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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고양이는 무겁다 그로부터1개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약혼식이 거행된다. 마술 개방식 일주일 후에 잡혔던 예정이, 지연되어, 1개월이나 지나 버렸다. 그렇지만, 뮤리엘이 건강은 중요하니 필요한 일이다. 게다가, 사건의 뒤처리도 바빴던 것 같아, 아버님은 매일같이 늦게까지 일하고 있는 것 같았다. 뮤리엘과 다른 영애들은, 카트리나의 저택에 2주간 정도 체재하고 나서 의사의 허가를 받아, 각자 집에 돌아갔다. 그렇지만 뮤리엘만은 생명의 위험이 있던 탓인지, 집에 돌아가도 한동안 의사의 왕진을 받고 있었고, 베이츠의 문진도 있던 것 같다. 거기에, 내가 준 블레이슬릿의 효과를 해석하고 싶다고 한다. 딱히, 평범한 보통의 블레이슬릿이지만. 조금 다르다고 하면, 마력 개방식의 감정에서 나온 수정을 사용하..
73 어떤 남작 따님의 중얼거림 3 내 마술 개방식으로부터 수개월 후, 왕도에서 마술 개방식이 거행되었다. 그 직후에 성녀의 기적이 일어났다, 라는 소문이 흘러 왔다. 분명, 악역 영애 카트리나겠지. 이때부터 자칭 성녀를 어필했었지. 웃기네―. 그런데 기적은 무슨 말이야? 가르쳐줘, 조모님. 「듣기로는, 왕도에 강림한 성녀님을, 마족이 노린 것 같단다. 그런데, 성녀님이시중들고 있던 영애가 대역으로 되었다는구나. 목숨을 무릅쓰지 않고에 말이지. 그 대역으로 된 영애의 생명이 다하려 하고 있던 그 때, 6기신이 영애을 기적의 힘으로 구해하셨다고 한단다. 어떠니, 멋지겠지지 않니?」 일전에, 다회에서 들어 온 듯, 조모님은 넋을 잃고라고 말했다. 가끔, 소녀같은 꿈을 꾼다. 괜찮을까. 너무 망상에 젖으면, ..
72 어떤 남작 따님의 중얼거림 2 「어째서 내가 어둠 속성이야!」 매월 1일, 신전에서는 10살이 되는 아이들의 마술 개방식이 거행된다. 나는 조부님과 같이, 남작령에 있는 신전으로 향했다. 거기서 감정받은 결과, 당연한 일인것 처럼, 6 속성이 나왔다. 하지만, 주속성이 어둠 속성이었던 것이다. 믿을 수 없어! 나는 히로인이라고! 그런데 어째서, 어둠이 주속성이야! 절대, 감정이 잘못된거야! 「한번 더, 다시 감정하겠습니다! 저는 광속성일 겁니다!」 감정한 신관에게 다가서지만, 신관은 거절하며, 재감정할려고도 하지 않았다. 「감정은 재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소용돌이치는 안개가 증거입니다」 그래, 6망성이 새겨진 검은 원반 위에는 6색의 안개가 소용돌이치고 있다. 게임에서 몇번인가 본 오프닝이다. 내..
71 어떤 공작 따님의 중얼거림 10 이제 다과회를 끝내려 할까 했을 때, 엘리엇 전하의 방문을 전해들었다. 어째서인지, 나와 둘이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한다. 뭘까? 모두가 말한 것 같은, 이상한 말을 하는걸까? 먼저 나가는것을, 영애들에게 사과하고, 나는 엘리엇이 기다리는 응접실로 향했다. 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엘리엇의 얼굴은 침울해 보였다. 무심코 문을 닫고 돌아가고 싶어질 정도로, 심했다. 잠깐, 도대체 왜. 「기다했습니다, 엘리엇 전하. 기분은--나쁘신듯 하지만,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사람을 물려라」 나쁜 기분을 숨길려고도 하지 않고, 용건만 말하는 것은 상당하다. 말을 다듬는 것도 잊고있어. 시녀의 메리엘에게 신호하자 차를 준비받고 나서, 엘리엇의 시종과 함께 나가 주었다. 「차 드..
70 어떤 공작 영애의 중얼거림 9 「적발 빈스님이 나쁜거에요」 적발 영애 라모나가 당돌하게 말했다. 아직 모두, 공작가 집에서 요양하고 있으며, 뮤리엘의 방에서 오후의 티타임을 즐기고 있었을 때다. 「병문안 하러 매일 와 주시고, 기쁩니다만……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평소의 빈스 같지 않아요. 평상시라면, 무뚝뚝하게 매일의 단련하시고 있는 이야기를 하시는데, 전부터, 제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건강하게 되면 어디 가게에 가고 싶은가 물으시고. 억지로 웃는 얼굴로. ――저, 그렇게 증상이 나쁜 것일까요? 의사님은 괜찮다고 말해 주시고 있지만, 죽어 버리는건 아닐까 불안하게되요」 「네?, 빈스님도? 청발 시미온님도에요. 매일 신전에서의 사건을 야유 섞으며 말씀하시고 있었는데, 신관들은 잘 하고 있는지 ..
