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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창고
1장 14화 -1 ☆ 타이조 씨에게 들키면 살해당한다. 그런 예감이, 동시에 확신이 든다. 그야 그렇겠지. 자신의 딸을 심야에 무단으로 기숙사 학교에서 데리고 나와, 향하는 곳이 다름아닌 딸을 유괴하려 했던 적의 아지트. 어째서 이렇게 돼 버린 걸까? 머리로도 부딪쳐서 마음이 틀어져버린걸까? 조금 전의 나라면, 지금의 내 행동을 보고 그렇게 말할 것이다. 틀림없이. 지금도 자신이 믿기지 않는다. 「… 굉장해요. 설마 저도 함께 텔레포트할 수 있다니」 학원의 정문 앞, 즉 부지 밖으로 전이한 장소다. 카렌은, 감동한 것을 숨기려고도 하지 않고 그렇게 중얼거렸다. 처음 보는 것도 아닐 텐데, 주위의 풍경을 두리번 두리번 둘러보고 있다. 「 세이야, 카렌에게 전이 마법에 대해서 이야기했던 거야?」 「…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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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장 나카죠 세이야의 귀국편 제14 화 돌격 「 침묵은 긍정으로 봐도 괜찮지?」 「 그럴리 없잖아…」 마이의 발언을 부정한다. 농담이 아니다. 「 장난하는거야 ? 너랑, 카렌을. 적의 본거지에 데리고 간다고? 농담이어도 웃을 수 없는데」 「 농담이 아니에요」 카렌이 진지한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농담이 아니라고? 오히려 그게 나쁜 농담인데. 「 나카죠 씨가 단독으로 홀로, 습격해 오신 자들의 리더와 상대 하는걸, 가만히 지켜볼 수는 없어요」 「 저기 말이야…」 카렌의 그런 사고방식은 싫지 않지만.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한숨을 쉰다. 「 너희들 사이에 뭐가 있었는지도 흥미 있지만, 일단 그건 아무래도 좋아. 뭘 어떻게 결탁해서 나를 따라오려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소용없어. 나는 너희들을 데리고 갈..
제6 장 138 어떤 공작 영애의 중얼거림 13 수업이 끝나고, 기숙사 방으로 돌아오자마자 돌아갈 준비를 했다. 라모나는 조퇴하고 이미 학원을 나온 것 같다. 나도 서둘러야지. 그 때, 시녀 메리엘이 방으로 들어왔다. 「 아가씨, 기다려주세오. 주인님으로부터 전언입니다」 낮에, 아버님에게 허가를 받기 위해, 메리엘에게 먼저 가 달라고 이야기 해 두었다. 이렇게 빨리 돌아올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만. 메리엘에게 건네받은 편지는, 아버님으로부터였다. 서둘러 쓴거였는지, 간결한 문장에 글씨도 흐트러져 있었다. 『 『 사랑하는 카트리나. 기신 블라드의 〝 숨겨진 마을〟 로 가는 것을 허가할 수 없다. 그 건은 해결이 끝난 상태다. 또한, 카트리나가 이전에 말했던, 〝 마왕을 쓰러트릴 가능성이 있는 자〟 는 이미 ..
1장 13화-2 ☆ 해는 완전히 저물어, 슬슬 밤의 19 시가 되가는 시간. 지정된 교회로 터덜터덜 걷는다. 마이뿐만이 아니라, 카렌도 그 자리에 있다는 사실이, 내 다리를 무겁게 한다. 「… 도대체, 어떤 얼굴을 하고 만나야 하지」 어떤 얼굴이고 자시고, 확실하세 사과하는 방법 밖에는 없지만. 다음은 유괴범의 잔당 사냥이다. 얼마나 내 텐션을 떨어뜨려야 만족하는거야. 「… 하아」 뜻하지 않게, 무거운 한숨이 새어나왔다. 「 뭐얼 그러고 있는가? 젊은이여!! 」 「 우옷! ?」 나를 부를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아래를 보면서 터벅터벅 걷고 있다가 불려, 무심코 뒤로 물러났다. 「 자, 잠깐…. 그렇게 물러나지 마. 상처받는다구」 「 어? 아, 미안」 그렇게 사과하며, 목소리의 주인에게 눈을 돌린다. 그리..
