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창고
제1장 13화 -2 본문
☆
결국.
그때부터는 빌려 온 고양이처럼 얌전하게 된 남자는, 내 질문에 성실하게 전부 대답해 주었다.
보스의 행방을 알아냈다면, 이런 장소에도 이 남자에게도 볼일은 없다.
호위하면서 수단은 고르지 않다고는 말했지만, 실제로, 이 녀석들의 숨통을 송두리째 끊으려는 생각은 하지는 않았다.
애초에, 정말로 그럴 생각이었다면 어젯밤 안에 몰살했을거다.
아무래도, 어젯밤에 히메유리 카렌・ 사쿠야의 유괴가 성립하지 않을 경우, 보스를 포함한 잔당은 지금까지 아지트로 했던 장소에서 이동하여, 다른 아지트에서 대기한다는 계획이라는 모양이다.
신중한 건지 바보인건지.
거처가 들키지 않게 이동할거였다면, 이동장소는 이 녀석들에게 가르쳐주면 인됐다.
더욱이, 이번 정보를 들은 상대가 잡힌 침입자들의 정리역이라고 한다면, 이 남자에게만 알려줬다는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
확인할 필요는 없지만.
… 뭐가 됐건, 앞으로 할 일이다.
「 잠깐! 기다려!! 설마 너, 혼자서 할 생각인가! ?」
「… 뭐가, 너랑은 관계없잖아」
나가려려는게 저지당해, 조금 언짢은 듯한 음색을 섞어서 돌려주었다.
「 그만 둬라고.
히메유리 카렌은, 그 학원에서 밖으로 나올 일은 없잖아? 그렇다면, 그러는 편이 나아. 절대로 안전할테니까.
우리가 시도한 방법이 두 번이나 통할 정도로 물렁한 시큐러티는 아닐테니까.
혼자서 어슬렁어슬렁 가면 살해당한다니까!! 」
「… 걱정해 주는 거야?」
예상외의 남자의 대사에, 놀라움을 감추면서 그렇게 묻는다.
「 기분 나쁜 말 하지마!! … 충고해 줬을 뿐이다. 보스에게는, 절대로 거역하지 않는 편이 좋아」
「 호오?」
「 보스는, 신과 같은 능력, 비속성 무 계통을 가지고 있다.
네가 강한 것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살해당할거다」
남자가 자신의 말에 두려워하듯, 부르르 몸을 떨었다.
「 무계통, 말이지. 그래서?
그 보스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건데?」
「 전이마법이다」
… 뭐?
무심코 할 말을 잃었다.
「 전이마법이라니, 그 전이 마법말이야? 현대 마법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그?」
「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하지만, 마법이라는 것에 불가능이라는 단어를 적용하는건 넌센스지. 마법이란건, 기적의 힘이니까」
「 그건, 그렇지만…」
「 현대의 마법학으로는 해명할 수 없는, 『 비속성』 에 속하는 전이 마법이다. 그 능력에 걸리면, 어느 정도 숙련된 마법사라도, 순식간에 무로 돌아가게 될거라고」
내 경악을 자기 좋을대로 해석한 남자는, 그렇게 말했다.
☆
경찰관에게 경례를 받으면서, 건물을 나온다.
「 전이마법 말이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무심코 웃음을 터뜨린다.
그 남자가 거짓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 표정・ 음색・ 태도로 보면, 보스의 능력에 대해서 두려움을 품고 있다는 것은 명백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남자가 말하는 내용이 진실인지 묻는다면, NO라고생각한다.
어젯밤의 전투.
나는 그 자리에서 숨김 없이 전이 마법을 운용했다. 그 중 몇가지는, 신체 강화 마법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효력을 그 남자들에게 주고 있었을 것이다.
정말 자신들의 톱이 전이 마법의 사용자이라면, 보통 깨닫겠다.
그럼에도, 주위의 남자들도 오늘 만난 리더격의 남자도, 누구 1 명에게도 전이 마법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았다.
내 움직임을 「 빠르다」라고표현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어긋나있다.
무엇보다, 정말로 전이 마법을 쓸 수 있다면 학원 침입 같은 건 여유가 아닌가. 처음부터 그걸 사용해서 침입해 그걸 사용해서 해산하라고.
「… 그럼」
이대로 직접 아지트로 직행하는 것도 상관없지만, 멀어.
게다가 9 할쯤 거짓말이라고는 생각하지만, 상대가 정말로 전이 마법의 사용자이었을 경우, 허를 찔려 전이된 것이라면 잡을 수가 없게 된다.
습격한다면, 해가 떨어진 후.
머리를 턴다.
… 이거, 완전히 악역의 수법이잖아. 자신이 정의의 아군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 한 번 학교로 돌아가서 잘까」
하품을 하면서, 그렇게 중얼거린다. 여하튼 어제는 사후 처리에 쫓겨, 별로 자지 못했고.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온 길을 되돌아가는 수고를 들이며, 학원으로 발길을 돌렸다.
… 경비로 택시값 정도는 주면 안될려나, 스승.
☆
「… 음」
귓가에서 울려퍼지는 요란한 소리에, 눈이 떠진다.
「 벌써, 이런 시간인가」
멍한 머리로 투덜대면서 휴대폰에 손을 뻗으며, 이변을 깨달았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석양이 눈부시다.
자명종을 밤에 울리게 세팅했었지만….
화면을 열어 보고, 납득했다.
『 하나조노 마이』
통화버튼을 누른다.
「 여보세요…」
『 어, 어떻게 된거야 너. 목소리 나갔잖아』
전화 너머로 마이의 놀라움의 목소리가 울린다.
「 아, 지금까지 자고 있었어. 걱정할만한 일이 아니야」
『… 자, 자고 있었다니. 당신, 설마 정말로 학교 땡땡이 치고 있는건 아니지?』
「 그럴 리가 있냐. 제대로 할 일은 하고있어」
공격당한것도 이것 때문이지만 말이지.
『… 저기, 세이야. 이 뒤에, 시간 있어?』
「 어? … 딱히 없는데」
그렇게 몇 번이나 속아줄 것 같아?
『 칫』
「 지금, 혀 찼지! ?」
뭐야 이 아가씨는!!
『 아니야. 그것보다, 세이야. 용무가 없다면, 잠깐 어울려줄래?』
「… 무슨 일인이데?」
『 19 시에 교회에서. 늦으면 안돼』
「 뭐? 지금 전화로 이야기하는 건 안되는거야?」
『 맞다맞다. 카렌도 올거야』
「 뭐?」
『 그럼, 그렇게 알아둬』
「 야, 잠깐ㅡ」
전화는 일방적으로 끊겼다.
「……」
19 시?
교회?
거기서 대체 무슨 드라마가 일어나는거야?
게다가.
「 어느 사이에 이름으로 부르는 사이가 된거야…」
분명히 마이가 카렌을 부를 때 풀 네임에 경칭을 생략했었는데. 거기서 이름으로 부르고 있고, 끝에 약속 장소에 오는걸 받아들이고 있는 듯한 말투.
「… 뭐야아아아아」
… 솔직히, 싫은 예감 밖에 들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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