69 어떤 공작 영애의 중얼거림 8 그 날은 눈을 뜨고 나니 최악이었다. 어쩐지, 머리가 핑핑 아프고, 관절도 삐걱삐걱 거린다. 몸 전체가 녹초가 된 느낌이여서, 한번 더 자고 싶은데, 누우려 하면 토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우우, 물, 줘……」 「괜찮습니까, 아가씨. 물은 여기 있습니다. 천천히 마셔주세요」 유모 겸 시녀장인 메리엘이 컵을 건네 주었으므로, 받아, 말한대로 천천히 마신다. 후아아~ 차가움이 몸에 스며들며 지나간다. 무심코, 더 마셔버렸다. 「바로, 의사님을 부르겠습니다」 다른 시녀가 의사와 치료사를 데리고 와, 나는 유무를 말하게 하지 않고 진찰하게 되었다. 이어서, 두통과 관절이 아파오고 나른하다고 말해두었다. 「아마, 마력 폭주의 후유증입니다. 안정을 취하면, 며칠 안에 회복될거라..
68 어떤 후작의 중얼거림 9 「무슨 바보같은 소리를. 겨우 아이가 만든 것을, 성녀의 장식품과 동등하게 취급하다니, 있을 수 없다」 베이츠전의 말을 부정한 것은, 폐하였다. 다행이다. 적어도 블레이슬렛을 아이가 만든 것이라고 단언하셨다. 「그렇습니다만, 그것이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이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베이츠전이 반론하자, 폐하는 신음소리를 냈다. 「그리고 이번 일로 밝혀진 일도 있습니다. 『성녀의 장식품』이 『힘』을 발휘하려면, 고대어의 문언 외, 『진실된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 『진실된 사랑』……이라면?」 베이츠전이 수긍한다. 「예, 『진실된 사랑』. 그것이 제일 중요한 요소라고 추측합니다. 『성녀의 장식품』에도 아마 필요하겠지요」 폐하나 우리들도,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의미..
67 어떤 후작의 중얼거림 8 「다음은 골드버그경의 아드님, 테오도르전이 일으킨 기적에 대해서지만」 ――왔다. 일제히, 나에게 관심이 쏠렸다. 「한번 더, 경위를 들려주게. ――조금,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이 있어서」 나도 모르는 일이지만. 어쨌든, 본 대로 보고할 수 밖에 없다. 「그렇군요, 알기 쉽게, 사실만 말씀드리겠습니다」 테오도르가 손수 만든 블레이슬릿을, 뮤리엘양의 반점이 있는 팔에 감았다. 또, 낮에 뮤리엘양이, 흙 마법으로 제작한 병아리 흙인형도 옆에 두었다. 그 때, 테오도르가 고대어의 문구를 말하자, 블레이슬릿과 흙인형(병아리)이 반짝반짝 빛났다. 블레이슬릿의 틈새로부터 검붉은 반점이 기어 나오고, 도망가려는 것을, 금빛에 감긴 흙인형(히요코)이 공격, 먹어 버렸다. 그 후-- 「미안하..
66 어떤 후작의 중얼거림 7 테오도르가 일으킨 기적은,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라일락 공작으로부터 국왕 폐하에게 보고되었다. 한밤중 이었지만, 공작 저택에는 곧바로 베이츠전에게 왕궁으로부터의 소환이 내려왔다. 당연히, 나도 소환되었다. 왕궁의 회의실에서는 국왕 폐하와 5가의 당주들 외, 라일락 공작, 스펜 백작이 모여 있었다. 스펜 백작은 마도구연구소 소장으로서 출석일 것이다. 한밤중 이었기에, 다른 원로원의 사람들의 출석하지 않았다. 「늙은이에게 한밤중에 등성시키는건 힘든 부탁이겠지요. 날이 밝지도 해가 뜨지도 않았으니, 부르지 않았습니다. 노인에게는 친절하게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라며 코발트 주교가 우리들에게 자리를 권하면서 설명했다. 이런 때에도, 변함 없는사람이다. 우선, 성녀 관련의 관계자는..
65 마력은 춤춘다 한밤 중, 마차를 몰아, 라일락 공작 저택에 도착했다. 시종에게 안내되어, 뮤리엘의 방으로 서두른다. 역시, 위독한 상태로, 예측 불허한 상황같다. 의사도 치료사도, 그거에 베이츠도 방에 남아있을 뿐 할 수 있는건 없는 것 같았다. 방 앞에서는, 아버님이 서 있었다. 「그 모습을 보니, 괜찮은 것 같구나」 「네. 걱정 끼쳐드렸습니다」 아버님은, 미소를 지으며 어깨를 안아 주었다. 「――앰버 자작, 뮤리엘양의 옆으로 가도 괜찮겠습니까?」 아버님의 물음에, 앰버 자작은 망설인 것 같았지만, 허가해 주었다. 매형들의 사이를 빠져나가 침대에 누운 뮤리엘의 옆에 다가갔다. 뮤리엘의 얼굴에는 생기가 없었다. 이대로 사라져버릴 것 같아, 무섭다. 「뮤리엘,블레이슬릿 을 만들어 왔어, 받아 줄거지」..
