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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 장 137 어떤 공작 영애의 중얼거림 12 본문
제6 장
137 어떤 공작 영애의 중얼거림 12
연결이 성립되지 않아도, 내가 마왕을 쓰러트리는 것을 선택하였지만, 어떻게 쓰러뜨릴 수 있는지를 모르겠다.
이럴 때는, 공략 노트의 차례지.
올해가 게임 개시 시기니까,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을 잊을 리 없다.
공부를 하는 척, 기숙사에서 공략 노트를 꺼내, 타도 마왕의 힌트가 없는지 다시 읽으려 했지만, 내용이 이상하다.
어째서, 뮤리엘의 상대가 듀크가 아니라, 테오도르라는 캐릭터인걸까.
그리고, 듀크가 마왕인 걸까.
공략 노트는 틀리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전생의 기억을 기억하고 있는 사이, 제대로 적었고, 가끔 읽어서 내용을 확인하고 있었다.
제대로, 고등부 입학 직전에도 복습했었다.
그때에는, 이런 충격을 받은적은 없다.
어느쪽인가 하면, 현재 매 기억 쪽이, 모호한 기분이 들고 있다.
「 그래. 아이린에게 사촌이 있고, 그 사람이 뮤리엘의 상대의 공략 대상자라는 말이 이상하지」
히로인에게 사촌은 없다.
공략 대상자는 동년배.
히든 루트로 나타나는게, 프레드릭과 마왕의 두 명.
거기까지 생각하니, 두통이 심해졌다.
혹시, 이 두통이 원인인 걸까.
「… 가능할지도. 최근, 뭔가 떠올릴려 할 때마다, 두통이 심해지니까」
어째서 두통이 생기는지 모르겠지만, 내 기억이 확실하지 않은 것은, 이 두통의 탓이다.
그리고 그것은, 분명 마족의 책략일 것이다.
왜냐하면, 내 기억을 비틀고, 마왕인 듀크를 공략 대상자라고 인식시키려는 시점에서 수상하다.
「 이런 전개는 없었는데. 어째서 이렇게 된거야」
두통을 견디면서, 꾹꾹 누른다.
떠오르는 것은, 이 테오도르라는 캐릭터가 뭔가의 열쇠겠지.
이 캐릭터가, 뮤리엘의 상대라는 것은, 그가 마족에게 위협적이라서?
뮤리엘이 작년ㅡ 아니, 전의 성녀제 직전까지 공략 대상자와 러브러브였던 것은,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나는 안심하고 있었다.
히로인ㅡ아이린이 저런 아이라도, 황색 커플이 분명 엔딩까지 이끌어 줄 거라고 믿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이 테오도르라는 캐릭터의 기억이 없다는 것도 설명이 된다…라고생각한다.
뮤리엘이나 주위에 잊혀진 것에 의해, 테오도르와 뮤리엘의 커플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이다.
「… 상대도 머리를 잘 굴리는데. … 그도, 그런가. 마족에게는 생존 경쟁이니까」
성녀제에서 떨어진, 그 〝 검은 번개〟 에는 그런, 기억 조작의 술식이 포함되어 있었음이 틀림없다.
다시 돌이켜 보면, 그 때부터 두통이 심했던 것 같다.
「 거기에, 아이린의 사촌이 듀크란걸 알.고.있.었.던. 것도, 성녀제이었네」
처음 만났을 터인데, 사촌이라고 알고 있었다… 으음, 나, 그 때, 듀크를 마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
자기 자신을 부정했지만… 그래, 그 때부터 이상했던거야.
아 아-! 정말, 마왕이라고 폭로했다면, 잡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이 바보!
이제 와서 말해도 별 수 없지만. 진정하자, 나.
「 그나저나, 아이린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이건, 분명,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게 아닐까.
아마, 시나리오가 엉망진창으로 붕괴하고 있는 것도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 라고, 생각한다. 생각하고 싶다.
알고 있다면,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어이없는 공략 행동을 취하지는 않을테니까.
