가 무성했으니까.
그렇지만, 반대편은 넓은 평원의 풍경이 보인다. 드문드문 집도 보인다.
혹시 여기가 그.거. 인가?
「누구냐 네놈들!」
정신을 차리니 우리들은 무장한 괴한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산 너머 산이구만
뭔가, 나, 최근에, 저주같은거 받았나? 불운의 연속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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