1장 13화 -1 ☆ 결국. 그때부터는 빌려 온 고양이처럼 얌전하게 된 남자는, 내 질문에 성실하게 전부 대답해 주었다. 보스의 행방을 알아냈다면, 이런 장소에도 이 남자에게도 볼일은 없다. 호위하면서 수단은 고르지 않다고는 말했지만, 실제로, 이 녀석들의 숨통을 송두리째 끊으려는 생각은 하지는 않았다. 애초에, 정말로 그럴 생각이었다면 어젯밤 안에 몰살했을거다. 아무래도, 어젯밤에 히메유리 카렌・ 사쿠야의 유괴가 성립하지 않을 경우, 보스를 포함한 잔당은 지금까지 아지트로 했던 장소에서 이동하여, 다른 아지트에서 대기한다는 계획이라는 모양이다. 신중한 건지 바보인건지. 거처가 들키지 않게 이동할거였다면, 이동장소는 이 녀석들에게 가르쳐주면 인됐다. 더욱이, 이번 정보를 들은 상대가 잡힌 침입자들의 정리..
제1 장 나카죠 세이야의 귀국편 제13 화 심문과 사죄와 화해와 「 히메유리 님의 사자의 분이시군요. 이쪽으로 안내하겠습니다」 건물에 들어가 용건을 전하자, 이야기는 금방 지났다. 타이조 씨가 미리 이야기 해 둔 것 같다. 쓸데없는 수고를 들이지 않고 끝난건 다행이다. 마법사가 이 무대에 나온 다음부터, 동시에 마법 범죄도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까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범죄. 경찰은 그들의 범죄에 대항하기 위해, 새롭게 마법 경찰이라는 부서를 설립했다. 평범한 사람으로는 이룰 수 없는 트릭. 그것이 마법이란 한 마디로 정리되었다. 일반 경찰과는 달리, 구성원들은 모두 마법사. 그렇기 때문에 절대수가 적은 것도 있지만, 이것에 의해 대부분의 마법 범죄가 발각되게 되었다. 현장검증에서는, 지문과 비..
제6 장 137 어떤 공작 영애의 중얼거림 12 연결이 성립되지 않아도, 내가 마왕을 쓰러트리는 것을 선택하였지만, 어떻게 쓰러뜨릴 수 있는지를 모르겠다. 이럴 때는, 공략 노트의 차례지. 올해가 게임 개시 시기니까,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을 잊을 리 없다. 공부를 하는 척, 기숙사에서 공략 노트를 꺼내, 타도 마왕의 힌트가 없는지 다시 읽으려 했지만, 내용이 이상하다. 어째서, 뮤리엘의 상대가 듀크가 아니라, 테오도르라는 캐릭터인걸까. 그리고, 듀크가 마왕인 걸까. 공략 노트는 틀리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전생의 기억을 기억하고 있는 사이, 제대로 적었고, 가끔 읽어서 내용을 확인하고 있었다. 제대로, 고등부 입학 직전에도 복습했었다. 그때에는, 이런 충격을 받은적은 없다. 어느쪽인가 하면, 현재 ..
제6 장 136 어떤 서자의 왕자의 중얼거림 그 5 통금에 아슬아슬하게 학원 기숙사에 돌아오자, 사감이 드물다며 놀라워했다. 왕성에 있었다 얘기하자, 납득해 주었다. 일단 형식적인 주의를 받고, 방으로 돌아갔다. 문을 닫자마자, 깊게 한숨이 나오는 것은 겨우 안심할 수 있는 장소로 돌아올 수 있었기 때문이겠지. 상당히 긴장하고 있던 것 같다. 게다가, 뜻하지 않은 사람도 만났으니 말이다. 의자에 앉고싶다는 생각이 들지않아, 침대에 드러누워, 왕비님의 말을 떠올린다. 엘리엇을 어떻게든 도와달라는 얘기였지만, 지금의 엘리엇이 내 이야기를 들어줄지 어떨지 모르겠다. 「… 그 아가씨와 관계 없디면, 아직 이야기는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이린에 대한 엘리엇의 태도는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옆에 있는 루크들도..
제6 장 135 어떤 서자의 왕자의 중얼거림 그 4 후궁에서 궁전으로 향하는 통로 끝에서, 왕비님이 시녀들을 데리고 오는 것이 보였다. 실패했다. 설마 이 시간에 왕비님이 지나간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다. 후궁 안은 넓고, 각각의 관이 준비되어 있으며, 통로도 몇개 있지만, 유감스럽게도, 후궁과 궁전을 잇는 통로는 이곳 하나밖에 없다. 서둘러 구석에 몸을 피하고 통로를 양보하며, 고개를 숙이고 지나가는 것을 기다렸다. 하지만, 왕비님은 내 앞에서 발을 멈추었다. 「 여러가지로 움직이고 있는 것 같네요. 그렇지만, 폐하의 은정에도 한계가 있는 것은 알고있겠죠?」 시선은 앞으로 향한 채, 왕비님이 나에게 묻는다. 아무래도, 나를 기다리고 있던 것 같다. 「 네. 폐하는 물론, 왕비님의 배려에도, 항상 감..