「 게다가, 역하렘 목적이니까… 혹시, 듀크가 사촌이 되고 있는 것도 공략 루트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 있을만해.
「 아아, 진짜! 조금은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바보! 」
설마가 아니더라도, 마족 쪽은 아이린을 좋은 방패역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마왕의 듀크가 왕궁을 걷고 있어도 붙잡지 않았고.
아니.
오히려, 여섯기신의 한 사람으로서 인식하고 있었다.
흠칫, 등골이 떨렸다.
「 어라? 이거, 꽤나 위험한 거 아닌가?」
하지만, 어떻게 하고 싶어도, 이 기억 조작의 해결 방법응 모른다.
공략 노트에도 실려 있지 않다.
생각만 해서는 달라지지 않으니, 아무튼 지금은 테오도르를 어떻게든 해야 한다.
그는, 마족 측에 위협으로 생각되고있다.
그러니까, 배제되었다.
그럼, 지금은 어디에 있는거지…?
골드버그 후작이 숨기고 있는 걸까?
게다가, 뭔가, 이상하다.
공략 노트에 적혀 있는 테오도르는, 항상 조용하고 부드러운 언행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두르고, 미소를 잃으며, 정중한 어조의 잘생긴 남자였다.
일러스트도 그려져 있으니, 틀림없다.
하지만, 내 감각으로는, 뮤리엘의 상대인 공략 대상자는, 혈기왕성하고 응석꾸러기라는 느낌이이 빠지지 않은, 활반한 아이였다.
「… 이상해」
공략 노트가 잘못되지 않은건, 확실한데.
신경 쓰여서, 자신의 감각에 따라 일러스트를 그려 보았다.
음, 역시 기운이 남아도는 청년이 되었다.
그럼에도 어딘지 모르게, 공략 노트의 신비적인 테오도르를 닮았고, 마왕 듀크의 일러스트와는 전혀 다르다.
「 좋아, 이 사람을 테오도르라고 가정하자. 이 사람을 찾아서, 뮤리엘과 만나게 해 보는거야. 분명 뭔가 반응이 있을거라 생각해」
아버님에게 부탁해서, 찾아 보자.
긴급 사태이니, 조금 정도 권력을 사용해도 상관없겠지.
이유를 물어보면, 마왕을 쓰러뜨릴 수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답하면 돼고.
왜냐하면, 뮤리엘과 서로 사랑하면, 분명, 기신과 성녀로서 마왕을 쓰러뜨릴 수 있으니까.
그리고 또 한가지.
마왕을 쓰러트릴 가능성을 발견했다.
기신 블라드의 〝 숨겨진 마을〟 에서 만난, 정령의 왕의 존재다.
여기서 히로인은 정령왕에게 검을 건네받고, 말 그대로 그 검을 정령왕에게 박는다.
그 때, 검이 부서지는 소리와 연출이 나오고, 화면이 새하얗게 된 뒤, 마을로 돌아간다.
그러자, 정령왕을 만나기 위한 출입구이었던 바위가 산산히 부서지며,
『 정령이 해방되었습니다』
라는 자막이 흐른다.
그 때, 히로인의 파라미터는 대폭 업된다.
정령왕을 찌르다니, 게임하고 있던 당시에도 놀랐지만, 선택지가 없단 말이지.
거절하고 싶어도, 한 가지 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었고.
그 후, 정령왕이 어떻게 되었는지 게임에도 공식 가이드 북에도 설명은 없었기 때문에, 문자 그대로 정령과 함께 해방되었다고 생각한다.
능력치 상승은, 노말 엔드에서도, 히로인과 마찬가지로, 영애의 능력치도 향상될 것이다.
나는 악역영애이지만, 만약, 정령왕이 나를 인정해 준다면, 내가 마왕을 쓰러트릴 〝힘〟 을 얻는건 분명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정령왕이 기다리고 있는 것은, 히로인이 아닌 『 성녀』 지만.
지금은 내가 성녀로서 인정받고 있으니, 통할 거라고 생각한다.
궤변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궤변이든 뭐든 좋다.