64 어떤 후작의 중얼거림 6 소식을 듣고, 라일락 공작 저택으로 향하자, 초췌한 공작 부인이 일부러 마중나와 주었다. 그대로,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되었다. 공작 영애의 방 근처에, 방이 준비되어 각 방에 영애들이 자고 있었다. 가까이의 살롱에는, 지친 모습의 엘리엇 전하들이 힘없이 소파에 가라앉아 있는 것을, 시종들이 부지런히 시중을 들고 있었다. 하지만, 테오도르 모습이 안보인다. 「이쪽입니다」 부인에게 촉구받으며 그들을 지나 별동에 있는 방으로 안내된다. 거기에는, 죽음의 기색이 감돌고 있었다. 그 침대의 옆에는, 표정을 잃은 테오도르가 앉아 있었다. 자고 있는 것은 뮤리엘양 인가. 「이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골드버그경. 본론으로 들어가서, 테오도르를 데리고 돌아가실 수 있겠습니까」 ..
63 팔에는 꽃을 공작가가 준비해 준 방의 침대에, 창백한 얼굴의 뮤리엘이 자고있다. 호흡은 있지만,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가끔, 가위에 눌린 듯 괴로워하고 있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화가 났다. 손을 잡아주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 다른 여자 아이들은, 자수 팔지를 걸지 않았던 탓인지, 마력의 고갈뿐이었고, 안정을 취하면, 자연 회복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뮤리엘은 회복의 전망이 없다는 것이었다. 의사가 말하기를, 마도구에 빼앗긴 마력과 생명력이 부족한게 원인인것 같다. 덧붙여서, 청발 영애 소니아의 시녀는 책임을 느끼며, 당황하여 큰 소동이 있었던 것 같다. 자신이 그 마도구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면, 사 오지 않았다면하며 울부짖어, 마지막에는 자살까지 하려고 한 것 같다. ..
62 검은 고양이는 신출귀몰 여자 아이들도 결계의 형성에는 성공했지만, 순조롭지는 않았다. 뮤리엘의 마력이, 약간 모두보다 부족했던 것이다. 그 탓인지, 조금 찌그러진 마법진이 되어 버렸다. 「괜찮아. 이 정도로 찌그러진건 허용 범위 내야. 그래, 이게 보통이지. 잘했어, 뮤리엘양! 정말, 평범한 네가 있어줘서 살겠다! 평범한 마력 만세! ――아팟! 뭐야, 테오도르. 갑자기 다리를 밟지 마렴!」 「조용히 해, 괴짜」 뮤리엘이 울 것 처럼 되있잖아. 그런 말은 하지 않아도되. 「정말이지, 숙부님은, 그렇게 섬세함이 부족하니까, 아무리 지나도 여성과의 인연이 없는거 아닌가요~」 「에? 내가 나쁜거야?」 아무것도 모르는 베이츠에게, 녹발 영애 오리아나가 이거 정말이라는 듯 성대하게 한숨을 쉬었다. 「뮤리엘, ..
61 결계는 완벽? 검은 고양이는 어느새인가 없어졌다. 뮤리엘이 아쉬워하고 있었지만, 고양이는 변덕스러우니까 어쩔 수 없어하며 쓸쓸해 하는 것 같았다. 그렇구나, 뮤리엘은 고양이를 좋아하는건가. 기르는건 할 수 없을 지도 모르지만, 애완동물 숍이라든지 함께 가도 괜찮을 것 같다. 고양이 카페도 괜찮겠네. 그런데, 이 세계에 애완동물 숍이라든지 고양이 카페라던지 있을까. 조사해 두자. 베이츠는 검은 고양이가 있던 풀숲을 노려보더니, 공작가의 시종에게 무엇인가를 전하고 있었다. 당황한 모습으로, 시종은 연병장을 뛰쳐나갔다. 무엇인가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데. 공기가 긴장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모두도 그것을 느낀것인지, 베이츠가 하는 일에 질문조차 하지 않는다. 그저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다. 무슨 ..
60 진실된 사랑은 누구에게 내 차례가 끝나고, 모두 차례로 마술의 피로가 이어졌다. 의욕에 넘쳐 보인 것은 녹발 루크다. 루크는 나에게 질세라 내가 만든 토담을 작은 회오리로 깎아 날렸다. 그렇게 너덜너덜하게 된 토담을, 청발 시미온이 얼리고, 흑발 렉스가 어둠으로 침식시켜 모래로 만들었다, 적발 빈스가 모래를 고온의 불길로 녹여 녹은 바위같은 상태가 됬다. 그것을 엘리엇이 빛의 구슬로 공격,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무두, 위력이 굉장하네. 기분 탓인지, 모두의 표정이 밝다. 조금 전의 분위기를 전환을 할 수 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마술을 피로할 때마다, 나에게 얼굴을 향하는건 어째서야. 알고 있다고, 모두가 나를 싫한다는건! 응, 전혀, 슬프지 않아. 않은거야, 않아. 그리고, 뮤리엘이 스윽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