제6 장 134 어떤 서자인 왕자의 중얼거림 그 3 슬슬, 테오가 진과 함께 골드버그 령으로 출발할 무렵이겠지. 나는 나의 걱정을 해소해 두기로 했다. 왕궁에 들어가, 후궁으로 향한다. 사람과 조우하는 일이 별로 없는 이 통로는, 내 전용이라고 말해도 좋을 정도였다. 여하튼, 이 앞에는 그 사람이 있기에, 시녀들도 꺼려하며 다가가지 않기 때문이다. 왕비님이 사는 성을 바라보면서 복도를 빠져나간다. 후궁 안쪽으로 나아감에 따라, 손길이 타지 않은 모습이 눈에 보이게 되었다. 그런 장소에, 허름한 작은 관이 홀로 있다. 주위와 마찬가지로 그다지 손길이 닿지 않았다. 생활하는 곳만이 간신히 청소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다. 초인종을 울리고, 잠시 기다리자, 연로한 시녀가 나왔다. 방문을 고하자, 놀란..
제6 장 133 사자는 자신의 아이를 매우 깊은 계곡에 떨어뜨린다 「 테오도르전. 실은 한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네」 크림슨 장군이 표정을 지우며 말을 걸어왔다. 「 미안하다만, 짐 하나를, 맡아줬으면 하네」 「 짐입니까? 어떤?」 무엇을 말하는가 했더니, 짐 이야기였다. 진지한 표정이었기에, 좀 더 심각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 이거라네」 그렇게 기사들이 가지고 온 가방은, 사람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큰 것이었다. 게다가, 내용물이 움직이고 있다. 「 저기, 이건…?」 「 신경쓰지 말아줬으면 하니. 실력은 그럭저럭 있으니, 방해는 안될 걸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바로 버리셔도 좋네」 … 아니, 그렇게 말한다는건, 내용물은, 사람이지? 우물우물 뭔가 들리고, 애벌레처럼 움직이고 있고. 「最近、..
제6 장 132 믿음을 갖는 사람이 구원을 받는다 「 이쪽에 계셨습니까, 베이츠공. 호위의 이야기가 있으니 집무실로 오시라고, 이야기 드렸을텐데, 어째서 여기에?」 상냥하게 아버님이 베이츠에게 말을 건넨다. 하지만, 화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역시나 베이츠. 아버님의 비꼼 전혀 통하지 않았다. 신경도 쓰지 않고, 가볍게 사과했다. 「 이야, 빨리 마검사와 정령왕을 만나고 싶어서, 안내해준 종자에게 무리하게 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하아…. 다음부터는, 조심해주시겠습니까?」 「 물론이죠」 전혀 지킬 생각이 없는 대답을 하며, 베이츠는 슬금슬금 진에게 다가간다. 그러나, 진은 나를 방패로 하면서 베이츠를 경계하고 있다. 아버지는 그런 상황에도 개의치 않고, 나와 진을 돌아보며, 갑자..
제6 장 131 동행인은 시끄럽다 그렇게, 나는 다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행선지는, 골드버그령이다. 케빈들과 함께 가게 되어, 오랜만에 왕도의 골드버그 저택에 발을 디뎠다. 물론, 뒷문으로지만. 안내된 마굿간의 앞에서는, 여행의 준비를 위해 경비들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말에는 안장이나 짐이 실려 있다. 덧붙여서, 원하는 말을 골라도 괜찮다고 들었으므로, 내 애마를 골랐다. 케빈도 경비도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말이 기쁜 듯, 콧등을 나에게 비볐던 탓일지도 모른다. 인간 쪽은 나를 잊은 것 같지만, 『 고양이 저택』 의 고양이들도 그렇고, 말도 그렇고, 동물들은 나에대해 기억해 주고 있는 듯했다. 그게, 매우 기뻣다. 「 고마워. 나를 기억해줘서」 콧등을 쓰다듬으면서, 작..
제6 장 130 교섭은 끝났다? 「 그럼, 저는 가게의 일을 돕고 있을테니, 무슨 일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파르페와 추가의 포트를 가져온 리챠드는, 테이블에 두고 바로 방을 나갔다. 처음부터, 자신은 이야기에 참가할 수 없다는걸 안 것 같다. 역시 리챠드. 「 그럼, 테오. 이어서 보고를 들어볼까」 프레드릭에게 재촉받으며, 나는 차례대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블라드의 숨겨진마을로 가, 거기서 진과 만난 일이나, 레이븐에게 습격당했던 것등을 설명했다. 레이븐이 선대 무녀의 남동생이라고 말했을 때, 프레드릭의 안색이 한 순간 달라졌지만, 그 뿐이었다. 「 마소라…. 그런 무서운 것이라는건 몰랐습니다」 케빈이 중얼거린다. 그렇겠지. 마소는 마력의 기본이며, 그것이 축적되면 마족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니, ..