정령왕에게 납득해달라고 하고, 어떻게 해서근 〝힘〟 을 받는거다.
그렇게, 엘리엇들을 행복하게 한다.
「 좋아, 결정했어! 여름방학에 아버님에게 허가를 받고, 〝 숨겨진 마을〟 에 간다! 」
さすがにこんな理由で学園を長期間休みたいなんて、言えないものね。
과연 이런 이유로 학원을 장기간 쉬고 싶다는 라고는, 말할 수 없는 거야.
◇
성녀제부터, 어정쩡한 상태로, 한달 반이 지나고 말았다.
변함없이, 그를 ㅡ 뮤리엘의 상대를 생각해내려고 하면, 두통이 심해지고, 기억이 몽롱해진다.
그리고, 학원에서 아이린은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순조롭게 공략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것은 역시 일그러진 것이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게임처럼 점점 사이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아이린이 말을 걸자, 느닷없이 엘리엇들의 태도가 변한다.
아이린을 염려하고, 충고나 조언을 주고, 도움을 주는 것이다.
지금도 그렇고.
「 에엑! 빈스는 쉬는거야! ?」
빈스의 종자가 라모나에게 이야기를 하는 옆에서, 아이린이 입을 열고 있었다.
교실 안에 울려 퍼지는 목소리에, 종자의 얼굴이 굳어져있다.
아마, 라모나에게만 이야기 할 생각이었겠지.
「 어디로 간거야」
「 죄송하지만, 당신에게 전할 사항은 없습니다」
종자가 대답하자, 아이린은 입을 삐쭉 내밀었다.
「 왜. 왜 나한테는 가르쳐줄 수 없는데. 조금 정도 가르쳐줘도 괜찮잖아」
「 적당히 하시죠? 집안의 문제이니, 부외자인 당신에게 말할 리가 없겠죠」
라모나가 아이린을 노려본다.
「 무셔ㅡ. 그렇게 화내지 않아도 되잖아? 난 물어봤을 뿐인데」
「 그러니까, 대답할 수 있는 것과 대답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말했어요.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없는건가요?」
아이린과 라모나가 서로 노려본다.
눈을 뗀 것은, 아이린이었다.
「 엘리엇, 무서워. 라모나가 말이지, 나를 노려보는거야. 심하지 않아?」
「 그래. 심하군」
그다지 감정이 담기지 않은 목소리로, 엘리엇이 아이린을 위로한다.
「 네네. 제가 잘못했어요. 이러면 됐죠」
대충 말하며, 라모나는 종자를 교실 밖으로 나가라고 재촉했다.
종자가 시선으로 감사를 표하고, 돌아갔다.
라모나가 가볍게 사과한 것이 분한 모양인지, 아이린은 라모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러나, 라모나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그대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 힘드시겠네요」
그렇게 말을 걸자, 라모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 그렇지도 않아. 저런건 상대하지 않으면 괜찮다는걸 알고 있으니까」
무심결에 웃고 말았다.
라모나는 아이린이 심심이(かまってちゃん 놀아달라고 하는 것)라는걸 알고 있는 것이다.
「 골치아픈건 내가 아니라, 그녀겠지」
라모나가 가리킨 끝에는, 셰리가 있다.
그녀는, 아이린의 일거수 일투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본인의 고지식함과, 렉스 대신에 그녀의 소행을 조사하겠다는 사명감 때문에, 셰리의 마음이 편안해질 틈이 없는 것이다.
「 나중에 푸념을 들어주어야 겠네요」
「 미안하지만, 그렇게 해줄래? 나도 같이 화가 나 버릴것같아서」
깨끗히 포기한 라모나는, 일찌감치 아이린을 단념하고 있다.
그 때문에, 주의에 쓸데없는 일은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 태도가 셰리의 성격을 거스르는 듯했다.
「 그리고, 또 하나 부탁이 있는데」
「 뭔가요?」
작게 소근거린 라모나에 이끌려, 나도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 네 경호에서 나가고 싶어」
깜짝 놀랐다.
어? 라모나 너, 내 경호를 하고 있었어! ?
「 아, 그게 아니라, 내가 멋대로 정했을 뿐이니까. 내가, 너를 지키겠다고.
그럴게, 성녀님의 곁에, 검을 가진 자가 없다니, 이상하잖아?」
「 그렇습니다만, 저는 아직 학생이고…」
「 그래서야. 같은 학생끼리, 학원에서는 입장의 차이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지만, 그런건, 우리 귀족의 명분이라고 알고 있어.
어째서냐면, 가문이나 입장으로 상하 관계는 되어 버리고, 집의 사정이나 파벌을 생각하면, 자신의 행동은 정해져 있으니까.
… 명분을 전면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바보 같은 아이도 있지만」
힐끗, 아이린을 흘기는 라모나.
「 그런 학원에서, 너에게 위해를 가하는 사람은 드물다는건 알고 있지만, 나는 너의 기사로 있고 싶었어. 제 멋대로인 사정이니까 신경쓰지 말아줘」
「 자는, 당신이 저를 지켜주겠다고 결의하고 주고 있는 것만으로, 기뻐요」
「 고마워. 그러니까, 부탁할게. 이번에는 당신의 경호에서 빠지고 싶은 거야」
「 언제든지, 빠져도 괜찮아요. 그도 그럴게, 약속한 것도, 의무도 아니니까요」
그렇게 말하자, 라모나는 약간 분한 표정을 지었다.
「 사실은, 빠지고 싶지 않아. 저 애가 여기 있으니까. 저 애가 가장, 당신에게 대립하고 있지? 지금은 아무것도 당하지 않았지만, 뭘 할지 모르는 걸」
「 저는 괜찮아요」
아직은.
아직은, 괜찮을것이다.
약혼파기 이벤트까지 시간은 있다.
「 그렇네. 너는 성녀인걸. 미래도 예언할 수 있고.
… 그러니까, 그것에 응해줬으면 좋겠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지금이 찬스라고 생각한거야」
「 찬스?」
「 그래. 지금이라면… 빈스가 그 아이와 떨어져있는 지금이라면, 빈스를 제정신으로 되돌리는게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했어」
놀라서 목소리도 나오지 못하고 있자, 라모나는 내 양손을 감쌌다.
「 빈스님을 쫓아가는 건가요…?」
라모나가 수긍한다.
「 부탁해. 나에게 힘을 빌려줘. 분명 빈스를 제정신으로 되돌리고, 당신을 지키는 기사로… 여섯기신이 되어보일게.
그것이 그의 진짜 꿈이고 소원이었어. 그의 검을, 성녀인 당신에게 바치는 것. 절대, 그 아이의 추종자로 있기 위해서 같은 게 아니야」
라모나는 진지했다.
진지하게, 빈스를 되찾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에 답하지 않다니, 꺽일것이다.
「 방금전에도 말했듯이, 저의 경호는, 의무가 아니에요. 당신이 좋아하는 대로 해도 좋아요.
거기에, 저희들은 친구잖아? 친구의 소원은 실현시켜 주고 싶어요. 하물며, 연인을 위해 뒤쫓고 싶다면, 응원하는기 당연하잖아요?」
「 감사합니다, 성녀님」
「 조심해요」
「 카트리나님도. 제멋대로 말해서, 죄송합니다」
「 괜찮아요. 저도 결심이 섰으니까」
라모나가 의아스러운 표정을 짓지만, 웃으며 얼버무렸다.
말한다면, 그녀는 나를 따라오고 싶어 할테니까.
그래.
딱히 여름방학이 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어.
장기 휴가 정도는, 집안 사정이라고 말하면, 간단하게 받을 수 있으니까.
나도 각오를 다졌다.
당장이라도, 기신 블라드의 〝 숨겨진 마을〟 로 가자.
「 당신에게 축복을. 분명, 빈스님을 되찾을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나에게도 축복을.
반드시, 마왕을 쓰러뜨려 보이겠어.
'관 > 미남으로 전생했지만, 치트는 쓸 수 없었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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